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능 없는 바비폰 선봬…디지털 디톡스와 영화 인기 덕
인터넷 기능 없는 바비폰 선봬
디지털 디톡스와 영화 인기 덕
CNN 방송은 노키아의 모회사 HMD와 바비인형 제조업체 마텔이 협업해 제작한 바비폰이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소비자는 분홍색인 바비폰 구매 시 비슷한 핫 핑크 색상의 휴대폰 케이스(앞면 1개·뒷면 2개)를 받을 수 있다. 뒷면에는 선명한 ‘바비’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판매 가격은 99유로(약 130달러)다.
바비폰은 전화·문자·카메라 등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폴더폰이다. 스마트폰과 달리 인터넷 사용 등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없어서 디지털 디톡스에 최적화 돼 있다는 평가다.
최근 Z세대(18~27세) 사이에서 ‘덤폰(dump phone)’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덤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소셜미디어(SNS) 중독 등 부작용으로 젊은층 사이 덤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바비 영화 흥행과 더불어 젊은층의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를 반영해 HMD와 마텔이 합작해 바비폰을 출시했다고 풀이했다. 바비폰의 국내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일은 HMD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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