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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10번 FWY 대란…유조트럭 전복

LA 지역 인근 110번 프리웨이에서 유조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조 트럭과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프리웨이는 연료 제거 작업으로 12시간 넘게 폐쇄됐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55분쯤 멘체스터 블러바드 인근 북쪽 방면 110번 프리웨이에서 유조 트럭이 차량 두 대와 충돌했다.   LA소방국 마가렛 스튜어트 공보관은 “유조 트럭의 운전자는 어떤 개인 운전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트럭과 충돌한 차량에서 1명이 사망했고,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유조 트럭 전복 사고로 프리웨이는 약 1000갤런의 항공용 연료가 쏟아졌다. 소방국 측은 연료 누출에 의한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가주 교통국 측과 함께 즉각 연료 흡수제 등을 이용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제거 작업으로 인근 지역을 지나는 차량들이 도로를 우회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CHP 한 관계자는 “남쪽 방향 프리웨이는 3일 오전 7시쯤, 북쪽 방면 프리웨이는 3일 낮 12시20분쯤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프리웨이 완료 프리웨이 교통 트럭 전복 방면 프리웨이

2024-11-03

더위엔 삼계탕이지~ 2배까지 잘 팔린다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을 판매하는 식당에 몰리고 있다.   한인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복(25일)을 앞두고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LA한인타운 내 삼계탕을 판매하는 식당들은 지난 6월 대비 손님이 적게는 30% 많게는 2배가량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는 말복(8월1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과 닭, 인삼 등의 재료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삼계탕 가격은 대부분 동결되거나 소폭(1달러) 인상됐다. 일반 삼계탕은 한 그릇에 23달러대, 전복 삼계탕은 32달러 정도다.     식당들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일반 삼계탕 외에도 한방 삼계탕, 전복삼계탕, 들깨삼계탕, 누룽지 삼계탕 등 다양한 종류의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죽향은 일반 삼계탕, 황기 삼계탕, 들깨 삼계탕, 찰 누룽지 삼계탕, 전복삼계탕, 산삼 전복삼계탕 등 다양한 삼계탕을 내놨다. 가격은 재료에 따라 22달러~39달러까지 다양하다. 죽향의 김혜란 사장은 타인종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닭죽이라고 했다. 그는 “부드러운 닭고기와 삼계탕의 진한 국물로 만든 닭죽은 한 끼 식사로도 좋다”며 “특히 점심 메뉴로 지난달보다 2배 이상 더 잘 팔린다”고 설명했다.     부일 삼계탕은 4년근 금산인삼과 황기를 넣은 영양 삼계탕, 헛개나무, 구기자, 당귀 등을 넣어 푹 고아 만든 한방 삼계탕이 인기 메뉴다. 또한, 싱싱한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 삼계탕은 32달러대로 작년과 가격이 똑같다.     써니 문 매니저는 “재료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지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복 삼계탕은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 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원닭의 전용원 대표는 “닭도리탕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복날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며 “닭도리탕을 찾는 손님의 60%가 젊은 세대”라고 말했다. 삼계탕 24달러, 닭도리탕은 2인분에 35달러다.   담백하고 진한 옛 삼계탕 맛을 자랑하는 명동칼국수는 삼계탕 24달러, 영계백숙 22달러로 작년과 같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한인 마켓들도 중복을 앞두고 보양식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LA한남체인은 하림과 풀무원 삼계탕을 각각 7.99달러, 8.99달러로 할인중이다. 갤러리아 마켓은 해태 반 뿌리 삼계탕 7.99달러, H마트는 삼계탕 컵라면 2.49달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삼계탕 중복 산삼 전복삼계탕 들깨삼계탕 누릉지 전복 삼계탕

