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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흥 즐기고 선물도 받고…넉넉한 한가위로구나

OC한미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 개최로 지난 13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진행된 추석 대잔치가 약 45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행사 참석자들은 고급 도시락으로 식사한 후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으며 귀가하는 길에 선물도 받는 등 한가위를 맞아 넉넉한 하루를 보냈다.   김가등 센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15일 가주 상원이 올해부터 매년 10월 1일을 ‘한인 시니어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는 내용의 결의안(SR 107)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대선에서 꼭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해 한인 정치인들을 돕자”라고 말했다.   신디 트랜 가든그로브 부시장, 트리 타 가주하원의원, 가든그로브 시장 선거에 출마한 팻 부이, 디드라 투-하 우엔 전 가든그로브 시의원 등 베트남계 정치인들도 추석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추석 대잔치엔 조봉남 OC한인회장을 비롯한 전, 현직 단체장들과 박승원 라구나우즈 한인회장, 스티브 정 실비치 한인회장, 정기영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장, 최흠규 사우스베이 노인회장도 참석했다.   식사 후 이어진 2부에선 난타, 화관무, 노래, 색소폰과 하프 연주, 라인 댄스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널리 알려진 노래를 함께 부르는 ‘떼창’ 시간도 즐겼다.   3부 노래자랑 대회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이들이 출전해 가족, 친지, 지인 등의 응원을 받으며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냈다.   남가주기업협회(회장 김한수) 백사훈 고문은 이날 쌀 500포를 센터에 기증했다. 센터 측은 이 쌀을 참석자들에게 1포씩 나눠주고 수건, 마스크, 스낵을 담은 쇼핑백도 배포했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 창단 멤버인 존 하 전 회장은 이날 센터 측에 2000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은 올해로 47년째 센터를 돕고 있다. 임상환 기자한가위 여흥 한인회장 정기영 조봉남 oc한인회장 한인회장 스티브

2024-09-15

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 한인회에 43만여 불 쾌척

‘숨은 독지가’ 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이 3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에 43만여 달러를 쾌척했다.   지 회장은 이날 오전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조봉남 한인회장과 한인회 건물관리위원회(위원장 조봉남) 위원들과 만나 43만3647달러 91센트 수표를 전달했다.   지 회장의 기부는 지난 5월 15일 조 회장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지 회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회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아리랑장학재단 소유 건물을 매각하고 나면 한인회의 은행 부채 전액을 갚아주고 그 전까지는 매달 5000달러의 운영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조건은 앞으로 한인회관이 가든그로브에 존속해야 한다는 것, 한인회는 아리랑장학재단의 동의 없이 한인회관을 매각하거나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는 것 등이다. 〈본지 5월 16일자 A-12면〉   관련기사 독지가, 한인회 돕는다 이후 지 회장은 최근 석 달 동안 1만5000달러를 한인회에 지원했으며, 결국 은행 부채 청산 약속도 지켰다.   그 동안 자신의 기부 사실을 공개하는 것을 한사코 거부해온 지 회장은 “한인회가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봉사를 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봉사를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봉남 회장은 “상상하지 못할 거금을 기부한 지 회장과 그 동안 애쓴 건물관리위원회에 감사한다. 지 회장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인회 측 참석자들은 “오늘은 너무 기쁘고 감사한 날”이라고 입을 모았다. 건물관리위원회의 권석대 위원은 “지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인사회를 위해 묵묵히 많은 도움을 줬다. 앞으로 제2, 제3의 지종식 회장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복원 위원과 함께 지 회장과 조 회장의 계약 체결을 도운 최광진 위원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날”이라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전국 한인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더 봉사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한인회 측은 이날 지 회장이 전달한 수표를 거래 은행인 US메트로뱅크에 입금한 뒤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을 방문해 회관 리모델링에 따른 부채를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아리랑마켓 한인회 조봉남 한인회장 한인회 건물관리위원회 지종식 회장

