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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로보콜은 불법"…연방통신위 만장일치 결정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로보콜이 금지된다.   CNN 등 주요매체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FCC)는 8일 선거 보안 위협 및 사기에 이용될 수 있는 AI 생성 딥페이크 로보콜을 불법화한다고 발표했다.   FCC는 이날 텔레마케팅 및 로보콜 관련 연방법에 따라 AI 딥페이크 로보콜을 ‘인공’으로 간주하는 로보콜 방지 규정 확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FCC는 이번 조치로 AI 생성 음성을 사용하는 불법 로보콜 업체들을 추적할 수 있는 더 많은 법적 도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보콜 발신자는 AI 기술을 통해 생성됐거나 조작된 인공 또는 사전녹음 음성을 사용할 경우 전화 발신 전 상대방의 명시적인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복제된 목소리를 사용하는 사기 로보콜은 기존의 불법 로보콜과 동일한 벌금 및 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보콜 차단 서비스인 유메일(YouMail)에 따르면 로보콜 건수는 2019년 약 585억 건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지난해에는 550억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은 성명에서 “사기꾼들이 AI 생성 목소리를 사용한 로보콜로 취약한 가족 구성원을 갈취하고, 유명인을 모방해 유권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로보콜의 배후에 있는 사기꾼들에게 경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1년 발효된 전화 소비자 보호법(TCPA)에 AI 생성 목소리를 포함한 이번 결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로보콜이 뉴햄프셔 유권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주 예비선거에 참여하지 말라고 촉구한 사건이 발생한 지 수주 만에 내려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연방통신위 사전녹음 음성 로보콜 AI 인공지능 챗봇 불법 FCC

2024-02-08

[기독교와 사회물리학] 음성, 발성 그리고 영성

현대교회는 디지털화된 자료를 시청각 매체로 적극 사용한다. 예배당을 채우는 거대한 스크린이나 TV는 예배 사회자보다 앞서 예배를 진행한다. 교회 소식은 동영상이나 자막과 녹음된 음성으로 처리된다. 그러나 시청각 매체가 만연해도 예배를 지배하는 전달방식은 음성이다. 찬송, 기도, 설교는 음성으로만 표현되고 전달된다.     음성은 감정을 담는 소리 매체로 감성을 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그래서 연극이나 영화를 준비하는 배우는 발성과 호흡 훈련을 통해 음성훈련을 한다. 발성의 가장 큰 목적은 전달이다. 복식호흡에 기반한 안정된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몸의 공명을 잘 사용할 때 울림이 좋은 음성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게 되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음성으로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호흡과 발성은 음성의 음량과 음색, 발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만드는 화술의 기본이다.     좋은 음성은 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음성은 내용적으로 정보전달의 도구로 쓰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화자의 신뢰와 영향력을 높이는 힘이 된다. 화자의 확신에 차고 안정된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음색의 음성, 공간을 울리는 공명된 음성, 감동을 전달하는 열정에 찬 음성은 듣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설득한다. 메라비언 법칙으로 알려진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따르면 메시지의 내용, 음색이나 말투로 나타나는 목소리, 태도와 표정 같은 시각적 이미지가 메시지 전달의 핵심 3요소이다. 메시지 전달 효과를 살펴보면 목소리는 38%, 표정 35%, 태도 20%인 반면, 내용은 7%이다. 메시지의 내용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비언어적 요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비언어적 요소는 음성훈련으로 개발된다. 음성훈련은 몸과 마음 훈련이 병행된다. 신체는 음성을 만들어 내는 악기로서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신체조건이 망가져 있으면 안정감 있는 공명된 음성을 낼 수 없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평안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이완 훈련과 땀을 흘리는 운동,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혀와 안면근육을 풀어주는 훈련을 통해 음성의 크기와 색과 질을 개발할 수 있다.   구약시대의 교회는 가정으로 음성교육인 구술로 신앙이 전수되었다. 신약시대에서도 문자언어로서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음성언어로 말씀선포(Kerygma)와 교리문답(Catechize)이 주로 이루어졌다. 중세시대에는 상징을 통한 종교교육이 보편화하면서 교회건축, 성화와 조각의 교회 미술, 절기 문화, 성물 및 성지 같은 시각적 상징물이 신앙교육에 사용되었다.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후 근대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자언어가 발달하면서 성서를 읽고 있지만, 설교와 성경공부에 사용되는 음성언어는 여전히 신앙교육의 핵심 전달 매체이다.     영성에 관심이 일어나면서 침묵과 고독으로 대표되는 수도원 영성과 묵언과 명상을 하는 템플스테이션 영성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고 말씀을 가르쳐 선교적 삶을 살게 하는 제자훈련을 위해 성경 읽기와 성령 충만의 기도에 집중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영성 훈련지라고 할 수 있는 기도원은 주로 말씀 집회, 성경통독, 통성기도, 금식기도, 산기도를 행한다.     이와 더불어 영성 형성을 위해 거룩한 호흡과 발성을 지도하여 신뢰감을 높이는 음성훈련을 수행하고, 복음 전달자로서 비언어적 요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그리스도인의 영성지수를 높일 수 있으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 고난과 시련이 늘 있지만,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신앙이 표정과 말투, 행동과 태도로 나타나는 신뢰할 수 있고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의 생활이 곧 선교적 삶이 아니겠는가.   goodchul@gmail.com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음성 발성 음성 감동 음성 공간 호흡 훈련

