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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고속인터넷 보급 확대

연방정부 2억불 지원…시설 수만 곳 건립 예정
인터넷 소외지역 접근성 향상…공공 소유 ‘저렴’

뉴욕주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위한 연방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뉴욕주 전역에 걸쳐 초고속 인터넷 광섬유 시설 수만 곳이 건립될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2일 주정부가 진행 중인 초고속 인터넷 공급 프로젝트 ‘커넥트 올’(Connect All)이 연방 자금 2억282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트 등 고속 인터넷이 닿지 않는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터넷 인프라는 로컬 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가 소유한다. 개방형 액세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인터넷 회사가 해당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공급 가격 또한 낮아진다는 게 주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자체 자금 1000만 달러를 들여 진행한 시범 프로젝트는 작년 말 마무리됐다. 체나고 카운티 등 북부 지역 4곳에 관련 시설을 건립하고 3000여 가구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이 마련됨에 따라 주정부는 로컬 정부의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신청은 3월 8일까지다. 개인 희망자는 6월 중 3차 신청 때 참여할 수 있다. 주정부는 2026년까지 10억 달러를 들여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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