2024-09-03

[중앙칼럼] OC한인회 정관 개정 필요하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뒤흔든 이슈는 단연 OC한인회관 매각 추진이다. OC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카운티 북부 지역의 부에나파크로 옮기기 위해 매물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든그로브에 있는 한인회관 매각 에스크로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 이사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잇따라 열린 이사회와 총회에서 ‘한인회관을 OC북부로 이전하는 안’을 가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에스크로가 열렸다.   기존 한인회관을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지만, 이 사실은 공표된 바 없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한인회 이사 중엔 에스크로 오픈을 포함한 이후 상황 전개에 관해 몰랐다는 이들도 있다.   에스크로 오픈 사실이 본지를 포함한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한인회 전직 회장, 이사장, 여타 단체 관계자 등은 큰 충격을 받았다. 9명의 전, 현직 단체장들은 긴급 모임을 갖고 한인회 측에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한인회관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중요한 결정을 공청회를 포함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한인회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또 에스크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던 상황은 조봉남 한인회장이 회관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많은 이들은 “다행이다”, “잘 됐다”란 반응을 보였다.   조 회장은 회관 시가를 알아보고 바이어를 물색하던 차에 3개의 오퍼가 들어왔고, 부에나파크에 적당한 매물을 싼 가격에 살 기회가 생겼으며 가장 높은 구매 가격을 제시한 바이어 측이 에스크로를 열어야 가격에 관한 최종 협상에 응하겠다고 해 서둘러 에스크로를 열었다고 해명했다. 또 일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모든 것을 공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인회 나름의 이유와 입장은 있겠지만, 수십 년 동안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타주 한인들의 기부금에 한국 정부 지원금, 가주 정부 지원금이 합쳐져 마련된 회관 매각을 공개적인 발표와 토론 등의 절차 없이 에스크로부터 여는 방식으로 추진했다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일이며 한인들의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   회관 매각과 관련해 벌어진 일련의 상황을 보면 한인회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정관의 총회 관련 조항은 지난 2019년 개정됐다. 당시 개정에 따라 정기, 임시 총회 성원은 이전의 71명 이상에서 ‘당대 한인회 이사 3분의 2 이상’으로 변경됐다. 임시 총회 소집 요청에 필요한 ‘71명의 서명’ 조항도 ‘한인회 이사 3분의 2 이상 서명’으로 바뀌었다. 총회 정족수는 이사 3분의 2 이상 참석이며, 이엔 서면 위임자도 포함된다. 위임한 이사의 의결권은 없다.   임시 총회는 이사회 결정 외에 임원회 결정으로 회장이 소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엔 총회를 열기 전, 이사회에서 총회에 회부할 안건을 가결하고 총회 소집 공고를 일간지에 내도록 돼 있었다. 이 과정에서 총회의 중요 안건은 사전에 기사로 게재됐다. 총회에서 어떤 안건을 다룰지 한인들이 미리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 개정으로 총회 소집 공고 관련 규정은 사라졌고 한날 한자리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개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인회는 OC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다. 시간과 비용 절약을 위해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여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회관 매각과 같은 중요한 안건은 사전에 공지하고, 회의 결과도 즉각 공표하도록 정관에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 회관 매각과 이전, 회관을 담보로 한 융자 등 주요 사안 등을 어떤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해야 하는지도 정관에 반영해야 한다. 현 정관엔 한인회관에 관한 상세한 규정이 없다.     평소 ‘모범적’이란 평을 들어온 OC 한인사회는 큰 파열음 없이 회관 매각 철회란 결과를 끌어냈다. 한인회가 여론을 받아들여 에스크로를 철회한 것도 잘 된 결정이다. 이젠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지혜를 모아 정관 개정에 나설 것을 제언한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한인회 정관 oc한인회관 매각 기존 한인회관 조봉남 한인회장

2024-02-11

24년간 이어온 선행…한빛선교봉사회 연례 행사

한빛선교봉사회(회장 조영원)가 지난 21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한인 선교사와 신학생을 돕는 24년 전통을 이어갔다.   한빛선교봉사회는 이날 김홍식, 곽동원(러시아), 김홍덕(우간다), 이재일, 장혜리, 박영완(멕시코), 박우석(니카라과), 재 안(이스라엘), 선교사 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조봉남 OC한인회장 지정 장학금을 대학생인 제프리 김씨, 김가등 OC한미시니어센터 회장 지정 장학금을 신학생인 한병권 전도사에게 각각 전달했다.   한빛선교봉사회가 이날 전달한 후원금과 장학금은 총 5000달러다. 조영원 회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회원 모두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선교지에서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창립, 한인 봉사단체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 중 하나인 한빛선교봉사회는 매년 거라지 세일과 식품 바자회 등을 열고, 그 수익에 회원 회비를 보태 마련한 기금을 선교사와 신학생에게 5000~7000달러씩 전달해왔다. 후원 활동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포함, 단 한 해도 중단 없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지원금 총액은 약 16만 달러에 달하며, 한빛선교봉사회의 도움을 받은 선교사와 신학생은 100명이 넘는다.   이날 행사엔 샬롬합창단(단장 헬렌 김)이 출연해 ‘은혜’, ‘꽃밭에서’ 등을 불렀다.   한인 여성 기독교인 20여 명으로 구성된 한빛선교봉사회는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조 회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려는 이는 언제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 문의는 조 회장(714-351-449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선행 봉사회 조봉남 oc한인회장 한인 선교사 회장 조영원

