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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페라 진수…실황 감상…‘마술피리’, ‘심청’ 등 3편 상영

K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실황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상영회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공동으로 3회에 걸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K발레·오페라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SAC 온스크린(SAC on Screen)’ 프로젝트다.     오는 22일 오후 7시 발레 ‘라 바야데르’, 9월 12일 오후 7시 오페라 ‘마술피리’, 10월 10일 오후 7시 창작 발레 ‘심청’ 등 세 작품이 차례로 상영된다.     시작 전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와 오페라 전문가가 직접 작품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레 ‘라 바야데르’는 고전 작품이자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 중 하나로 꼽히는 대작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유니버설 발레단이 고전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6시30분부터 한미무용연합(대표 진 최) 소속 발레리나인 케이티 페이 스미스씨가 작품 해설과 발레 시연을 진행한다.     18세기 후반 유럽 배경의 마술피리는 1791년 모차르트가 작곡한 대표적인 오페라다. 6시 30분부터 LA 마스터 코랄 단원이자 남가주에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영 씨가 작품 해설을 진행한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창작 발레 ‘심청’은 1986년 초연 후 전 세계 15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한국의 고전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창작 발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발레 오페라 시리즈에서는 상영회 직전 전문가들이 영어와 한국어로 해설을 진행한다”며 “접하기 쉽지 않은 예술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영회는 무료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화원 웹사이트(kccla.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오페라 발레 오페라 진수 유니버설 발레단 오페라 전문가

2024-08-11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 (IUL)의 장점과 단점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저희 부부 생명보험을 하나 준비하려고 에이전트로부터 설명을 들었는데 종류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 에이전트 분은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이 좋다고 하고 다른 분은 홀라이프가 좋다고 합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답=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은 단기성 생명 보험과는 구별되는 종신형 보험입니다.     그리고 캐시 밸류 즉 돈이 계속 쌓이는 저축성 생명 보험입니다. 저축성 생명 보험은 홀라이프 보험과 유니버설 생명 보험으로 구분이 되며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은 유니버설 생명 보험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은 고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고정형 유니버설보험과 변액형 유니버설 보험으로 다시 나누어지는데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보험은 고정형 유니버설 보험의 고정 수익률에 대한 장점과 변액형 유니버설 보험의 고수익률의 중간 정도 수익률을 보장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변액형 유니버설 상품이 개별 뮤추얼 펀드와 연결되어 개인이 선택하여 투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라면 인덱스 상품은 전체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 500와 같은 인덱스에 연결하여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때 이자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하여 적게는 0%에서 3%까지 이자를 보장해 주고 인덱스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더라도 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단 인덱스가 30~40%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해도 10~13%의 상한선을 두어 그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바꾸어서 이야기하면 개인적인 투자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전체 시장의 인덱스에 연동된 간접 투자 방식이므로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홀라이프 생명 보험과 비교하여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보험료 납부기한이나 금액을 중간에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어 본인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홀라이프 생명 보험에 비교할 때 보장성이 낮다는 것과 상한선 이상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생명보험 구입 시에 사망보험금이 중요한지 아니면 캐시 밸류가 쌓이는 것이 중요한지를 먼저 결정하신 후 플랜을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의: (323) 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유니버설 유니버설 생명 생명보험 구입 인덱스 유니버설

