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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A한인회장의 '세대 협력' 주목

37대 LA한인회장에 로버트 안 변호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LA한인회는 현 제임스 안 회장에 이어 2세가 계속 회장을 맡게 됐다. 이는 한인회뿐 아니라 LA 한인 사회가 점차 차세대 중심으로 변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안 차기 회장의 당선 소감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한인회 2.0’ 청사진이다. 1세와 1.5, 2세들 간 세대 협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는 바람직한 방향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1세들의 경험과 노하우, 차세대의 활동력이 결합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에도 세대 간 협력의 필요성은 강조됐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1세들은 권위 의식을 앞세웠고, 차세대는 경험과 이해 부족으로 알력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안 차기 회장은 부친도 LA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세대 협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세대 협력의 첫 단추는 공감과 신뢰의 형성이다. 공감과 신뢰는 상호 이해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회장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차기 이사회의 구성이 중요하다.     안 차기 회장은 정치력 신장도 강조했다. 한인 사회의 영향력을 높이고 한인 타운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안 차기 회장은 연방 하원 출마 경험과 함께 LA시정부에서 다양한 커미셔너 직도 맡았었다. 그만큼 정계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그의 장점은 정치력 신장은 물론 한인회의 재정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의  중요한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인 각종 봉사 업무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LA한인회는 세계 최대 한인회라는 상징성이 있다. 안 차기 회장은 LA한인회장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을 느끼며 취임 준비를 해야 한다. 사설 la한인회장 협력 세대 협력 한인 사회 노하우 차세대

2024-11-13

복지 세미나·청소년 정체성 캠프 성황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지역 한인들을 위해 최초로 마련한 '교민 복지 종합세미나와 청소년 정체성 캠프'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에 걸쳐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날인 25일 진행된 복지 세미나에는 메디케어와 사회보장 혜택 및 은퇴 재정계획 정신건강 세무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교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해당 사안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샌디에이고 경찰국(SDPD) 소속 경관들도 참석해 다양한 사이버 범죄 사례와 피해 방지법을 설명했다.   앤디 박 회장은 "그동안 가을이면 한인회가 골프대회를 연례행사로 열었지만 올해는 보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여러 교민들이 복지혜택과 관련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색다르게 구성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얻어 혜택을 늘리고 그간 답답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기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이 자리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관련 사안에 대해 이해를 높였다. 이날 세미나를 들은 고진아씨는 "올해 처음 진행된 행사로 사전 정보가 없어서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데 와서 들어보니 매우 유익하고 취지가 매우 좋다.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주변에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좋은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음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차세대 정체성 함양 캠프가 열렸는데 한인회를 통해 사전에 80여명의 청소년들이 등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체성 함양 이벤트는 LA한국교육원 주관으로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각 연령대별로 진행됐고 앤디 박 회장과 다니엘 윤 김정아 부회장 모경진 이진희 이사 등은 장소마련 캠프 진행 간식 제공 등으로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글·사진= 서정원 기자세미나 청소년 청소년 정체성 복지 세미나 차세대 정체성

2024-10-29

동포단체 연말 사업·행사 지원...총영사관, 25일까지 접수

미 동남부의 재외동포단체 중 오는 11~12월 개최하는 사업 및 행사에 재외동포청의 지원이 필요하면 오는 25일까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재외동포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차세대 단체 활동,조사연구단체 활동, 한인회관 등 건립,차세대 아카데미 지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 내 지위 향상, 주류사회 진출 지원,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등을 권장한다. 지원금액 산정 기준은 사업 총 소요액의 50% 이내다.   먼저 동포 단체가 총영사관에 이메일(atldongpo@mofa.go.kr)로 신청서 및 각종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외공관에서 우선 검토 후 재외동포청에 회신한다. 단체 보조금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수지예산서, 단체현황조사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한인회관 건립지원 사업 등은 공사비 산정내역서, 건물 도면 및 사진 등의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이외 사업별 문의, 사업별 지원 불가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tinyurl.com/375dhen3 윤지아 기자재외동포단체 연말 사업별 지원 건립지원 차세대 한인회관 건립지원

