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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팜데일, 랭캐스터 <45>

지난 8월 주택 거래량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 건수가 386만 건으로, 전월 대비 약 2.5%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약 4.5% 감소한 수준임과 동시에, 지난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것은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모기지 금리가 7% 안팎을 보이면서 나온 현상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30년 만기 주택 모기지 금리는 평균 6%대 초반으로 낮아지면서 재융자 신청률이 급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마감된 주택 재융자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했다. 전체 주택 거래 가운데 약 56%를 차지하면서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저소득 대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연방 주택국(FHA)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5.99%로 떨어졌다. 여름 내내 지속해서 하락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9월19일 6.09%까지 떨어지면서 일반 대출과 정부 대출 모두 재융자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제한된 주택 공급으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다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재융자를 선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지역별로 주택 매매 동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으며, 금리 하락 국면 가운데 바이어들은 적극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주택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였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형태가 안착한 탓에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소유주들은 사용 용도를 변경하여 테넌트들을 받고 있다. LA의 경우, 아파트 렌트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하여 상업용 부동산의 용도 변경으로 테넌트들을 모집하는 실정이다.     대도시보다 저렴하고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다양하게 생활 방식에 변화를 주며 선입견을 없앤 주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본다.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에겐 희망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60~78세)의 이동으로 인해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 (310) 408-9435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발렌시아 하락세 주택 재융자 주택 시장 주택 소유주들

2024-10-16

[부동산 이야기] 무료 그랜트 프로그램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팬데믹기간 동안의 낮은 이자율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이자율이 더 내려가기만을 바라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있다. 지금도 연방준비제도(Fed)에서 0.5%P 이자율을 낮춘 것처럼, 집을 구입한 후에도 개인의 재정 상황과 융자 조건에 따라 이자율 재융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어쩌면 지금도 이자율 때문에 집 구입을 망설일 수 있겠으나, 먼저 구입하고 몇 년 지나서 이자율 재융자를 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자율이 집을 구입하는 데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다. 한 주 전만 해도 6%대 이자율이 높아서 집 구입을 망설였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이자율이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더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홈바이어들도 있다. 하지만 이자율 하락은 매물 부족으로 더 많은 주택 구입자들과의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하튼 다운 페이먼트가 준비되어 있고, 지난 2년간 꾸준한 수입이 있었다면 다양한 정부 보조금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CalHome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도 좋겠다. 10만 달러까지 지원받고, 그랜트로 은행에 따라 5만 달러까지 지원받는 프로그램은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아직도 구입 능력만 갖추면 적정한 주택 가격과 상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WISH 그랜트 3만 달러 및 정부 보조금 26만5000달러 등 다양한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 집 마련을 시도할 수 있다. 물론 다양한 정보가 있어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시간을 내어 배워야 하겠다. 주택 구입이 우리 삶의 큰 투자라면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준들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하면 된다. 다만 기금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운페이 보조금을 받고자 한다면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정부 보조금 활용 비율이 매우 높다. 무료 그랜트나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집을 구입할 때 구입율이 높아지고 있다. 독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다음의 3가지를 결정하여 내 집 마련을 적기에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수입   대부분의 대출 기관들은 수입의 38% 이상을 집값으로 소비할 수 없게 하고 있으며, 빚을 포함하면 45%까지 허용된다. FHA는 45%까지의 DTI Ratio(부채 대비 소득 비율)를 허락한다. 집값에는 재산세(Property Tax), HOA, 보험 등이 포함된다.   ▶다운페이먼트   3%(첫 주택 구입자)만 준비되어 있으면 모기지 보험(PMI) 없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5000달러 정도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BAC나 CNB 등에서 제공하는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HUD 클래스 등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기금이 소진되기 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   ▶빚   융자 은행들은 PITI 외에도 크레딧 카드,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등 한 달에 지출되는 항목들을 본다. 또한 식료품 비용이나 교통비 등도 가족 수에 따라 다르므로 재정 상황을 분석해 융자가 이루어진다.   여하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속 존재하므로 집을 구입하려고 할 때, 먼저 준비해야 할 것들과 내게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그랜트 무료 그랜트 이자율 재융자 주택 구입자들

