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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보조금<최대 2000달러 지원> 신청하세요

최대 2000달러에 달하는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의 신청서 접수가 오늘(18일)부터 시작된다.     가주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이달 초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젝트(CEIP)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12월 9일자 중앙경제 1면〉   CARB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가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CEIP를 통해서 3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가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경우다.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ebikeincentives.org)에서 아이디를 만들고 소득 증명, 거주 증명 등의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바우처가 소진될 때까지만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소득 증명과 거주 증명을 위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운전면허증 등 주에서 발급한 신분증이 요구되며 지난해 제출한 세금보고를 통해서 소득을 증명할 수 있다. W2나 1099와 같은 세금보고 양식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류들은 모두 웹사이트에 업로드를 해야 한다.     핸드폰을 통해 사진을 찍는다거나 스캔을 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해서 전자파일 형태로 미리 준비해야 신속하게 신청서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기본정보를 신청서에 넣어야 한다. 필요 서류를 모두 업로드 한 뒤에는 전기자전거 안전수칙 영상을 시청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신청서에 서명하고 접수하면 된다.     최대 60일이 소요되는 심사가 완료되면 이메일을 통해서 바우처 코드를 받게 된다. 바우처는 4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1회에 한해 45일 연장할 수 있다.     750W 이하 모터를 장착하고 최고 시속이 20마일 또는 28마일 이하인 클래스 13 전기자전거 구매에만 바우처를 쓸 수 있다. 페달, 전조등, 후미등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한, 안전 테스트(ANSI/CAN/UL-2849 또는 EN-15194) 인증을 받아야 하며, 전기 부품에 대해 1년 이상의 보증기간이 제공되는 완제품으로 제한된다.   바우처 사용은 신품 전기자전거 구매로 제한되며 중고 전기자전거, 전동화 개조 키트를 장착한 자전거, 스쿠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구매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전기자전거 보조금 전기자전거 보조금 전기자전거 안전수칙 전기자전거 구매

2024-12-17

전기자전거 구매 최대 2천불 지원…CARB 첫 보조금 프로젝트 시행

가주 정부가 전기자전거(e-bike) 구매 지원에 나섰다.   가주대기자원위원회(CARB)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자격이 있는 가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 제공을 위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젝트(CEIP)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주민들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CARB는 가주 의회가 자동차 이용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자동차 여행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첫 단계로 300만 달러가 지원됨에 따라 최대 1500대의 전기자전거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가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경우다.     보조금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접수 순서대로 바우처가 소진될 때까지 발급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자 정보, 거주 및 소득 확인 서류, 안전 교육 영상 시청 후 서명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후속 이메일을 통해 요청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메일로 승인된 보조금 액수와 바우처 코드를 받게 된다. 수속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바우처는 승인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1회에 한해 45일 연장할 수 있다.   바우처는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참여 소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헬멧, 라이트, 자물쇠 등 관련 액세서리 구매, 조립 및 배송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 대상은 750W 이하 모터에 최고 시속 20 또는 28마일 이하의 클래스 1~3 전기자전거로 페달, 전조등, 후미등이 장착돼야 한다. 또한 안전 테스트(ANSI/CAN/UL-2849 또는 EN-15194) 인증과 전기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이 1년 이상 되는 완제품으로 제한된다.     반드시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에 신품 전기자전거를 구매해야 하며 중고 전기자전거, 전동화 개조 키트 장착 자전거, 스쿠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방법 등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bikeincentiv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프로젝트 전기자전거 보조금 구매 지원 ebike CARB e-bike CEIP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미인증 전기자전거·배터리 교환