2024-10-17

“이제는 차세대들이 커뮤니티 이끌어야”

한인 사회의 권리와 유권자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참여센터(KACE)가 창립 28주년 기금 모금 만찬을 개최한다.     KACE 김동찬 대표는 “매년 해오는 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차세대 교체’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위해 공동준비위원회도 모두 20~30대 젊은 차세대 한인들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영입이라는 목적에 맞게 ‘한계를 뛰어넘어 그 이상으로(Rising above and going beyond)’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갈라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뉴욕 맨해튼 리버사이드 교회(490 Riverside Dr, New York, NY 10027)에서 열린다. 이번 갈라에서는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기조연설을 맡고, 다큐멘터리 ‘초선(Chosen)’을 연출한 조셉 전 감독이 ‘한국 문화유산 교육상’을, 플러싱한인회장을 역임한 이 에스더 씨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인 1.5세인 이선재 변호사는 “이번 갈라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이룬 것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가 네트워킹을 하며 한인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1996년 설립된 KACE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 캠페인, 시민 참여 교육 및 소기업 지원, 무료 법률 상담 등을 통해 모두가 권리를 지키며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존중받고 권리 있는 미국 시민 되기 ▶다양한 지역사회에 힘 실어주기 ▶차세대 지역사회 리더들 양성하기 등 3가지를 한인사회에 대한 KACE의 비전으로 내세운 김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공백을 차세대들이 메우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인커뮤니티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해 KACE가 2세대들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진 강 변호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곧 사람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KACE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좋은 멘토십과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주류 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 KACE 갈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웹사이트(https://kace.org/gala2024/) 또는 전화(718-961-4117)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커뮤니티 차세대 차세대 지역사회 한인커뮤니티 활동 차세대 한인들

2024-10-13

“가입 절차 간소화로 차세대 늘릴 것”…LA상의 정동완 회장 제안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가 8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10월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여성분과 모임, 구글 AI 솔루션에 대한 세미나, 회장단 활동 사항 등의 사업결과 보고와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골프 토너먼트, LA시장 간담회, 연말 파티 등의 향후 사업에 대한 계획보고가 이뤄졌다.     이에 더해 지난 달 의결을 통과한 5명의 신임 이사가 선서를 했고 3명의 신임이사가 의결을 통과했다.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정동완 회장은 “이사 수를 200명까지 늘리려고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젊은 상공인들은 여러 이유로 가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며 ‘넥스트 제너레이션 위원회’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젊은 상공인들이 기존 이사 심의보다 간편한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해서 LA상의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게 위원회 신설 취지라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입절차나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위원회 신설과 이사 수를 증원하는 게 현재 정관에 부합하는 지를 이사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있었다. 회장단은 이후 좀 더 세심한 논의와 검토를 거친 뒤 넥스트 제너레이션 위원회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사진=조원희 기자간소화 차세대 la상의 정동완 정동완 회장 가입 절차