2024-09-24

애틀랜타 지역 모기지 재융자 급감...작년 대비 1분기 19.6% 감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모기지를 갈아타는 리파이낸싱(재융자) 건수가 크게 줄었다. 모기지 금리가 7%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재융자 선택지가 크게 제한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톰데이터 솔루션스가 5일 발표한 전국 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재융자 건수는 전 분기에 비해 19.6% 감소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35%)와 매년 하와이 호놀룰루(-25.5%)에 이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지역 중 3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 역시 지난 2주간 대출 신청 건수가 5%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신규 모기지와 재융자 규모가 모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신규 발행된 주택 모기지는 127만 7899건으로 총 4056억 달러 규모다. 금액으로 따지면 전 분기 대비 4.8%, 작년 같은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재융자는 49만 953건이 승인됐는데, 금액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1.2% 줄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2~3%의 역대 최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이들은 현재 7%에 달하는 금리로 갈아탈 의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리가 2%대로 떨어졌던 2021년 초 재융자는 현재의 5배 가량인 274만 2371건에 달했다. 보고서는 "가까운 장래 금리 인하 또는 집값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음 분기의 주택 대출 역시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재융자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비즈니스 주택 모기지

2024-06-12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41>

모기지 급등으로 지난 9월 남가주 주택 가격과 매매 건수가 모두 하락했다. 주택 매매율 부진으로 주택 가격도 소폭 하락하게 되었다. 부동산 정보 업체 토홀로직이 31일 공개한 두 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남가주 주택 중간가는 72만50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인 8월에 비교해 약 1.4%가 하락한 수치이다.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지난 9월 주택 중간가가 전달에 비교해서 오른 지역은 LA 카운티 지역이 유일하다.     9월 남가주 주택 매매 건수는 1만4051건으로 전달보다 17%가 하락했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약 22.5%가 떨어졌다. 1988년 이래 9월 주택 매매 건수는 두 번째로 낮은 매매 건수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월 페이먼트가 치솟아 바이어들로서는 주택 구입 조건이 악화하면서 주택 매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택가격을 소폭 끌어내렸다고 본다.       지난달 남가주의 바이어들이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월 페이먼트는 약 3936달러를 기록했다. 모기지 이자율 급증으로 남가주 주택 시장에서 바이어들의 구매력은 1년 전보다 8만6000달러 더 줄어들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주택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83만7000달러, 오렌지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100만5000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54만7500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8만 달러,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83만 달러, 벤투라 카운티는 81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런 모기지 급등으로 기존 주택 오너들은 주택을 팔고 내 집 마련하는데 부담을 느껴 주택을 내놓지 않음으로써 주택 매물이 적은 것도 이 중 한 이유이기도 하다. 바이어들은 기존 선입견을 바꾸면서 시선을 부담이 적은 위성 도시로 돌리기도 한다.   재택근무가 대중적인 인식으로 바뀌면서 물리적 공간보다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업무들이 익숙해지는 경향도 고정 개념을 깨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첫 주택 구입자들이 대도시보다는 넓은 공간을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주변 위성 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1, 2년 전에 2~3%대가 현재 7%대로 치솟은 것을 비교할 때는 당연히 급등한 것이지만 바이어 각자의 재정 상태와 조건에 따라서 주택 구입 후 2년 이후 재융자를 통해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갈아탈 수도 있고, 바이다운 형식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이용하는 등 자신의 조건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10% 이상의 모기지 이자율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결국 주택 가격 상승으로 셀러들은 이익을 본 결과도 있다.     그런데도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의 희망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셀러와 바이어들 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재융자 위성 주택 구입자들 카운티 주택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11-22

모기지업계 “지금 집 사고 나중에 재융자”