2024-07-23

[삶과 믿음] 미루는 습관 고치기

통계에 따르면 세상 사람 중 93%가 미루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20% 정도에는 이가 고질적 습관이라 합니다. 미루는 습관은 동서고금으로 만연합니다. 이가 열매 맺는 삶의 주된 적이기에, 과거 BC 1750년 함무라비법전에도 ‘게으름 방지법’이 있었습니다. 함무라비법 53조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자기 댐을 잘 관리를 하지 않아서 그 댐이 터져 벌판에 물난리가 나면, 그 사람은 팔리고 그 돈은 피해받은 사람에게 곡식으로 바뀌어서지급된다.”   미루는 이유는 다양한데 어떤 경우는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서 해야 할 일을 종종 미루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미루는 것이 문제 되지 않고, 우선 휴식을 잘 취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개구리가 멀리 뛰기 전 움츠려야 합니다. 유대교, 기독교에서 안식일에 일체 정신적 육신적 활동을 금하는 것도 다음 주 더 큰 집중으로 전진하기 위함입니다.   제주도 해녀들은 수영에 익숙하고 바다 경험이 풍부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가끔 바다에서 사망한다고 합니다. 해녀들은 보통 수심 10~15m 정도의 바다 밑에 있는 전복, 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숨을 참고 일하다 숨을 내쉬기 위해 수면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수면으로 나오는 도중 바다 밑에 있는 전복 등이 눈에 띄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어떤 해녀는 이를 채취하기 위해 다시 바다 밑으로 잠수한다고 합니다. 수면 위에서 숨을 쉬고 다시 바다에 들어가면 전복이 보이지 않거나 혹은 전복이 도망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전복은 흡착력이 좋아 바위에 강하게 붙어 있어 이를 채취하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다시 한번 숨을 참고 일하는 동안 혹은 채취 후 수면으로 나오는 동안 물 안에서 기절을 해서 죽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때론 모든 것을 놓고 쉴 줄 아는 중도의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항상 무엇에 쫓기는 마음으로 불안하게 산다면 설사 어떤 목표를 이룬다 해도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온 천하를 얻어도 목숨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마가복음 8:3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미루는 습관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의 통계에 따르면 오늘날 시대에 미루는 습관이 점차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게으른 성향 때문에 심하게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1970년대에는 10%가 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30%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미루는 습관이 증가한 이유가 사회적 환경 변화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공부, 운동, 어떤 일 등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룰 때 과거에는 TV를 보거나 방에서 빈둥거림으로써 할 일을 미루곤 했는데, 오늘에는 각종 오락과 유튜버의 영상, 온라인 쇼핑 등 우리를 자극하고 달콤하게 유혹하는 것들이 바로 코앞에 있기에 유혹이 너무 강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박을 끊으려고 하는 사람이 과거에는 라스베이거스에 가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면, 오늘날에는 온라인 도박이 있기에 유혹이 바로 내 방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룰 때 재미있게 해 주는 보상이 항상 주변에 있고 그 감각적 보상이 너무 크기에 미루는 습관이 오늘날 점점 강화된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을 보면 구글 알고리즘은 자동으로 우리 성향을 파악해서 우리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바로 추천해 줍니다. 상업주의 사회 자체가 우리가 감각적 자극 혹은 게으름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회를 우리가 바꿀 수는 없습니다. 나태하고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유혹이 적은 환경에 자기를 놓아야 합니다.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습관 전복 조개 온라인 도박 사회적 환경

2024-04-18

그랜드캐년서 버스 전복 1명 사망…애리조나주 북쪽 웨스트림서

그랜드캐년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2일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50분쯤 애리조나주 북쪽에 위치한 그랜드캐년 웨스트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등 56명이 다쳤다. 이 중 중상을 입은 8명은 헬기 등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랜드 캐년 웨스트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과는 별도로 후알라파이(Hualapai)라고 하는 부족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다. 이 부족 관계자는 그랜드 캐년 웨스트 주차장 인근에서 이 버스와 다른 차량이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후알라파이 국가 경찰국과 애리조나 공공안전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로서 추가적인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사상자중 한인 포함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고 지역은 대부분의 한인여행사들의 관광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사고 지역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까워 컨벤션 참가자들이 주로 찾는다"면서 "또 한인 여행사 버스는 50명 이상 태우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버스 버스 전복 버스 승객들 mark mcdowell영상

2023-08-02

SUV 전복되면서 튕겨져나온 1개월 유아 결국 숨져

    101번 프리웨이에서 자동차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1개월 된 유아가 차량 밖으로 튕겨나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6일 오후 밸리 빌리지 지역 터헝가 애비뉴 출구 인근에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2018년형 랜드로버이며 실마에 거주하는 2명의 성인과 유아가 타고 있었다.   사고 조사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이 사고 당시 101번 북쪽 방면 5번 레인을 주행하던 중 이들 바로 앞에서 달리던 폐쇄형 밴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대형 트럭이 갓길로부터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힌 것으로 파악했다.   두 차량은 한 차선 안에서 부딪혔고 여기서 SUV는 여러 차례 뒹굴면서 콘크리트 방음 벽에 충돌한 뒤 자동차 지붕이 땅과 맞닿는 형태로 멈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유아가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갔고 응급구조대에 의해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는 LA에 거주하는 67세의 남성으로 사고 당시 2015년형 켄워스 트럭을 몰았다.   SUV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은 각각 27세와 26세이며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숨진 유아가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 있었는지, 또 부상당한 남녀가 유아의 부모인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전복 유아 유아용 카시트 자동차 지붕 트럭 운전자