2024-10-09

[중앙시론]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인 차세대

U.S.뉴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대 강국 리스트에 대한민국이 6위를 차지, 8위에 그친 일본을 앞섰다고 한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고, 이어 중국 2위, 러시아 3위, 독일 4위, 영국 5위 등 순이었다. 한국에 이어 7위에는 프랑스가 올랐다.   강대국 순위를 정한 기준은 외교 정책의 영향력, 국방 예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도자, 그리고 강력한 군사 동맹 등이었다. 대한민국은 군사력, 방위 산업, 반도체 중심의 기술력, 미디어 콘텐트 생산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적 위상을 잘 모르는 듯하다. 필자는 거의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데 대화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국민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거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이 더 심한 것 같았다. 해외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사는 듯하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은 미주 한인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자동차만 해도 일부 한인은 아직도 일본 차 또는 독일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차는 아직 성능 면에서 믿음을 갖지 못하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세계 6대 강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실로 놀랍다. 20세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치며 조선은 멸망했고, 1910년부터 35년간의 일제 강점기를 통해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수탈을 당했다. 또 정치적으로 자유가 없는 이등 시민으로 살아야 했다.     이후 해방이 되었지만 강대국들의 정치 논리에 휩싸여 분단국가가 되었으며, 이어 6·25 한국전쟁으로 국토는 초토화되었고 세계 최빈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장기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원조로 겨우 연명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모든 것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은 이제 영국,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6대 강국으로 발전했다.     그런데도 일부 장년층과 노년층은 아직도 일제강점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사실 1970~80년대만 해도 대한민국은 절대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그만큼 일본과의 격차가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세계 강국 지표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앞선다는 발표도 나왔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관계는 아직 거리가 있다. 아직도 일본은 과거의 식민 지배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 극우세력은 식민 지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일부 학자와 정치인이 일제 강점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다.       일본이 과거사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힘을 길러 사과를 받으면 된다. 도산 안창호는 모든 분야에서 힘을 길러 일본을 이겨야 한다고 했다. 도산의 그런 바람이 차츰 현실이 되는 것 같다.     필자는 대한민국은 이제 일본과 당당히 경쟁할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만간 일본을 앞서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한 여론조사를 보면 20-30대의 양국 젊은층은 서로 호감을 가진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앞으로 한·일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과 일본이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은 미국의 한인 차세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들에게 ‘미주 한인’ 또는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을 심어주는데도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에 넘치는 한인 차세대들이 미주 한인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소장중앙시론 대한민국 차세대 정작 대한민국 국제적 위상 미주 한인들

2024-10-07

“사회환원 늘리고 차세대 리더 육성할 것”…창립 30주년 ‘엣지마인’ 강창근 회장 인터뷰

한인 의류 기업 엣지마인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을 이끌어 온 강창근 회장은 지난 1일부터 회사 수장을 젊은 최고경영자(CEO)에게 넘기고 공식적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강 회장이 강조해 온 1세대가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차세대’가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을 직접 실천한 것이다.       그는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는 강드림재단과 이사장을 맡은 미주한인재단(KAF)에 집중하며 커뮤니티 지원과 차세대 한인단체 설립에 매진할 계획이다.   강 회장을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엣지마인 본사에서 만나 그간의 여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류 도매업 시작 계기는.   “사업가로서 기복이 많았다. 미국에 와서 안 해본 일이 없다. 가진 것은 물려받은 사업가 기질이었다. 부친이 제재소 사업을 해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20세부터 명동 중심가에 ‘플레이보이’ 매장을 운영하고 강남 부동산 매매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 한때 큰돈을 벌었지만 부침을 겪다가 망했다. 1982년 초 28세에 도미해 스왑밋에서 의류를 판매했다. 간호사였던 아내도 휴직계를 내고 도울 정도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1994년 다운타운에서 의류 매장 ‘마인’을 열었고 거듭된 확장에 엣지 마인으로 성장했다.”     -엣지마인은 어떤 회사인가.   “엣지마인은 ‘마인’에 이어 2002년 론칭한 ‘엣지’ 브랜드를 통합해 탄생한 업체다. 처음 한동안 자바시장의 경쟁 속에서 저가 중심의 의류를 만들었다. 중가 의류로 확장하면서 고급백화점 등 주류 시장으로 진출했다. 현재 블루페페, 문리버, 바이더리버, 마인, E&M, 펄취, 더워크숍, 조앤클레어 등과 온라인 의류 업체 오거스트 스카이를 소유하고 있다. 고급백화점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즈 등에 자체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다. 또 TJ맥스, 마샬, 로스 등 중저가 업체와 남미에도 의류를 납품하고 있다. ‘엣지마인’을 자바시장 회사라고 규정하고 싶지 않다. 주류회사와 경쟁할 만큼 시스템을 갖췄다.”     -30주년 성공 비결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다. 시기적절하게 중국 수입 생산 시작, 중가 브랜드 론칭, 브랜드 다변화, 이커머스 등 사업을 다각화했다. 브랜드와 가격대가 다양해 고객층이 확대되고 거래처도 대폭 늘었다. 중고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반전인 제품의 질이 올라갔다.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좋은 것도 회사 성장에 일조했다.”     -나만의 경영철학은.   “‘한 템포 늦춰 살아라’가 경영 모토다. 엣지마인은 패션 회사로 트렌드를 따라 빠르게 움직이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회사다. 이 가운데 한 템포 늦추는 경영을 고집했다. 욕심내서 쫓아가다 보면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차세대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차세대에게 경영을 맡길 생각을 하면서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썼다. 30주년을 앞두고 회사에 디자이너로 입사해 디자인 실장을 거쳐 디자인과 생산까지 담당한 크리스틴 한 사장과 둘째딸인 부사장 세라 강을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세웠다. 두 사람은 사장과 부사장으로서 환상적인 팀워크을 통해 회사 매출을 대폭 확대했다.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도 업그레이드하면서 직원들의 충성도도 높였다. 최근 주 4.5일 근무제를 한인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이직률이 더 줄었다. 젊은 CEO가 이끄는 엣지마인 창립 40주년은 지금보다 굉장히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향후 계획은.   “강드림재단이 13주년을 맞이했다. 향후 강드림재단 기금을 더 늘려서 커뮤니티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부는 나무를 키워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 사람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배고픈 이에게 열매를 나누는 나무를 키우고 그 수를 늘려나가면 커뮤니티도 번창할 수 있다. (제가) 이사장을 맡은 미주한인재단(KAF) 파운더 서클도 현재 50명에서 100명까지 늘리고 특히 한인 2세가 결집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려고 한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사회환원 인터뷰 차세대 한인단체 강창근 회장 중가 의류로

