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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랑의 점퍼’ 행사 엽니다…15일까지 성금 접수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봉사단체 해피빌리지가 연말을 맞아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연례 행사 ‘2023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17년째 이어져 온 사랑의 점퍼 나누기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해피빌리지는 노숙자 사역 단체들과 함께 한인 뿐 아니라 LA 각 지역의 노숙자에게 사랑의 점퍼를 지급합니다. 올해는 점퍼와 함께 사랑의 슬링백도 함께 전달합니다.   해피빌리지는 오는 16일(토) 노숙자 지원 단체 20여 곳과 함께 사랑의 점퍼를 나눠줍니다.     점퍼는 독지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 기간: 12월 15일(금)까지   ▶참여 방법: 150달러(10벌, 한 계좌 이상), 1500달러(100벌), 3000달러(200벌) 등 원하는 수량 선택 가능   ▶성금 기부: 체크, 크레딧 카드, 현금   ▶접수처: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사랑의 점퍼 담당자 앞(수표 Pay to the order: Happy Village, 해피빌리지는 연방정부에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혜택 제공)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사고 사랑 점퍼 성금 접수 점퍼 담당자 봉사단체 해피빌리지

2023-12-03

"사랑의점퍼 행사에 동참해주세요" 미션 아가페, 노숙자에 600벌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노숙자들에게 겨울을 날 수 있는 패딩 점퍼를 나눠주는 '사랑의 점퍼'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사랑의 점퍼 행사는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0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총 600벌의 패딩 점퍼가 준비됐으며, 지난 6월부터 점퍼 디자인부터 미션아가페가 직접 마련했다.     미션아가페는 이전 해에 모금한 돈으로 점퍼를 마련하며, 올해 후원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내년 사랑의 점퍼 행사를 비롯, 단체의 다양한 봉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준비한 600벌의 점퍼는 11월 한달간 디캡, 사우스풀턴, 귀넷 카운티 등의 홈리스 쉘터 및 경찰서 10여군데에 전달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릴번 경찰서에 50벌을 나눔했다.   윤미햄튼릴번 시의원은 "릴번 경찰서에 나눔하자는 의견을 냈다. 경찰들이 지역 홈리스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제일 필요로하는 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경찰이 트렁크에 있던 사랑의 점퍼를 전달하고 운 홈리스도 봤다더라"고 덧붙였다.     체플레인디스머미션아가페 부회장은 "겨울 애틀랜타 도로에서 사람이 얼어 죽기도 한다. 사랑의 점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며 이 나눔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홈리스 봉사를 하다 보면 여름에도 몇 해 전 점퍼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사랑의 점퍼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임스 송 회장은 "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한인분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의 점퍼 후원행사는 내달 3일 오후 4시 둘루스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하며, 이때 후원금을 전달하지 않아도 따로 문의해 후원할 수 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매주 금, 토요일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노숙자들에게 나눠주며, 연말에는 추수감사절 칠면조 나눔 등을 진행한다. 상시 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으며, 청소년팀도 있다.     문의=770-900-1549, 행사 장소=3258 Duluth Hwy 윤지아 기자사랑 점퍼 사랑의점퍼 행사 점퍼 후원행사 패딩 점퍼

2023-11-09

[사고] ‘사랑의 점퍼’ 행사 열립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기관인 해피빌리지는 연말을 맞아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연례행사 ‘2022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를 개최합니다.     16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점퍼 행사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행사입니다. 해피빌리지는 노숙자 사역단체들과 함께 한인 뿐 아니라 LA 각 지역의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점퍼를 지급합니다.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온정을 베푸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올해는 사랑의 점퍼와 함께 사랑의 슬리핑백도 같이 전달합니다. 점퍼와 슬리핑백은 12월 17일(토)에 20여개 노숙자 지원 단체들과 함께 배부할 예정입니다.   점퍼는 독지가들의 기부로 조정된 기금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참여 기간: 12월16일(금)까지   ▶참여 방법: 150달러(10벌, 한 계좌 이상), 1500달러(100벌), 3000달러(200벌) 등 원하는 수량 선택 가능   ▶성금방법: 체크, 크레딧카드, 현금     ▶접수처: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사랑의 점퍼 담당자앞(수표 Pay to the order: Happy Village. 해피빌리지는 연방정부에 501.(3)에 등록된 공식 비영리단체로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혜택 제공)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 사고 사랑 점퍼 점퍼 행사 점퍼 담당자앞 노숙자 사역단체들