2023-09-18

동문건설, 충북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분양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전국 군 지역 중 외지인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북 음성군으로 나타났다. 총 206건으로, 전체 610건 대비 3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음성군에 줄 잇는 산업단지 조성 호재 때문으로 분석한다.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7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음성•인천 서구(수소)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으며, 기업 매출이 오르면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겨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수소는 반도체를 이어 미래를 먹여 살릴 핵심 업종으로, 기후 변화에 대비할 대체 에너지로 꼽히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수소 생산 시장은 약 1억톤 수준으로 1차 에너지 시장의 2% 수준인데, 2030년에는 4%, 2050년에는 10%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맥킨지도 2050년 세계수소시장 규모를 2조5000억 달러, 일자리 3000만개로 늘어날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앞세워 동문건설이 충북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음성 기업복합도시 수혜를 기대한다. 음성군 등이 참여해 대소면 성본리•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대 200만3579㎡규모로 개발하는 음성군 최대 규모의 산업용지이다. 경기도 하남에서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 대소IC, 대소JC 등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평택 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에서는 5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수소 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향후 수소 버스는 물론 화물차 등 각종 상용차 부품의 성능 평가 시험과 안전성 인증 역할을 맡게 된다. 국내 제조사의 국제 기술력 향상은 물론 해외시험비용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도청에서 더블유스코프코리아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더블유코프코리아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3058㎡의 터에 6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사업인 양•음 이온교환막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2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동 배치와 전 가구 판상형 4베이 구조 설계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687가구이며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전 가구 판상형의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3면 발코니 적용으로 서비스 면적 확대 및 드레스 룸, 슈퍼 와이드 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900만 원대이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초 계약자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소유권 이전등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음성 동문 디 이스트’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마련되어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동문건설 이스트 충북 음성군 음성 동문 음성군 최대