뉴욕시에서 치명적인 전기 자전거·배터리 화재가 급증한 가운데, 시정부가 불법 전기 자전거와 배터리를 없애기 위해 ‘트레이드 인’(Trade-in)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3일 “안전하지 않고,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배터리와 전기 이동장치를 뉴욕시에서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한 것”이라며 “자격이 되는 이들이 가진 기존 불법 제품을 안전 인증을 받은 장치나 배터리로 교환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으로, 전기 자전거를 타고 배달 업무를 하면서 최소 1500달러(올해 기준)를 번 이들이라면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2025년 초부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고 대중 인식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동안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인 신청서를 받고, 신청서를 검토한 후 안전 인증이 된 기기나 배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뉴욕시가 준비한 기기나 배터리 규모보다 많은 이들이 교환 신청서를 낼 경우, 시정부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약 추첨에 당첨되지 않은 신청자는 대기자 명단에 자동으로 오르게 된다.     뉴욕시에서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는 사건이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이런 불법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아파트 전체로 번질 위험도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리튬이온 배터리로 발생한 뉴욕시 화재는 총 222건으로 이로 인해 부상자 88명,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 작년의 경우 관련 화재가 224건 발생해 122명이 부상하고 14명이 사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미인증 미인증 전기자전거 배터리 교환 배터리 화재

2024-10-24

산책로 달리는 '시속 50마일' 전기자전거, 보행자 위협 논란

출력 750W 미만이면 면허·보험 불필요 엔진소리 없어 고속 주행 시 사고 위험   조지아주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도심산책로인 벨트라인이 전기자전거 과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속 50마일 이상 달릴 수 있게 오토바이로 개조된 자전거들이 산책로를 침범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전거 시장이 속도 경쟁을 벌이며 이륜차에 버금가는 성능의 신제품을 내놓는 와중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6시 우드러프 공원에는 애틀랜타 자전거 동호회 '크리티컬 매스' 모임이 열린다. 애틀랜타 벨트라인 서쪽을 따라 13마일을 달리는 회원은 400여명이 넘는다. 최근 이 모임에 고속 모터를 단 전기자전거 수십대가 등장했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18일 보도했다. 조나스 호 E-바이크 애틀랜타 대표는 "피드몬트 공원과 폰스시티마켓으로 이어지는 도심 보행로에서 최대 시속 70마일로 달리는 전기자전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내세워 도심 산책로를 대거 정비하고 보행자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비전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이륜차만큼 속도를 내는 '전기자전거' 규제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와 협력해 100만 달러를 들여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관련 법 정비가 필요하다.   현재 조지아 주법상 모터 출력이 750W 미만이고 페달이 설치돼 있는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여겨진다.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등록, 보험 가입이 필요하지 않다. 문제는 써론, 탈라리아, 레트릭 등의 주요 자전거 제조업체가 전기자전거와 오토바이, 더트바이크(비포장도로용 오토바이)의 경계 없이 신제품을 출시, 판매한다는 것이다. 가령 써론의 전기자전거 XP3.0은 모터 출력이 1000W에 달한다, 제품 사용자 일부는 써론의 라이트비 자전거에 부착된 특정 전선을 자르면 속도 제한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는 '팁'을 공유 중이다.   전기자전거는 오토바이와 달리 주행시 엔진 소리가 나지 않아 보행자에게 '조용한' 위협이 된다. 이에 애틀랜타 경찰(APD)은 공원, 보행로 등의 공유지에서는 최고속도 시속 20마일의 전기자전거 통행만 허용하고 있다. 최대 28마일까지 달릴 수 있는 최고 등급 전기자전거는 도로 또는 사유지에서만 주행 가능하다. 하지만 전기자전거 사용자 입장에서는 차량 번호(VIN)가 없는 자전거를 오토바이나 기타 차량으로 등록할 길이 없어 도로 주행이 어렵다. 방향지시등, 헤드라이트 등이 달려있지 않고 식별 번호판이 없어 사고 발생시 추적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APD는 성명을 통해 "벨트라인의 전기자전거 불법 주행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원에서 규정 속도보다 빠르게 주행하는 전기자전거를 목격하면 즉시 경찰 또는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산책로 전기자전거 보조금 전기자전거 규제 전기자전거 과속

2024-07-18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보조금 사업에 9000명 신청자 몰려