2024-05-07

[보험 상식] 생명보험의 가입 목적

생명보험에 가입하겠다고 견적을 달라는 요구 받으면 나는“왜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된 삶을 보장받기 원한다면 적은 보험료로 일정 기간만 보장받는 기간성 생명보험(Term life insurance)이 적당하다. 금전적 여유가 있고, 평생 보장을 확실히 받고 싶다면 영구성 생명보험(Whole life insurance)을 추천한다. 불입액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길 원한다면 유니버설 생명보험(Universal life insurance)을 권한다.   즉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적당한 보험이 있는 것이지, 어떤 생명보험은 싸구려고, 어떤 것은 좋은 보험이라고 말할 수 없다.     사망보험금(death benefit)을 유가족에게 상속 개념으로 물려주는 것이 원래 생명보험의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표현처럼 장수하는 세상이 되었다. 문제는 돈 많고 건강하게 100세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 노후 생활자금 부족을 염려하고, 치매, 중풍 등 질병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다 보니 보험금을 본인이 살아있을 때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추어 보험사들은 생명보험에 생활 혜택 프로그램(living benefit program)을 끼워 넣기 시작했다.     병에 걸리거나,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 전문 요양시설(nursing home)에 들어가게 될 경우 보험금 중 일부를 미리 수령해 쓸 수도 있다. 본인의 노후 생활자금을 위하여 대출형식으로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상품도 있다.     그 외에 사업자금 대출시, 특히 개인 기업일 경우, 대출받은 사업가 사망하면 금융회사는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를 대비하여 생명보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두 사람이 5대5로 동업을 하여 회사를 운영 중인데 한명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50%의 회사 지분이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상속되므로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배우자가 갑자기 회사 운영에 참여해야만 한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 유고 시 상속되는 회사 지분을 회사에 매각한다는 계약(buy&sell agreement)을 미리 맺어 놓고, 상속될 회사 지분만큼의 생명보험을 두 소유주가 각각 가입해두면 유가족은 그 몫만큼의 보험금을 받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 투자자뿐 아니라, 회사 운영에 중요한 인물이 있다면 해당 직원의 생명보험을 회사 앞으로 가입하여 그의 사망 시 손실로부터 보호받고, 새 직원을 채용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다니는 교회나 사찰을 수혜자로 정하고 헌금하듯 본인의 생명 보험료를 납부한다면 본인 사망 시 엄청 큰 금액의 헌금을 내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종교기관뿐 아니라 내가 후원하고 싶은 출신 학교, 각종 단체에도 보험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은 단순히 본인 사후에 유가족에게 금전을 물려주는 기능 이외에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문의: (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기간성 생명보험 유니버설 생명보험 영구성 생명보험

2024-03-24

[보험 상식] 생명보험의 이해

유니버설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다. 사망보험금(death benefit)과 현금 가치(cash value)는 다르다는 점이다.     사망보험금은 말 그대로 피보험자가 사망 시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며, 이 금액을 계약하기에 따라 평생 일정액을 유지할 수도 있고, 점차 자라게 설계할 수도 있다.   현금 가치는 중도해약금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불입하는 보험료 중 일부는 사망 적립금 및 관리비로 사용이 되고 남는 금액을 투자하여 수익을 내면 그 수익액까지 내 계좌에 쌓여서 중도에 해약할 경우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 두 가지 다른 가치액이 함께 운영되니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투자수익이 많이 쌓여 현금 가치가 사망보험금보다 커지면 사망보험금 자체가 늘어난다. 늘려주지 않는다면 가입자는 그 시점에 보험을 해약해 중도해약금을 수령해 가는 것이 더 이익이니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선 당연히 보험금을 늘려줄 수밖에 없다.   반면 꾸준히 늘어나던 현금 가치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왜 그럴까?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가 일찍 사망하는 가입자를 위해 사망 적립금을 쌓아두고 그 외에 자금으로 투자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가입 후 조기에 사망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므로 사망적립금이 쌓이게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망 보험금이 지급이 되다 보니 계속 불입하는 보험료와 새로운 투자 수익을 합해도 늘어나는 보험금 지급 때문에 현금 가치가 오히려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때에도 계약한 내 사망보험금은 계속 유지가 된다. 하지만, 현금 가치가 0이 되면 내가 받을 사망 보험금도 없어진다. 쉽게 말해 내가 가입했던 생명보험이 파산하는 것이다. 그 상황이 되면 기존 보험료의 몇 배에 달하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험료를 추가 불입하며 보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은 근본적으로 보험을 시작할 때 월 불입하는 보험료를 너무 적게 잡아서 그렇다. 적게 내고 보험금은 많이 타는 조건으로 보험을 설계해도 유니버설 보험의 특성상 가입은 가능하다. 하지만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를 불입해 왔다면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상식적인 선에서 보험료와 보험금을 정해 보험설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보험사에서 투자수익을 계속 많이 내 현금 가치가 예상보다 크게 많이 쌓였다면 평생 그런 상황이 안 올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적절한 보험료 납입이 더 중요하다.   전에 설명했듯이 영구성 생명보험의 경우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사전에 정해져 가입하므로 현금 가치가 0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기간성 생명보험의 경우는 아예 현금 가치라는 것이 없다. 계약 기간 내에 사망할 경우 보험금 수령만 있을 뿐, 중도 해약 시 해약금은 없다.   이러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에 보험가입을 해야 한다. 실력 있고, 신뢰할만한 보험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것을 권한다.   ▶문의: (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생명보험 사망보험금 사망보험금 자체 유니버설 생명보험 기간성 생명보험