2024-10-02

"한인들의 정신적 힐링이 차세대 위한 진정한 유산"

      창립 50주년을 맞은 워싱턴 가정상담소(FCCGW, 이사장 조이 박, 소장 천신 테일러)가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열고  '힐링을 위해 노력해 온 지난 50년'을 축하하고 '힐링을 향한 또다른 50년'을 다짐했다.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이 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신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고단한 이민자들을 보듬는 역할에 집중하며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지난 50년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는 미주 한인 역사를 이끌고 갈 2세대와 3세대 한인들은 물론, 인종과  재정적 능력을 초월해 워싱턴 지역 모든 가정들을 돕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워싱턴 가정 상담소의 역할을 설명하며 "미군 남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당하는 한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뭉쳤던 26명의 한인 여성들의 뜻이 50년에 걸쳐 발전하고 더욱 굳건히 뭉쳐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이야기 했다.    테일러 소장은 "한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고유의 정서가 있으며,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특유의 '한'을 이해해야만 한인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워싱턴 가정상담소의 존재 이유며 특화해 나아갈 방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행사의 기조연설은 멕시코에서 인신매매 피해자 구조, 재활 및 복구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El Pezo de Vide(생명의 샘)' 제니스 유 공동 대표가 맡았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사 출신으로 선교사역을 위해 남편과 함께 멕시코로 향했던 유 대표는 인신매매, 학대 등 각종 육체,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자들을 위해 3만5천여 차례 상담을 실시해 왔다. 유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은 잠재적 정신적 피해자들"이라며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이 겪은 그 어느 민족보다 혹독히 체혐했던 역사 속의 고통이 우리들의 DNA에 새겨져, 무의식 속에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신의 이야기를 상담을 통해 스스로 풀어내는 것"이라며 "건강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 처럼, 이민으로 온갖 정신적 고통을 겪은 우리 세대 한인들이 이를 극복해야 차세대 한인들에게 제대로 된 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물려줄 수 있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런 역할에 가정상담소가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만찬 행사에서는 유미 호건 여사(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캐서린 이든 메릴랜드 카운셀링 협회장 등이 축사를 전하며 워싱턴 가정상담소의 미래를 위한 전진을 축하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차세대 한인 한인 여성들 미주 한인 워싱턴 가정상담소