애틀랜타 시 의회가 올해 시작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사업에 주민 9000명이 대거 몰렸다. 예상 신청자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조금 사업을 관장하는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공고 2주만에 시민 8888명이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신청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당초 800-1000명 정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청자가 크게 늘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뽑았다. 위원회는 1차 지원 대상자로 413명을 선정, 총 37만 5000달러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시 의회에서 통과된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법안을 토대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8세 이상 애틀랜타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일반 자전거 500달러, 화물 자전거 1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저소득층에게는 혜택을 1500~2000달러까지 확대 적용한다.    지원자의 절반 가량인 44%가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가구에 해당해 보다 높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자가용 차량 구입 및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 법안 취지가 어느정도 실현된 셈이다. ARC는 1인 연소득 6만 300달러를 기준으로 저소득층을 분류했다고 밝혔다.      1차 선정을 통해 소진된 예산액은 전체의 75%다. 내달 8월 말 2차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는 10월 중 완료될 전망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보조금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2024-07-05

“불법 스쿠터·전기자전거 이용한 강도 증가세”

지난달 뉴욕시 주요 범죄는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강도·강간과 중폭행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도나 중폭행은 최근 불법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범죄 행각을 벌인 경우가 많아졌다.     5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5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7대 주요범죄는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5월 한 달간 발생한 총 범죄 건수는 1만580건으로, 지난해 5월(1만841건) 대비 261건(2.4%) 줄었다. 특히 지난달 뉴욕시에서 살인은 30건 발생해 2023년 5월(38건) 대비 8건(21.1%) 감소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빈집털이는 1091건으로, 직전해 5월(1179건) 대비 88건(7.5%) 줄었다. 중절도는 4037건으로, 직전해 5월(4336건) 중절도 건수 대비 299건(6.9%) 감소했다. 한동안 뉴욕시에서 기승을 부리던 차량절도 역시 지난달에는 1231건 발생해 직전해 5월(1354건) 대비 9.1%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강간(138건)은 직전해 5월(125건) 대비 13건(10.4%) 증가했다. 강도 역시 1368건에서 1432건으로 64건(4.7%) 늘었고, 중폭행은 2621건 발생해 직전해(2441건) 대비 180건(7.4%) 증가세를 보였다.     NYPD는 강도와 중폭행이 늘어난 것에 대해 “등록되지 않은 불법 전동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 등을 타고 범죄를 일으키고, 그 후 이동수단을 이용해 도주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요커들을 불안하게 하는 대중교통 범죄는 줄었다. 지난달 대중교통 범죄는 178건으로 전년동월(199건) 대비 21건(10.6%) 감소했다. 반면 총격 사건은 같은 기간 85건에서 89건으로 4건(4.7%)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86건으로, 2023년 5월(56건) 대비 30건(54%) 늘었다. 다만 최근 발생한 증오범죄 중 55건은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였다. 반유대인 증오범죄는 지난해 5월 22건에서 올해 5월 55건으로 33건(150%) 증가했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같은 기간 12건에서 2건으로 감소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스쿠터 강도 증가세 불법 스쿠터 반유대인 증오범죄

2024-06-05

뉴요커, 전기자전거 불만 고조

뉴욕시 거리에 넘쳐나는 전기자전거(E-Bike)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 위험천만하게 달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방통행이나 속도 규칙도 지키지 않아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2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적절한 안전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를 사용한 이들은 7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급증한 배달노동자도 대부분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배달노동자들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배달을 완료해야 수입이 늘고, 팁도 더 많이 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전기자전거를 빠른 속도로 이용하곤 한다. 뉴욕시립대(CUNY) 연구에 따르면, 뉴욕시 음식 배달노동자들은 전기자전거로 인한 부상이나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 박 모씨(39)는 "메인스트리트역 일대는 이미 복잡한데, 전기자전거도 늘어나 자칫하면 사고를 당하기 쉽다"며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인 데다, 달리던 전기자전거가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도 많아 위험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전기자전거로 인한 피해자 연합도 결성됐다. 2022년 전기자전거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이들은 전기자전거에 대한 규제를 독려하는 '뉴욕시 전기자전거 안전 연맹'을 설립했다. 공원 등 녹지에서는 전기자전거 등의 운행을 금지하고, 관련 면허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연맹에는 전기자전거로 인해 부상을 입은 74명이 가입한 상태다.     한편 시 교통국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 중 전기자전거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한 30명 중 23명은 전기자전거를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자전거를 탑승하다 부상을 당한 운전자는 7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YT는 "자전거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다"며 적절한 인프라와 규제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뉴요커 뉴요커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이용률 뉴욕시 전기자전거