2024-03-10

[보험 상식] 생명보험의 종류(2)

기간성 생명보험(Term life insurance)과 영구성 생명보험(Whole life insurance)에 대해 계속 알아보자.     ▶유니버설 생명보험(Universal life insurance)   영구성 생명보험 보험이 좋긴 하지만 평생 보험금을 불입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늘자 생명보험사에서 새로 개발한 보험상품이다. 제일 큰 특징은 보험금 불입에 여유를 부여하는 것이다. 납부할 보험료의 최대치와 최저치를 정해 놓고 그 범위안에서 여유 되는대로 불입액을 조절하며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초기 유니버설 생명보험(Traditional Universal life insurance)   불입하는 보험료와 수령 보험금이 변할 수 있는 초기 변액보험인데 요즘은 상품이 별로 없다.   ▶ 변액 유니버설 생명보험(Variable Universal life insurance)   가입자가 뮤추얼 펀드를 지정하여 보험료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의 개념이 크고, 주식시장의 변화에 따라 보험의 가치가 크게 늘거나 줄 수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가입자가 많았으나 2000년 초 ‘탓컴 회사’의 거품, 2007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식시장의 불황이 오면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보장형 유니버설 생명보험(Guaranteed Universal life insurance)   영구성 생명보험과 비슷한 개념의 유니버설 생명보험이다. 보험료 불입만 중단하지 않는다면 나이에 상관 없이 평생 보험 유지가 보장된다. 그 만큼 보험사에게 부담이 크다. 즉, 중도해약금이라 할 현금가치가 크게 자라진 않는다. 중도에 현금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영구성 생명보험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평생 보험 유지를 목적으로 할 때 추천한다. 대신 보험료 납부가 밀리면 불이익이 다른 보험에 비해 크니 유의를 요한다.     ▶지수형 유니버설 생명보험(Index Universal life insurance)   1997년에 소개된 최신 상품으로 현금 가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같은 주가지수를 기준 삼아 성장하는 방식인데, 좋은 점은 주가지수가 떨어져도 현금 가치는 내려가지 않고 현 금액을 유지시켜 준다는 점이다. 즉 오를 땐 현금 가치가 오르고, 지수가 내리면 현상유지를 해 마치 계단을 오르는 모양으로 자란다.     유니버설 보험이 영구성 생명보험에 비해 저렴하고 좋아 보이긴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점은 제안서에서 보는 수령 보험금 및 현금가치가 확정액이 아니라 예상치(Hypothetical rate)라는 것이다. 물론 제안서에 보여주는 예상 수익율에 의거한 연도별 성장 수치는 과거 그 상품의 수익실적을 근거로 그 것보다 훨씬 적게 잡아서 보여주고 있어 실제로 시간이 흐른 후 실제 실적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치임을 명심해야 한다. 제안서에 보험사가 ‘보장’(guaranteed)라고 표현한 사항은 하늘이 두쪽나도 지켜준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영구성 생명보험의 보험료가 비싼 것이다.   ▶문의:(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생명보험 유니버설 유니버설 생명보험 영구성 생명보험 기간성 생명보험