2023-11-26

한인회 풀러턴에 한국정원 건립 추진

오렌지카운티한인회(회장 조봉남)가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한국 정원 건립 추진에 나섰다.   힐크레스트 공원(1200 N. Harbor Blvd)은 OC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참전비)가 지난 2021년 11월 11일 건립된 곳이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오늘(1일) 시의회에서 공원 내 참전비 옆 덕 폰드(Duck Pond)를 포함한 약 1에이커 부지를 ‘한국 정원(Korean Garden)’으로 명명하는 안을 심의할 것이며, 가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풀러턴 시는 코리안 가든 명명안이 통과되면 오는 3일(목) 덕 폰드 인근 부지에서 한인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코리안 가든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지난 31일 본지와 통화에서 “한국 정원에 한국의 나무, 꽃을 심고 더 나아가 정자와 같은, 한국을 상징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도 구상 중”이라며 “디자인과 기금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은 MOU 체결 이후 마련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가주에 일본, 중국 정원은 있지만, 한국 정원은 없어 안타까웠다. 약 석 달 전부터 풀러턴 시와 한국 정원 건립에 관해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풀러턴 내에 한국 정원을 건립하려는 한인회 측에 이미 참전비가 건립돼 있는 힐크레스트 공원을 추천했다. 참전비 근처에 한국 정원이 마련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 정 시장의 설명이다.   정 시장은 “한국 정원이 만들어질 때까지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정원 명명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고 MOU를 체결하고 나면 잔디를 깎는 것을 포함한 부지 관리는 한인회가 맡게 된다”고 말했다. 부지 관리와 한국 정원 건립 비용은 모두 한인회 측이 부담하게 된다. 단, 해당 부지에 사용될 물과 전기는 앞으로도 시 정부가 공급한다.   정 시장은 또 “한국 정원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한인회 측이 원할 경우, 부지를 총 3~4에이커까지 확대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참전비는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회장 노명수)가 관리하고 있다. 정 시장은 “참전비는 한국 정원 부지와 별개”라며 참전비 관리는 기념비위원회가 계속 맡는다고 설명했다. 임상환 기자한국정원 한인회 한국정원 건립 조봉남 한인회장 모두 한인회

2023-08-01

한인회 ‘고엽제 후유증’ 보상 무료 신청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오늘(3일)부터 베트남 참전용사와 그 자녀의 고엽제 후유증 보상 무료 신청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지난달 2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임원들과 박굉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김기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공개했다.   무료 신청 대상은 파월 장병과 이들의 2세다. 피터 윤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개인적으로 3명의 고엽제 후유증 보상 신청을 도우면서 그 과정과 절차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의료 기록을 포함해 수십 장에 달하는 문서를 번역 공증하려면 비용도 많이 든다”고 프로그램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보훈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상실한 미 시민권자 파월 장병의 경우, 법률로 정한 고엽제 후유증 14개 질병을 앓고 있는 이만 환자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14개 질병은 ▶비호지킨임파선암 ▶말초신경병 ▶호지킨병 ▶폐암 ▶후두암 ▶기관암 ▶다발성골수병 ▶전립선암 ▶버거병 ▶만성림프성백혈병 ▶염소성여드름 ▶연조직육종암 ▶만발성피부포르피린증 ▶당뇨병(선천성 제외) 등이다.   미 영주권자 등 한국 국적 보유 파월 장병은 고엽제 후유증에 해당하는 14개 질병 외에 고혈압, 뇌경색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지혈증, 무혈성괴사증 등을 포함한 20개 질병을 앓을 경우,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미 시민권자인 파월 장병과 2세는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지원은 받을 수 없으며, 후유증 환자로 결정돼 상이등급(1~7급) 판정을 받더라도 보상금 외 다른 지원은 받을 수 없다.   한인회는 65세 이상 보상 신청자의 이중국적 보유 신청도 돕기로 했다. 김기태 회장은 “더 많은 참전용사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국 보훈부가 관계 규정을 개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굉정 회장도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75~80세가 넘었고, 생활고를 겪는 이도 많은데 한국 정부가 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조봉남 회장은 “곧 한국 보훈부에 신청 절차 간소화와 미 시민권자 대상 혜택 확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한인회 사무국(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후유증 고엽제 고엽제 후유증 조봉남 한인회장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2023-07-02

