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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점퍼 나눕시다"

미션아가페, 노숙자 구호 사역 준비

지난 31일 오후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미션아가페 제임스 송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미션아가페 제임스 송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미션아가페 이은자 부회장이 회원들에게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 부회장 뒤로 올해 노숙자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점퍼가 눈에 띈다.

지난 31일 오후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미션아가페 이은자 부회장이 회원들에게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 부회장 뒤로 올해 노숙자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점퍼가 눈에 띈다.

 
노숙자 구제 및 선교 단체인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31일 둘루스 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시대의 본젹적인 사랑 나눔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사바나에서 노숙자 구호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방엽 선교사, 미션아가페와 함께 샌드위치를 배포하고 있는 시온연합감리교회 장진영 부목사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약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미션아가페 회원들은 올겨울 사랑의 점퍼 500벌을 마련, 노숙자 셸터인 애틀랜타 미션(150벌), 구세군 150벌, 디캡 카운티 래리 쟌슨 커미셔너(100벌), 마이클 글랜튼 조지아주 하원의원(100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내달 9일 후원금 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19~20일 땡스기빙 이벤트, 12월 성탄절 나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미션아가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랑의 점퍼 나눔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매주 시온연합감리교회와 함께 샌드위치 및 치킨 수프 300인분을 배식하고 틈틈이 교도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기부해왔다.  
 
지난 31일 오후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미션아가페 준비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지난 31일 오후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미션아가페 준비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제임스 송 대표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친 덕분에 선한 일을 이루고 있다"면서 "점퍼를 나누는 이들은 물론 받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새로운 삶의 결단과 다짐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랑의 점퍼 후원 금액은 1벌당 30달러로 노숙자 점퍼 후원에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70-900-1549
▶체크 Pay to= Mission Agape
▶우편 주소= P.O. Box 653, Duluth, GA 30096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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