2024-05-27

뉴욕주, 전기자전거 화재 방지 추진

뉴욕시에 이어 뉴욕주도 전기자전거 화재 방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뉴욕주상원은 전기자전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의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전기자전거 매장에 충분한 소방 장비를 비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패키지 법안에는 ▶전기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특정 표준에 따라 제조되지 않으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S 154F·주하원도 통과) ▶전기자전거 판매 업체가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 진압이 가능한 소방 장비를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746A) ▶전기자전거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작동 매뉴얼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503B) ▶소매업체가 모든 전기자전거에 인도나 고속도로에서 시속 3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것은 금지한다는 고지문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744C) 등이 포함됐다.     법안의 후원자인 이웬 추(민주·17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은 오랜 기간 방치돼 뉴욕에서 수많은 화재를 야기했다”며 “많은 뉴욕 주민들은 통근 및 업무 수행 등을 위해 전기자전거에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지난해 뉴욕시 화재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등 관련 화재 사건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6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시 전역에서 150명의 부상자와 1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주·연방의원들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지난주 연방하원에서는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H.R. 1797)이 통과되기도 했다.   앞서 뉴욕시의회는 지난해 산업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Int 0663-2022) 등 패키지 조례안을 무더기로 통과시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3월에도 브롱스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고, 2월에는 할렘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1명이 사망, 17명이 부상을 입는 등 관련 화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FDNY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까지 뉴욕시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79건 발생했고, 부상 40건, 사망 1건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전기자전거 뉴욕주 전기자전거 화재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전기자전거 소매업체

2024-05-21

뉴욕시 자전거 보관소 대폭 늘린다

뉴욕시 교통국이 내년 초부터 최소 500개의 자전거 보관소를 늘린다.   이날 시 교통국은 시 전역 5개 보로에 공평한 수의 배정을 목표로 한 자전거 보관소 설치 방침을 밝혔다. 시장실은 앞서 2022년과 지난해 12월에도 자전거 통행 환경 개선을 통한 시 전역 친환경화 등을 밝힌 바 있다.     예상 수요층은 아파트에 무거운 자전거를 끌고 들어가기 어려운 시민 등 보관소가 없는 지역 주민이다.   교통국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보관소 설치는 완료되며 특히 ▶주요 대중교통 밀접지역 ▶전기 및 기타 다른 형태의 자전거 수용 옵션 ▶장기 보관 기능 ▶전기자전거 충전 인프라 설치 등에 중점을 둔다.   보관소 유형은 ▶10~12대 규모의 주거지 인근 소규모 보관소 ▶수십대 및 대형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거나 전기자전거 충전 인프라를 가진, 대중교통 밀접지역의 대규모 보관소 ▶옥외식당이나 공공시설 인근 보도블록 인근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 충전이 가능한 개별식 잠금 보관소 등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교통국장은 “보관소를 확충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 증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자전거 보관소 자전거 보관소 전기자전거 충전 보관소 설치

2024-05-09

뉴욕시 자전거 사망사고 23년 만에 최고

지난해 뉴욕시에서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이들이 23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교통국(DOT) 데이터를 인용, 지난 한 해 동안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총 30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총 30명의 사망자 중 23명(76.7%)은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한 이들의 수는 직전해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자전거 사고로 중상을 입은 이들은 총 395명으로, 직전해 대비 부상자 수가 50명 더 늘었다. 총 395명 중에서도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중상을 입은 이들은 79명(20%)에 달했다.     뉴욕타임스는 속도가 빠르고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 탑승률이 늘었다는 점, 그리고 아직도 뉴욕시에서 자전거 전용차로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 많다는 점을 자전거 사망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에 사망한 30명에 대한 경찰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경우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1월 교통국은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최고 속도를 시속 20마일에서 18마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전거 도로가 끊겨 있거나, 차도와 합쳐지는 구간 등에 대한 정비에 나서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사망사고 자전거 자전거 사망사고 뉴욕시 자전거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2024-03-05

