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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사회 만들 터"

써니 박 시민권협회장 취임
유스그룹 'C2C'와 연계 활동

OC한미시민권자협회 회장 이, 취임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에서 2번째 줄 왼쪽 5번째부터 폴 신 전 회장, 써니 박 회장. [시민권협 제공]

OC한미시민권자협회 회장 이, 취임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에서 2번째 줄 왼쪽 5번째부터 폴 신 전 회장, 써니 박 회장. [시민권협 제공]

써니 박 제15대 OC한미시민권자협회(이하 시민권협) 회장이 지난 27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취임했다.
 
폴 신 전 회장의 뒤를 이은 박 회장은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했지만, 그 동안 취임식을 미뤄왔다.
 
박 회장은 “차세대와 함께 호흡하며, 커뮤니티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민권협은 산하에 고교생, 대학생 등 30명으로 구성된 유스 그룹 ‘C2C(Change to Community)’를 두고 있다. 박 회장은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성금 모금, 홈리스 돕기, 고아원 방문 등에 앞장서온 C2C와 연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 이사장은 14대에 이어 15대에도 연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약 100명의 하객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OC한인회(회장 조봉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OC장로협의회(회장 김용진), OC충청향우회(회장 오승태)를 비롯한 다수 단체 관계자와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시민권협은 2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박 회장은 처음 회장을 지낸 2018년 부에나파크 1지구 선거에서 당선, 시장도 역임했다. 지난해 당선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은 2020년 회장을 지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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