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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주택 모기지 납부 최대 12개월 유예

LA카운티 산불 등 재난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파괴된 주택 소유자는 즉시 모기지 대출 서비스 업체에 연락해 월 모기지 납부를 유예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가정은 자신의 모기지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나 프레디맥 소유라면, 최대 12개월 동안의 납부 유예를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연체료나 벌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프레디맥의 경우 주택 소유자의 직장이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모기지 납부가 어려운 경우도 지원한다. 프레디맥은 유예된 납부금에 대한 다양한 상환 옵션을 제공하며, 고객들은 추가 유예를 요청하거나 일시 상환, 분할 상환 계획, 납부 연기 및 대출을 조정할 수 있다.   주택 소유주들은 모기지 서비스 업체를 통해 자신의 대출이 패니매나 프레디맥 소유인지 확인할 수 있다. 두 기관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조회 도구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또 주택도시개발부(HUD)는 대통령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경우 연방주택청(FHA) 모기지에 대해 최대 12개월의 납부 유예를 허용한다.   은행들도 재난 피해에 대해 모기지 상환 유예 기회를 제공한다. 체이스는 3개월의 납부 유예를 제공하며, 이를 3개월 단위로 최대 12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은행 측에 따르면 고객의 상황에 따라 상환 선택지가 다를 수 있으며, 연체된 납부금은 상환 유예 또는 기타 조정 프로그램으로 해결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납부 유예 및 기타 지원 옵션을 제공하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사업체 소유자들에게도 지원을 제공한다. 웰스파고 고객은 재난 지원팀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모기지 납부 유예는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능동적으로 나서서 모기지 업체와 확인해야 한다. 또 비전형적인 모기지(exotic mortgage)나 비적격 대출(non-QM), 혹은 개인 대출의 경우 납부 유예 조치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본 주택 소유주는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 업체와 연락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구제에 대한 조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유예 프로그램이나 대출 조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모기 산불 모기지 납부 납부 유예 모기지 상환

2025-01-20

산불 피해자 모기지 상환 유예…BofA 등 5개 은행 최대 90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LA 산불 피해 주택 소유주들에게 최대 90일간 모기지 상환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18일 발표했다. 주 정부는 이번 상환 유예 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US뱅크 등 5개 대형 은행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미 큰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자들에게 이번 조치가 다소나마 안도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당장 모기지 걱정 대신 생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사들이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들은 LA 카운티 내 특정 집코드(90019, 90041, 90049, 90066, 90265, 90272, 90290, 90402, 91001, 91104, 91106, 91107, 93536)에 거주하며 산불 피해를 본 모기지 대출자에게 90일간 상환을 유예하고 해당 기간 동안 연체 수수료도 면제한다. 이에 더해 납부 유예금액을 유예 종료 직후 일시에 갚지 않아도 되는 할부 상환, 최소 60일간 신규 압류나 퇴거 조치 보류, 유예된 금액의 신용평가사 보고 제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뉴섬 주지사는 “가주재정보호혁신국(DFPI)이 다른 금융기관들도 비슷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기지 상환 유예를 원하는 주택 소유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각 금융기관에 직접 연락해 신청 절차를 확인하면 된다. 조원희 기자산불 모기 상환 유예 납부 유예금액 모기지 대출자