모기지 이자가 8%에 육박하면서 모기지 대출 건수가 급감하자 모기지 업계가 ‘선구매 후 재융자 무료(buy-now-refinance-later)’ 마케팅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기지 대출 업체가 8%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주택구매자들을 위해 지금 집을 매입한 후 나중에 이자가 내려가면 무료로 재융자를 해주겠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대출 업체가 이런 마케팅을 하는 것은 연방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주택시장과 모기지 대출 시장이 냉각됐기 때문이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는 7.79%다.     통상 주택구매자는 모기지 이자가 내려가면 재융자를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인다. 대출 서비스 회사인 클로징콥에 따르면 재융자 클로징 비용은 2021년 기준 평균 2375달러다.     대출 업계는 ▶향후 재융자 관련 비용 중 일부 크레딧 제공 ▶재융자 클로징 비용을 대출금에 합산 ▶론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재융자 때 추가로 돈을 내지 않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기지 대출 업체의 이런 고육지책에는 수요 급감에 따라 융자 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모기지 자문 회사인 스탯모에 따르면 2021년 상위 500개 대출 업체가 현재는 435개로 2년 사이 13%가 감소했다. 연방노동통계국은 모기지 산업 고용이 2021년 42만명에서 현재 33만7000명으로 20%가 줄었고 추가로 10%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 구매 재융자 무료라는 마케팅에 대해 재정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현재 비싼 주택가격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고소득자나 올캐시 바이어가 아니면 주택 구매가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한인 융자업체 한 관계자는 “모기지 이자율이 1~2% 하락하는데 통상 1~2년 이상 걸리는데다 앞으로 모기지 이자가 내려갈 것이라는 보장도 없어서 재융자 가능 시기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택 및 모기지 전문가인 홀든 루이스는 “모기지 대출 업체가 제공한 크레딧이 1~2년 후 만료되고 그 기간 내 재융자를 할 만큼 이자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무료 재융자’ 혜택은 쓸모 없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추후 재융자 시 주택 감정 등 제3자 수수료는 무료가 아닐 수 있고 무료 옵션을 내건 대출 업체의 재융자 이자율이 업계에서 가장 낮으라는 보장도 없다는 점도 유의할 사항으로 제기됐다.     뱅크레이트의 소비자 지출 애널리스트인 테드 로스먼은 “이런 제안을 하는 대출 기관이 미래에 가장 낮은 재융자 모기지 이자를 제공한다는 보장도 없다”며 “지금 주택이 꼭 필요하다면 무료 재융자 조건 없이 오늘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찾고 나중에 재융자를 할 때 가장 경쟁력 있는 모기지 금리 대출 기관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모기지업계 재융자 모기지 이자율 재융자 무료 재융자 클로징

2023-10-30

[부동산 이야기] 캘리포니아 드림 포 올

'드림 포 올'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주택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다운페이를 20%까지 무상으로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거주하는 동안은 무이자로 빌려주고 나중에 팔거나 명의 변경, 재융자 시에 원금 플러스 상승한 가치의 15~20%를 얹어서 갚게 되는데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1차는 지난 3월 말에 실시해서 3억 달러라는 자금이 불과 11일 만에 동이 났고 다시 7월 중순 추가 자금  2억 달러가 통과돼 올가을에 2차로 시행할 예정인데 정확한 시일은 발표가 나기를 아직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드림 포 올의 자격 요건은 먼저 최근 3년간 주택 소유한 기록이 없어야 하고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하게 되면 본인이 반드시 최소 5년을 거주해야 한다.   2차 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 번은 이를 갚지 않고 재융자를 할 수 있다. 최대 융자액은 72만6000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보조 프로그램보다 소득 상한선이 매우 높아서 좀 더 많은 이들이 해당될수 있다. (LA카운티 19만 4000달러, 오렌지 25만 3000달러, 샌프란시스코 30만 달러)   최대 30년까지 빌릴 수 있고 빌린 원금의 2.5배가 최대 상환액이다. 거주하는 동안은 빌린 액수에 대한 페이먼트가 전혀 없다 (팔거나, 재융자, 명의 변경, 원금 상환 시 예외)   구매가격이나 감정가 중 낮은 것 기준 최대 20%까지, 그러나 20만 달러가 상한선이다.   거기에 본인의 돈이나 기프트로 추가 10% 다운 가능, 총 30%의 다운페이가 가능한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이자율이 기존 컨벤셔널 융자할 때와 거의 크게 차이가 없어서 좋으며 융자액이 적어짐에 따라 훨씬 적은 월 페이먼트에 PMI도 피할 수 있어서 큰 절약이 가능하겠다.       융자 신청자는 모두 최근 3년간 주택소유가 없었어야 하며 세금 보고를 요구하는 컨벤셔널 론만 가능하다. 프로퍼티는 캘리포니아주 안에 있는 것으로 단독주택, 콘도, 타운홈, 매뉴팩츄어홈 등 원 유닛들이 해당되고 멀티유닛 등은 해당 안 되나 게스트 하우스나 ADU는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크레딧 점수 700 이상일 경우 DTI 50%까지, 680부터 699점까지는 최대 45%까지 (저소득층은 크레딧 660 이상 DTI 45%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그러면 간단히 절차를 살펴보자. 일단 융자에 필요한 서류와 크레딧 리뷰, 융자 승인을 얻는다. 선택 가능한 매물 조사를 최대한 빨리 시작한다. 요구되는 두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인터뷰 과정 완수를 마친다. 프로그램 재개와 동시에 곧바로 융자 파일을 제출하며 자금을 확보받는다. 자금 확보를 받으면 최대 4개월 내에 에스크로를 종료 할 수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힘든 경쟁률이더라도 미리 준비해서 좀 더 많은 한인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드림 리얼티 브로커 어소시에트부동산 이야기 캘리포니아 드림 변경 재융자 보조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2023-08-30