2024-02-25

남가주 테마공원, 문 활짝 열렸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 특히 남가주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테마공원’이 곳곳에 자리한다. 구름 한 점 없는 가주 파란 하늘이 계속되면 전 세계 관광객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남가주 주민이 누리는 혜택이라면 단연 ‘접근성’이다. 코로나19 이후 테마공원이 약속이나 한 듯 입장료를 올리는 사실이 흠이라면 흠. 그럼에도 겨울폭풍 이후 오전 한때 흐린 날이 계속되는 요즘 기분전환에 테마공원만한 곳이 없다. “꿈과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테마공원을 찾아 낯선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 정문을 들어서면 잠시 바깥세상을 잊어도 된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순간 영화 속 주인공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은 어트랙션은 세계적인 볼거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의 성지와 테마공원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전 세계 흥행 영화와 각종 드라마가 실내외 세트장에서 제작되고 있다. 테마공원은 영화 속 유명 장소와 여러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하도록 돕는다.   어트랙션은 10가지가 넘는다. 지난 2월 문을 연 ‘슈퍼 닌텐도 월드’는 마리오 형제의 여행기를 선보인다. 2016년 문을 연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존은 해리포터 여행을 직접 체험하게 해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상징인 트램 투어는 역대 흥행영화의 주요 촬영장소를 자세히 소개한다.     ▶웹사이트: UniversalStudiosHollywood.com ▶주소: 100 Universal City Plaza,Universal City, CA 91608   ◆디즈니랜드   월드 디즈니의 상상, 전 세계 어린이의 꿈을 구현한 디즈니랜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애너하임에 자리한 디즈니랜드는 말이 필요 없다. 미국 서부 지역에 사는 가족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하는 ‘성지’와 같다.     애나하임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 디즈니랜든의 원조격이다. 동심의 세계를 구현한 어트랙션에 이어 최근에는 마블시네마 영화 속 현장을 구현한 어트랙션까지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여름철 각종 놀이기구를 즐기고 싶다면 디즈니랜드 옆 어드벤쳐를 방문해보자.     지난 1월 공개된 ‘원더니스 저니스(Wondrous Journeys)’는 창립 100주년의 정수다. 관람객은 트롤리를 타고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제작, 상영한 영화와 영화 속 캐릭터를 둘러볼 수 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역사상 단일 테마파크로는 최대 규모인 ‘스타워즈: 갤럭시즈 엣지’ 테마랜드는 우주행성에 여행 온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디즈니랜드가 재개한 퍼레이드 공연과 불꽃놀이도 여름밤을 밝힌다.   ▶웹사이트: disneyland.disney.go.com  ▶주소: 92802 California, Anaheim   ◆식스플래그매직마운틴   “식상한 놀이기구는 가라!”     성인을 위한 놀이동산을 찾는다면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이 최고로 꼽힌다. ‘롤러코스트 향연의 장’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2위로 꼽힌 ‘X-2’가 있다. 거대한 롤러코스터에 수십 명이 올라타면 엄청난 높이로 올라간다. 좌석이 360도 회전하며 하늘을 날듯 질주하면 정신이 아늑해진다. 공포 본능과 희열의 뒤섞임으로 소리를 지르면 스트레스도 다 사라진다.     이곳에서는 19개 이상의 롤러코스터를 즐길 수 있다. USA투데이가 미국 최고 테마공원으로 꼽은 이유는 직접 가보면 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장 빠른, 가장 긴 롤러코스터를 몸으로 느껴보자. ‘골리앗, 슈퍼맨, 원더우먼, 웨스트코스트 레이서, 배트맨’ 등 롤러코스터마다 같은 듯 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최근 매직마운틴은 DC 대표 캐릭터 세계를 구현한 테마랜드도 구축했다.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허리케인 하버’도 인기. 남가주 주민은 약 100달러에 연간 회원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웹사이트: www.sixflags.com  ▶주소: 26101 Magic Mountain Pkwy, Valencia, CA 91355   ◆씨월드   세계 최대 규모인 워터월드 샌디에이고 시월드(Sea-World)는 여름철 가족 모두가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캘리포니아가 긴 해안선을 자랑하듯 씨월드는 바다 생태계를 눈앞에 보여준다. 작은 말미잘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바다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월드 하면 범고래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은 사람과 범고래가 함께 유영하던 모습(샤무쇼)은 볼 수 없지만, 여전히 범고래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은 볼 수 있다.     시월드에는 즐길 거리도 많다. 지난해 3월 개장한 ‘시월드 세서미플레이스’는 17에이커 규모를 자랑한다. 세서미 스트리트를 테마로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6월 2일 문을 연 롤러코스터 북극 구조대(Arctic Rescue)도 한여름 더위를 날려준다.     ▶웹사이트: seaworld.com/san-diego ▶주소: 500 Sea World Dr., SanDiego, CA 92109   ◆남가주 워터파크   남가주 곳곳에는 워터파크가 20여개 있다.     베스트 워터파크로 꼽히는 곳은 남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징 워터파크(Raging Waters LA)다.  3만 스퀘어피트 규모 키즈킹덤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팜스프링스 나츠소크시티(Knott's soak city) 워터파크도 인공 파도 풀장을 비롯해 7층 높이에서 빠르게 낙하하는 타이들 웨이브 타워(Tidal wave tower) 등 13가지의 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팜데일 드라이타운 워터파크(DryTown Water Park), 리버사이드 더 코브 워터파트(The Cove Waterpark), 칼스배드 레고랜드 워터파크(LEGOLAND California Water Park) 등도 4~5월부터 개장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테마공원 워터파크 이후 테마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