2025-01-19

[부동산 가이드] 모기지 금리 낮추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하며 많은 사람에게 주택 구매가 부담이 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는 몇 달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적당히 낮아져야 집을 사려는 바이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또한 집을 팔려는 셀러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바이어들이 금리가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경제 환경에서 낮은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찾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첫째 최저 금리를 찾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이다. 리뷰가 좋은 모기지 회사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회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많은 융자 회사들이 있기에 아는 곳 한 곳만 알아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둘째 다양한 대출 옵션을 비교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최상의 금리를 찾기 어렵다. 꼭 대출 조건을 비교해 봐야 한다. 오늘날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처음 제시받은 금리를 그대로 수락하는 것이다.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한 만큼의 절약을 이루게 될 것이다. 아주 작은 금리차이를 통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셋째 대출 기관은 신용이 우수한 대출자에게 최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내 신용 점수의 개선은 가장 좋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으려면 620점 이상의 신용 점수가 필요하지만, 최저 금리를 받으려면 740점 이상이 요구된다. 이 정도의 신용 점수를 받으려면 고금리 신용카드 빚을 상환하고, 새로운 신용 계좌 개설을 피하며, 연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한두 달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미리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   넷째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하면 여러 면에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더 큰 다운페이먼트는 대출 대비 가치 비율(LTV)을 낮추어 대출 기관에서 판단하기에 위험하지 않은 대출자로 보이게 한다. 또한, 다운페이먼트가 20% 이상일 경우 개인 모기지 보험(PMI)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섯째 대출 조건에 유연성을 가지는 것도 금리를 낮추는 방법의 하나다. 대출에는 30년 고정금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15년 상환 조건을 선택하면 금리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프레디 맥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2일 기준 15년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13%이며, 30년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90%이다.   여섯째 모기지 포인트 구매도 고려할 수 있다. 한 포인트는 대출 총액의 1%에 해당하며, 금리를 0.25% 낮춘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집을 구매할 경우 한 포인트를 구매하는 데 5000달러가 들며, 이는 월별 절약을 통해 초기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집에 거주할 계획이 있는 경우 유용하다. 모기지 포인트 구매는 분명 금리를 낮추는 효과는 있다.   2025년 주택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자세이다. 자신의 금융 상태를 일찍부터 파악하고 준비하며 모든 옵션을 탐색하는 자세, 최상의 금리를 얻는 것은 단순히 운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의 결과인 것이다.   ▶문의: (562)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모기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고금리 신용카드 추가 금리

2025-01-15

모기지 신청 승인 여부 DTI<소득 대비 부채 비율>가 좌우한다

고소득자라 할지라도 소득 대비 부채 비율(DTI: Debt-to-Income Ratio)에 따라 모기지 신청이 거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024년도 주택 매매자 프로파일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이 거부되는 가장 일반적인 사유 중 40%가 DTI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이 밖에 모기지 신청 과정 중 구매자에게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으로는 낮은 신용점수(23%), 확인할 수 없는 소득(23%), 준비 대금 부족(12%) 등이 지목됐다.     이번 보고서는 NAR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을 구매한 53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구매자의 26%가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드러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대출 기관은 신청자의 월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을 분석해 모기지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DTI가 승인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간주된다.     뉴욕 본 파이드 웰스의 공인 재무 설계사 겸 재무 부고문 클리퍼드 코넬은 “신청자의 DTI가 높을수록 모기지 대출 기관이 대출 승인을 꺼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고소득자라 할지라도 DTI가 높을 경우 대출 승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파이낸셜의 금융 전문가 슈웨타 라완데는 “고소득자가 대출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이것이 건강한 DTI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융자 신청을 할 경우 우선 신청자의 DTI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TI는 매달 지불해야 하는 총부채 상환액을 총 월 소득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한 백분율 수치로 대출플랫폼 렌딩트리에 따르면 35% 이하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권장되는 주택 예산 지침으로는 주택 비용이 총 월 소득의 28% 이하를 유지하고 총부채가 소득의 36%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6000달러고, 월 부채 상환액이 500달러인 경우 36%의 DTI를 적용하면 약 1660달러의 월 모기지 상환액을 감당할 수 있다. 만약 대출 기관이 50%의 DTI를 허용한다면 월 2500달러의 모기지 상환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DTI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존 부채를 줄이거나 소득을 늘려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스노볼 방식 또는 아발란체 방식을 추천한다.     스노볼 방식은 이자율과 상관없이 가장 적은 액수의 부채부터 상환해 나가는 것으로 심리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며 아발란체 방식은 가장 높은 이자율의 부채를 우선 갚아 총부채를 줄임으로써 조속한 부채 상환이 가능할 수 있다.   부채 규모를 줄인 후에는 소득을 늘리고 추가 부채를 피하는 것이 DTI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주택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큰 액수의 구매 지출을 자제하고 재정 관리에 힘써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부채 모기 총부채가 소득 총부채 상환액 모기지 신청

