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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도둑 조심

'이 기기 기억하기' 박스 체크 피해야   해커들이 피해자들의 온라인 사용 기록을 훔쳐 이메일 계정에 접근하고 있다고 FBI 애틀랜타지부가 지난달 31일 경고하고 나섰다.   FBI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쿠키’를 훔친다. 쿠키란 인터넷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생성되는 데이터로, 웹사이트 로그인 세부 정보, 장바구니에 담긴 항목 등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 특히 ‘리멤버-미(Remember-Me) 쿠키’는 로그인 정보와 연관돼 있으며, 보통 30일 동안 비밀번호 등을 기억해 로그인 할 때마다 일일이 기입하지 않아도 되게 한다. 이 유형의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이 기기 기억하기(Remember this device)” 체크박스를 클릭할 때 생성된다.   FBI는 최근 해커들이 ‘리멤버 미’ 쿠키를 훔쳐 피해자들의 이메일에 접근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바이러스)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하는 피싱 링크를 클릭할 때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들에게 쿠키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해킹 범죄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정기적으로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이 기기 기억하기” 등의 박스를 체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넷 서핑 중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사이트 방문 중 데이터가 가로채지지 않도록 보안 연결(HTTPS)이 되는 사이트만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계정 설정에서 내 아이디로 로그인된 기기가 무엇인지 기록을 자주 모니터링한다.   나의 인터넷 계정이 해킹됐거나 비슷한 유형의 사기에 휘말렸다면 FBI 홈페이지(www.ic3.gov)에 신고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인터넷 쿠키 인터넷 쿠키 인터넷 사용자 인터넷 계정

2024-10-31

MEDICAL ASIA 2024,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신청 접수

미주중앙일보 뉴욕지사, 한국의 머니투데이, 중국의 봉황망길림 등 한·중·미 언론 3사가 주최하는 'MEDICAL ASIA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이 오는 12월 5일 시상을 목표로 10월 1일부터 홈페이지(http//medicalinasia.com)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한국의료 세계화와 글로벌 제약사 발굴을 위한 ‘2024년도 MEDICAL ASIA 시상부문’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가능한 종합(대학)병원 전문센터, 전문(특성화)병원, 양·한방 전문클리닉, 치과 등 전문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약 40여 개 부문이다.     이와 함께 제약사와 의료기기 장비업체,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 중인 지방자체단체도 시상부문에 올라있다. 개인부문에서는한국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정부기관장상과 공헌상이 수여된다.     운영위원회는 자체 빅데이터 및 사전기초조사, 의학기자 및 보건의료계 전문가 100인 조사를 종합해 선정한 후 오는 12월 5일에 미주중앙일보와 머니투데이 지면과 중국 봉황망 인터넷을 통해 수상자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전에 1부 시상식, 오후에 2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주최 3사 보도진 외에도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 전 과정과 수상병원들의 명의 컨퍼런스를 집중 취재해 인스타그램과 위챗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주춤했던 한국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작년부터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운영위원회는 중국 외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일본·미국·대만·몽골·동남아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메디컬아시아 운영위원회 강철용 위원장은 "이번 2024 행사는 글로벌 마케팅을 이전보다 광역화한 만큼 비행거리 4~5시간 내외의 인접국가의 외국인 환자들도 한국의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MEDICAL ASIA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메디컬아시아 운영위원회 강철용 위원장 외국인환자 유치 미주중앙일보 머니투데이 중국 봉황망 인터넷

2024-10-01

인터넷 기능 없는 바비폰 선봬…디지털 디톡스와 영화 인기 덕

젊은층 중심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에서 인터넷 기능이 없는 바비폰(사진)이 출시돼 화제다.   CNN 방송은 노키아의 모회사 HMD와 바비인형 제조업체 마텔이 협업해 제작한 바비폰이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소비자는 분홍색인 바비폰 구매 시 비슷한 핫 핑크 색상의 휴대폰 케이스(앞면 1개·뒷면 2개)를 받을 수 있다. 뒷면에는 선명한 ‘바비’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판매 가격은 99유로(약 130달러)다.   바비폰은 전화·문자·카메라 등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폴더폰이다. 스마트폰과 달리 인터넷 사용 등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없어서 디지털 디톡스에 최적화 돼 있다는 평가다.   최근 Z세대(18~27세) 사이에서 ‘덤폰(dump phone)’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덤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소셜미디어(SNS) 중독 등 부작용으로 젊은층 사이 덤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바비 영화 흥행과 더불어 젊은층의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를 반영해 HMD와 마텔이 합작해 바비폰을 출시했다고 풀이했다. 바비폰의 국내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일은 HMD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인터넷 바비폰 인터넷 기능 바비폰 구매 인터넷 사용

