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점퍼 고맙습니다] "100년 역사 사회복지단체"…SVDPC CEO 바트 윈터스

“센터는 카톨릭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사회복지단체입니다. 데이케어센터와 노숙자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는데 한인들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인트빈센트 드폴센터(SVDPC)의 바트 윈터스(사진) CEO는 30일 열린 ‘사랑의 점퍼’ 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윈터스 CEO는 “센터에는 쉘터가 없지만 노숙자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단체와 함께 취업훈련을 알선한다”며 “연중 가장 큰 행사는 연말 개최하는 노숙자 행사다. 4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데 작년에도 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겨울철 점퍼를 이렇게 많이 기증한 단체는 없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