2024-12-05

내년 모기지 한도 80만6500불로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내년 주택 모기지 대출의 한도를 인상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2025년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컨포밍론)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FHFA에 따르면 올해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를 5.2% 올린다. 컨포밍론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이다. 이에 따라 내년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로 2024년보다 약 4만 달러 인상됐다. 가주나 뉴욕등 고가 주택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의 115%가 기준 대출 한도를 초과하면 대출 한도가 기준보다 150% 높게 적용된다.   FHFA는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의 150%인 120만9750달러로 설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HFA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대출 한도를 매년 주택 평균 가격 변동을 반영해 조정한다. 평균 주택 가격은 2023년 3분기에서 올해 같은 분기까지 5.21% 상승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평균 6.78%에서 6.84%로 상승했다. 이는 1년 전의 7.29%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셀마 헵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모기지 월 상환액이 팬데믹 이전보다 82% 더 늘었다”며 “재산세와 주택 보험의 상승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내년 모기 대출 한도 내년 주택 단독주택 대출

2024-11-27

[부동산 이야기] 모기지 보험

요즘 주택 시장은 높은 가격과 여전히 높은 이자율 때문에 예비 바이어들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만만치가 않다. 기준금리가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이자율은 높다. 렌트를 해서 생활하는 것보다 집을 구매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부담될 수 있다. 하지만 주택 유지비용이 많이 들다 하더라도 이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보통 주택을 구입하려면 전체 주택가격의 20% 정도를 다운페이먼트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다운페이먼트 준비가 미쳐 안된 바이어들은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도 주택구매가 가능하다. 이런 경우 반드시 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보통 20% 미만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때 돈을 빌려주는 은행에서는 모기지에 대한 보험 들기를 요구한다.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오늘은 이 모기지 보험(PMI·Private Mortgage Insurance)을 들어야 하는 경우와 집값 상승 등으로 PMI가 면제되는 경우를 알아보자. PMI가 면제되면 지출을 확 줄일 수 있다.     수입이 많은 젊은이가 연 수입은 높아도 채 목돈이 마련되지 않아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집을 사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다행히 이런 바이어들을 위하여 3.5%나 5%의 다운페이먼트만 해도 집을 살 수 있는 모기지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돈을 빌려주는 은행에서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를 한 경우 그만큼 위험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강제로 모기지 보험을 들게 한다.   다행히 지난 몇 년 동안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주택을 구입한 주택소유주들은 그동안 지불해 오던 PMI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면 PMI 지급을 면제받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제 조건과 신청과정을 알아보자.   먼저 PMI는 다운페이먼트가 주택 가격의 20% 미만일 때 들어야 하는 보험이므로, 주택 가격을 감정하여 현재 남아 있는 모기지 규모가 주택 가치의 80%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한다. 융자 은행은 주택의 가격이 상승했거나 그동안 상환된 융자액이 모여 융자금의 잔액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심사 후 PMI를 면제해 준다. 물론 증축이나 개축으로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에도 해당한다. 그러나 본인이 사는 집이 아니고 투자용으로 렌트 수입이 들어오는 경우는 주택 가격보다 모기지가 70이나 75% 이하로 낮아져야만 PMI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모기지 은행에 PMI 면제 신청을 해서 은행에서 실시한 감정가격이 낮게 나오는 경우에는 감정비만 쓰고 지출을 줄이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은행에 신청하기 전에 감정사나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현 주택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감정가가 조금 모자랄 때, 가지고 있던 여유 자금이 있다면 몇만 달러 정도를 더 갚고 PMI를 면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연방주택국(FHA)을 비롯한 렌더들은 주택의 가치가 올라갔어도 PMI를 면제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비용이 좀 들어도 재융자를 하는 것도 좋다. 재융자를 할 때 혹시 현재 일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모기지를 상환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벌금(Prepayment Penalty)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시작해야 한다. 보통 융자를 받은 후 2년 정도 안에 상환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문의: (818)497-8949 미쉘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모기 보험 모기지가 70 모기지 프로그램 주택 유지비용