2023-01-17

[이 아침에] ‘좀 더 해줄 걸’의 후회

한밤중 앞도 보이지 않고, 위치도 모르는 인적없는 바닷가 오지 땅에서 자동차는 황토 늪에 빠져버렸다. 칠흑처럼 깜깜하고 인기척도 없는 인가의 등불만 가물가물했다. 우리 6명이 구조를 바라며 어둠 속에서 플래시를 흔들고 있을 때 건장한 원주민 청년 엔리케가 달려왔다. 우리 일행은 구세주를 만난 듯 안도의 환호성을 질렀다.     엔리케는 그날 낮에 가재와 전복을 잡던 잠수복 차림으로 모래사장에 있던 나를 찾아온 바 있어 일행들에게도 구면이었다. 그는 우리가 밤이 되었는데도 지나 가야만 되는 길목에 나타나지 않자 아마도 사고가 났을 것으로 생각하고 밤중에 근처 여기저기를 찾아 헤맸다고 했다.   그는 곧장 차 밑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흙을  퍼내기 시작한다. 우리는 그에게 플래시를 비춰주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일이 쉴 새 없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정확히 25년 전 자정. 동반했던 원로 목사님의 차가 바닷가 모래언덕에 빠졌다. 그때 우연히 그곳을 지나치던 낯 모르는 한 청년이 지금처럼 혼자 맨손으로 차를 꺼내 주었던 것이다. 차가 움직이자 그는 ‘안녕’하며 손을 흔들며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는 바로 이 엔리케의 형이었다.     엔리케의 형은 안타깝게도 생계를 위해 전복과 가재를 잡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엔리케는 무능한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보고 위험한 바닷일 대신 다른 직업을 갖기 위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엔리케는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중학교에 다녔고 나는 2년 간 학비와 학용품, 그리고 자동차 연료비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학업을 중단했고 엔리케는 결국 형처럼 생계를 위해 위험한 바닷속에서 전복 가재, 성게 등을 채취하는 일을 해야만 했다. 얼마 전에는 수중 급류에 휩쓸려 7일간을 망망대해에 홀로 표류하다가 구조된 일도 있었다.     엔리케가 형과 같은 운명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에 학업을 계속하도록 하지 못한 회한이 가슴 속을 채워온다.     그는 24년 전 내게 받은 조그만 도움을 지금도 잊지 않고 나를 도와주려고 한밤중에 우리 일행을 찾아 헤맨 것이다. 그에게는 집도 땅도 없었다. 생계를 위해 매일 위험한 바다로 가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생존하기 위해 살아온 삶이다.   앞으로 이런 잘못은 다시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좀 더 노력할걸’,‘좀 더 줄걸’,‘좀 더 참을걸’,‘좀 더 사랑해 줄걸’ 하는 교훈을 되뇌어 본다.     이제 젊은 시절의 열정은 많이 희석되었다.  그러나 저녁 하얀 뭉게구름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처럼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고 믿는다. 엔리케의 거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을 시작해 본다. 지난 20년간 사귄 몇몇 현지인들에게 그의 구직을 부탁했다. 최청원 / 내과의사이 아침에 후회 자동차 연료비 전복 가재 바닷가 모래언덕