"전기자전거 사면 보조금 준다" 애틀랜타 시 입법 추진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도시’ 전환을 추진 중인 애틀랜타가 이번에는 전기자전거를 장려하고 나섰다.   맷 웨스트모어랜드 애틀랜타 시의원이 발의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책이 지난 13일 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총 100만달러 규모의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8세 이상 애틀랜타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자전거의 유형에 따라 500~1000달러가 지원되며, 저소득층에게는 혜택을 2000달러까지 확대 적용한다.    웨스트모어랜드 의원은 발의문에서 애틀랜타 주민의 1인당 연간 평균 교통비가 1만1000달러 이상임을 지적하며 "취약 계층의 교통비 부담과 기후 위기 두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다음달 8일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높은 '가격' 문제는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현재 전기자전거 가격은 약 1000~9000달러다. 디케이터와 벅헤드에 피치트리바이크 매장을 운영하는 패트릭 그레고리는 "5년 전 한 대도 팔리지 않던 전기자전거는 현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외국 제품의 경우, 배터리 및 기기 결함 우려가 있어 높은 가격을 감수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타 도시에선 이미 전기자전거 정책이 활발히 시행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시의회는 비영리기관인 프로펠애틀랜타(PropelATL)와 함께 전기자전거 보조금 관련 모델법안을 연구해왔다. 레베카 세르나 프로펠애틀랜타 이사는 전기자전거에 각각 300만 달러, 150만 달러를 투자한 콜로라도주 덴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등의 사례에서 자동차 이용의 유의미한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외 버몬트,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오레곤, 뉴욕 등의 주가 정책을 도입을 논의 중이다.   남은 과제는 '사람' 중심의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자동차가 모두 점유하던 기존 도로를 보행자나 자전거에게 내주는 문화가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르나 이사는 "보조금 정책만큼이나 자전거 전용차로 등의 교통 인프라에 꾸준히 투자해 도시를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보조금 전기자전거 정책 전기자전거 구매