"차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사회 만들 터"

써니 박 제15대 OC한미시민권자협회(이하 시민권협) 회장이 지난 27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취임했다.   폴 신 전 회장의 뒤를 이은 박 회장은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했지만, 그 동안 취임식을 미뤄왔다.   박 회장은 “차세대와 함께 호흡하며, 커뮤니티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민권협은 산하에 고교생, 대학생 등 30명으로 구성된 유스 그룹 ‘C2C(Change to Community)’를 두고 있다. 박 회장은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성금 모금, 홈리스 돕기, 고아원 방문 등에 앞장서온 C2C와 연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 이사장은 14대에 이어 15대에도 연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약 100명의 하객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OC한인회(회장 조봉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OC장로협의회(회장 김용진), OC충청향우회(회장 오승태)를 비롯한 다수 단체 관계자와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시민권협은 2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박 회장은 처음 회장을 지낸 2018년 부에나파크 1지구 선거에서 당선, 시장도 역임했다. 지난해 당선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은 2020년 회장을 지냈다.   임상환 기자차세대 살기 회장 조봉남 회장 김용진 회장 심상

2023-05-30

“OC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앞장설 터”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기치로 내건 OC한미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협의회는 지난 20일 부에나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 정치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 최 초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폴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협의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한인 또는 친한파 타인종 정치인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자격을 갖춘 정치인을 정파를 초월해 체계적으로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이 밝힌 협의회 활동 내역은 ▶분기별 유권자 등록 독려 ▶차세대 발굴, 정계 입문 지원 ▶더 많은 한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 ▶차세대 대상 세미나 개최 ▶정치인과 주민 간담회 개최 ▶장학사업 및 봉사 ▶타인종 커뮤니티에 한국문화 알리기 등이다.   최 회장은 올해가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이라고 강조하고 “지금 OC에서 여러 한인 정치인이 활동하는 것을 선조들이 짐작이나 했겠는가. 앞으로 120년 안에 한인 미국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조봉남 OC한인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한인 단체장, 종교 지도자, 정치인 등이 참석, 축사를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축전을 보내왔다.   협의회 임원진은 최 회장 외에 켄 노·천관우·류민호 부회장, 김남희 사무총장, 김영원 사무처장, 정세미 재무, 대외협력위원회 이재헌 위원장, 크리스틴 신 부위원장, 션 황 감사로 구성됐다.   이사는 김은경, 찰스 김, 오승태, 박동우, 김영웅, 연광영, 해리 최, 이용훈, 김하은씨 등이다.   협의회는 현재 19명인 이사 수를 연내 5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협의회 가입 문의는 폴 최 회장(714-270-6639) 또는 김남희 사무총장(949-400-5878)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사회 정치력 한인사회 정치력 한인 정치력 조봉남 oc한인회장

2023-05-22

“프로그램 늘려 더 많은 이 돕겠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지난 22일 오렌지 시의 채프먼 대학교 피시 인터페이스 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33주년 기념행사가 후원자와 자원 봉사자, 하객 등 약 13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최 이사장은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현재의 상담소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후원자와 봉사자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동숙 소장은 한미가정상담소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유 소장은 특히 한인사회의 기둥이 될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 또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호프 유스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봉남 OC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가정상담소는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을 위해 많은 도움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세계적 우주 물리학자인 미나스 카파토스 채프먼대 부총장과 유명 퓨전 중식 프랜차이즈 ‘픽업스틱스(Pick Up Stix)’ 창업자인 중국계 찰리 장 자선사업가 초청 좌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안갯속의 인생 여정,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의 좌담회 진행은 수잔 최 이사장이 맡았다.   찰스 오(피아노), 앨리슨 오(바이올린), 벤자민 오(첼로)씨로 구성된 ‘오스 패밀리 오케스트라 트리오’는 축하 공연을 했다. 리암 문씨는 섀런 최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독창을 선보였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한미가정상담소는 2009년 가든그로브에서 스탠턴 사무실(12362 Beach Blvd, #1)로 이전했다. 개인, 부부, 가족, 그룹 대상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의학과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세미나를 열고 있다. 또 한인들의 취미 생활을 돕는 사랑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엔 글샘터, 미주사진클럽, 컴퓨터반, 뜨개질반, 캘리그래피반 등이 속한다.   한미가정상담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anmihop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프로그램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수잔 조봉남 oc한인회장 자원 봉사자

