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10번 FWY 대란…유조트럭 전복
12시간 폐쇄
유조 트럭과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프리웨이는 연료 제거 작업으로 12시간 넘게 폐쇄됐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55분쯤 멘체스터 블러바드 인근 북쪽 방면 110번 프리웨이에서 유조 트럭이 차량 두 대와 충돌했다.
LA소방국 마가렛 스튜어트 공보관은 “유조 트럭의 운전자는 어떤 개인 운전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트럭과 충돌한 차량에서 1명이 사망했고,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유조 트럭 전복 사고로 프리웨이는 약 1000갤런의 항공용 연료가 쏟아졌다. 소방국 측은 연료 누출에 의한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가주 교통국 측과 함께 즉각 연료 흡수제 등을 이용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제거 작업으로 인근 지역을 지나는 차량들이 도로를 우회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CHP 한 관계자는 “남쪽 방향 프리웨이는 3일 오전 7시쯤, 북쪽 방면 프리웨이는 3일 낮 12시20분쯤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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