2024-09-02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시대를 비추는 영원한 거울

나는 내 인생의 아이콘이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유일하고도 독보적인 존재다. 신기술이나 발명품, 창의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사람도 결국은 인간이다. 사람이 시대의 아이콘을 만들어내고, 사람이 시대의 아이콘이 된다.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생의 굴레 속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며 버텨온 모습을 들여다본다. 구겨져도 다시 펴기를 반복하는 형상이 안쓰럽다.   원래 아이콘(Icon)은 상(像), 초상, 형상 등을 뜻하는데 그리스도교의 성상, 성화를 말한다. 어떠한 분야에서 우상으로 떠받들어지거나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 특정한 사상이나 생활방식이 우상이 되기도 한다.   아이콘 난무시대다. 별에 별것에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붙인다. 아이돌(Idol)도 마찬가지다. 자고 나면 새로운 아이돌(Idol)이 등장해서 머리가 헷갈린다. 아이돌(Idol)은 우상(偶像)적인 존재라는 뜻으로 ‘매우 인기있는 사람’을 말한다.   우상은 영광과 댓가를 치른다. 찬란한 조명 뒤에는 참혹한 어둠이 존재한다. 대중은 잔인하다. 달면 마시고 쓰면 버린다. 진실을 이겨내는 소문은 없다. 사람이 사람값을 매기고, 시대가 아이콘을 양산하고 허수아비 아이돌을 만든다.   시대는 변화한다. 역사의 물줄기는 느리지만 빠르게, 돌풍처럼 소용돌이 친다.   산업혁명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전으로 꼽힌다. 18세기 영국의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차를 발명하면서 1차 산업혁명이 촉발된다. 2차 산업혁명은 토마스 에디슨이 전기 백열등을 발명해 수공업과 제조업을 기계적인 산업 구조로 재편한다.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으로 정보 처리와 전달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하는 모바일 혁명으로 AI, 인터넷, 빅데이트 등의 문화혁명으로 번질 조짐이다.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가 인간의 지능인 학습, 추리, 적응, 논증의 기능을 갖추면 세대별 소통이 더욱 힘들어지고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산업혁명이 위대한 발전이라 해도 더 큰 변화와 혁신이 발생하면 퇴색한다. 증기기관차는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의 위력을 능가하지 못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국 화가 중 한명인 윌리엄 터너는 초기 기차의 역동적인 모습을 캔버스에 담는다. 화가들은 이젤과 화구를 들고 멀리 가지 않아도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증기기관차는 실내나 정원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화가들이 먼 곳까지 가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다.   모네가 ‘인상-일출’ 등으로 인상파 전시회를 열자 바평가들은 ‘불쌍한 장님들, 안개 낀 풍경을 너무 선명하게 그렸군’이라며 조롱했다. 모네는 안개를 그림으로 보여주기 위해 ‘생 라자르 역(La Gare St, Lazare)’ 연작 12점을 그린다. 유리 지붕으로 구름처럼 서리는 연기 사이로 흘러드는 빛의 효과와 기차가 내뿜는 증기에 사물의 형체가 흐려지는 것을 안개처럼 표현한다.   예술은 시대를 앞서간다. 시대를 이끄는 동력이고 미래를 향해 달리는 수레바퀴다. 그림은 시대의 초상이다. 시대를 포옹하고 미래로 나간다. 화가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시대의 자화상을 그린다. 비록 인정 받지 못하고 실망과 좌절로 허우적거려도 창조의 불길로 시대를 넘나들며 영원한 우상으로 남는다.   생의 불꽃을 뜨거운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은 자기 인생의 아이콘이다.  (Q7 Fine Art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비추 영원 허수아비 아이돌 인터넷 보급 인상파 전시회

2024-08-28

인터넷 쓰려면 돈내라…카페 등장

뉴욕의 한 카페가 무선 인터넷 이용권을 판매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폭스뉴스는 뉴욕의 카페를 찾은 한 틱톡 사용자는 카페가 와이파이(WiFi) 이용권을 팔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을 최근 보도했다.     뉴욕 웨스트빌리지에 위치한 베드포드 스튜디오 측은 고객들에게 3종류의 무선 인터넷 이용권을 고객에게 판매 중이다.     일일 이용권(10달러), 월간 이용권(30달러), 연간 이용권(300달러) 등이다. 연간 이용권 구입자는 두 달 더 쓸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료 이용을 지지하는 쪽은 음료수나 음식을 먹으면 인터넷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온종일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업주는 손해를 봐야 한다고 업소를 지지했다.     최근 카페나 커피전문점에 음료수 한 잔을 시키고 오래 머무는 고객이 늘면서 아예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업소, 음료 구매 후 영수증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WiFi를 쓸 수 있도록 한 업소, 두시간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변경해서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업소도 등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WiFi 지정시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인터넷 카페 무선 인터넷 카페 등장 최근 카페