2024-11-06

LA서 뎅기열 모기 피해 확산...전문가들 '전례 없는 수준'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서식 환경 변화에 가주에서 뎅기열 위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당국은 최근 주로 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뎅기열 모기 피해가 LA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경고했다.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지역 내에서 감염된 뎅기열 환자가 최소 4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중 3건은 샌게이브리얼 밸리에서, 1건은 파노라마 시티에서 발생했다. 바버라 페러 공중보건국 국장은 "현재 뎅기열 확산 추세는 미미한 편"이라면서도 "주민들은 모기 퇴치제 등을 사용해 접촉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뎅기열은 모기가 감염 환자를 물었을 때 감염돼 다른 사람에 전파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미 감염된 개체가 많다면 언제든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가 토종이 아닌 교란종모기들이 확산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증가하며 가뭄이 길어지면서 뎅기열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뎅기열 감염 감염 환자 뎅기열 모기

2024-09-30

MD에서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 발생

      메릴랜드 보건부가 이스턴 쇼어 지역에서 올들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를 흡혈한 모기가 다시 인간을 흡혈할 경우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장기이식을 하거나 헌혈, 수유를 할 경우에도 전염이 가능하다.     감염될 경우 대부분 미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이 바이러스는 신경계에 작용해 발열과 발진, 통증, 구토 등의 증세를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메릴랜드의 첫 감염자도 증상을 보였으며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앤 아룬델 카운티 등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를 채집했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첫 발견된 이후 갈수록 감염자가 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보건부는 최근 매사츄세츠에서 동부말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EEE) 환자가 발병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EE도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성 질병이나 뇌 질환, 뇌막염 또는 뇌염을 유발할 수 있다.   EEE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나 그들의 몸의 액체나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EEE 바이러스는 주로 노약자에게 잘 발현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 웨스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바이러스 환자 바이러스 모기

2024-09-03

모기가 많은 미국내 도시 톱 50

 모기가 많은 미국내 도시 톱 50 조사에서 덴버가 전국 16위에 랭크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해충 방제업체 올킨(Orkin)이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미국내 모기가 많은 도시 톱 50’(2024 Top 50 Mosquito Cities List)에 따르면, 덴버는 16위로 중상위권에 들었다. 2023년의 15위에 비해서는 1계단이 하락했다. 올킨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1년간 모기 퇴치 방역 작업을 가장 많이 한 횟수를 기준으로 모기가 많은 도시 순위를 정했다. 모기가 가장 많은 도시 1위의 불명예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로스앤젤레스가 차지했고 2위는 뉴욕, 3위 시카고, 4위 달라스, 5위 애틀란타, 6위 휴스턴, 7위 워싱턴 DC, 8위 필라델피아, 9위 샌프란시스코, 10위는 디트로이트였다. 11~20위는 시애틀, 탬파, 올랜도, 피닉스, 마이애미, 덴버, 미니애폴리스, 샷롯, 클리블랜드, 롤리의 순이었다. 톱 50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주내 도시가 각각 5곳이 포함돼 가장 많았고 텍사스가 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https://www.orkin.com/press-room/2024-top-mosquito- infested-cities)를 참조하면 된다. 올킨은 “미전역에 약 200종의 모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모기류는 알을 낳는 번식지로 청결도, 온도와 상관없이 고여있는 물을 선호한다. 번식을 위한 영양분 섭취로 사람을 무는 것은 대부분 암컷 모기로 봄부터 여름에 걸쳐 왕성하게 활동한다. 모기들은 단지 성가신 존재가 아니라 매우 위험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사망자는 매년 전세계에서 60만명에 이르며 인간과 동물에게 위협이 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동부 말 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지카(Zika)를 포함한 다른 심각한 질병들을 퍼뜨리는 존재도 모기”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올킨은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시에는 몸에 꼭 끼지 않는 긴팔 셔츠와 긴 바지를 입을 것 ▲DEET, picaridin 또는 IR3535 등의 성분이 포함된 연방환경청 등록 모기퇴치제를 뿌릴 것 ▲빗물 배수 홈통, 화분, 물웅덩이 등에 고인 물은 보이는 즉시 제거할 것 ▲반려동물 물그릇과 조류 목욕용 그릇의 물을 정기적으로 갈아줄 것 등을 권고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모기 도시 순위 모기 퇴치 도시 1위

