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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뇌염 사망자 10년만에 첫 발생

2015년 이후 첫 보고
NJ서도 최소 1명 감염

뉴욕서 10년 만의 뇌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2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동부형 말 뇌막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EEE) 바이러스에 감염된 뉴욕 주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DOH)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일 업스테이트 얼스터카운티서 확인된 사례로, DOH는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 전역에 주의보를 내리고 모기 퇴치 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보건당국은 이 감염자가 입원중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이는 2015년 이후 처음 발견된 감염이자 첫 사망 사례다.
 
DOH는 EEE는 서나일바이러스에 비해 매우 드문 발병률을 보이지만, 사망자가 나온 이상 전염에 취약한 질병을 막기 위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난 17일 기준 전국 EEE 감염자는 최소 10명이며, 총 6개주에서 감염사례를 보고했다. 뉴저지주에서도 1명의 감염자가 보고됐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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