2024-08-21

[학자금 칼럼] 대학 재정보조 정보 인터넷에 많지만 성공엔 명확한 기준·축적된 경험 필요

대학 재정보조 정보 인터넷에 많지만 성공엔 명확한 기준·축적된 경험 필요   재정보조의 성공을 원한다면 성공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동시에 스스로 성공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최근 만나본 어느 가정에서 자녀가 원하는 사립대학과 안정권으로 지원한 주립대학에 동시에 합격했다. 가정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해서 부모가 재정보조 신청서를 정확히 작성해 제출했다고 한다. 신청서 내용만으로 계산된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은 연간 총비용에서 재정보조 대상금액에서 제외되는 가정에서 우선 직접 부담해야 할금액인데 2만 달러로 계산이 되었다.     자녀가 합격한 사립대학이 올해에 발표한 총비용은 9만 2000달러이며 주립대학은 4만2000달러이다. 그런데, 해당 자녀가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은 사립대학이 5만 달러 그리고 주립대학은 1만3200달러였다. 결과적으로 사립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9만2000달러에서 지원받은 5만 달러를 제외한 총 4만2000달러가 최소한 졸업 시까지 어떠한 변동사항이 없는 한 부담해야 할 비용이다.     주립대학은 4만2000달러에서 1만3200달러를 제외한 2만8800달러의 연간 실질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물론, 이 가정은 사전설계가 전혀 없었으며 부모는 재정보조 신청서에 있는 그대로 잘 작성해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나, 제출정보를 있는 그대로 검토한 결과 그나마 주립대학은 재정보조금이 제대로 계산된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사립대학은 대학의 평균 지원 비율을 적용할 때에 6만6240달러를 지원받아야  재정보조의 형평성이 반영되는 금액이었다. 실제로 지원받은 5만 달러와 비교하면 대학에서 동일한 재정형편의 가정에 대한 평균치보다 1만6240달러를 부족하게 지원받은 것이었다. 현재 가정의 재정 상황으로는 자녀는 사립대학에 진학을 그토록 원했지만, 재정부담이 너무 높아 어느 대학으로 진학할지를 난감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4만2000달러를 매년 지출하며 사립대학에 진학할 것인지 2만8800달러로 재정부담이 적은 주립대학으로 진학할 지로 인해 대학선택이 좌우될 수 있으며 이는 자녀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다. 만약, 사전에 설계를 미리 준비했다면 상기의 사립대학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 예상금액은 7만5400달러로 계산되며 주립대학은 거의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통해 잘 진행했다면 사립대학의 실질비용은 연간 1만6600달러 정도로 낮아지게 되고 이는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이 들게 되어 마음 놓고 사립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할 수 있었을 아쉬운 상황이다. 여기서 재정보조의 성공기준의 차이가 얼마나 큰 격차를 보이는지 알 수 있다. 단지, 재정보조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는 안이한 고정관념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영국 작가로 유명했던 조지 오웰은 그의 대표적 소설인 ‘동물농장’에서 그의 신념과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인간의 자유를 탐구하는 작품을 보였다. 그는 “오직 바보나 죽은 자만이 절대로 자기의 의견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혹은 “진실은 언제나 반복되어야 하고, 거짓말은 언제나 다른 이유로 변화해야 한다”라는 명언들을 남겼다.     이같이 항상 재정보조에 실패하는 가정마다 이유도 많고 상황변화에 탓을 돌리는 경우를 많이 접하는데, 무엇보다 해결방안의 공통점이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재정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요소에 대한 기준은 타이밍,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 현명한 대학선택, 입학사정 이해 및 이에 따른 프로필 구성, 재정보조 신청 및 진행과 마무리에 대한 정확한 기준들을 갖고 있어야만 재정보조 성공을 이뤄갈 수 있다.     무엇보다 사전설계에 따른 자신의 기준이 얼마나 정확히 서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설계와 실행정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내용 아니냐는 식의 잘못된 기준과 가치관을 갖고 있다가 모든 준비가 지연되어 결국 기회를 놓치기 일쑤다. 물론, 이러한 주요정보는 부단한 노력과 실질적인 조치를 위한 라이선스 및 재정보조에 관한 수많은 경험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뒷받침을 토대로 심도 높은 재정보조 공식과 진행에 대한 이해 및 검증된 방식으로 처리해 나가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재정보조의 성공기준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터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인터넷 재정보조 성공 대학 재정보조 재정보조 사전설계

