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 밴 전복 사고로 최소 4명 사망

팰리세이즈파크웨이 2번 출구 인근
퇴근 노동자 12명 태운 차량 뒤집혀

2일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현장. [NBC4방송 캡처]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인근 고속도로에서 통근 밴 전복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일 오전 1시30분 노동자 12명을 실은 밴이 남쪽 방향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 2번 출구 인근에서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밴에는 파티용품 체인점으로 유명한 ‘파티 시티’의 모기업 앰스캔(Amscan)의 웨어하우스에서 일하는 통근자를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NBC4·ABC7방송 등에 따르면 피해자 중 한 명은 4개월 전 미국으로 이민 온 40대 도미니카 공화국 이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은 4명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상자 8명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