2022-12-29

[독자 마당] 당신은 못난이

사연 없는 죽음이 없고 슬프지 않은 죽음도 없다. 모든 죽음은 슬프고 억울하고 원통하다. 죽음은 추억만 남기고 모든 것을 빼앗아 간다.   갑자기 닥쳐온 지인 남편의 죽음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지인은 아침에 눈을 뜨면 두 뺨을 어루만지며 “어우 못난이”라고 불러주던 남편을 졸지에 떠나 보내고 더는 숨도 못 쉴 만큼 울었다고 했다. 심장이 생명이라더니 갑자기 심장이 멈추어 운동으로 다져진 건장한 체격의 69세 남편이 ‘못난이’소리 한 번 더 하지 못하고 그냥 떠났다고 한다.   여행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그를 모두가 좋아했다. 그와의 이별은 우리 모두를 너무나 슬프게 한다. 그 흔한 부부싸움 한번 못한 것도 지금 생각하니 억울하단다. 너무 뜻밖의 소식에 모두가 망연자실.   “어떡해, 어떡해” 통곡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으로 모두 함께 눈물을 흘린다. 결혼 43주년을 하루 앞두고 떠난 남편, 이웃과 함께 즐기려고 떡을 준비해 놓았는데 그 떡이 죽음을 위로하는 손님맞이 떡이 될 줄이야.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더니 너무 허무하다. 며칠 전 웃으며 인사하던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남편을 떠나보낸 그의 슬픈 마음을 시로 써봤다.     ━   〈당신은 못난이〉     못난이라 부르던     당신 음성   듣고 싶어 어쩌나 어쩌나         두 뺨 어루만지던     당신손   잡아보고 싶어 어쩌나 어쩌나       두눈 마주보며   사랑하던 눈동자   보고싶어 어쩌나 어쩌나         두손 꼭 잡고 오래오래     함께 가자던 당신     잘 있으라 말도 없이 떠나갔네요   무엇이 그리 바빠 그냥 갔나요   약속도 못 지키는 당신은 못난이에요       이것 저것 해보자고 계획했던 것     마무리도 못하고 그냥 갔네요   내년에는 한국여행 가자 했지요   남들 다 하는 싸움 한번 못해 본   당신은 못난이에요 정현숙·LA독자 마당 못난이 지인 남편 남편 이웃 당신 음성

2022-11-22

기업 2300여곳 몰린 경제 핵심 음성,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 오픈

 충북 음성이 다양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투자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음성 군청에 따르면 현재 2300개 이상의 기업이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사업체 수로하면 1만개가 넘는다. 또한 성본산업단지, 금왕산업단지, 대풍산업단지, 맹동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삼성농공단지 등 조성이 완료된 16곳의 산업단지에는 330여개의 기업체가 자리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특히 금왕테크노밸리단지, 인곡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음성군에 조성될 예정인 데다 향후 3곳이 추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기업체 및 상주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 일본 외국인 투자기업 ㈜렉쎌은 음성성본산단 외국인 투자지역 내 3만3306㎡ 부지에 신규사업인 이차전지 전해액 고기능성 첨가제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53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부권 경제도 음성이 이끌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 2019년 최신)은 8조1700억원으로 도내에서 충주와 제천 등 시 지역을 제치고 도내 2위를 기록했다. 고용률(15~65세)도 올해 상반기 기준 75.3%로 충북 도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경기침체전망 등으로 집값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투자가 활발한 음성군은 여러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추후 산단조성 등으로 미래가치까지 높아 배후수요도 탄탄하다”며 “또한 음성군의 경우 일자리 증가로 인한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주택공급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음성에서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음성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기업복합도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일원에 위치하며, 약 4100억원을 투입해 200만㎡ 면적에 조성하는 혁신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9월 기준 5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추가로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0월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11월 7일, 당첨자 계약은 11월 18일~20일 진행 예정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구매 부담을 덜었다.   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일대에 위치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음성 풀하우스 충북 음성군 음성 군청 금왕테크노밸리단지 인곡산업단지