2022-12-26

[알뜰정보] '문광스님 초청 강연' 외

문광스님 초청 강연 한국의 통일과 밝은 앞날을 내다본 탄허 스님의 전통 강맥을 이어받은 문광스님이 LA에 온다. 문광스님 초청 강연은 ‘한류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오는 8월 6일(토) 오후 4시부터 LA 한국 교육원 강당(680 Wilshire Pl)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한류의 뿌리를 밝히고 한국 문화의 정수를 공부하는 UCLA 한국불교학과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한편, 문광스님은 탄허학의 실질적 정립자로 〈탄허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 외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문의: (213)503-0039, (213)905-9674   삼복엔 죽향 삼계탕! 삼복더위가 한창이다. 이에 최상의 재료와 정성을 맛의 비결로 내세우는 ‘죽향’에서는 건강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했다. 산삼 전복 삼계탕, 전복 삼계탕, 들깨 삼계탕 등 입맛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투고도 환영한다. 또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북엇국, 우거지 갈비탕, 전복 미역국, 전복죽, 갈비탕, 소고기 버섯죽, 야채죽, 검은콩죽 등의 아침 메뉴를 선보인다. 죽향은 1호점 문을 닫고 뉴서울호텔에 위치한 2호점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서울호텔 내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13)381-6524   한미메디컬그룹 “엄지 척!” 30년 전통의 ‘한미메디컬그룹(KAMG)’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속 정확한 전문의 추천이 강점이며, 최첨단 의료 시설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예방의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주요 암에 대한 조기 검진 및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미메디컬그룹에는 미국과 한국의 의학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60명의 의사와 350명의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웹사이트는 www.kamgipa.com   ▶문의: (213)700-6711   캘코, 본사 확장 이전 ‘캘코보험(CAL-KOR Insurance)’은 늘어나는 고객에 의한 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전사적인 변화와 시스템 강화를 도모한다. 신규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캘코보험은 지난 25일부터 LA 총영상관 옆 건물(3255 Wilshire Blvd, Ste 1500)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본사 이전을 계기로 캘코보험 임직원 모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진할 방침이다. 연락처는 이전과 동일하다. 한편, 캘코보험은 미주 한인보험전문인협회 회원사로 한인의류협회, 한인원단협회, 한인호텔협회 공식 지정 보험사다.   ▶문의: (213)387-5000     ‘녹용홍삼’으로 기력 보강! ‘헬스코리아’는 한인들의 기력 보강을 기원하며 녹용홍삼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녹용홍삼은 녹용 중에서도 가장 좋은 팁과 분골 포함 100% 뉴질랜드 녹용 전지를 22돈이나 담은 것이 특징이다. 녹용 함량이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여섯 번의 겨울을 견뎌 삼의 힘이 가장 좋은 6년근 홍삼으로 효능을 더했다. 현재 녹용홍삼(60팩) 두 박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강력한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천진단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헬스코리아는 LA와 밸리, 오렌지 카운티, 하와이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문의: (213)385-1005   유정임 명인 김치 예약 판매 대한민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 전문매장 ‘울타리몰’에서는 유정임 명인 김치를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 포기김치(10kg), 총각김치(3kg), 열무 얼갈이김치(3kg)가 입고 예정되어 있다. 사전 주문 예약 시 포기김치 10달러, 포기김치+열무 얼갈이김치 20달러, 포기김치+총각김치 2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울타리몰은 오미자진액, 사과주스, 오미자차, 도라지 배즙 등 인기 건강 주스의 최대 반값 세일도 실시하고 있다. LA 한인타운과 라미라다, 토런스, 어바인에 직매장이 위치한다.  ▶ 웹사이트: www.wooltariusa.com알뜰정보 초청 강연 초청 강연 전복 삼계탕 이번 강연

2022-07-27

[이 아침에] 주름진 손에 남은 세월

친구가 한국을 다녀오면서 전복 껍데기 안쪽의 화려한 무늬로 만든 반지를 선물로 가지고 왔다. 내 검지 손가락에 끼워주면서 외출 때 예쁘게 멋을 내 보라고 한다.     반지 낀 손을 내려다보는데 눈살이 갑자기 찌푸려진다. 내 손이 곱지 않은 걸 알면서도 손등 주름에 왜 마음이 불편한지 모르겠다.   시집 와서 50년 넘게 김치를 담그고 매일 밥을 해 먹었으니 손등의 살갗인들 당해 냈겠는가. 이게 보기 싫다고 짜증이 날 일인가.     마음을 바르게 고쳐 먹어야지. 그간 손은 지쳐있는 내 마음도 쓰다듬고 힘들 때 일으켜 세워주지 않았던가.     그렇다.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하고 먹여 살리느라 애쓰며 지내 온 세월. 힘없고 귀 어둡고 눈이 잘 안 보이고 다리가 흔들리고 인지력은 떨어지며 남은 건 주름뿐이다.     꽃송이처럼 화려할 때는 좋아하고 힘이 있을 때만 좋아하면 되겠는가. 시들면 외면하고 힘이 사라지면 등을 돌리면 되겠는가. 얼마나 고마운 관계인가, 부부라는 것이.     인생은 맞추어 가며 살아야 행복해진다. 골치 아프고 속상하고 마음 상하는 일들은 과감히 잊어버려야 한다. 삶에서 부딪히거나 다툴 일이 생기면 굳이 자존심 내세우며 다투지 말고 먼저 피하는 것이 지혜다. 매일 맞이하는 날을 새롭고 행복한 날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옳다.     삶이 물안개처럼 우리를 감싼다. 삶에 대한 만족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 삶과 현재의 삶이 무엇이 다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무엇을 만족하는가가 중요하다.     살아가면서 어떤 동행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 존재가 귀하게 여겨져 사랑으로 대하게 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렇게 깊고 넓게 열린 자세로 마주하면 삶이 만족스럽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못 된 내 마음이 손에게 사과한다. 여기까지 같이 와 준 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더러운 빨래 빨아주고, 주름진 옷 다림질해 주며, 떨어진 양말 꿰매 준 너, 손아, 고맙다.   두 개의 다른 프레임 위의 캔버스. 둘 다 아름답고 더럽혀지지 않기를 원한다. 서로 세상을 떠나는 과정에서 발견되기 원하는 것은 한쪽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다른 한쪽 눈에는 반짝임의 의미가 있길 바란다. 어떤 그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색상같이, 그 어떤 향수와도 견줄 수 없는 꽃의 향기처럼.   반쯤 내민 포니테일 팜의 초록 얼굴이 대문을 열고 보니 꽃봉오리를 펼치려 분홍색으로 물들어간다. 언젠가는 마주할 힘든 시간을 눈앞에 그리며 나도 잘해야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스린다.   엄영아 / 수필가이 아침에 세월 손등 주름 전복 껍데기 검지 손가락