2024-10-01

“이제는 차세대가 한인사회 이끌어야”

21희망재단(이하 재단)이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영어캠프 자원 봉사활동 참여 학생을 선발한다.     재단이 후원하는 영어캠프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한국 문경에 위치한 GVCS 기독교 사립학교에서 열리는 겨울 캠프에 교사로 참여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봉사 기간이 끝나면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및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는 투어를 즐길 수 있다.     21희망재단이 항공료부터 체류비, 투어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도 제공된다.     선발 인원은 6명이며, ▶현재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 ▶봉사 경험이 있고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 ▶미국에서 출생 또는 5세 이전부터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자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황창엽 장학위원장은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릴 때 미국에 온 차세대 한인들은 한국을 제대로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차세대 한인들이 본인의 정체성을 찾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가한 봉사자들에게는 종료 후 자원봉사 증명서가 수여되며, 향후 GVCS 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고려된다.     변종덕 이사장은 “미국 사회는 물론, 한인사회 역시 차세대들이 이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21희망재단은 차세대 교육을 철저히 준비해 한인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청서 양식은 21희망재단 웹사이트(www.21hope.org/event)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영문으로 자기소개서 및 자원봉사 이유를 작성해 이메일(volunteer.gvcs@gmail.com)로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1월 1일 선발자에게 결과가 개별 통지되며, 선발자들은 출국 전까지 준비 모임을 갖게 된다.     한인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다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재단은 오는 11월 23일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 생도 25명을 초대해 한인 고등학생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추진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은 21희망재단 이메일(21hopefoundation@gmail.com)로 이달 30일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각종 문의는 전화(347-732-0503)로 하면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차세대가 한인사회 한인사회 발전 21희망재단 웹사이트 차세대 한인들

2024-09-30

'꿈 많고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윤 겸'

      윤 겸(Gyum Youn) 씨는 뉴욕에서 떠오르는 차세대 그래픽 디자이너다.   2019년 스쿨 오브 비쥬얼 아트(SVA)를 졸업하고, 2020년 졸업 포트폴리오로 '타입 디렉터스 클럽(Type Directors Club)'과 '그래피스(Graphis)'에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윤 씨는 뷰티, 패션,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지속적인 탐구와 학습, 그리고 비즈니스와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장을 통해 역동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자신의 전문성과 인맥을 넓혀왔다.   윤 씨는 가장 최근 한국 기업 '아모레퍼시픽 '에 근무하며, 뉴욕 소호에서 열린'K 팝업 앤 뷰티 쇼피파이(Shopify) 팝업 이벤트'와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K-뷰티 / 서울 투 소칼 " 쇼피파이 팝업 이벤트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들을 주도했다. 해당 이벤트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새로운 고객층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회사 측은 윤 겸 디자이너의 리더십으로 "인상적인 매출과 높은 쇼핑 전환율을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해당 팝업 이벤트는 백만 회 이상의 소셜 미디어 인상을 생성하며 브랜드의 가시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윤 씨의 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뉴욕과 LA의 샤피파이 이벤트의 트래픽 경신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이니스프리 서부 대학 캠퍼스 모바일 투어, K뷰티 글로우 온더고 트럭투어, 라네즈(LANEGIE) 하이드레이션 스쿨 팝업 버스  등 다양한 이벤트에서 중요 역할을 도맡으며 기여 했다.     특히 윤 겸 디자이너는 이니스프리의 미국 시장 리브랜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세포리아( Sephoria)와 스토어 매니지 컨퍼런스(SMC)와 같은 대형 부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해 3D 자산을 제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우는 데 주도적으로 나서며 본사의 가이드라인을 발전시켜 주목을 끄는 부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윤 겸 디자이너는 SPF 테스트 존, 맞춤형 소품, 시각적으로 강렬한 요소들을 갖춘 인터랙티브한 디스플레이를 기획부터 실행까지 개발하며 세부 사항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부스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윤겸 디자이너는 이니스프리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단계별 스킨케어 루틴으로 소개하는 교육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담은 세포리아 가상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윤 디자이너의 창의적 디렉션과 세밀한 편집으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구현한 이 영상은 세포리아에서 가상 비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겸 디자이너는 또한 이니스프리와 세포라 같은 리테일 샵을 위한 신규 제품 상세 페이지 레이아웃, 디지털 자산, 소셜 콘텐츠를 제안했다. 윤 씨의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은 리테일 매장, 유료 광고, 디지털 캠페인 전반에 성공적으로 적용돼 브랜드 참여도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는데,  그녀의 시각적 상품 디스플레이는 세포라 매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이니스프리에 대한 그녀의 영향력은 지속적이며,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소셜 미디어 존재감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윤 디자이너는 소셜 미디어 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활성화 및 트럭 이벤트 콘텐츠를 향상시키며 틱톡 및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에서 참여도와 콘텐츠 조회수의 눈에 띄는 증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윤겸 디자이너는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나의 창의적 전문성을 활용하는 데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고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지속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헌신할 것"이라는 바람도 전했다.     윤겸 디자이너의 향후 프로젝트는 맨더스튜디오, 얼반스페이스 와 같은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메리칸 어페럴, 롹 스킨케어, 데 소이, 홀리데이 마켓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브랜딩, 광고, 패키징, 상품 디자인, 로고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소셜 미디어 디자인, 팝업 및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창의적 작업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윤 겸 디자이너의 창의적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각 브랜드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디자이너 그래픽 팝업 이벤트 차세대 그래픽 소셜 미디어