2022-10-22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10월 분양 예정

최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반대로 충북 음성군 집값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아파트가격은 올해 1월 첫주부터 9월 넷째주까지 총 39주에서 단 5주를 제외하고 보합·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렇게 음성군 집값이 활기를 띄고 있는 이유로는 산업단지 조성에 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풍부한 일자리 마련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게 되며, 이에 따른 주택구매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음성군에는 성본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등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합쳐 16개가 조성돼 있으며, 추가로 7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 인한 투자유치 금액도 지난해 기준 금액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음성군 내 기업이 몰리면서 음성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2019년(최신)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도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성군에 추가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인구 유입이 지속될 예정에 따라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에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10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   음성기업복합도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원에 위치하며, 약 4100억원을 투입해 200만㎡ 면적에 조성하는 혁신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9월 기준 54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다. 음성기업복합도시는 공공택지라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또한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현재 사업지 인근인 음성군 일대에 ‘우미린 카페’를 운영 중이며 추가적으로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1등 경품 LG스타일러를 비롯 100% 당첨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풀하우스 음성 충북 음성군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 분양 예정

2022-10-08

[글로벌 아이] 방역복 못 벗은 한국

지난주 미국 워싱턴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뒤 계산대 앞에 섰는데 평소보다 휑한 광경이 낯설었다. 가만 보니 계산대마다 있던 플렉시 글라스 가림막이 철거됐다. 월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대부분은 코로나19 발병 직후인 2020년 초 점원과 손님 사이에 투명한 가림막을 설치했다. 가림막이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도 나오지 않았지만, 누구도 바이러스에 대해 알지 못하던 그땐 불안감을 낮추는 장치였다.   미국 연방 및 주요 주 정부는 지난 2~3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지난 4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지막 보루였던 항공기·기차·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연방법원 명령으로 폐지됐다. 지난 6월엔 CDC가 미국행 항공기 탑승 시 코로나 음성 검사서 제출을 의무화한 명령을 철회했다. 코로나 규제 완화의 종지부를 찍은 건 CDC가 이달 발표한 새 지침이다. 감염병 대유행 초기부터 금과옥조로 삼은 ‘6피트(약 1.8m) 거리 두기’ 권고마저 없앴다.   이제 미국인들 일상은 코로나 이전으로 거의 돌아왔다. CDC는 전략 전환 배경을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지만, 더는 코로나가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생활의 일부”가 됐기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 통제 대신 개인이 예방법을 스스로 결정할 시점이라고 봤다. 정부 감염병 관리는 고령·기저질환 등 고위험군 보호에 초점을 맞추는 게 옳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과 코로나 감염으로 면역력이 높아졌고, 치료 및 예방 수단이 다양해져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줄었다는 과학적 근거도 제시했다.   지난주 인천공항에 도착해 접한 한국은 딴 세상이었다. 발목 길이 하늘색 방역복과 페이스 쉴드·마스크·장갑으로 무장한 검역소 직원들은 팬데믹 초기와 같은 모습이었다.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도착 후 하루 안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음 달 일본이 입국 전 검사를 해제하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 검사를 요구하는 유일한 나라가 된다. 인구 10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 세계 1위인 한국(2005명)이 그런 요구를 하는 모순을 정부는 상대국에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같은 기준 미국 확진자(277명)는 한국의 7분의 1 수준이다. 독일(399명)·프랑스(268명)도 비슷하다. 글로벌 팬데믹 대응에서 한국만 섬처럼 고립되고 있다. 박현영 / 한국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글로벌 아이 방역복 한국 코로나 감염 코로나 음성 코로나 규제