2022-12-04

'사랑의 점퍼 모금' 미션 아가페 본지 방문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점퍼를 나눠주는 '사랑의 점퍼' 행사를 위한 모금 행사를 오는 10일 로렌스빌 섬기는 교회(담임목사 안선홍)에서 개최한다.   사랑의 점퍼 행사는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며, 11월 추수감사절 경 지역사회 단체들과 주민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약 500여벌의 새 점퍼를 노숙자들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디캡 카운티, 제75 지역구, 귀넷 카운티, 애틀랜타 등지의 지역 기관과 협력해 그 지역 노숙자들에게 점퍼를 나눔 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미션 아카페 임원진은 행사에 사용될 새 점퍼를 본지 사무실에 가져와 나눔 및 모금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트레이드쇼에서 지난 6월부터 새 점퍼 주문을 마쳤다"라며 올해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로 점퍼 준비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점퍼를 골랐다고 전했다.     최진묵 이사장은 "홈리스 봉사를 나가면 전에 나눔 했던 점퍼를 아직도 잘 입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본다"라고 말했다.     또 송 대표는 "점퍼 하나당 30달러이다"라며 "후원에 관심 있는 사람은 10일 행사에 참석하거나 체크를 보내줘도 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미션 아가페는 매주 샌드위치 약 400개를 노숙자들에게 나눔하고 교도소 사역, 페루 선교 사역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의=770-900-1549 행사 주소=1724 Atkinson Rd NW     윤지아 기자아가페 미션 미션 아가페 점퍼 행사 지역 노숙자들

2022-11-03

노숙자 추위 녹인 ‘사랑의 점퍼’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노숙자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기관인 해피빌리지가 홈리스를 위한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 행사가 지난 18일 맥아더 파크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토렌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에서 나온 봉사자 30여명과 윌셔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추위에 떠는 홈리스들에게 사랑의 점퍼를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이날 나눠준 사랑의 점퍼는 해피빌리지가 자선 모금을 통해 제작한 총 1500벌의 방한 점퍼 중 일부로, 나머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16개 홈리스 사역 단체들을 통해 각 지역의 홈리스들에게 배부했다.     한편 해피빌리지는 앞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비누, 치약과 칫솔 등 각종 생필품과 옷, 양말 등이 담긴 사랑의 구디백을 만들어 홈리스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해피빌리지는 연말까지 400여개의 슬리핑백을 추가로 배포해 올겨울을 지내는 홈리스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피빌리지의 김장호 국장은 “후원자들의 관심과 후원 없이는 홈리스를 위한 사랑의 행사가 불가능하다”며 “추운 겨울 커뮤니티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노숙자 추위 노숙자 추위 방한 점퍼 홈리스 사역