2024-08-11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우리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법

교육, 의료, 가족과의 연락, 그리고 더 밝은 미래가 모든 사람들에게 가까워지는 기회를 클릭 한 번으로 얻을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지만, 너무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어려워 이런 세상을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인구통계청의 추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325,015 가구((약 10%)가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56,060 가구(약 5%)는 집에 컴퓨터가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닙니다. 저소득층 커뮤니티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인터넷은 더 이상 사치가 아닙니다, 생명선입니다. 학생들이 원격으로 학습하고 지식의 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의 관문입니다. 주민들이 의사와 연계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의 통로입니다. 거리에 관계없이 가족을 연결해주는 가상의 포옹입니다. 일자리를 찾고, 사업을 시작하고,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경제적 기회의 발판입니다.     LA 카운티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가장 자원이 부족한 지역 이웃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감독위원회는 합리적 가격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층 커뮤니티에서 안정적인 광대역 서비스에 주거용이 접속되도록 하기 위한 카운티 옵션 평가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카운티의 지역사회 광대역 네트워크 계획이 된 것입니다.    미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의 주요 자금 지원에 힘입어, LA 카운티 내부 서비스 부서와 WeLink Communications는 이스트 LA와 보일 하이츠, 사우스 LA의 서비스 빈곤 지역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했습니다. 이들 첫 목표 지역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심화된 디지털 격차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지역들입니다. 이 계획은 모든 사람의 평등한 성공을 보장하고자 노력하는 우리의 사명에 커다란 도약을 의미합니다.     커뮤니티 광대역 네트워크 계획은 인터넷 접속 제공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내부 서비스 부서가 주도하는 광범위한 계획인 Delete The Divide (격차 해소)를 통해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 주민들에게 디지털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제공해줍니다.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Delete The Divide는 인터넷 접속에 적합한 컴퓨터가 없는 가정에 수 천대의 랩탑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수 천대를 더 제공할 것입니다.     월 $25부터 시작하는 WeLink의 획기적인 저가 인터넷 플랜은 자격이 되는 5만 가구를 연결할 것입니다. 이 기업은 또한, 자격 요건 없이 월 $65부터 시작하는 플랜을 가정에 제공하게 되는데,   프로모션 요금이 아니고, 정부 수수료나 세금을 제외하고, 적어도 2027년 9월까지 고정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이 서비스는 다국어 지원과 소비자 친화적 조건이 특징입니다.     곧 구성이 시작되며, 올 가을부터는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두 가지 새로운 서비스 플랜 영역에 관심있는 가구는 업데이트 받기를 신청,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면 https://WeLink.com/LACounty/에서 WeLink로부터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트 LA, 보일 하이츠, 사우스 LA 지역의 커뮤니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퍼바이저 1 관할구: 이스트 LA, 보일 하이츠, 링컨 하이츠, 몬테시토 하이츠, 엘 세레노   • 수퍼바이저 2 관할구: 아담스-노르만디, 유니버시티 파크, 히스토릭 사우스 센트럴,  익스포지션 파크, 버몬트 스퀘어, 사우스 파크, 센트럴 알라메다, 체스터필드 스퀘어, 하버드 파크, 버몬트-슬라우슨, 플로렌스, 플로렌스-파이어스톤, 맨체스터 스퀘어, 버몬트 놀스, 그래머시 파크, 웨스트몬트, 버몬트 비스타, 브로드웨이-맨체스터, 그린 매도우스, 왓츠, 아덴스, 윌로우브룩, 웨스트 랜초 도밍게스   • 수퍼바이저 4 관할구: 월넛 파크   상상만 하지 말고,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 함께라면, 우리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LA 카운티의 더 밝은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인터넷 광대역 인터넷 인터넷 접속 저소득층 커뮤니티

