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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대폭 늘린다

내년까지 전기자전거 2배 확충
전기자전거에도 요금 상한 적용

뉴욕시가 내년 씨티바이크의 전기자전거 대수를 2배로 늘린다. 다만 멤버십 제도 변경으로 이용 요금은 소폭 상승할 수 있다.
 
뉴욕시는 지난 3일 리프트와 함께 씨티바이크 개선안을 발표했다. 내년 말까지 전기자전거 보유량을 2배로 늘리고 최소 2개의 전기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자전거 이용료에 상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씨티바이크는 2013년 5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억명이 이용한 공유 자전거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0개 스테이션에서 3만 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시는 내년까지 자전거 1만 대를 더 확보할 예정이다. 대부분 전기자전거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경사로도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전기자전거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서다. 현재 전기자전거 이용률은 전체 46%에 달한다.
 


운영 지역도 확장한다. 앞으로 브루클린 디트마스 공원 및 플랫부시, 퀸즈의 잭슨하이츠·코로나·엘름허스트 등에서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요금제를 개편한다. 내년 1월부터 모든 연간 멤버십 가입자는 신규, 갱신 여부에 상관없이 전기자전거를 6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 이용 비용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스테이션에 전기자전거만 남아있을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전기자전거에도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요금 상한을 적용한다. 회원은 분당 24센트, 비회원은 36센트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상한선은 향후 경제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연간 멤버십 가격 한도는 기존 230달러에서 210달러로 낮춘다. 올해 연간 멤버십 비용은 205달러였다. 뉴욕시는 당장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상한에 맞춰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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