2022-08-31

[J네트워크] 방역복 못 벗은 한국

지난주 미국 워싱턴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뒤 계산대 앞에 섰는데 평소보다 휑한 광경이 낯설었다. 가만 보니 계산대마다 있던 플렉시 글라스 가림막이 철거됐다. 월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대부분은 코로나19 발병 직후인 2020년 초 점원과 손님 사이에 투명한 가림막을 설치했다. 가림막이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도 나오지 않았지만, 누구도 바이러스에 대해 알지 못하던 그땐 불안감을 낮추는 장치였다.   미국 연방 및 주요 주 정부는 지난 2~3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지난 4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지막 보루였던 항공기·기차·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연방법원 명령으로 폐지됐다. 지난 6월엔 CDC가 미국행 항공기 탑승 시 코로나 음성 검사서 제출을 의무화한 명령을 철회했다.     코로나 규제 완화의 종지부를 찍은 건 CDC가 이달 발표한 새 지침이다. 감염병 대유행 초기부터 금과옥조로 삼은 ‘6피트(약 1.8m) 거리 두기’ 권고마저 없앴다.   이제 미국인들 일상은 코로나 이전으로 거의 돌아왔다. CDC는 전략 전환 배경을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지만, 더는 코로나가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생활의 일부”가 됐기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 통제 대신 개인이 예방법을 스스로 결정할 시점이라고 봤다. 정부 감염병 관리는 고령·기저질환 등 고위험군 보호에 초점을 맞추는 게 옳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과 코로나 감염으로 면역력이 높아졌고, 치료 및 예방 수단이 다양해져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줄었다는 과학적 근거도 제시했다.   지난주 인천공항에 도착해 접한 한국은 딴 세상이었다. 발목 길이 하늘색 방역복과 페이스 쉴드·마스크·장갑으로 무장한 검역소 직원들은 팬데믹 초기와 같은 모습이었다.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도착 후 하루 안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음 달 일본이 입국 전 검사를 해제하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 검사를 요구하는 유일한 나라가 된다.     인구 10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 세계 1위인 한국(2005명)이 그런 요구를 하는 모순을 정부는 상대국에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같은 기준 미국 확진자(277명)는 한국의 7분의 1 수준이다. 독일(399명)·프랑스(268명)도 비슷하다. 글로벌 팬데믹 대응에서 한국만 섬처럼 고립되고 있다. 박현영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방역복 한국 코로나 감염 코로나 음성 코로나 규제

2022-08-30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소식에 전국 수요 몰려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군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공급하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청약 당첨 부적격자, 중복당첨 등의 사유로 남은 물량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어서 화제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3.3㎡당 평균 96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될 뿐 아니라 일대가 향후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아파트 주거타운을 형성할 예정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전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들어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포함한 음성 최초 1군 브랜드타운을 비롯해 총 5,000세대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된다. 이 가운데서도 B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학교용지(예정), 중심상업용지(예정)와 맞닿아 가장 중심으로 꼽히는 입지와 음성 및 진천 권역 최고층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960만원(발코니 확장 및 선택옵션 별도)의 합리적인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의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전용 84㎡타입 아파트가 최고 5억 500만원에 거래된 만큼, 혁신도시 단지와 향후 ‘키 맞추기’가 이뤄질 시 높은 수준의 웃돈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등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주택 시장에서도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향후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의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삭줍기’ 수요자들 사이 선착순 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각종 금융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 주고 계신다”라며 “음성의 높은 미래가치, 우수한 입지여건,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돋보이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완판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47세대 ▲84㎡B 224세대 ▲84㎡C 27세대 ▲110㎡A 90세대 ▲110㎡B 87세대로 구성된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지역과 청약통장, 주택소유 유무에 상관없이 방문 순서대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공급금액 납부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계약 시 1,000만원 정액, 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 나머지 금액을 총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으며,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소유권 이전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의 견본주택은 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한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푸르지오 센터피크 음성 푸르지오 선착순 동호지정 충북 음성군

2022-07-31

바이든, 코로나19 양성 판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 상태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원검사(안티젠)에서 양성이 나와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확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저녁부터 간헐적으로 마른 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흐르고 피로감을 느끼지만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두 차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나이 79세로 고위험군에 속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가벼운 증상이어서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양성 양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