2021-12-19

"추워진 날씨 노숙자에 도움을"…'사랑의 점퍼' 후원 이어져

겨울비가 내리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길거리 노숙자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봉사단체인 해피빌리지에 고려사의 묘경 주지 스님과 부에나파크에 거주한다는 스티브 한씨가 후원금을 들고 찾아왔다. 이들은 해피빌리지가 올해로 15년째 연말마다 펼치고 있는 ‘사람의 점퍼, 슬리핑백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묘경 스님은 “해마다 겨울은 찾아오고 집이 없어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팬데믹으로 도울 곳도 많았지만 가장 어려운 노숙자를 돕기 위해 후원한다”고 밝혔다.     역시 해피빌리지를 찾아 사랑의 점퍼 100벌(1500달러 상당)을 후원한 스티브 한(부에나파크 거주)씨도 “노숙자 돕기가 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정부는 주로 노숙자가 늘지 않도록 정책을 잘 펴야 하고 우리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해피빌리지에는 전날인 8일에도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 사회봉사위원회의 박성국 부목사와 김준식 장로가 방문해 5000달러를 후원했다.     김준식 장로는 “토랜스장로교회는 정기적으로 주변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선물을 제공하는 사랑의 바구니 사역을 운영해왔다”며 “또한 미 전역 50여 개 소규모 교회를 지원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노숙자들에 대한 지원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토랜스제일장로교회는 산하 봉사단을 통해 해피빌리지와 함께 토런스지역 노숙자들에게 슬리핑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를 비롯해 커뮤니티 사역에 토랜스장로교회의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캠페인에 참여해 노숙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해피빌리지가 앞장서서 LA및 남가주 지역 노숙자들의 겨울용 점퍼 및 슬리핑백을 배포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후원자들은 마감일인 17일까지 10벌(150달러) 1계좌나 20벌(300불), 100벌(1500불), 200벌(3000불) 단위로 후원할 수 있다. 해피빌리지가 일괄 구입해 봉사단체들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전달한다.     ▶문의: (213)368-2630                       장병희 기자사설 사랑 점퍼 도움 해피빌리지 김장호 박성국 부목사

2021-12-09

"사랑의 점퍼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미션아가페, 2년만에 킥오프 행사

  노숙자 구호를 위한 봉사 단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코로나19 패데믹으로 중단했던 활동을 재개했다. 미션아가페는 지난 9일 오후 둘루스에 있는 한식당에서 사랑의 점퍼 나눔을 위한 '제8회 사랑의 점퍼 나눔 2021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션아가페와 다양한 사역을 함께 전개하고 있는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재단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대표와 미션아가페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대표, 은종국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 조중식 호프인터내셔널 회장,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오영록 미주한반도평화통일재단 이사장,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순희 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장 등 한인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미션아가페는 먼저 팬데믹 기간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이창우 본부장은 "노숙자 쉘터는 문을 닫아 잠그고 우리는 10여 년 동안 매주 했던 봉사를 멈춰야 했다"면서 "대신 한인들, 재소자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페는 지난해 7월부터 샌드위치와 치킨 수프 나눔을 다시 시작했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와 함께 매주 25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다운타운에 있는 노숙자 쉘터 애틀랜타미션에 전달하고 있다.   또 페루 리마에 있는 히까마르까교회에 매달 1000달러를 보내 지역 주민 식품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제임스 송 회장은 "미션아가페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으로 이 모든 일을 해내고 있다"면서 "더 낮은 마음으로 열심히 섬기며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미션아가페는 점퍼 500벌을 호세아피드에 전달하고 디캡 카운티와 클레이튼 카운티에 치킨 각 2000파운드를 기부할 예정이다.     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후원은 1벌 당 30달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70-900-1549   배은나 기자점퍼 사랑 점퍼 후원 미션아가페 사랑 점퍼 나눔

2021-11-09

"사랑의 점퍼 나눕시다"