2024-09-24

“차세대 주역 동포사회 희망”

      허정미 참사관 겸 영사가 주미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 조기중)에 부임했다.    허 참사관은 5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인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영사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허정미 참사관은 “한인 1세대와 1.5-2세대 교류를 강화해 이들이 미국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넓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동포민원 업무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대사관 측은 “지난 8·15 광복절 행사와 같이 여러 한인단체가 국경일 행사를 통합 추진할 수 있도록 조율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한 동포사회 단합을 계기로 미 대선 투표율을 높여 한인사회의 기량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 참사관은 서울대 영어영문 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외무고시를 거쳐 2006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 등을 거쳐 2015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이번 부임 전 이디오피아 참사관, 북미1과 1등서기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정책과장,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동포사회 차세대 차세대 주역 동포사회 단합 주미한국대사관 영사부

2024-09-10

"차세대 주역 동포사회 희망"

      허정미 참사관 겸 영사가 주미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 조기중)에 부임했다.     허 참사관은 5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인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영사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허정미 참사관은 “한인 1세대와 1.5-2세대 교류를 강화해 이들이 미국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넓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동포민원 업무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대사관 측은 “지난 8.15 광복절 행사와 같이 여러 한인단체가 국경일 행사를 통합 추진할 수 있도록 조율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한 동포사회 단합을 계기로 미 대선 투표율을 높여 한인사회의 기량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 참사관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외무고시를 거쳐 2006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 등을 거쳐 2015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이번 부임 전 이디오피아 참사관, 북미1과 1등서기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정책과장,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 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동포사회 차세대 차세대 주역 동포사회 단합 주미한국대사관 영사부