2022-07-21

미국 입국시 코로나 검사 폐지

이제부터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12일 오전 0시1분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적용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항공편을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결과 제출 의무 정책을 해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단,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아닌 경우에는 미국 입국시 비행기 탑승 전에 반드시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또, CDC는 90일 후에 코로나 상황을 검토, 검사 결과 제출 정책 재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항공기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면 출발 24시간 전 이내에 받은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를 탑승 전에 제시해야 했다.     CDC 관계자는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한 결정”이라며 “현 시점에서 (음성 결과 제출 정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정준(52·LA)씨는 “코로나 검사도 결국 다 돈 아닌가”라며 “은근히 부담되고 귀찮은 정책이었는데 폐지가 돼서 해외에 나갔다 오는 게 좀 더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 및 여행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그동안 여행 업계 등에서는 이 같은 검사 의무가 국제 여행을 침체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라며 폐지를 요구해 왔다.   미국여행연합(USTA) 로저 다우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의 검사 의무 해제 결정으로 전 세계 방문자들이 다시 늘 것으로 보이며 여행 산업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사 로비스트 그룹인 ‘에어라인즈 포 어메리카(Airlines for America)’의 닉 칼리오 CEO 역시 “이번 결정은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하루 평균 10만 명 선으로 큰 오름세나 내림세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 10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6202명이다.   김수연 기자미국 코로나 코로나 검사 코로나 음성 코로나 상황

2022-06-10

미국 입국절차 간소화된다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입국 절차 간소화 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코로나19 이후 각종 여행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국가 여행·관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입국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면서 “종이 서류 기반의 번거로운 절차에서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속에서 세계 각국이 외국인 입국 금지를 포함한 국경 제한을 해제하는 추세에 발맞춘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 예방 접종이 필요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야 한다. 이에 미국 내 항공사들은 다른 국가들에선 음성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행정부의 조치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러몬도 장관은 코로나 음성 테스트가 관광 산업에 대한 “장벽”이라며 미국이 정상이 아니라고 인정했지만, 이런 규정이 언제 완화될지는 예측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관광)업계에서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고 행정부에 그걸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관광 활성화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9000만명, 이들의 연간 지출액을 2790억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상무부에 따르면 2019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7940만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920만명으로 급감했고 2021년 2210만명으로 소폭 회복했다.   김은별 기자미국 입국절차 외국인 관광객 코로나 음성 외국인 입국

2022-06-07

미국, 외국인 관광객 입국절차 간소화 한다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입국 절차 간소화 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는 코로나19 이후 각종 여행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국가 여행•관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입국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면서 "종이 서류 기반의 번거로운 절차에서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속에서 세계 각국이 외국인 입국 금지를 포함한 국경 제한을 해제하는 추세에 발맞춘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 예방 접종이 필요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야 한다. 이에 미국 내 항공사들은 다른 국가들에선 음성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행정부의 조치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러몬도 장관은 코로나 음성 테스트가 관광 산업에 대한 "장벽"이라며 미국이 정상이 아니라고 인정했지만, 이런 규정이 언제 완화될지는 예측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관광)업계에서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고 행정부에 그걸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는 관광 활성화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9천만명, 이들의 연간 지출액을 279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7940만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920만명으로 급감했고 2021년 2210만명으로 소폭 회복했다.   코로나19 이전 관광업은 미국에 950만개의 일자리와 1조9천억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미국 입국절차 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입국 코로나 음성

2022-06-07

검사도 않고 음성, 코로나 검사업체 2000만불 벌금

수백여건의 허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한 LA 소재 회사가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마이클 퓨어 LA시 검사장과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세임데이 테크놀로지스(Sameday Technologies)’와 대표 플릭스 휴텐바흐를 코로나19 결과 조작 및 허위 보험 청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연구소에서 실제로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고객들에게 ‘음성’ 결과를 통보했으며, 심지어 일부 검사는 연구소로 보내지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시간 내 검사 결과를 받지 못한 고객들의 불만 신고나 보고가 있을 때면 대표의 지시에 따라 위조된 검사 결과를 보냈다”며 이 회사가 통보한 500건 이상의 검사 결과가 “가짜로 의심되거나 잘못됐거나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에 있는 연구소와 계약해 검사 결과 발표 일정을 보장할 수 없음에도 195달러를 내면 24시간 안에 결과를 보내준다고 고객에게 약속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도록 이끌어 보험사에 8만건 이상의 허위 클레임을 제출한 혐의도 제기됐다.     이들은 전문의로 구성된 화상 전화 센터를 설립, 하루에 고객 100명을 받으면서 한 명당 3분 내외 상담을 제공하고 보험을 청구해 수백만 달러의 보험비를 벌어들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합의된 내용은 판사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장수아 기자검사업체 코로나 음성 코로나 일부 검사 검사 결과

