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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10대 3명 참변…한인 추정 1명도 포함

생일을 하루 앞둔 10대 청소년이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로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친구 두 명도 목숨을 잃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27분쯤 패서디나 지역 미칠란다 애비뉴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은색 혼다 차량(2005년형)이 주행 중 중심을 잃고 콘크리트로 된 제방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앤딘 배(17·템플시티)군과 함께 타고 있던 에릭 굴렉슨(16·템플시티)군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차에 같이 탔던 니콜라스 토레스(17·몬터레이파크)군은 인근 헌팅턴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패서디나경찰국 관계자는 “당시 차량에는 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숨진 3명 외의 동승자들의 상태는 아직 밝힐 수 없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BC7은 “운전자인 앤딘 배 군은 17일이 18번째 생일이 되는 날”이었다고 보도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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