2024-07-29

[디지털 세상 읽기] 스탠퍼드 인터넷 관측소

온라인,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허위 정보를 연구해 온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인터넷 관측소(SIO)가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9년에 같은 대학의 사이버 정책 센터의 일부로 설립된 이 연구소가 세상의 관심을 끈 것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비밀 작전을 전개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다. 그 이후로도 중국이 클럽하우스 앱을 통해 감시 활동을 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확산하는 아동성착취물에 대한 고발 등, 소셜미디어 시대의 감시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SIO가 해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인물이 모두 떠나면서 문을 닫는 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스탠퍼드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정치권, 특히 올해 말 대선에서 트럼프를 후보로 내세워야 하는 공화당에서 오는 압력 때문이라는 설명이 우세하다. 미국의 보수 단체들은 SIO가 현 민주당 행정부와 모의해서 보수의 목소리를 억압한다고 주장해왔고, 연구원들을 여러 차례 고소하기도 했다. 따라서 스탠퍼드의 이번 결정은 정치권의 압력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공화당 의원들이 SIO가 발행한 자료를 지목해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문제는 이런 일이 온라인 허위 정보를 구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팩트 체크 기관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서, 미국에서 허위 정보를 체크하면 보수 단체에서 퍼뜨린 내용이 많기 때문에 “보수의 입을 막는다”는 비난을 듣는다. 대학교와 같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기관의 관찰과 분석이 필요한 이유가 정치적인 목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인데, 스탠퍼드 대학교 산하의 기관도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만큼 온라인 정보는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스탠퍼드 인터넷 스탠퍼드 인터넷 스탠퍼드 대학교 인터넷 관측소

2024-07-04

[디지털 세상 읽기] 구글의 결정과…인터넷의 위기

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에서 ‘GPT’라는 기술은 구글에서 처음 개발했다. 그렇다면 왜 구글은 뛰어난 기술을 개발하고도 오픈AI의 챗GPT를 뒤쫓는 처지가 되었을까? 구글의 사업 모델 때문이다. 구글은 검색 결과 페이지와 검색 후 사용자들이 찾아가는 웹사이트에서 광고를 노출해 돈을 버는데, AI가 한 번에 완벽한 답을 제시해버리면 클릭이 발생하지 않으니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글은 사업 모델을 보호하기 위해 챗GPT와 같은 제품 출시를 미루고 있다가 새로 열린 시장에서 출발이 늦었다.   이대로 놔뒀다가는 오픈AI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구글은 지난주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검색 엔진을 완전히 바꿔 웹페이지를 일일이 보여주기에 앞서 AI가 만들어 낸 답을 ‘검색 생성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지금도 구글은 간단한 수학 문제나 기온처럼 “정답”이 분명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 줄의 답을 보여주지만, 앞으로는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종류의 질문도 바로 AI가 대신 답을 하게 하겠다는 것.   사용자에게는 좋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을 떠받쳐 온 ‘검색-웹페이지 방문-광고 수익 발생’이라는 사업 모델은 끝난다. 앞으로 줄어들 온라인 트래픽을 생각하면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이는 앞으로 인터넷 생태계가 전례 없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는 뜻이다.     구글로서는 피할 수 없는 결정이지만, 인터넷은 중대한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웹사이트들이 쓰러지고, 온라인 콘텐트가 줄어들면 AI는 뭘 읽고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처음에야 별 문제 없겠지만, 핵전쟁의 진짜 파괴력은 대규모 환경변화인 핵겨울에 있다는 경고처럼, 생태계가 바뀌어 AI가 섭취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의 생산이 줄어들면 결국 AI가 내놓는 답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인터넷 구글 인터넷 생태계 이후 인터넷 웹페이지 방문

2024-06-12

인터넷 서비스 요금 라벨 구체화…월정액·계약 기간·수수료 등 포함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요금 라벨도 식품 영양 라벨처럼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는 ▶월정액 및 계약 기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가격 변동성 ▶할인 및 패키지 요금 ▶월별 수수료, 일회성 수수료, 조기 해지 수수료 등 전체 수수료 ▶데이터 한도 및 한도 초과 시 가격 ▶일반적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및 지연 시간 ▶네트워크 관리(콘텐트 차단 등)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확인 가능한 링크 ▶해당 업체의 ‘합리적인 가격 연결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저소득 가정에 인터넷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연방 정부 후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 및 여부를 확인 가능한 링크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라벨에 포함해야 한다.     라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모든 판매 시점에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돼야 한다. 만약 업체가 라벨을 표시하지 않거나 수수료 또는 서비스 플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소비자는 FCC 소비자 불만 센터(https://consumercomplaints.fcc.gov/hc/en-us)에 불만 사항을 제기할 수 있다.     해당 규정은 소비자가 정크 수수료,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및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피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의 비용과 성능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경제위원회(NEC) 존 도넨버그 부국장은 “인터넷 요금제 쇼핑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실제 지불 금액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인터넷 라벨은 소비자가 서비스에 가입 전 명확하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수수료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요금 계약 기간

