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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불임 모기' 수만 마리 방출

  LA카운티 정부가 모기를 잡기 위해 '불임 모기'를 대거 방출했다.   여름철 모기 확산을 막기 위한 방책이다. 이 모기들은 사람도 물지 않고, 암컷 모기와 짝짓기를 해도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NBC LA는 최근 LA카운티 광역 벡터 관리구(The Greater Los Angeles County Vector Control Districtㆍ이하 GLACVCD)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실험실에서 키운 수만 마리의 불임 모기를 방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GLACVCD에 따르면 지난 2일 약 2만 마리의 불임 수컷 모기들을 LA카운티 지역에 풀었다.     방출된 모기는 실험실에서 방사선을 쬐어 불임으로 만든 수컷 모기들이다. 암컷 모기들은 이날 방출된 모기와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아도 그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름철 모기 확산을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LACVCD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목적으로 삼고 있는 모기는 지난 2014년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집트숲모기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다니엘 한 곤충학 교수는 "이집트숲모기들은 주로 주택 근처에 서식하며 사람을 무는데 특화돼 있다"며 "이들은 끊임없이 공격적으로 물어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치쿤구니아,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의 병균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이 모기들은 방출된 장소에서 약 500피트(약 150m) 반경으로 움직이고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또 실험 과정에서 방사능에 노출됐지만, 방사성을 띄진 않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GLACVCD는 다음 달 선랜드-터헝가 지역에서 목표하는 지역의 수컷 모기 한 마리당 7~10마리의 실험실 모기도 방출할 예정이다. 매주 약 6만 마리의 수컷 모기가 방출 되는 셈이다.   한편, GLACVCD는 가주 보건 안전법에 따라 LA카운티 지역의 모기 확산 방지 및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52년에 설립된 정부 산하 단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모기 la카운티 실험실 모기 여름철 모기 수컷 모기

2024-05-05

4년 전보다 80% 더 벌어야 집 장만…높은 모기지·신축 감소 영향

주택을 구입하려면 2020년 대비 소득이 80% 더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업체 질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0% 다운페이먼트 기준으로 주택 매입 가능 연간 소득은 5만9000달러였다. 반면 2024년 동일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연간 소득은 10만6500달러로 4년 전 대비 80%나 급증했다.   2024년 가구 연 소득은 8만1000달러로 2020년의 6만6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더 늘었지만,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 증가 속도는 따라잡지 못했다. 2020년 이후 모기지 지급액이 두 배나 증가한 탓이다. 2020년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대였지만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2배 이상 높은 6% 중반에서 7%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배 이상 뛴 모기지 이자율 외에도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도 일조하고 있다.     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르페 디본가이는 “기존 매물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 건축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축 주택 수도 크게 줄면서 집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회원이자 경제학자인 키라보 잭슨은 “주택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며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 정부가 건물 높이나 부지 크기 등을 결정하는 토지 이용 및 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주택 신축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많을수록 주택 가격을 낮출 수 있고 가격 상승 압박도 완화될 것”이라며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현재 규제된 지역에 저렴한 주택 개발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규제 완화로 신규 주택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장만 모기 주택 신축 신축 주택 이후 모기지

2024-03-12

집값 비싼 곳 모기지 한도 114만9825불로 상향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간 집값에 일부 지역의 ‘컨포밍론(conforming loan)’의 대출 한도가 늘어났다. 컨포밍론은 국책모기지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모기지 융자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28일 컨포밍론의 상한선을 올해 72만6200달러에서 4만350달러(5.6%) 오른 76만6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출 한도 상승 폭인 12.2%와 2022년 18.5%보다는 줄었다.   가주나 뉴욕 등 집값이 비싼 지역의 컨포밍론 대출 한도는 일반 기준의 최대 150%까지 적용된다. 따라서 하이코스트(high-cost) 지역의 융자 상한선은 올해 108만9300달러에서 6만525달러 오른 114만9825달러(76만6550달러의 150%)로 오른다. 컨포밍론 한도 상향 조정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FHFA는 주택 가격이 비싼 지역으로 전국 3000개 카운티 중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가주와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를 포함해 약 100개 카운티를 지정하고 있다. 모기지 융자는 크게 컨포밍론과 논컨포밍론(점보론)으로 나뉜다. 컨포밍론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정한 대출 금액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형태의 모기지 융자다.   논컨포밍론은 한도액을 넘는 융자로 점보론이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컨포밍론에 비해 적게는 0.25%에서 많게는 0.5%까지 이자율이 높게 형성된다.     컨포밍론 한도액은 매년 FHFA가 직전 연도 10월부터 12개월간의 전국의 주택가격 변화를 반영해 결정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대출한도 모기 융자 상한선 대출 한도 한도 상향

