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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생명보험의 이해

사망보험금과 현금 가치 서로 다른 개념
상품 종류·특성·혜택 등 꼼꼼히 따져야

유니버설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다. 사망보험금(death benefit)과 현금 가치(cash value)는 다르다는 점이다.  
 
사망보험금은 말 그대로 피보험자가 사망 시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며, 이 금액을 계약하기에 따라 평생 일정액을 유지할 수도 있고, 점차 자라게 설계할 수도 있다.
 
현금 가치는 중도해약금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불입하는 보험료 중 일부는 사망 적립금 및 관리비로 사용이 되고 남는 금액을 투자하여 수익을 내면 그 수익액까지 내 계좌에 쌓여서 중도에 해약할 경우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 두 가지 다른 가치액이 함께 운영되니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투자수익이 많이 쌓여 현금 가치가 사망보험금보다 커지면 사망보험금 자체가 늘어난다. 늘려주지 않는다면 가입자는 그 시점에 보험을 해약해 중도해약금을 수령해 가는 것이 더 이익이니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선 당연히 보험금을 늘려줄 수밖에 없다.
 


반면 꾸준히 늘어나던 현금 가치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왜 그럴까?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가 일찍 사망하는 가입자를 위해 사망 적립금을 쌓아두고 그 외에 자금으로 투자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가입 후 조기에 사망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므로 사망적립금이 쌓이게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망 보험금이 지급이 되다 보니 계속 불입하는 보험료와 새로운 투자 수익을 합해도 늘어나는 보험금 지급 때문에 현금 가치가 오히려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때에도 계약한 내 사망보험금은 계속 유지가 된다. 하지만, 현금 가치가 0이 되면 내가 받을 사망 보험금도 없어진다. 쉽게 말해 내가 가입했던 생명보험이 파산하는 것이다. 그 상황이 되면 기존 보험료의 몇 배에 달하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험료를 추가 불입하며 보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은 근본적으로 보험을 시작할 때 월 불입하는 보험료를 너무 적게 잡아서 그렇다. 적게 내고 보험금은 많이 타는 조건으로 보험을 설계해도 유니버설 보험의 특성상 가입은 가능하다. 하지만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를 불입해 왔다면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상식적인 선에서 보험료와 보험금을 정해 보험설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보험사에서 투자수익을 계속 많이 내 현금 가치가 예상보다 크게 많이 쌓였다면 평생 그런 상황이 안 올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적절한 보험료 납입이 더 중요하다.
 
전에 설명했듯이 영구성 생명보험의 경우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사전에 정해져 가입하므로 현금 가치가 0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기간성 생명보험의 경우는 아예 현금 가치라는 것이 없다. 계약 기간 내에 사망할 경우 보험금 수령만 있을 뿐, 중도 해약 시 해약금은 없다.
 
이러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에 보험가입을 해야 한다. 실력 있고, 신뢰할만한 보험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것을 권한다.
 
▶문의: (213)387-5000  
 
     health@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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