2022-06-09

한인 변호사 사망원인은 ‘익사’…조지아 자연관리국, 사고보고서

지난 3월 한인 변호사 김소양(29) 씨의 사망원인은 보트 전복으로 인한 익사로 결론내려졌다. 28일 조지아자연관리국(DNR) 경찰은 사고보고서(Boat Incident)를 통해 “김소양 씨의 사인이 익사(Accidental Drowning)”라고 확인했다. 김 씨는 지난 3월 15일 레이크래니어에서 남편인 치과의사 심영태(34)씨가 몰던 보트가 암초 위험지역에서 수면아래 바위와 충돌, 전복되면서 목숨을 잃었다. 사고보고서에 따르면 김씨와 심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레이크래니어에서 보트를 빌렸고, 9시 10분께 윈딩 레이크 드라이브에서 남쪽방향으로 브라운 브리지 로드를 통해 배를 빌린 ‘프리덤 보트 클럽’ 선착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심씨가 보트를 운전하고 있었으며, 좌현으로 배를 몰다 호수 바닥에 튀어나온 돌에 부딪쳐 중심을 잃으면서 배가 거꾸로 뒤집혔다. 이 과정에서 심씨는 배 밖으로 튕겨져 나갔으나, 김씨는 머리를 부딪친 뒤 배를 빠져나오지 못해 상반신이 물에 잠긴 채 익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의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쪽 무릎의 멍자국, 그리고 머리카락에서 발견된 유리섬유 조각들이 발견됐고, 폐에는 물이 차 있었다”며 “배가 뒤집힐 당시 파손된 부분과 김씨 신체의 상처 흔적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남편 심씨의 병원기록을 확인한 결과 보트를 운전하면서 마약을 하거나 술을 마신 흔적은 없었다”며 “보트에도 규정에 따라 안전도구 등이 잘 갖춰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운전자인 심씨가 안전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았거나 운전을 소홀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NR 경찰은 사고보고서와 김씨의 부검결과 등을 종합해 홀카운티 검찰청에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다. 검찰은 향후 ‘항법규정(Navigation rule) 위반’이나 ‘운전소홀’ 등과 관련해 조사를 벌인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사망원인과 관련, 지역방송인 WSB-TV가 이 사건을 집중보도하면서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국 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씨의 지인들은 WSB-TV에 출연해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권순우 기자

