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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재융자 14% 증가…이자율 8월 이후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7% 초반대로 내려가면서 재융자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전주의  7.37%보다 20bp(1bp=0.01%포인트) 하락한 7.17%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모기지 재융자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4%나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더 많다.  
 
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융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와 비교하면 모기지 금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서 주택 구매용 모기지 대출 신청 건수는 전주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와 17% 감소했다.  
 
다만, MBA는 연준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내년 신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올해보다 19% 늘어난 520만 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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