2023-11-29

고이자율에 신규주택 판매 부진

지난달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모기지 이자율에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가 지난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계절 조정 신규주택 판매는 연율 67만9000채로 전월의 71만9000채 대비 5.6%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4.5% 감소를 상회한 것으로 전년 동월의 57만7000채와 비교해선 17.7% 증가했다.   10월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0만9300달러로 전달의 41만8800달러보다 2.3%가량 소폭 내렸다. 평균 판매 가격은 48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 판매 재고는 계절 조정 43만9000채로 추정됐다. 최근 신규 주택 판매 속도를 봤을 때 7.8개월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다만 기존 주택 재고는 여전히 낮게 유지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의하면 10월 기존 주택 판매 재고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해 50%가량 낮았다. 13년 만에 가장 적은 재고 수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 기준 평균 7.79%로 오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기존 주택 재고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은 지난달 이자율이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년 전 3%대의 모기지 이자율로 고정한 주택 소유주들이 이자 부담에 주택을 내놓지 않은 것이 기존 주택 매물 감소로 이어지고, 오히려 새 주택 건설 수요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 및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주 평균 7.29%로 소폭 내렸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스튼 슬록치프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기간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고정한 다수의 주택 구매자로 인해 금리 인상에도 연준은 부동산 시장에서 기대한 바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이자율 모기 신규 주택 감소기존 주택 지난달 이자율

2023-11-27

모기지 금리 8% 육박, 신청 28년 만에 최저

지난주 모기지 이자가 7주 연속 상승해 2000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에 따르면 주택 구입 주요 지표인 모기지 신청 건수는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전국모기지은행협회(MBA)는 이날,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지난주 평균 이자율은 7.9%로, 전주보다 20bp(1bp=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MBA의 조엘 칸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신청이 1995년 이후 최저로 감소했다”며 “이처럼 높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구매 희망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고 재융자도 지속해서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에서 지난 7월 5.25∼5.50% 수준으로 인상한 후 통화 긴축 캠페인을 중단했음에도 모기지 금리는 계속 상승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그 이후로 81bp 상승해 장기 차입 금리의 주요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9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12.3% 증가한 75만9000건으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신규 주택시장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에도 기존 주택 시장의 매물 부족으로 대체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주택 건설업체들도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건설업체 플루트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마셜은 “소비자의 가장 고통스러운 지점, 즉 구입 가격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품(주택)과 가격, 인센티브 프로그램 조정을 통해 금리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서스국 등에 따르면 신규 주택의 판매 가격 중간값은 41만8800 달러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편, 26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잠정주택 판매도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모기 금리 고정 모기지 금리 상승 지난주 모기지

2023-10-26

모기지 금리 8%까지 치솟을 수도

가파르게 상승 중인 모기지 이자가 8%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인 연 7%대를 기록한 지 3일 만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으로 남은 기간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모기지 이자가 8%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모기지 이자의 추가 상승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정책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 또 이들은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인플레이션이 2%로 확고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상당 기간 고금리 유지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반드시 모기지 이자 상승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기지 이자와 연동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간접적으로 모기지 이자가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모기지 대출 기관들도 이자를 상향하거나 7.2%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풀이했다.     전국부동산협회(NAR)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7.2%와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2%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 균형이 깨져서 7.2%를 넘으면 모기지 이자가 8%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모기지 이자 상승 여파로 주택시장은 냉각되고 심지어 주택 호가도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AR에 따르면 7월 전국 중간 주택가격은 40만2600달러로 올해 초 35만9000달러에서 4만 달러이상 올랐다. 일반적인 단독 주택의 월평균 모기지는 현재 2051달러이며 1년 전의 1837달러보다 200달러 이상 늘어났다. 이은영 기자모기 금리 기준금리 인상 모기지 이자 고정 모기지