2015-05-28

한인 女변호사 보트사망 사고, 진실은 무엇인가

보트사고로 사망한 한인 변호사 김소양(29) 씨 사건과 관련해, 김씨의 지인들이 지역 TV뉴스에 출연해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WSB-TV는 30일 김씨의 사망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조지아천연자원부(DNR)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경 김 변호사와 그의 남편이자 치과의사인 심영태(34)씨가 몰던 보트가 레이크래니어의 암초 위험지역에서 수면아래 바위와 충돌·전복됐다. 출동한 경찰은 뒤집혀진 보트 안에서 김 변호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동승하고 있던 심씨는 인근을 지나던 보트에 구조를 요청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에 후송됐으나 같은날 퇴원했다. 이에 대해 김변호사의 친구인 앤 김씨는 WSB와의 인터뷰에서 “밤 9시 30분에 호수에 나가 있었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구들중) 누구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뭔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알고싶을 뿐이다. 단순한 사고이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본지 확인 결과 심씨와 김씨는 지난 1월 귀넷 카운티에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관계였다. 이들은 5월경 정식으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WSB-TV는 김 변호사의 친구가 제기한 의혹을 보도하며 “심씨에게 아무런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DNR은 사고발생 2주가 지난 30일 현지 이렇다할 조사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DNR 마크 매키넌 대변인은 본지에 “현재 조사 진행중이므로 말할 수 없다. 인명사고 조사에는 보통 몇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 대해 심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것은 사고였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그런 방송이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저도 지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가족들끼리 따로 (김소양 씨의) 장례식을 치렀고, 소양씨 부모님들께도 깊이 사죄드렸다”고 말했다. 한밤에 보트를 타고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에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DNR과 경찰에 있는 그대로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매키넌 DNR 대변인은 “야간 보트운행을 금지하는 규칙은 없다. 밤중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보트를 대여한 렌탈업체 ‘프리덤 보트클럽’의 완다 스미스 대변인은 “우리 회사는 야간 보트대여를 금지하고 있다. 일몰 1시간 전까지 모든 보트를 반환하는 것이 규칙”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2015-03-30

“보트전복 사고현장은 암초위험지역”

한인 1명이 사망한 레이크래니어 보트전복사고는 암초가 산재한 위험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조사중인 조지아환경자원부(DNR) 경찰청의 마크 매키넌 대변인은 1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고는 레이크래니어에서도 암초가 많은 위험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사망자가 탄 보트는 수면아래 바위에 부딪쳐 전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15일 밤 9시경 레이크래니어에서 보트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변호사인 김소양(29·미국명 크리스티나) 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동승자인 치과의사 심영태(34·미국명 데이빗)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같은날 퇴원했다. 당시상황에 대해 매키넌 대변인은 “사고 현장인 체스타티 베이에는 암초 위치를 알리는 경고문이 수면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사건 발생시각은 어두워서 보트 운전자가 경고문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트 전복 직후 물에 빠진 심씨가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인근에 있던 보트에 구조돼 지상에서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날씨가 풀리고 본격적인 보트철이 시작됨에 따라 레이크래니어에서는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키넌 대변인은 “야간 보트운행을 금지하는 규칙은 없다. 밤중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 보트를 대여한 렌탈업체 ‘프리덤 보트클럽’의 완다 스미스 대변인은 “우리 회사는 야간 보트대여를 금지하고 있다. 일몰 1시간 전까지 모든 보트를 반환하는 것이 규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홀카운티 검시소는 17일 아침 숨진 김씨의 부검을 실시했다. 검시소측은 “부검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DNR의 맥키넌 대변인은 “보트의 파손부위를 분석하고 철저한 현장검증을 통해 사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김씨의 장례식은 18일 오후 2시 노크로스 소재 리장의사에서 열린다. 주소 : 4067 Industrial Park Dr. NW, Norcross, GA 30071 조현범 기자

2015-03-17

보트사고로 한인 변호사 사망

레이크레니어에서 보트전복사고가 발생해 한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호수를 관리하는 조지아자연자원국에 따르면, 15일 밤 9시 20분 레이크레이니어 체스타티 선착장 인근에서 보트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크리스티나 김(29) 씨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데이빗 심(34) 씨가 부상을 입었다. 자연자원국 리 브라운 경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바위를 들이받고 완전히 뒤집혀진 보트를 발견했다”며 “뒤집혀진 보트 안에서 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심씨는 물에 빠진채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고, 이에 몇몇 보트가 다가와 그를 구조했다”며 “경상을 입은 심씨는 노스이스트조지아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자연자원국은 16일 현재 사고 현장을 봉쇄하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사망한 김씨의 시신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브라운 경사는 “두사람이 어디서 왔고, 왜 보트를 탔으며, 어디로 가려고 한 것인지 수사중”이라며 “문제의 보트를 곧 인양해 별도의 장소에서 정밀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김씨는 텍사스 A&M법대를 졸업하고 애틀랜타 대형로펌에서 변호사로 활약해왔다. 지난해부터 한미장학재단 애틀랜타지회장을 맡아 한인차세대 대표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구출된 심씨는 치과의사로 활약했다. 자연자원국은 “두사람은 결혼한 사이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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