2023-06-11

[재정설계] 생명보험 보상 효력

생명보험은 가입일로부터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되며, 여기서 말하는 가입일이란 신청서(Application)에 서명하고, 보험료 체크를 에이전트에게 전달한 시점을 가리킨다.     최근 페이퍼리스(paperless)로 진행하는 추세이다 보니 몇십장이 넘는 종이 신청서를 더는 쓰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 그래서 체크 또한 더는 받지 않고 뱅크 드래프트(bank draft)를 신청하게 된다. 이는 2가지(collect at issue와 collect at submit)로 나뉜다.     콜렉트 앳 이슈란 언더라이터로부터 최종적 승인(approval)이 된 후 보험 정책(policy)이 발행되는 시점에 돈이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다. 콜렉트 앳 서밋은 신청서를 제출하는 그 시점에 바로 돈이 빠져나가게 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전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최종적으로 승인이 되기까지는 개인차는 있지만,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도 걸리는 경우가 있기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가입일로부터 법적인 효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뱅크 드래프트에 신청날짜를 콜렉트 앳 서밋으로 해야 그 효력을 가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법적인 가입일이 지났다면, 보험사의 최종적인 승인(Approval) 되지 않은 상태, 즉, 보험사의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했다고 하더라도, 신청서상에 거짓이 발견되지 않는 한, 또는 자살에 의한 사망이 아닌 이상 생명보험은 보상받을 수 있다.   모든 생명보험에는 2년 자살면책조항(con testability Clause)이라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2년 후 사망하게 되면, 그게 자살이든 타살이든 상관없이 보험사는 법적으로 수혜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어 있다. 자살은 사고가 아닌 보다 고의적 범죄라고 보기 때문에 생명보험 가입 후 2년 이내에 자살을 하면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보험사는 자살면책조항이 적용되는 2년 동안에 만약 피보험자(insured)가 사망할 경우, 신청서에 적시한 내용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숨긴 것인지 또는 2년 이내에 자살에 의한 사망은 아닌지 사실 여부를 확인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이런 일들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생명보험에 가입 시 보험신청서 작성과 함께 보험료 체크를 전달하거나 뱅크 드래프트를 콜렉트 앳 서밋 신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외에도 보험금을 제때 내지 못할 경우에도 보험은 취소될 수가 있고, 이는 보험의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범위 또한 다르다.   유니버설 생명보험은 가입한 지 1년이 지났다면, 일정 기간 생명보험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거나, 연기가 가능하다. 단, 기간성 생명보험이나 홀라이프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프리미엄을 내지 않게 되면, 생명보험이 해약되지 않는 유예기간(Grace Period) 30일이 주어지게 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캘리포니아의 경우, 유예기간을 최장 60일로 연장해 주도록 했다. 단, 유예기간 이내에 미납된 보험료를 모두 납입해야 하며, 미납하고 이 기간을 지나게 되면, 보험이 해지(Lapsed) 된다. 보험이 해지되면, 30일 동안 다시 복원(Reinstatement)할 수 있는 기간을 주게 된다. 이때에는 보통 메디컬 테스트를 다시 받아야 하며, 보험료는 일반적으로 올라간다. 한편, 유예 기간에 사망이 발생하면, 보험사는 보상액을 지급해야 할 의무를 지지만, 유예 기간이 지난 후에 사망이 발생하면 보험사는 사망보상액을 지급할 의무가 없어진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생명보험 효력 생명보험 보상 생명보험 가입 유니버설 생명보험