[신정훈 주택융자] 독보적인 융자 서비스 호평 "더 쉽고 빠르게"

'내 집 마련'은 일생일대의 사건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과정이기도 하다. 집값을 한 번에 지불할 자본력이 있다면 모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택 모기지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과정의 첫걸음은 바로 융자 상담. 내 집 마련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능한 융자 담당자를 만나면 그 과정이 한결 쉽고 편해진다.     어바인 소재 '신정훈 주택융자'는 한인 융자 업계 최고의 전문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택 구입 융자 재융자 현금 인출 재융자 등 기존 융자회사의 고유 업무를 취급하는 것은 물론 집을 보러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사전융자승인서도 신속하게 발급해 준다.       특별히 소득 증명이 되지 않아 융자가 힘든 이들을 위한 'No Income 융자'와 외국인을 위한 융자도 친절히 잘 다루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신정훈 주택융자의 신정훈(영문명 저스틴 신) 대표는 캘리포니아에서는 굉장히 보기 드문 융자 전문가다. 한국에서의 은행 근무 경험과 미국의 금융 업무를 두루 거치며 모기지 업무에서 잔뼈가 굵다. 나아가 'REAL ESTATE BROKER' 'MLO LICENSE' 'APPRAISER(감정사)' 'IRS ENROLLED AGENT(세무사)' 등 주택 금융 관련 모든 라이선스를 가지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원래 주택융자를 하려면 당연히 MLO LICENSE 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분들의 질문에 좀 더 심도 깊은 답변과 솔루션을 드리려 여러 가지 공부를 하다 보니 다양한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기에 한국의 외국환 업무에도 정통하다. 다운페이나 클로징 코스트 마련을 위해 한국의 은행 자금을 미국으로 가져오는 방법 등은 신 대표만의 유일하고 독보적인 고객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양국의 금융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 보니 한국에서 미국에 오신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미국 금융에 대해 같은 말을 듣고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간극을 해소하고자 한인사회 주요 일간지들에 지난 몇 년간 주택 융자 관련 칼럼을 기고해왔다"라고 말했다.     30년이 넘는 금융 및 융자 업무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인들의 주택 구입과 융자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신정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좋은 모기지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라는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문의: (714)767-9227   ▶주소: 43 Corporate Park.            #105 Irvine신정훈 주택융자 서비스 독보 재융자 현금 주택 융자

2023-06-15

모기지 신청 3개월 내 최저, 1년새 31% 감소

모기지 수요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이번 주 3%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보다 31%나 감소한 수치다.     연방 정부가 근래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모기지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전주 6.69%에서 지난주 6.91%로 올랐다. 이는 주간 평균 이자율로 한 때 최고 7%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자율 변동에 가장 민감한 모기지 재융자 신청 건수도 지난주에 전주 대비 7% 감소했다. 신청 건수는 1년 전 동기간보다 45%나 줄었다.     MB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프래탄토니는 “높은 이자율로 지난주 주택 구매 및 재융자 신청이 감소했다”며 “재융자 수요는 이자율에 따라 좌우되지만, 매물 부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기지 이자 상승으로 주택 구매 비용 부담이 커지자 주택소유주들이 주택 판매를 꺼리면서 매물난이 심화하고 있다. 대부분 주택소유주가 5% 미만의 모기지 이자율을 가지고 있어서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모기 신청 모기지 신청 재융자 신청 신청 건수