    노숙자 구제 및 선교 단체인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31일 둘루스 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시대의 본젹적인 사랑 나눔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사바나에서 노숙자 구호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방엽 선교사, 미션아가페와 함께 샌드위치를 배포하고 있는 시온연합감리교회 장진영 부목사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약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미션아가페 회원들은 올겨울 사랑의 점퍼 500벌을 마련, 노숙자 셸터인 애틀랜타 미션(150벌), 구세군 150벌, 디캡 카운티 래리 쟌슨 커미셔너(100벌), 마이클 글랜튼 조지아주 하원의원(100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내달 9일 후원금 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19~20일 땡스기빙 이벤트, 12월 성탄절 나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미션아가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랑의 점퍼 나눔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매주 시온연합감리교회와 함께 샌드위치 및 치킨 수프 300인분을 배식하고 틈틈이 교도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기부해왔다.       제임스 송 대표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친 덕분에 선한 일을 이루고 있다"면서 "점퍼를 나누는 이들은 물론 받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새로운 삶의 결단과 다짐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랑의 점퍼 후원 금액은 1벌당 30달러로 노숙자 점퍼 후원에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70-900-1549 ▶체크 Pay to= Mission Agape ▶우편 주소= P.O. Box 653, Duluth, GA 30096 배은나 기자사랑 점퍼 노숙자 점퍼 점퍼 후원 사랑 나눔

2021-10-31

사랑의 점퍼 좌담회, 4회 걸쳐 점퍼 1천벌 전달…올해 말 타주로 확대

노숙자를 비롯한 중서부지역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사랑의 점퍼 1천벌. 올해 겨울은 한인들의 온정이 있어 더욱 따뜻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캔사스주, 시카고에서 펼쳐진 행사는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훈훈하게 만들었다. 2011년 겨울 추위를 녹인 ‘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과의 좌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좌담회는 지난 3일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좌담회 참가자(무순) -진안순 민주평통 시카고회장 -김길영 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 -한경진 평통 수석부회장 -토니 김 평통 대변인 -윤영식 평통 부회장 -이경복 평통 부회장 -홍승의 평통 문화예술분과위원장 -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행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김길영 회장(이하 김 회장)=중서부 13개주를 대상으로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자는 뜻으로 계획됐다. 처음에는 담요로 시작했지만 노숙자가 제일 원하는 제품인 점퍼로 변경됐다. 아울러 한식 알리기의 일환으로 비빔밥 등을 대접하는 것도 추가됐다. -사랑의 점퍼 행사를 하면서 가장 의미가 깊었던 것은. 진안순 회장(이하 진 회장)=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중서부 지역의 한인사회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과거에는 다른 나라로부터 원조를 받던 나리가 이제는 도움을 주는 위치에 올랐다는 사실이 매우 감사하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모아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한경진 수석부회장(이하 한 부회장)=한인사회의 많은 행사가 대부분 한인들만 모여서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점퍼 행사는 누가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일부를 떼어내 봉사하자는 것이다. 특히 현지사회에 한인사회가 도움을 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윤영식 부회장(이하 윤 부회장)=과거에는 평통이 동포사회에서 매우 권위적인 단체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평통이 이번 사랑의 점퍼 행사를 진행하면서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평통을 바라보는 시각이 보다 더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자부한다. 이경복 부회장(이하 이 부회장)=최근 댈러스에서는 한인과 흑인사회의 갈등이 부각되었는데 사랑의 점퍼와 같은 행사가 오랫동안 계속됐다면 이러한 갈등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민 온지 오래된 한인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좋게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승의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이하 홍 위원장)=내부 회의를 했을 때는 평통이 꼭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중서부 13개주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일이었다. 큰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하고 보다 사업 범위를 넓혔으면 하는 의견이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김 회장=다들 생업에 바쁜 분들이 비행기를 타고 먼 곳까지 오시고 차로 6~7시간 운전해서 봉사하시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본이 되었다. 평통 회원들을 비롯한 참가 한인들 모두 희생적인 마음가짐을 가졌기 때문에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한 부회장=시카고 브로드웨이길에 위치한 기도의 집을 방문했을 때가 기억난다. 한인 목사님이 헌신적으로 목회는 하는 곳이었는데 그곳 사람들이 우리가 주는 선물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토니 김 대변인(이하 김 대변인)=‘사랑의 점퍼’라는 이름의 행사를 보면서 한인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중서부 곳곳에 전달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특히 중앙일보의 행사 사진을 보면 옷을 입혀주는 모습과 점퍼를 받는 행복한 얼굴이 보여 감동이었다. 이 부회장=타주에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 시카고 행사에는 참석했다. 현장을 직접 찾으니까 ‘우리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는 생각을 피부로 느끼고 왔다. -다음 행사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진 회장=벌써부터 타주에서 와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행사 규모가 커질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수 있는데까지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금까지 행사를 하면서 발생한 수입과 지출은 조만간 결산을 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김 회장=다음 행사는 기존 도시와 함께 미네소타, 오하이오, 네브라스카주 등에서 추진할 계획이 있다. 미주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힘을 합치는 방안과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 한인회가 주도하고 평통과 중서부한인회에서는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올해 행사를 마감하는 소감은. 진 회장=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한미우호관계를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미주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김 회장=동포사회의 십시일반 도움으로 행사가 가능했다. 한인사회 위상 제고에 감사드린다. 김 대변인=규모 면에서도 더욱 발전하고 내년에도 기대되는 행사가 되도록 도움주고 싶다. 이 부회장=올해 경험을 토대로 연말에는 더 많이 준비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 홍 위원장=점퍼 1천벌로 시작했지만 범동포사회가 힘을 합쳐 2만장이 되었으면 한다. 윤 부회장=다음 행사도 열심히 돕겠고 이를 계기로 평통과 동포사회가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 한 부회장=현지사회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중에서 성공한 모델로 키워나가야 한다. 다른 단체에서도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돕겠다. 중앙일보 성금 전달 한편 중앙일보는 지난 해 실시한 위아자 나눔장터 수익금과 연말 한인사회 단체 및 개인이 본사에 기탁해온 불우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이번 ‘사랑의 점퍼’ 행사를 주최한 평통과 중서부한인회연합회에 전달했다. 글=박춘호 기자, 사진=임명환 기자

