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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 요금 라벨 구체화…월정액·계약 기간·수수료 등 포함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요금 라벨도 식품 영양 라벨처럼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는 ▶월정액 및 계약 기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가격 변동성 ▶할인 및 패키지 요금 ▶월별 수수료, 일회성 수수료, 조기 해지 수수료 등 전체 수수료 ▶데이터 한도 및 한도 초과 시 가격 ▶일반적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및 지연 시간 ▶네트워크 관리(콘텐트 차단 등)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확인 가능한 링크 ▶해당 업체의 ‘합리적인 가격 연결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저소득 가정에 인터넷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연방 정부 후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 및 여부를 확인 가능한 링크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라벨에 포함해야 한다.     라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모든 판매 시점에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돼야 한다. 만약 업체가 라벨을 표시하지 않거나 수수료 또는 서비스 플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소비자는 FCC 소비자 불만 센터(https://consumercomplaints.fcc.gov/hc/en-us)에 불만 사항을 제기할 수 있다.     해당 규정은 소비자가 정크 수수료,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및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피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의 비용과 성능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경제위원회(NEC) 존 도넨버그 부국장은 “인터넷 요금제 쇼핑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실제 지불 금액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인터넷 라벨은 소비자가 서비스에 가입 전 명확하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수수료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요금 계약 기간

2024-04-12

NJ트랜짓 요금 15% 오른다

뉴저지트랜짓 이사회가 대중교통 요금 15% 인상안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뉴저지주 주민들은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뉴저지트랜짓 이사회는 9일 만장일치로 대중교통 요금 15% 인상안을 승인했으며, 이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매년 7월 1일 3%씩 인상될 예정이다. 투표에 앞서 수십 명의 승객들은 뉴저지트랜짓 뉴왁 본사 앞에서 “저소득층 통근자들을 살려달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코벳 뉴저지트랜짓 국장은 “승객 수 감소 등에 따른 적자를 메꾸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요금 인상을 승인한 것”이라며 “요금 인상이 승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버스 기본요금은 1달러60센트에서 1달러80센트로, ▶저지시티~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은 3달러50센트에서 4달러로 ▶모리스 앤 에섹스 노선 월간 승차권 가격은 298달러에서 342달러로 ▶톰스리버~뉴욕시 버스요금은 21달러25센트에서 24달러40센트 등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요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저지트랜짓 웹사이트(www.njtransit.com/proposedfares)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저지주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지만, 맨해튼 교통혼잡료 추진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되자 뉴욕시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6월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요금 인플레이션 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 뉴욕시 버스요금 대중교통 요금

2024-04-10

'메트로 마이크로' 요금 1회 2.50달러로 인상

LA카운티 교통국(Metro)이 주문형 승차공유 서비스인 ‘메트로 마이크로’ 프로그램의 요금을 승차당 현행 1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했다.     교통국은 지난 24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고 있으나, 시니어, 장애인 및 학생들은 할인 혜택을 적용해 기존의 요금(1달러)을 그대로 받는다고 밝혔다.     새로 인상된 요금제를 보면 저소득층 주민용 라이프(LIFE) 프로그램 가입자는 메트로 마이크로 차량을 20회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나 이후부터는 정상 요금이 부과된다.     버스나 지하철 이용자가 메트로 마이크로 차량으로 환승할 경우엔 이동 구역에 따라 환승 요금(무료 또는 75센트)이 적용된다. 다른 지역의 버스 서비스 이용자가 환승할 경우 1.25달러(수수료 75센트 포함)의 요금을 내야 한다.   교통국에 따르면 2020년 도입된 메트로 마이크로 승차공유 서비스는 지금까지 170만 명 이상의 탑승자가 이용했다. 현재 LA카운티 8개 구역(왓츠/캄튼, LA국제공항/잉글우드, 엘몬테, 노스할리우드/버뱅크, 하이랜드파크/이글록/글렌데일, 알타데나/패서디나/시에라마드레, 노스웨스트 샌퍼낸도밸리, UCLA/웨스트우드/베터런스메디컬센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마이크로 메트 마이크로 요금 마이크로 승차공유 마이크로 차량