2024-04-12

기금 고갈로 저소득층 인터넷 지원 중단…5월 46%로 축소, 6월 만료

저소득층 가정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지원해 온 인터넷 보조 프로그램이 중단된다.   지난 10일 CNN에 따르면, 2021년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1조 달러 규모의 ‘인터넷 연결 할인 프로그램(ACP)’이 현재 기금 고갈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다. 연방 의회는 프로그램 연장을 위한 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원 혜택을 4월까지 유지한 후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지원 규모가 46%로 축소되며 6월부터는 지원이 아예 끊긴다. 즉, 월 30달러 지원금이 5월부터는 13.80달러로 줄어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종료 시 수백만 명이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거나 연간 수백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CP는 저소득층 가구에 월 최대 30달러의 인터넷 요금 보조금을 제공하며 노트북, 태블릿 등의 기기를 구매할 때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프로그램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회가 미적거리고 있어 추가 예산 배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저소득층 고갈로 인터넷 지원 기금 고갈로 초고속 인터넷

2024-04-11

뉴욕주 고속인터넷 보급 확대

뉴욕주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위한 연방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뉴욕주 전역에 걸쳐 초고속 인터넷 광섬유 시설 수만 곳이 건립될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2일 주정부가 진행 중인 초고속 인터넷 공급 프로젝트 ‘커넥트 올’(Connect All)이 연방 자금 2억282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트 등 고속 인터넷이 닿지 않는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터넷 인프라는 로컬 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가 소유한다. 개방형 액세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인터넷 회사가 해당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공급 가격 또한 낮아진다는 게 주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자체 자금 1000만 달러를 들여 진행한 시범 프로젝트는 작년 말 마무리됐다. 체나고 카운티 등 북부 지역 4곳에 관련 시설을 건립하고 3000여 가구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이 마련됨에 따라 주정부는 로컬 정부의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신청은 3월 8일까지다. 개인 희망자는 6월 중 3차 신청 때 참여할 수 있다. 주정부는 2026년까지 10억 달러를 들여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고속인터넷 뉴욕주 뉴욕주 고속인터넷 뉴욕주 전역 초고속 인터넷

2024-01-23

[투자의 경제학] 투자시 주의할 점

주식에 투자를 하다 보면 당연히 이익을 보기도 하지만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손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서 기업 분석도 하고 경제 동향도 파악하고 주가의 적정가 평가도 하는 것이다. 또한 투자 관련법이나 기업의 보고 의무 사항들도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증권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관리해도 투자자들을 속이는 회사들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런 회사들은 특정 종목이 인기가 많을 때 그 업종에 사업을 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해당 업종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진 것처럼 홍보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몰리게 한다.     인터넷 주식이 대세였던 90년대 말에는 인터넷하고 전혀 관련 없는 회사가 회사 이름에다 닷컴이라는 단어를 부쳐 주가가 폭등한 적도 있다. 전기 자동차 업체 니콜라(Nikola)는 전기 화물트럭을 생산한다며 껍데기밖에 없는 모형을 내리막길에 굴리며 정상 주행 중인 것처럼 그 모습을 촬영해 홍보했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전기자동차 붐에 힘입어 한때 주가가 90달러대까지 오르다가 지금은 1달러대에 거래되고 있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트레버 밀튼은 증권 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한때 경제지 포브스가 자수성가한 최고 부자 중 한명으로 꼽은 엘리자베스 홈스는 생명공학기업 테라노스의 연구 결과를 부풀려 투자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테라노스사는 한때 기업 가치가 9조 달러 정도까지 평가됐었다. 가상 화폐 거래소 업체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한때 세계 100위 안에 포함된 부자까지 올랐으나 증권사기, 불법 자금세탁 등 다수 혐의로 바하마스에서 체포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기업이 사업이 안 돼 망하는 경우는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부정이나 사기 때문에 투자금을 날리는 것은 억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손해를 줄이고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는 방법은 기업 분석을 할 때 경영진에 대해 좀 더 꼼꼼히 살피는 것이다.     제품 평가도 업체와 상관없는 제삼자의 평가를 되도록 여러 군데서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전문가들도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있지만, 투자자들은 최대한 조사해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으면 피하고 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본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투자 제삼자 증권사기 불법 인터넷 주식 회사 이름