2023-04-24

“한미동맹 강화 앞장설 터” 향군 미 남서부 지회

제2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지회)가 출범했다.   지회는 지난 1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회 회원, LA와 네바다 지역 향군 관계자, 하객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선 9년째 지회를 이끌어 온 이승해 회장이 퇴임하고 박굉정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회에서 9년, 지회의 전신인 OC분회 시절 4년, 합쳐서 13년 동안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건 회원, 한인단체들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박굉정 신임 회장이 앞으로 지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다. 젊은이를 포함한 회원을 많이 늘려 지회를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신상태 한국 재향군인회장이 보내온 지회장 승인장, 지회기를 박 회장에게 전달했다. 신 회장은 격려사를 담은 동영상도 보내왔다.   이날 4년 임기를 시작한 박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미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활발히 나서고 미 재향군인회와도 연대할 계획이다. 취임 후 첫 행사가 될 6·25 기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취임식엔 조봉남 OC한인회장,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지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관계자와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 한인 정치인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한인 정치인들은 보좌관을 통해 이 전 회장과 박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심상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장은 행사 기도를 맡았고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은 축가를 불렀다. 임상환 기자한미동맹 강화 한미동맹 강화 지회장 승인장 조봉남 oc한인회장

2023-03-15

평통위원 23명 수상 ‘영예’…OCSD지회 신년하례식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김동수)는 지난 4일 에너하임의 J. 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 및 1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우수 자문위원 23명에게 시상했다.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신년하례식, 의장 표창장 전수식, 만찬 및 특별 강연,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기에 열심히 봉사한 위원들과 전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남은 임기 동안 한인사회 봉사와 대한민국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권성환 LA부총영사는 김영완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조봉남 OC한인회장도 축사를 했다.   표창장 전수식에선 자문위원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 부총영사가 수여한 평통 의장(대통령) 표창은 임천빈 상임고문, 김도현 총무간사, 주수경 여성간사가 받았다. LA총영사상은 서덕자 피닉스 라스베이거스 지회장, 윤선영 부총무간사, 배석준 위원이 수상했다.   권 부총영사는 엘리스 정 위원에게 샌디에이고 지회장 임명장도 수여했다.   김동수 회장이 시상한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상은 강지웅, 김남희, 김영옥, 박금자, 배서희, 이지윤, 주광옥 위원에게 돌아갔다.   김복순, 박희준 위원은 영 김 연방하원의원상을, 임지나, 이종묘, 김경자 의원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상을 각각 받았다. 데이비드 곽, 구성모, 나규성, 이영희, 이재헌 위원은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상을 받았다.   평통 측은 이날 튀르키예 지진 성금 5000달러 중 2500달러를 조봉남 OC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영옥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는 ‘잊혀진 영웅 김영옥 대령’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회의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초청 평화 강연회(4월 1일 오후 4시 부에나파크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5월 20일 OC한인회관) ▶6·25 기념 행사(6월 25일 풀러턴) ▶OC세계한상대회 후원 골프대회(7월 10일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등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6월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행사는 OC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있는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K-팝 공연도 진행된다”며 “자문위원과 한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임천 수상 조봉남 oc한인회장 전체 수상자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2023-03-07

“새로운 OC한인회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제28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 이사장 지사용)가 본격 출범했다.   한인회 측은 지난 14일 오후 5시 OC한인회관에서 개최한 회장 이, 취임식을 통해 2년 임기 동안의 주요 활동 목표를 공개했다.   이날 이임한 권석대 27대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조봉남 회장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LA총영사관 출장소 한인회관 내 유치에 주력할 것이며, 각종 서비스와 상담,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해 한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서비스의 일환으로 곧 가주교통국(DMV) 관계자가 한인회관에서 신분증 발급 출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이 주류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모든 단체가 서로 돕길 바란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희망과 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각급 정부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해 열릴 OC세계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권석대 전 회장은 지난 임기를 “암울한 팬데믹 기간을 잘 적응하며 무사하게 한인 공동체가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임기를 마치게 돼 큰 보람을 느낀 기간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모든 결과의 공을 한인 사회에 돌리며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회장 이 취임식엔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총영사,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담임 목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날 동포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권석대·조봉남)가 선정한 4명의 한인에게 제27대 한인회 동포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기업윤리상)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사회봉사상) ▶민승기 목사(종교문화상)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정치외교상) 등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 조봉남 한인회 동포상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한인회 측은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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