2024-06-05

모기지 이자 6.94%…3주째 하락 7% 깨져

모기지 이자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이 23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둔화와 국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7% 밑으로 떨어졌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94%로 지난주 평균 7.02%보다 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모기지 이자율 하락에도 주택 시장 회복은 여전히 정체된 상태다. 4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1.9% 감소한 414만 건(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을 기록했다.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로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 판매를 꺼리면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주택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보고서에서 4월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1년 전 대비 5.7% 상승한 40만7600달러로 집계됐다.     4월 말 총 주택 재고는 121만 채로, 전월 대비 9%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신규 주택 착공은 4월 136만 채(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로 높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균형을 이루려면 약 160만 채 이상의 주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산층 주택 구매자들을 위한 세금 공제 및 주택 건설 확대를 위한 지원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첫 주택구매자에게 2년 동안 연간 5000달러, 총 1만 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기존 주택보유자들이 첫 주택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별도로 1년 동안 최대 1만 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주는 안이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모기 이자 이자율 하락 기존 주택보유자들 국책 모기지업체

2024-05-23

LA카운티서 '불임 모기' 수만 마리 방출

  LA카운티 정부가 모기를 잡기 위해 '불임 모기'를 대거 방출했다.   여름철 모기 확산을 막기 위한 방책이다. 이 모기들은 사람도 물지 않고, 암컷 모기와 짝짓기를 해도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NBC LA는 최근 LA카운티 광역 벡터 관리구(The Greater Los Angeles County Vector Control Districtㆍ이하 GLACVCD)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실험실에서 키운 수만 마리의 불임 모기를 방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GLACVCD에 따르면 지난 2일 약 2만 마리의 불임 수컷 모기들을 LA카운티 지역에 풀었다.     방출된 모기는 실험실에서 방사선을 쬐어 불임으로 만든 수컷 모기들이다. 암컷 모기들은 이날 방출된 모기와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아도 그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름철 모기 확산을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LACVCD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목적으로 삼고 있는 모기는 지난 2014년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집트숲모기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다니엘 한 곤충학 교수는 "이집트숲모기들은 주로 주택 근처에 서식하며 사람을 무는데 특화돼 있다"며 "이들은 끊임없이 공격적으로 물어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치쿤구니아,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의 병균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이 모기들은 방출된 장소에서 약 500피트(약 150m) 반경으로 움직이고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또 실험 과정에서 방사능에 노출됐지만, 방사성을 띄진 않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GLACVCD는 다음 달 선랜드-터헝가 지역에서 목표하는 지역의 수컷 모기 한 마리당 7~10마리의 실험실 모기도 방출할 예정이다. 매주 약 6만 마리의 수컷 모기가 방출 되는 셈이다.   한편, GLACVCD는 가주 보건 안전법에 따라 LA카운티 지역의 모기 확산 방지 및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52년에 설립된 정부 산하 단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모기 la카운티 실험실 모기 여름철 모기 수컷 모기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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