2023-10-25

인터넷 시대, 뉴욕 디카시인협회 발족

  한국 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의 뉴욕지부인 뉴욕 디카시인협회(회장 황미광)가 21일 뉴욕시 플러싱에서 발족했다.   뉴욕 디카시인협회는 평소 ‘디카시’에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 온 기성 시인들을 중심으로 발족했는데, 이번 론칭 행사에는 황미광, 변정숙, 이명숙, 윤관호, 이춘희, 한만수, 최주석, 곽영숙, 복영미, 안영애, 윤영미, 송온경 등 12명의 시인들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카시’란 순간적으로 포착한 대상에서 시적 영감을 꺼내어 대상과 결합시키는, 인터넷 시대가 탄생시킨 새로운 문학 쟝르다. ‘디카시’는 현대 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 및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 지부가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황미광 회장은 발족행사 인사말을 통해 “시인의 철학과 잠재력, 예술성이 기존 시의 범주를 뛰어넘으며, 영상과 문자를 하나로 녹여내는 멀티 예술로서 디카시의 확산과 발전은 무한하다”고 전제하고 “뉴욕 디카시협회가 그 몫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디카시인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디카시’의 발생지인 경남 창원에서 제1회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뉴욕 대표로 황미광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디카시인협회 인터넷 뉴욕 디카시인협회 디카시인협회 발족 한국 디카시인협회

2023-10-23

[삶의 뜨락에서] Reverse Mentoring

Reverse mentoring이란 젊은 직원이 멘토로서 조직의 고위 임원들에게 최신 트랜드와 아이디어를 조언하는 역 멘토링 체계를 말한다. 미국의 대표기업 GE의 잭 웰치는 1999년 출장 중 한 직원으로부터 인터넷의 중요성을 깨닫고 출장 후 500명의 임원에게 ‘후배에게 직접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라’고 지시한다. 그 결과 2000년도에는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를 기록하게 했다. 한편 2012년도 구찌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젊은 세대에게 ‘비싸고 촌스럽다. 시대에 뒤처졌다’라고 평가받았던 구찌는 30세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그림자 위원회를 구성하고 역 멘토링을 통해 최신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강화하며 2018년도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품브랜드로 부활한다.     이처럼 놀라운 실적 반등과 브랜드 이미지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역 멘토링 덕분이다. 명품의 트레이드마크를 고수하던 옛 고객은 퇴장하고 신세대의  트랜드를 읽는 새 아이디어를 살려 기업을 젊고 활력 있게 만들어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사회 진출이 불가피하다.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고객이자 동료로 현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소통이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인류 문명의 역사를 살펴보면 농업혁명은 수천 년간 지속하였고,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300여 년 지속하였다. 1970년대에 시작된 디지털 혁명은 인터넷 보급에 따른 인터넷 혁명과 스마트폰에 의한 모바일 혁명이다.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로 명명한 제3차 산업혁명은 전자기술 및 IT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1992년도에는 정보화 혁명 즉 IT 혁명이 시작되었다. 2015년경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 즉 로봇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 양자 프로그래밍, 생명공학, 3D 인쇄술, 자율주행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혁신이 나오고 있다. 신문명의 주기는 단축되어 정보혁명은 30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20년으로 예상되고, 제5차 산업혁명은 15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간 수명은 늘어나고 신문명 주기는 짧아지니 평생 네다섯 번의 혁명을 거치게 된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고 정보화 세대이다. 기성세대는 늦깎이로 컴퓨터를 배워 직장에서 업무를 겨우 수행할 수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태어나보니 벌써 컴퓨터 세상이다. 그들은 컴퓨터로 소통하고 즐기고 일한다.     역 멘토링은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성세대가 아직도 지식이나 경험, 경륜만을 중시하고 젊은이들한테 존경받고자 하는 기대치가 클수록 세대 갈등과 소통 단절에 시달리게 된다. 갈등과 단절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질 뿐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배우고 선배가 후배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세상의 흐름에 발맞추어 배우고 작 적응해나가는 것도 기성세대의 지혜이다.     상황이나 형편에 따라 멘토링과 역 멘토링의 역할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열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나이, 지위, 직업과 관계없이 서로 돕고 배우는 자세가 바로 지혜이고 아름다운 관계이다. 진정 성숙한 젊은이들은 도서관과 같은 노인들을 결국은 존경하게 된다. 멘토와 멘티는 서로 돕고 배우는 순환 관계이며 또한 보완관계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는 지금 진통을 겪고 있다. 유교 사상과 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한 기성세대들의 경직된 조직문화와 자유분방한 밀레니얼 세대들 사이에 큰 갈등과 소통 단절이 큰 장애물이다. 민주화 교육을 받고 자유주의를 부르짖고 개인주의를 경배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인권을 주장하고 합리성을 요구하며 행복해질 권리를 주장한다. 무조건 복종하라 하는 수직적인 관계와 조직문화를 부정한다. 이런 상황일수록 위계질서를 따지기보다는 세상의 흐름과 순리에 따르는 것도 참다운 지혜가 아닐까 생각한다.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mentoring reverse 인터넷 혁명 멘토링 체계 정보화 혁명