2023-08-21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 돌파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09%로 전주(6.96%)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5.13%에서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가 2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의 기준 금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기준금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10년물 국채의 영향을 받는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3%를 넘어섰다.   현재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까지 올린 연준은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미국의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년 전 20%의 다운페이먼트를 내고 나머지를 4% 금리의 30년 고정 모기지로 대출받아 50만 달러짜리 집을 산 경우 30년간 총 29만 달러의 이자를 내야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지금 집을 사는 매수자는 향후 내야 할 이자가 56만 달러로 불어난다.   이 같은 상황 변화는 주택 수요와 공급을 모두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새로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약하게 할 뿐 아니라, 저렴한 모기지로 주택을 구매한 뒤 싼 금리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소유자들에게는 시장에서 매물을 거둬들이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는 것이다.  김은별 기자고정 모기 모기지 금리 고정 모기지로 모기지로 주택

2023-08-18

‘모기지 7%’…월페이먼트 작년대비 20% 증가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7%에 육박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이 더 멀어지고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0일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7%에 근접한 6.96%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의 6.90%와 비교해선 6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5.22%와 비교하면 무려 174bp나 급등했다.   프레디맥은 집값의 20% 다운페이먼트 및 ‘우수 신용(excellent credit)’ 대출자를 기준으로 평균 이자율을 계산했다. 사실상 신용 점수가 낮은 편인 주택 구매자라면 이보다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 주택 구매자는 이자로만 많게는 수십만 달러를 내야 해서 주택 구매의 부담이 증가한다.   지난해 5.22% 이자율로 80만 달러 주택의 20% 다운페이먼트, 30년 융자를 신청한다면 월 3522달러의 모기지가 계산된다. 동일한 기준에 10일의 6.90% 이자율을 적용한다면 이는 4241달러로 훌쩍 뛴다. 매달 719달러를 더 내야하는 셈이다.   모기지 이자가 오르고 소비자들의 연체와 채무 불이행 비율이 증가하면서 모기지 융자 기관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을 구매하려는 예비 주택바이어는 모기지 신청에 앞서 본인의 소득 대비 지출 비율 등 재정 상황을 더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모기지 비용 관리 및 원활한 융자 승인을 위해 대표적으로 알려진 승인 기준인 28/36 방법을 추천했다.   이 방법에 따르면 주거 비용이 월 총소득의 28%를 넘지 않아야 한다. 주거 비용은 모기지 대출과 이자, 주택 보험 등을 포함한다.   또한 매달 상환하는 부채 규모가 월 총소득의 36%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크레딧카드 부채,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이 여기에 속한다.   만약 월 총소득이 6000달러라면 28/36 방법에 따라 모기지로 월 최대 1680달러, 모기지를 포함한 대출 상환에는 월 2160달러까지 쓸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규칙이 모기지 관리의 한 예시이긴 하지만, 비율을 초과한다고 해서 모기지가 반드시 거절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의하면 지난 2021년 가주의 주거 비용의 중간값은 모기지, 재산세, 유틸리티 등을 포함해 월 2523달러였다. 28/36 방법을 따르려면 중간 소득은 월 9010달러여야 한다. 그러나 같은 시기 센서스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실제 총소득 중간값은 약 7008달러였다. 많은 모기지 대출자들이 주거비용으로 소득의 28%보다 더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전문가는 28/36 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긴 하나 이보다 더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승인을 위해 28/36 방법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그전에 개인의 자산 관리 목표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금융 관리법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이자율 모기 모기지 이자율 이자율 압박 평균 이자율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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