2022-08-31

[오늘의 생활영어] (someone or something) has been around for ages; 개업한지 오래되다

(Roberta is having lunch alone in a crowded cafeteria when a man carrying his lunch on a tray walks over to her table … )   (로버타가 사람 붐비는 식당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점심 쟁반을 들고 로버타의 식탁쪽으로 온다…)   Roger: Excuse me is anyone sitting here?   로저: 죄송하지만 여기 누가 앉을 건가요?   Roberta: No.   로버타: 아뇨.   Roger: May I sit here?   로저: 앉아도 될까요?   Roberta: Help yourself.   로버타: 그러세요.   Roger: Thank you. It's packed today.   로저: 고맙습니다. 오늘 아주 붐비네요.   Roberta: It's usually crowded every day at this time.   로버타: 이 시간에는 항상 붐비는 편이네요.   Roger: Do you work in the building?   로저: 이 건물 안에서 일하세요?   Roberta: Yes. I'm on the 19th floor. And you? Do you work here too?   로버타: 네. 전 19층에서 일하는데요. 그쪽은요? 여기서 일하세요?   Roger: Yes. I'm on the 20th floor. I'm with Computer Tech.   로저: 네. 전 20층에서 일합니다. 컴퓨터텍에서 일합니다.   Roberta: Oh that's an old company. They've been around for ages.   로버타: 아 거기 오래된 회사죠. 생긴지 오래됐잖아요.   기억할만한 표현   * it's packed: 사람이 붐비다 물건이 꽉 차다     "My car is packed with boxes of shoes."     (제 차는 신발 상자들로 꽉 찼습니다.)   * (one) is with (a particular company): ~회사에서 일하다     "I'm with Universal Software. Our office is in downtown."     (저는 유니버설 소프트웨어에서 일합니다. 저희 사무실은 다운타운에 있죠.)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ages 개업 particular company having lunch 유니버설 소프트웨어

2022-05-18

가주민 의료보험<유니버설 건강보험> 주의회서 재추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모든 주민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건강보험’ 제도를 추진한다. 가주는 오는 7월부터 50세 이상 저소득층자에게 메디캘 혜택을 확대하는 만큼 이번 유니버설 건강보험 시행 여부도 주목된다.     가주 민주당이 재추진하고 있는 이 법안(AB1400)은 건강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통과될 경우 주 정부 차원에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미국 내 첫 주 정부가 된다.     가주 하원 산하 보건위원회는 오는 11일 이 법안을 심의할 예정으로 이미 위원장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혀 본회의 상정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 보험회사와 의료인들이 반발하고 나서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가주는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했으나 실패했었다.   애쉬 카를라가주 하원의원이 제출한 이 법안에 따르면 건강 관리 시스템 운영비 마련을 위해 연수입이 최소 200만 달러 이상인 사업체에 연간 2.3%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또 직원이 50명 이상인 고용주에게는 1.25%의 세금을 부과한다.   이밖에 연 소득 14만9509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0.5%, 연 소득 248만 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2.5%의 소득세를 추가로 걷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주 정부는 연간 1630억 달러의 세금을 추가 징수하게 된다.   가주납세자협회의 로버트 구티에레스 회장은 “1630억 달러라는 세금을 걷어가지만 건강보험 시스템이 누구에게나 혜택을 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오히려 가주민의 생활비를 가중하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대했다.   가주의료협회와 가주병원협회에서도 “유니버설 헬스케어가 도입되면 민간 의료보험을 선택하거나 보험을 거절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제한이 오히려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에서도 강력한 반대에 나섰다. 공화당 소속의 조던 커닝엄 하원의원(샌루이스오비스포)은 “4000만명의 주민을 관료들이 운영하는 의료 시스템에 강제로 들어가게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의료보험 유니버설 유니버설 건강보험 건강보험 시스템 가주민 의료보험