2023-09-22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초짜 농부의 일기

인터넷 검색 엔진이 엄마다. 엄마보다 낫다. 모르는 게 없다. 예전엔 모든 걸 엄마에게 물었다. 애들이 아프면 의사에게 데려가기 전에 엄마한테 전화해 비상조치를 취한다. 김치 담는 법, 밑반찬, 생일이나 잔치 음식, 손님 초대할 때면 전화통이 불 나게 도움 받는다. 그 시절은 흘러간 옛추억. 이젠 컴퓨터만 켜면 뚝딱 세상만사 해결책과 해답이 나온다. 척척박사로 존재감을 자랑하던 어머니의 지위가 뒷켠으로 밀려나고 대신 구글과 네이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초짜 농부 변신의 위대한(?) 스승은 인터넷 검색창이다. 만사는 마음 붙이기에 달렸다. 일은 할수록 재미있고 게으름은 부릴수록 늘어난다.     지난 해 새 집으로 이사 와 작은 텃밭 일궈 상추 호박 들깨 씨 뿌리고 토마토와 고추, 부추 모종을 얻어 심었는데 이게 왠 일! 여름 내 싱싱한 푸성귀 솎아먹고 깻잎 장아찌 담궈 나눠먹었다. 몇 포기 심은 토마토는 주렁주렁 달려있어 보기만 해도 침이 돌고 풍년 농사 자랑하느라 입에 침이 마를 정도였다.     오래 살면 판이 뒤집힐 때도 생긴다. 올해는 마음 단단히 먹고 본격적으로 ‘농사짓기’로 엄숙하게 다짐한다. 그동안 애 키우랴 살림하랴 사업하랴 사시장철 허덕이며 살았는데 드디어 숨 돌리고 사는 날이 온 거다.     애 둘은 제 짝 만나 결혼, 각기 손주 둘씩 낳아 자기 새끼 건사하느라 정신 없어 나 홀로 해방의 기쁨을 누린다. 화랑도 소매업 접고 도매 및 인터넷 판매로 전환하자 드디어 내 인생에 쨍 하고 해뜰 날이 도래했다.     소매 화랑은 주인이 작품 구입 및 판매까지 직접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중노동에 가까운 시간에 매달린다. 고객들이 직원보다는 주인과 흥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는 건너 뛰거나 흡입식으로 삼키는 날이 허다하다.     도매업과 인터넷 판매는 얼굴 없는 장사라서 주인이 나서지 않고 회사 경영에만 관여해 시간은 내 편이다. 적게 일하고 적게 벌면 적게 쓰고 편하게 살면 된다.     해동 하자마자 검색창 지시대로 파워 경작기로 땅 파고 말똥과 좋은 흙을 섞어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다. 각종 씨앗을 구해 뿌리고 모종을 심었더니 깨알처럼 옹기종기 손톱 크기만큼 싹이 돋아난다. 눈 뜨면 텃밭으로 나가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 애들 키울 때처럼 키를 재 본다.     청상에 홀로 되신 어머니는 땅의 소출로 자식을 교육시키기 위해 손마디가 휘어지게 호미질을 하셨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심은 데로 거둔다’는 어머니 말씀대로 땅은 나를 키웠다.     내친 김에 꽃단장한다고 과일나무도 종류별로 심었다. “과수원 할거냐? 어느 세월에 키워 따먹느냐?”고 놀리지만 누군가가 땅의 풍요로운 수혜자가 될 것이다.     ‘”마타리 꽃”/ 소녀는 마타리 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다시 소년은 꽃 한 문큼을 꺾어 왔다./ 싱싱한 꽃가지만 골라 소녀에게 건넨다./ 그러나 소녀는/ “하나도 버리지 마라.” 황순원의 ‘소나기’ 중 나는 이 대목을 제일 좋아한다.     먼 동이 트는 창가에서 제일 먼저 머리 들고 자란 부추를 다듬는다.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 세상에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 작고 여리고 순하고 부족한 것들도 살아있는 한 하늘 향해 키가 자란다.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텃밭에서 더 이상 아등바등 살지 않기로 한다.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농부 일기 인터넷 판매 농부 변신 인터넷 검색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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