2023-12-15

오래된 동네의 유쾌한 변신…산타모니카 메인 스트리트

트렌드 세터에게 유행의 정점은 더 이상 쿨하지 않다. 그리하여 힙스터들은 늘 유행으로부터 도망가 자신들만의 트렌드를 형성한다. 이는 패션, 식당,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이고  '노는 동네'까지도 어김없이 적용되는 그들만의 암묵적인 룰이다. 유명 브랜드와 체인점이 난무하는 도시 풍경이 아닌 오랜 동네 역사와 이제 막 문을 연 개성 강한 가게들이 공존하는 곳,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만 알고 싶은 그런 동네다. 그런 의미에서 산타모니카 중심인 3가 프로미네이드(3rd Street Promenade)에서 조금 떨어진 메인 스트리트(Main St.)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캘리포니아 바이브와 개성이 살아있는 힙스터들의 성지다.     ▶뭘 하며 놀까   우리가 메인 스트리트라 부르는 동네는 동서로 난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베이 스트리트(Bay St.)~마린 스트리트(Marin St.)까지 12블록 정도를 일컫는 곳이다. 이 거리는 한동안 샌타모니카 프로미네이드와 베니스비치 애보트키니(Abbot Kinney)의 명성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매력적인 작은 가게들과 LA 요식업계가 주목하는 식당, 까다로운 커피 러버들도 만족할 만한 커피 전문점들이 자리 잡으면서 이곳의 매력에 빠진 앤젤리노들로 북적인다. 게다가 19세기와 20세기 초 건축된 역사적인 건축물도 잘 보존돼 있는데 특히 중세 스패니시 스타일과 20세기 중반 유행한 아메리칸 아르데코 양식 건물이 많아 이런 유서 깊은 건물들 사이로 그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거리다. 이 건물들 중 하나가 바로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뮤지엄. 19세기 빅토리안 양식으로 지어진 주택을 개조해 1979년 뮤지엄으로 문을 연 이곳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회화전과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만약 조금 색다른 전시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 전시를 둘러보면 좋다.     그리고 샌타모니카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한데 바이크 렌탈숍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거리를 누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페달오어낫(pedalornot.net)'에서는 샌타모니카 자전거 그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바이크 숍', 전기자전거 전문점 '일렉트릭바이크어택(Electric Bike Attack)' 등과 같은 자전거 판매와 수리점도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또 메인 스트리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주 일요일 열리는 파머스 마켓. 1995년 시작된 파머스 마켓은 캘리포니아 농장 및 소매업체 40여곳이 참석해 신선한 로컬 농산물 및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이곳에선 캘프레시 EBT(Cal Fresh EBT) 및 WIC-파머스 마켓 뉴트리션 프로그램 체크로도 결제 가능하다.     ▶뭘 먹을까   메인 스트리트를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린 것은 '어스 카페(Urth Caffe)'가 이곳에 오픈하면서부터다. LA를 대표하는 캐주얼 브런치 식당인 '어스 카페'는 멜로즈와 베벌리힐즈에 이어 이 거리에 보다 더 큰 규모의 식당을 열어 샌타모니카 햇빛을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거리를 본격적으로 미식의 거리로 알리게 된데는 파인 다이닝 '다이얼로그(Dialogue)'의 스타 셰프 데이브 버란이 2019년 이곳에 프렌치 비스트로 '파스홀리(pasjoli.com)'를 오픈하면서부터.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샌타모니카 시는 이 거리 모든 식당들이 거리에 테이블을 세팅할 수 있게 하면서 오히려 더 활기를 띠게 됐다. 이후 해산물 요리 전문점 '크루도 누도(Crudo E Nudo)', 세련된 동남아시아 요리 전문점     '코비스(Cobi's Curries)', 콤부차 숍 '준샤인(JuneShine)', 스무디 전문점 '알파파(Alfalfa)'가 팬데믹 동안 오픈했다. 또 클래식 이탈리안 퀴진 '라 베키아 쿠치나(La Vecchia Cucina)를 비롯해 빅토리안 양식 저택을 개조한 '더 빅토리안(thevictorian.com)'에서 버거와 파스타, 피자 요리도 먹어볼 만하다. 이외에도 스패니시 퀴진 '스텔라 바라 피자리아 & 와인바(Stella Barra Pizzeria & Wine Bar)', 메인 스트리트 터줏대감 '더 갤러리(The Galley)', 타파스 요리 전문점 '만체고(The Galley)', 스타 셰프 울프강 퍽의 아시안 프렌치 퀴진인 '치노이스 온 메인(Chinois On Main)',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파필레 구스타티브(Papille Gustative)', LA 최고의 랍스터롤로 유명한 '더 앵커(The Anchor)' 등도 한번쯤 방문해 시식해볼 만 핫플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산타모니카 스트리트 베이 스트리트 마린 스트리트 전기자전거 전문점

2023-11-16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대폭 늘린다

뉴욕시가 내년 씨티바이크의 전기자전거 대수를 2배로 늘린다. 다만 멤버십 제도 변경으로 이용 요금은 소폭 상승할 수 있다.   뉴욕시는 지난 3일 리프트와 함께 씨티바이크 개선안을 발표했다. 내년 말까지 전기자전거 보유량을 2배로 늘리고 최소 2개의 전기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자전거 이용료에 상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씨티바이크는 2013년 5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억명이 이용한 공유 자전거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0개 스테이션에서 3만 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시는 내년까지 자전거 1만 대를 더 확보할 예정이다. 대부분 전기자전거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경사로도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전기자전거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서다. 현재 전기자전거 이용률은 전체 46%에 달한다.   운영 지역도 확장한다. 앞으로 브루클린 디트마스 공원 및 플랫부시, 퀸즈의 잭슨하이츠·코로나·엘름허스트 등에서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요금제를 개편한다. 내년 1월부터 모든 연간 멤버십 가입자는 신규, 갱신 여부에 상관없이 전기자전거를 6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 이용 비용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스테이션에 전기자전거만 남아있을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전기자전거에도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요금 상한을 적용한다. 회원은 분당 24센트, 비회원은 36센트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상한선은 향후 경제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연간 멤버십 가격 한도는 기존 230달러에서 210달러로 낮춘다. 올해 연간 멤버십 비용은 205달러였다. 뉴욕시는 당장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상한에 맞춰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씨티바이크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이용료 전기자전거 보유량