2023-05-31

[부동산 이야기] 적정 월페이먼트·현금 조달법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22년 보고서에서 단독주택(SFR) 소유주는 집을 통해서 지난 10년 동안 전국에서 평균적으로 22만 달러가 넘는 자산을 축적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꾸준히 올라가고 있던 주택가격은 이사 수요 폭등과 더불어 팬데믹 동안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로 인해 대략 5~10년 전에 주택을 구입한 홈오너들은 주택에 쌓여있는 에퀴티가 큰 재산이 된 것이다.     특히 전국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주택 가격과 인상 폭을 비교하면 한인 선호지역에 주택을 마련한 바이어는 정말 성공적인 투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주택의 자산 가치는 높아졌지만 계속된 인플레이션과 불경기까지 겹쳐 요즘은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가구가 많아졌다. 수년간 주택 가격이 소득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다소 무리하게 주택 구매에 나선 바이어들은 더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수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이후, 높은 이자율로 모기지 대출을 받은 홈오너들은 월 페이먼트가 그만큼 높아져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그러면 이미 올라간 높은 주택 가격과 계속 올라가는 이자율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한 얘기지만, 주택을 구입할 때 자신의 예산에 맞는 융자를 받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구의 월 소득에 비교하여 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이 30%를 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융자은행의 대출 기준이다. 즉 월 소득이 1만 달러인 가정은 페이먼트가 3000달러 정도가 되도록 융자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자율이 높아질수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액수가 적어지니 원하는 집을 사기가 점점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잘 아는 것처럼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율의 차이가 크다. 그리고 은행마다 융자의 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리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융자는 융자 금액 자체가 워낙 거액이라서 적은 이자율 차이에도 월 수백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페이먼트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오너가 이혼이나 해고, 비즈니스의부진 등으로 이미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유한 주택 에퀴티가 충분하다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미 이자율이 높아졌지만, 재융자를 통하여 현금도 인출(cash-out)하는 캐시아웃 재융자도 옵션이다.     만약, 캐시아웃 재융자나 주택 담보 대출도 쉽지 않아서 집을 매각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요즘 바이어는 여전히 집을 사기가 어렵다.   하지만, 주택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로 셀러 마켓도 아니다. 이전처럼 집이 쉽게 팔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을 정확히 파악하여 팔릴 수 있는 가격에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또 필요하다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리스팅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 물론 그 전에 집의 안팎을 바이어의 마음에 들게 준비해야 한다. 첫인상을 좌우할 앞뜰을 산뜻하게 가꾸어야 하고, 주택의 외관을 흠잡을 때 없이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집의 내부도 손볼 것 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여야, 집을 찾는 바이어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주택의 매매가 성사될 것이다.   집을 내놓은 후에는 바이어와 에이전트가 언제라도 쉽게, 불편함이 없이 볼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상태로 집을 오픈해야 하고, 문제가 될만한 매물의 모든 정보를 미리 알려야 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조달법 적정 캐시아웃 재융자 주택 구입 주택 에퀴티

2023-05-03

모기지 4개월래 최저…신규·재융자 신청 급증

모기지 신청 건수가 2주 연속 증가했다. 모기지 이자가 4개월래 최대 폭으로 하락한 덕분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2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계절 조정)가 전주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 구매용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2% 늘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낮은 수준이다. 재융자 신청 건수도 전주 대비 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8% 밑돌았다.   MBA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여파로 모기지 이자가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게 모기지 신청 증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은행 혼란으로 안전 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기지 이자와 연동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급락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7일 기준 지난주 30년 고정 평균 이자는 전주의 6.71%에서 6.38%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이다.     MBA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모기지 신청이 급증했고 신규 및 재융자 신청도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시장에서 은행 부문에 대한 불안이 다소 가라앉으면서 이번 주부터 모기지 이자가 다시 오르는 추세다. 22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94%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모기지 재융자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신청 재융자 신청