2022-01-07

무섭지만 즐거운 이색 공포 체험

10월 최대 행사인 핼러윈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방역 지침이 적용되는 가운데 남가주 곳곳에서 핼러윈 관련 이색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데스칸소 가든 카브드   핼러윈 테마로 장식된 산책로가 1마일에 걸쳐 펼쳐지는 카브드(Carved) 행사가 핼러윈데이인 31일까지 라캐나다 프린트릿지의 데스칸소 가든(1418 Descanso Dr.)에서 진행된다. 괴기스러운 잭 오 랜턴을 포함해 캡틴 아메리카, 코비 브라이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로 조각된 수천개의 호박이 곳곳에서 붉은빛을 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가든 내 나무들도 푸른색과 녹색, 붉은색의 LED 빛으로 물들어 있으며 핼러윈 캐릭터들도 공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가족 방문객들을 고려해 스산하기보다는 신나는 축제 분위기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사진촬영을 위한 작은 오두막을 비롯해 코코아 및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코트야드도 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야 하며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의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한다. 입장료는 어린이를 포함한 성인과 시니어 모두 32달러다. 2세 이하는 무료지만 티켓은 있어야 한다. 데스칸소 가든 멤버십이 있을 경우는 7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티켓 예약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descansogardens.org)를 참고하면 된다.      ▶나츠 스케어리팜   부에나파크의 놀이공원 나츠베리팜(8039 Beach Blvd.)이 핼러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나츠 스케어리팜으로 변신한다. 공원 곳곳이 공포스러운 핼러윈 장식과 다양한 테마 코너로 꾸며진다. 또한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1000여 명의 좀비와 괴물이 쏟아져 나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8개 테마의 공포 미로(Mazes) 체험 코너를 비롯해 5개의 공포 구역(Scare Zones), 6개의 공연물이 마련된다. 공포 레벨이 높아 일부는 성인들만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에서도 핼러윈 테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입장료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59달러부터 시작된다. 좀비들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부펫(Boo-fet) 티켓은 45달러다. 주차비 25달러가 추가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notts.com/events/scary-far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즈니 핼러윈타임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처에서도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핼러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헌티드 맨션이 팀 버튼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을 테마로 완전히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플라자 데라 파밀리아에서는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코코’를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뮤지컬 셀러브레이션 오브 코코’ 공연은 마리아치 밴드, 전통 무용단과 함께 주인공 미겔 인형이 코코 주제곡 등을 라이브로 선사해 꼭 봐야 할 필수 볼거리 중 하나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카스’ 테마랜드도 곳곳에 핼러윈 주제로 장식돼 기념사진 찍기 안성맞춤이다. 메인 스트리트의 대형 호박 미키 마우스 앞에서 가족사진 한장은 필수다. 티켓 구매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disneyland.disney.go.com)를 방문하면 된다.     ▶핼러윈 호러 나이트   유니버설 스튜디오(100 Universal City Plaza)의 연례 핼러윈 축제로 헌팅 오브더 힐 하우스, 엑소시스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판도라 상자의 저주, 워킹 데드, 텍사스 체인쏘우 등 유명 공포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실감 나는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목~일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티켓은 84달러부터 시작된다. 티켓 예약 및 정보는 웹사이트(hollywood.halloweenhorrornights.com)를 통해 구하면 된다.     ▶기타 행사들   샌타모니카 마운틴의 킹 질레트 랜치에서 핼러윈 이벤트 ‘나이츠 오브 더 잭(nightsofthejack.com)’이 개최된다. 0.7마일 길이의 트레일을 따라 수천개의 잭오랜턴이 불을 밝혀 환상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요일에 따라 9.99부터 시작된다.     우드랜드힐에서 열리는 핼러윈 테마 이벤트 ‘헌트오윈 LA(socalhauntoween.com)'에는 3만5000개의 호박이 동원된 가운데 핼러윈 터널, 펌프킨 패치, 페이스 페인팅, 게임, 공연, 트릭오어트릿 등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성인은 35달러, 2세 미만은 무료다.   그리피스 파크에서는 다채로운 공포 체험 액티비티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LA 헌티드 하이라이드(losangeleshauntedhayride.com)'가 오는 31일까지 월~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금~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35달러다.    박낙희 기자유니버설 스튜디오 크리스마스 악몽 박낙희 레저 가볼 만한 곳 NAKI 핼러윈 디즈니랜드 나츠베리팜 데스칸소가든 Week& 여행