2023-11-06

뉴욕시,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스쿠터 퇴출

내달 16일부터 산업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임대 및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올 한해 154건의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기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과열 문제가 지속되자, 산업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Int 0663-2022)이 지난 3월 시의회를 통과, 다음 달부터 발효되는 것이다.     새로운 조례에 따라 공인된 안전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를 판매, 대여하는 온·오프라인 업체에는 위반 사항이 통지되고 미인증 기기 유형별로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중고 거래 시에도 마찬가지다. 크레이그리스트와 같은 중고 시장에서 산업 안전 미인증 중고 전기자전거·스쿠터를 판매하는 사람에게도 위반 사항이 통지되고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다만 미인증 기기를 사용하는 개인에게는 위반 사항이 적용되지 않으며, 이미 판매가 완료된 미인증 기기와 뉴저지나 커네티컷 등 뉴욕시 외곽에서 구입하거나 대여해 온 기기에도 위반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새로운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뉴욕시는 전국에서 전기 자전거·스쿠터의 안전을 규제하는 최초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공인된 산업 안전 표준은 리튬 배터리가 과충전, 낙하, 물, 극한의 온도 등에 노출됐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포함해 전기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평가한다. 로라 캐버나 소방국장은 “전기 모빌리티 수단을 이용하는 모든 가정은 자전거 프레임에 홀로그램 UL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전기자전거 미인증 중고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화재 스쿠터 판매

2023-08-17

전기자전거 연령 제한 추진…가주 하원 13세 이상 법안

가주 의회가 전기자전거 이용자 나이 제한에 나선다.     18일 폭스5뉴스에 따르면 가주 하원에서 전기자전거 이용 규정을 강화하고, 연령을 제한하는 법안(AB 530)이 발의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늘어난 전기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우선 법안은 전기자전거를 13세부터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12세 이하의 전기자전거 이용을 원천 금지해 어린이 이용자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주 운전면허증이 없는 전기자전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필기시험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밖에 가주 차량국(DMV)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및 교통 관련 단체가 전기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도록 했다.   찬성하는 측은 전기자전거의 빠른 속도를 우려한다. 실제 지난달 엔시니타스에서는 15세 소년이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법안을 발의한 타샤 보에너 하원의원(77지구)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최근에만 전기자전거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며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연령 전기자전거 연령 전기자전거 이용자 전기자전거 교육

2023-07-18

뉴욕시 전기자전거·스쿠터 등 위험성 갈수록 커져

뉴욕시에서 전기자전거나 스쿠터 등 전동으로 움직이는 이동 수단의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7일 시 교통국(DOT)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전기자전거로 인한 사망사고는 12건이나 발생했다. 같은 기간 일반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명으로, 전기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일반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2배에 달하는 셈이 됐다. 2019년에만 해도 연간 전기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5건에 불과했지만, 2020년 11건으로 급증한 뒤 2021년 11건, 2022년 9건 등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자전거 외에 스쿠터·호버보드·세그웨이 등 전동장치를 이용한 다른 이동수단으로 인한 사망 사고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연간 전기자전거를 제외한 전동 이동수단 사고 사망자는 21명에 달했고, 올해도 지난 4일까지 벌써 6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전기자전거나 전동 이동수단을 이용하다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이들이 늘어나는 데는 팬데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배달주문이 급격하게 늘었고, 배달 기사들이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사고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배달노동자들은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배달을 해야 소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방통행이나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맨해튼 유니온스퀘어 인근에 거주하는 박 모씨(40)는 “차량뿐 아니라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보행자 등까지 복잡하게 얽히면서 길을 건널 때면 위험천만한 일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며 “예전에는 대부분 일방통행 규칙은 지켰다면, 요즘은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달릴 뿐더러 일방통행도 지키지 않아 보행자를 칠 것 같은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갈수록 악화하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뉴욕시에서 전기자전거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뉴욕시의 전기자전거 수는 급증할 것으로 추정돼 제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영리단체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의 대니 해리스 사무총장은 “시정부가 자전거 차로는 넓히고, 도로에 운행하는 대형 차량 대수는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스쿠터 뉴욕시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전기자전거 이용자들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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