2012-02-07

시카고 겨울 녹인 한인 온정…4차 '사랑의 점퍼' St.빈센트드폴센터서 개최

올 겨울 한인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이 마지막으로 전해졌다. 작년 연말부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와 캔사스주를 거쳐 시카고에서 두 차례 열린 행사를 통해 모두 1천벌의 사랑의 점퍼가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30일 시카고의 링컨팍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센터에서는 한미우호네트워크의 사랑의 점퍼 4차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회장 진안순)와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길영)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인트빈센트 드폴센터의 노숙자센터 200여명의 불우이웃들에게 겨울용 방한점퍼가 전달됐다. 이 센터는 100여년동안 시카고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노숙자를 위한 취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노숙자들이 잠을 잘 수 있는 쉘터는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주 무료 음식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노숙자를 위한 취업준비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세인트빈센트 드폴센터의 바트 윈터스 CEO는 “센터에서는 주위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인들이 전달한 점퍼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한인들이 정성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는 소식에 놀랐다. 앞으로도 센터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센터를 찾은 스탠리 라이스 씨는 “최근 근처로 이사를 왔는데 코트를 준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처음으로 센터를 찾았다. 돌아가신 고모가 한국인이라 한국에 대해서는 자주 듣곤 했는데 나에게 필요한 점퍼를 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한국말로 ‘땡큐’가 뭐라고 하는지를 묻고는 약간의 어눌한 말투로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진안순 평통 회장은 “따뜻한 한인들의 정성을 전달코자 하는 한인사회의 의도가 제대로 전해질 수 있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행사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많은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서부한인회연합회 김길영 회장도 “한인사회가 현지사회를 도울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고 있다. 올해에도 시카고와 중서부 각 지역에서 사랑의 점퍼 행사를 개최하는데 예년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평통 진안순 회장과 한경진 수석부회장, 서이탁 간사, 중서부한인회연합회 김길영 회장, 중앙일보 임기화 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1-30

