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위험 생굴·조개 주의…캐나다·워싱턴주 일부 제품
보건 당국이 캐나다와 워싱턴주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굴과 조개의 섭취 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섭취 자제를 권고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 가주 보건부,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워싱턴주 피커링 패시지 지역에서 생산된 굴과 조개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생굴과 조개는 가주 전역의 식당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FDA에 따르면, 문제가 된 굴은 ‘페니 베이’, ‘버클리 베이’, ‘로열 미야기’ 등의 브랜드로 유통됐으며, 12월 1일부터 9일 사이에 BC 14-8, LF # 1413888, 1409240, 1402294, 1409454, 1402193, 1402293, 1402060 및 BC 14-15, LF # 249854 지역에서 수확된 것이다. 굴 포장지는 ‘퍼시픽 노스웨스트 셀피쉬’ 또는 ‘유니온 베이 씨푸드’로 표기되어 있으며, 인증번호는 BC 740 SP 또는 BC 6001 SP로 기재되어 있다. 가주 보건부는 “12월 12일 기준으로 가주 내 여러 식당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산 생굴을 섭취한 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의심 감염 사례도 57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자들은 12월 1일부터 9일 사이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발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몸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노로바이러스 워싱턴주 노로바이러스 오염 노로바이러스 위험 워싱턴주 피커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