2024-09-05

"2세에게 넘겨야…차세대 기도자 세우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할 준비가 된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조동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행사준비위원장)   오는 7일 퀸즈 플러싱 디모스 연회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이하 국조찬) 뉴욕지회 설립 20주년 기념 연례기도회를 앞두고 강현석 명예회장, 손성대 회장, 조 위원장이 행사 홍보차 3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았다.   이번 기도회는 차세대와의 통합을 목표로 '네트워킹 토크 앤 블레싱'를 주제로 열린다. 강 명예회장에게 초대회장을 넘긴 정근모 장로 등과의 연이 닿아 있는 김용태 예은코스메틱 대표 겸 장로를 간증집회 목사로 섭외했다.   강 회장은 "차세대 기도자를 세워 국조찬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며 "1세대가 2세대에게 전수하는 목적에서 6일 퀸즈 프라미스교회 전야제를 기획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네트워킹을 하고, 오후 8시부터 예배를 드린다. 교회 가서 헌신하는 자제들을 보면 마음이 좋다. 어떻게 이끌어 와야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손 회장은 "한인 2세대의 영적 각성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전도가 우리의 힘이다. 청장년이 귀하다"고 했다.   참석 예약은 6일(slashpage.com/knpbny), 7일 홈페이지(slashpage.com/knpbny/4w67rj24nwwxj25yq8ep)를 통하면 된다.     이날 회장단에 따르면, 참석 예상 인원은 140명~200명이다. 7일엔 김의환 주뉴욕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김광석 뉴욕한인회 회장, 뉴욕 기반 정치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차세대 기도자 차세대 기도자 차세대 전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2024-09-0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2시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 겸 보조교사 26명을 선정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 상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세대 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일정 자원봉사 시간을 채운 노력이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으며, 차세대 리더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대통령 봉사상은 1년간(2023년 6월1일~2024년 5월31일) 봉사시간에 따라 레벨이 분류되며, 동상은 100시간에서 174시간, 은상은 175시간에서 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자원 봉사자상  8명 ▷정혁(금상,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다윗(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 16명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최윤후(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정다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전소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신채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서재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서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이하은(은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김문주(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고은수(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시연(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김경진 기자미국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금상 콜로라도

2024-09-03

“차세대 지원에 동참해주세요” 남가주 충청향우회 주최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제인 안)가 내달 9일 오전 11시부터 위티어에 있는 캘리포니아컨트리클럽(1509 S. Workman Mill Rd., Whittier)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9000달러 상당의 카후나 마사지체어, 한국 왕복 항공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제인 안 회장은 19일 “매년 진행하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좀 더 고급 상품을 많이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화합이다. 차세대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금모금 행사인 만큼 참가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날 행사는 남녀 부문별로 ▶챔피언 ▶메달리스트 ▶장타상 ▶근접상을 선발해 수여한다. 홀인원에는 2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향우회에 따르면 현재 예상 목표 인원 100명 중 벌써 절반이 넘는 인원이 참여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역대 회장단들의 후원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차세대 장학기금과 패서디나에 있는 슈라이너 아동병원 후원을 위해 사용된다.     박형만 충청향우회 미주 총재 겸 공동 대회위원장은 “지난 18년간 한국의 화상 어린이를 무료로 치료해준 슈라이너 아동병원과의 파트너십은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하다”며 “한국의 의료기술 발달로 더는 미국을 방문해 치료하는 환자는 없지만, 충청향우회는 앞으로도 그동안의 관계를 잊지 않고 꾸준히 병원을 후원하고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학 부회장 겸 대회 준비위원장은 “충청향우회 골프대회는 충청도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출생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남가주 한인들을 위한 것”이라며 “친목을 위한 행사인 만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해 교류하고 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 회장은 “차세대 이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충청향우회로 발전시키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서는 충청인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향우회는 참가자 외에도 행사를 후원할 단체나 개인도 찾고 있다.   ▶문의: (213)268-9631 제인 안 회장, (213)668-4076 그란트 신 사무총장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차세대 지원 차세대 지원 차세대 학생들 충청향우회 대회

