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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몰던 트럭, 전기자전거와 충돌

5일 퀸즈 서니사이드 교차로서
자전거 운전자 현장에서 사망

퀸즈 서니사이드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몰던 트럭이 전기자전거와 충돌해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5일 오전 7시30분경 퀸즈 서니사이드 43애비뉴-34스트리트 교차로에서 34스트리트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흰색 화물 트럭이 43애비뉴의 자전거 보호도로를 따라 주행 중이던 전기자전거와 충돌했고, 도로에 떨어진 자전거 운전자는 머리에 외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18세 남성으로 알려진 자전거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는 뉴욕한인청과협회 소속 57세 한인 남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트럭 운전사는 사고 발생 후 현장에 남았으며, 기소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자전거 운전자는 올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14번째 자전거 운전자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이번 사고에 대해 “끔찍한 비극”이라며 “자전거 보호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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