2023-03-22

모기지 신청 지난주 28% 깜짝 증가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이 지속하면서 지난주 융자 신청 건수가 간만에 증가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28%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MBA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주요 요인이라고 봤다.   지난주 30년 고정 컨포밍 융자(71만6200달러 이하)의 이자율은 6.23%로 1주일 새 0.19%포인트가 내렸다. 이 덕에 신규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과 재융자 신청 건수도 전주보다 각각 25%와 34%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35%와 81% 밑도는 수준이다.   MBA 수석부대표인 마이크 프라탄토니시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이자율을 보인다”며 “주택 거래가 다시 움직이는 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전보다 내린 이자율과 늘어난 매물은 첫 주택 구매자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주택 매물은 21%가 더 많다. 반면에 신규 매물은 전년과 비교해서 22% 감소했다. 즉, 매물로 나와서 팔리기 전까지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이 늘어진다는 것은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라며 “주택 시장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양재영 기자모기 신청 모기지 신청 모기지 이자율 재융자 신청

2023-01-18

모기지 금리 7.14%…재융자 급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모기지 이자율이 7.10%를 돌파했다.     모기지은행연합(MBA)은 30년 고정 컨포밍 융자(대출액 64만7200 달러 이하)의 이자율이 7.14%로 1주일 새 0.8%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에 비해 0.1% 감소했다. 다만,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1% 늘었다.     비록 큰 폭은 아니지만, 6주 만의 처음 반등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하면 41% 감소한 것이며 7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3주 연속 7%대를 웃돌면서 재융자 수요가 큰 타격을 입었다.     기존 주택소유주의 재융자 수요는 전주보다 4%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87%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22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모기지 이자가 높자 변동이자 모기지(ARM) 신청 비율은 12%나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으로 고정과 변동과의 이자율 격차가 더 확대되면서 변동 모기지에 대한 수요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정과 변동 모기지의 이자율 격차가 1% 이상 나면 변동 모기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강해진다”며 “금리가 유동적이기에 차후 늘어난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양재영 기자재융자 모기 기준금리 인상 변동 모기지 재융자 급감

2022-11-09

모기지 7% 돌파... "재융자 끝낸 한인 대부분, 피해 적을 듯"

    연방준비제도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20여년 만에 7%를 넘어섰다. 이같은 고금리 기조가 워싱턴 지역 부동산 및 융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그린웨이펀딩그룹 배준원 부사장은 “당분간은 무리해서 집을 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배 부사장은 "DMV지역은 연방정부가 있는 지역이고 소득수준이 높은데다, 팬데믹 기간에 워낙 낮은 이자율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융자 등의 형태로 대출부담을 줄여놨기 때문에 페이먼트 부담이 큰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미 수년간 지속된 저금리 시대에 재융자와 주택구입을 마친 한인들이 고금리의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손해 볼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뜻이다.     유 파이낸셜 그룹의 유병구 대표도 “코로나 기간에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모두 고정금리로 집을 샀다. 4~5%일 때 막차를 탄 사람들 중에 변동금리로 구매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 분들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자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대표는 “개인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8%까지는 갈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실질적으로 연준이 높은 물가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이 금리밖에 없고, 지금까지는 연준에서 원하는 수준으로 조정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빅스텝까지는 아니어도 한번쯤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한주 새 0.22%포인트 상승해 7.22%로 올라섰다. 이 같은 수치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모기지 평균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여년 만이라고 전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초와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지난 3월부터 연준은 기준금리를 다섯차례 인상했고, 지난 1월에 3.22였던 모기지 금리가 7.22로 올라 결과적으로 4% 포인트가 인상됐고, 모기지 금리가 단기간에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1981년 3.59 %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 이번에 깨진 것이다.   팬대믹 기간 모기지 금리가 낮았던 덕에 많은 이들이 주택구매에 나섰고, 이에 따라 셀러마켓을 형성하며 주택가격은 연일 상승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4% 이하일 때 7만 1000달러의 중간소득을 가진 가구가 44만 8700달러짜리 주택을 20%의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가 7%대가 되면서 같은 조건일 때 33만 9200달러짜리 주택만 구입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주택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수년간 활황세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까지 영향이 미치는 실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발표하는 대표적인 주택가격지수 케이스-실러 지수에 의하면 8월 주택가격은 작년동기대비 13% 높았고, 이는 7월의 15.6% 에 비하면 2.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1987년 지수를 처음 집계한 이후 최고의 등락폭이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모기지 재융자 기준금리 인상 모기지 금리 모기지 평균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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