2024-08-19

차세대 과학자들 한자리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오태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회장 이태식),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이광복 이사장)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4.포스터)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UKC 2024’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음 세대의 과학, 기술,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00명 이상의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 결정자, 과학기술 전공 학생들이 모여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학술 토론과 정보 교환을 통해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적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KSEA 오태환 신임회장을 비롯해 류재현 차기 회장(아이다호대 교수), 권오봉 제1부회장(뉴욕시립대 교수), 김자영 제2부회장(Thermo Fisher Scientific) 등 20여명의 임원이 참여한다. 오 회장은 로체스터 공대에서 컴퓨터 및 정보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KSEA의 차세대 그룹을 창설하는 데 기여한 1.5세다.   개회식에서는 2013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토마스 수도프(Thomas C. Sudhof) 스탠퍼드대 교수가 콜레스테롤 대사와 알츠하이머 질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공대 학장으로 재직 중인 박아형 UCLA 공대 학장이 탄소 경제와 클린 에너지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미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눔(Noom)’의 창업자 정세주 대표가 미국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단계와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UKC 2024에서는 ‘Future & Opportunity Symposium (FOS)’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강석희 연방 조달청 선임지역청장이 나와 미국의 공공서비스에 대해 강연한다. 또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인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인공지능(AI)이 로봇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한다. 루크 이(한국명 이평세) 하버드 의대 교수의 변혁적 의학에 대한 강연과 홍양기 앨라배마대 석좌교수의 국제 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한 발표도 있다.   이 밖에도 14개 과학기술 테크니컬 분야별 학술 심포지엄과 기관별 R&D 포럼,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대학 리더십 포럼, 젊은 과학기술자 커리어 워크숍(SEED)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기술 산업 분야의 첨단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 간 핵심 인재들의 교류를 돕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명종 뉴욕시립대 교수에게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되며, 윤영섭 에모리대 교수에게 과학인상, 이평세 하버드대 교수에게 공학인상이 수여된다. 차세대상은 조너선 김(Capital One)에게 돌아가며, KSEA가 선정한 올해의 유망 과학자로는 스탠퍼드대 최준희 조교수가, 유망 공학자로는 펜실베이니아대 김도형 조교수가 선정돼 각각 1만 달러의 KSEA 신진 연구자 지원금을 받는다.   1971년 워싱턴 DC에서 69명의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모여 창설한 KSEA는 현재 미국 내 등록회원만 3만명, 활동회원만 8000명이 넘는다.     ▶문의: UKC.ksea.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차세대 과학자 차세대 과학자들 과학기술자 기업가 첨단 과학기술

2024-08-18

국제해킹대회 3연승 노린다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호텔에서 열리는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2’ 본선에 참가하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유준상(사진) 원장은 “한국 사이버 보안 인재는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며 라스베이거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에서 3연패를 자신했다.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 국제해킹대회에서 지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한국팀은 올해도 한미연합팀과 한국팀 등 총 5팀이 참가한다.   올해도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는 유 원장은 특별히 올해에는 차세대 보안 리더 인재와 멘토 90명을 이끌고 미국을 찾았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최고 실력의 화이트 해커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회의원 4선을 지낸 유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초등학생, 중등생, 대학생 이상 세 그룹을 대상으로 매년 200명씩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한다”며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을 책임지는 화이트 해커 양성은 정부와 기업체의 최우선 관심사다.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곧 사람으로 AI, 양자컴퓨팅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KITRI는 2012년부터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실력자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데프콘 국제해킹대회에서 2015년 첫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 2022년, 2023년 1위를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KITRI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1년 과정으로 차세대 인재를 일대일 도제식 교육한다. 아시아권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교육기관으로 유명해져 일본, 대만, 호주 등에서 견학 올 정도라고 한다.     유 원장은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인재는 북한 해커보다 실력이 좋다”며 “북한 해커는 금융기관 등에 피해를 주지만 우리 인재들은 기업체와 정부기관 취업, 스타트업 창업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주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2 본선에서 한국의 5개팀은 최강팀을 구성해 실력을 겨룬다. 유 원장은 “5개팀, 90여명 참가자가 즐기면서 대회에 나서면 좋겠다. 최고의 실력으로 또 우승하면 한국의 품격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데프콘 국제해킹대회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차세대 사이버 보안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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