제 4차 '사랑의 점퍼' 열린다·…30일 세인트빈센트 드폴대 센터서 개최

한인들의 정성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점퍼’ 행사가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올 겨울 모두 1천벌의 점퍼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회장 진안순)와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길영)는 이를 주관하는 중앙일보와 함께 오는 30일 시카고의 세인트 빈센트 드폴센터에서 겨울철 점퍼를 노숙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 연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와 캔사스주, 시카고 기도의 집에 이어 4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올 시즌 마지막 행사다. ‘사랑의 점퍼’ 4차 행사가 열리는 곳은 시카고의 세인트 빈센트 드폴대 센터로 이곳은 1915년에 창설된 사회복지시설로 1980년에 노숙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모두 300여벌의 겨울철 점퍼가 나눠질 예정이다. 김길영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인데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된 전통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 노숙자들에게 점퍼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매우 반겼고 노숙자들에게 꼭 필요한 점퍼를 나눠준다고 기대가 크다고 한다”며 “드폴센터측에서 현재 지역구 의원 등의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자 하는 한인들은 원하는 점퍼 갯수(장당 20달러)를 결정해 알려주면 된다. 문의 및 안내=630-674-4858, 224-538-0888, 847-409-8004.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1-26

[사랑의 점퍼]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으로…' 사랑의 교회·작은 나눔

“겨울을 따듯하게 지내세요. 희망 잃지 마시고요.” “한인사회의 온정, 잊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내년엔 꼭 재기할게요.” 한인사회의 사랑 나눔이 베이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며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중앙일보가 지역 한인, 교회, 단체, 기관들과 손잡고 7년째 벌이고 있는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가 성탄절인 25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일대에서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SF 사랑의 교회(담임 이강일 목사)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후 에피스코펄 커뮤니티 서비스 등 노숙자 쉘터 3곳을 방문하고 노숙자들에게 300여벌의 점퍼와 함께 사랑을 전했다. 봉사자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합창하며 노숙자들을 위로했고 길게 줄을 늘어선 노숙자들에게 점퍼를 일일이 입혀주며 포옹과 함께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점퍼를 받은 노숙자 로버트 리볼리씨는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 힘들었는데, 점퍼와 한인 커뮤니티의 따뜻한 사랑으로 마음까지 훈훈해졌다”며 “우리에 대한 관심과 기도 덕분에 연말이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노숙자 마르코 콘트레라스씨도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줘 고맙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이강일 목사는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도움과 사랑을 이제 한인 커뮤니티가 되돌려줄 때”라며 “단기적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원철 부목사는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나눔”이라고 강조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은혜를 되돌려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3년째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는 봉사자 이주애씨는 “고맙다고 전하는 이들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며 “점퍼를 통해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자 김소영씨는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보통 친구들과 놀며 의미 없이 보내왔다”며 “이들과 함께 뜻 깊은 성탄절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에피스코펄 커뮤니티 서비스 로레타 올리벤시아 수퍼바이저는 “노숙자들에게는 사랑의 점퍼가 산타클로스의 그 어떤 선물보다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노숙자들에게 매주 일요일 무료 아침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는 ‘작은 나눔(회장 석진철·대표 박희달)’은 이날 오전 7시 오클랜드 지역 노숙자 자선 지원센터 ‘오픈도어미션’에서 점퍼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찬송가·캐롤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정성스레 준비한 성탄절 아침식사와 사랑의 점퍼 60여벌이 전달됐다. 오픈도어미션의 데이비드 퍼거슨 디렉터는 “11년째 변함없이 아침 무료급식을 진행하는 작은 나눔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하고 있다”며 “민족을 초월한 사랑의 힘이 노숙자들에게 희망을 꿈꿀 수 있게 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점퍼를 선물받은 노숙자 셰릴 리치씨는 “이 점퍼를 입고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노숙자 생활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아직은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숙자들은 사랑의 점퍼에 새겨진 태극기를 가리키며 “쌩큐, 코리아”라며 활짝 웃어보이기도 했다. 박희달 대표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이 앞으로도 민족을 초월해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정연·황주영 기자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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