2022-04-21

미국도 해외입국자 코로나 검사 강화

미국 내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선 항공 여행객의 입국 요건이 강화됐다.     6일 국무부는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전 24시간 내로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번 규제는 국적 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2세 이상의 모든 여행객에게 해당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8일부터 국가별 출입국 제한 대신 백신 접종 기준으로 규정을 변경해 백신 접종 완료 및  출발 3일 이내의 음성 결과 지참 시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한이 출발 전 3일에서 하루로 단축돼 한층 더 엄격해졌다.       일반 여행객은 물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모두 해당된다.     코로나19 검사는 항원검사 및 PCR 등 핵산 증폭 검사(NAAT) 결과가 인정된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여행객은 음성 결과 대신 제출해도 된다.     또 CDC는 건강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8세 이하 및 긴급한 사안으로 입국해 백신 접종할 시간이 없는 일부 여행객들에게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 입국 후 자발적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현재로서 미국 입국 후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CDC는 입국 후 3∼5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은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최소 16개 주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조 바이든 정부는 남아공·보츠와나·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에스와티니·모잠비크·말라위 등 아프리카 8국으로부터의 비시민권자 입국을 일시 제한했다.     또 해당 8개국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격상했다. 이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발생 빈도가 높은 30개국 여행 제한을 해제한 지 3주 만이다. 장수아 기자미국 해외입국자 검사 음성 최근 코로나19 항공 여행객

2021-12-06

미국, 오미크론에 입국요건 강화…출발 하루전 음성 받아야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국제선 항공 여행객의 입국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으로 오는 모든 항공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전 하루 이내에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미국은 종래 코로나19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를 따로 지정해 입국을 금지했지만 지난달 8일부터는 백신 접종 기준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발 3일 이내의 음성 판정서를 지참한 이들에 대해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새 규정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한을 출발 전 3일에서 하루로 단축했다. 이 규정은 외국인은 물론 미국 시민권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CDC는 언제부터 시행할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CDC는 국제 여행객이 미국 입국 후 3∼5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AP통신은 현재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된 백신 비접종자의 경우 입국 후 자발적 격리를 권고하고 있지만, 이를 강화하는 내용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비시민권자가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처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또 27일에는 이들 8개국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격상했다.   이와 별개로 CDC의 여행권고 중 코로나19 위험이 '매우 높음'으로 분류된 국가는 약 80개국에 달한다. 이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아예 피할 것을 권고하는 최고 단계다. 〈연합뉴스〉  미국 오미크론 입국요건 강화 음성 판정서 오미크론 확진자

2021-12-01

입국요건 강화, 출발 하루전 음성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국제선 항공 여행객의 입국 요건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부는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3일(금)부터 2주동안 모든 입국자에 대해 열흘동안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일(수)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항공 여행객에게  탑승 전 24시간 이내에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권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음성판정을 받아 입국하더라도 입국후 7일 동안 자가격리하거나 입국 후 3-5일 이내 추가 검사를 요구하는 행정명령 발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원래 감염비율이 높은 국가 입국자만을 입국금지 대상에 올렸으나 11월8일부터는 백신 접종 기준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 규정에 의하면 백신 접종자의 경우 출발 3일 이내의 음성 판정서류를 제출해야 만 입국을 허용했으나 새 규정은 이 기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인 것이다.   새 규정은 CDC와 백악관 검토를 거쳐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예외규정을 적용받아 입국이 허용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국무부는 지난달 26일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남아공 등 8개국 출신 비시민권자가 입국을 금지하고  27일에는 이들 8개국에 대해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입국요건 하루전 입국요건 강화 음성 판정서류 하루전 음성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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