2021-10-21

"수자원공사 거짓 발표는 땅 값 올리려는 의도" 유니버설 해외사업개발담당 마이클 실버 회장

30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본사 측은 수자원공사의 테마파크(조감도) 유치 계획과 관련해 '거짓 정보(false information)'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외사업개발 담당 마이클 실버 회장이 한국측 개발 파트너 및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이메일에서 주요 내용을 간추렸다. ▶"수자원공사 거짓 홍보 되풀이"=실버 회장은 "수자원공사가 한국 내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거짓 정보를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그간 쌓였던 불만을 털어놓았다. 실버 회장은 "지난해 9월 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과 유니버설 올랜도에서 만났다"며 "당시 만남은 철저히 비공개(strictly confidential)였다. 그 자리에 배석한 기자는 없었고, 이후 나를 인터뷰한 기자도 없었음에도 한국 언론에 내가 하지도 않은 말들이 보도됐다"며 수자원공사의 언론플레이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자원공사 발표 배경은 땅값=수자원공사가 수차례 거짓 정보를 발표한 배경에 대해 유니버설측은 다른 숨은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버 회장은 "수자원공사가 소유한 테마파크 조성 부지인 송산그린시티 주변 부동산 시세를 올리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올해 송산그린시티에서 분양이 100% 이뤄진 아파트 단지는 없다. 예를 들어 지난달 분양한 '송산그린시티 대방노블랜드 1차' 단지도 0.5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의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계획 발표 이후 해당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내 테마파크 조성은 찬성=유니버설측은 수자원공사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내면서도 한국 내 테마파크 조성에는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실버 회장은 협상 관계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만들기에 매우 적합한 위치라고 믿고 있다"면서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자원공사 발표 때문에) 한국 정부에 대한 어떤 악감정도 없으며, 권한 없는 몇몇 공무원들의 행동이 정부의 책임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구현 기자 [email protected]

2015-12-31

"한국판 유니버설<테마파크> 수자원공사 발표는 협의 안거친 거짓"

한국 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가 최근 발표한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개발사업은 미국 유니버설 본사와의 계약은 물론 아무런 협의도 없이 추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대표 공기업이 법적 근거 없이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치를 기정 사실인 것처럼 공식 발표한 것이어서 논란은 물론, 국가 신뢰도에도 타격이 우려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의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여섯 번째로 5조 원 규모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0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에 문의한 결과 이는 사실과 달랐다. 유니버설 측은 "우리는 (수자원공사) 프로젝트와 어떤 방식으로든 관련되거나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또 수자원공사와 어떤 사업적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알려왔다. 본지가 입수한 유니버설 본사의 공식 서한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현재 수자원공사가 아닌 다른 컨소시엄과 테마파크 조성을 협의중이다. 유니버설의 해외사업개발 담당 마이클 실버 회장은 해당 컨소시엄 대표격인 S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자원공사의 발표는) 완전한 거짓(completely false)"이라고 밝혔다. 실버 회장은 "한국내 테마파크 조성계획과 관련해 수자원공사와 어떤 형태의 계약도 맺은바 없고, 연락조차 한 적 없다"며 "수자원공사에 유니버설 브랜드명 사용조차도 허가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측은 이미 수자원공사에 항의 서한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실버 회장은 컨소시엄의 다른 관계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도 "수자원공사 최계원 사장에게 유니버설 브랜드명 사용 침해(infringing use)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면서 "사실과 다르고(false), 호도(misleading)된 언론홍보도 중지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내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계획은 2007년 롯데자산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그러다 박근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법률 개정을 등에 업고 8년 만에 수자원공사가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수자원공사는 테마파크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 CTS를 비롯해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국내 투자자 USKPH, 경기도, 국책은행까지 참여했다.  하지만 개발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유니버설 측과의 계약 타결 가능성조차 타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자부터 선정한 셈이다.  수자원공사는 유니버설측의 항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수자원공사의 테마파크사업담당 강성귀 팀장은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실제 공식 계약은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유니버설 측은 수자원 공사가 공공기관이라는 상징성을 믿어왔고 협의를 해왔다"고 해명했다.  그러나 유니버설의 한국 유치를 추진중인 또다른 공기업의 관계자는 "8년간 사업개발계획이 정체되면서 유니버설측은 기존 협상대상자들을 쉽게 믿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트리는 결정타가 되지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 정구현기자 koohyun@koreadailycom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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