2024-03-28

케이블TV 정크 수수료 단속…기타요금 등 액수 표시 의무화

정부가 케이블 TV 업체들의 정크 수수료 단속에 나섰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14일 열린 공개회의에서 소비자 관련 이슈 중 하나로 새로운 케이블 TV 정크 수수료 규정을 발표했다고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새 규정은 케이블 및 위성 TV 공급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내는 청구서 및 홍보물에 스포츠 프로그램 또는 로컬 방송 채널 등과 같은 기타 요금을 포함한 종합(All-In) 요금 액수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FCC의 이 같은 조치는 TV 서비스 공급업체가 단일하고 포괄적인 가격을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모든 추가 비용을 포함한 서비스 이용료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옹호단체들이 FCC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받는 청구서 요금의 24~33%가 이 같은 수수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FCC는 새 규정은 여러 공급업체를 비교 쇼핑하는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컨수머리포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업체들이 고객 유인을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본요금”으로 광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위원장은 “요금 청구서를 보고 놀라길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광고된 서비스 가격은 청구서가 도착했을 때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과 같아야 한다. 서비스 가입 시 들었던 가격과 별개로 예상치 못한 정크 요금이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케이블 업계는 ‘올인’ 요금 규정은 불필요하며, 요금을 개별 항목으로 나눠서 부과하는 현재의 관행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더 투명한 접근 방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케이블 업체를 대표하는 협회 NCTA는 FCC에 접수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 회원사들은 적용되는 구체적인 수수료와 지불하게 되는 서비스 총액을 명확히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예상치 못한 요금에 놀라지 않도록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케이블tv 기타요금 정크 수수료 수수료 규정 정크 요금 TV 수수료

2024-03-17

NJ트랜짓 요금 인상 반대 봇물

뉴저지주가 올해 대중교통 요금을 9년 만에 15%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저소득층의 부담이 상당한 데다 서비스 개선에 대한 불신도 컸다.   뉴저지트랜짓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2024~2025 회계연도 요금 인상안이었다. 뉴저지트랜짓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대중교통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고, 2025년부터는 매년 3%씩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 기본요금은1달러 60센트에서 1달러 80센트로, 저지시티~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은 3달러 50센트에서 4달러 등으로 인상된다.   지역 매체 NJ닷컴 등에 따르면 각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및 지역 정치인들은 반대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다.이용 주체에 대한 고려 없는 무차별한 요금 인상은 이민자 등에게 타격이 클 것이란 우려가 컸다.   라비 발라 호보켄 시장은 "우리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야지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요금 인상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잦은 열차 지연과 취소 등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잃은 주민들도 있었다. 요금이 오른다고 해서 서비스가 개선될 것 같지 않다는 주장이다.   브루클린으로 통근하는 뉴왁 주민 웰리 캠벨은 "모든 열차가 제시간에 운행하면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지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며 "15%의 인상률은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뉴저지트랜짓의 방만 경영을 문제 삼은 주민들도 있었다. 하반기 이전 예정인 사옥이 지나치게 호화스럽고, 조만간 시행 예정인 교통혼잡료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체리힐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호낙은 "뉴저지트랜짓 직원들이 4억4000만 달러 사무실로 이사할 때 승객들은 깨끗한 화장실도 없는 역을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조지 캘퍼는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NJ트랜짓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분석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뉴저지트랜짓이 공청회를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교통혼잡료 공청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달리 뉴저지트랜짓은 온라인 중계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   뉴저지트랜짓 이사회는 다음 달 10일 요금 인상안 투표를 진행한다. 이사회를 통과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인상 요금 요금 인상안 대중교통 요금 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

2024-03-10

바가지 요금 애스펜 스키 리조트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이상적이지 않은 관광명소 즉, 바가지(rip-off) 관광지로 콜로라도에서는 ‘애스펜 스키 리조트’가 꼽혔다. Casino.org는 구글 트렌드와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를 토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미국내 각 주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최고의 바가지 관광명소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미전역에서 5,000명이 참여했다.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이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던 각 주의 명소와 여행객들의 경험을 조사한 결과, 콜로라도에서는 정평이 난 애스펜 스키 리조트(Aspen Ski Resort)가 바가지 명소로 뽑혔다.미리암-웹스터 사전은 ‘rip-off’을 재정적인 착취로 정의한다. 콜로라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스키장과 리조트가 있지만 애스펜은 가격이 비싸기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토요일 애스펜의 1일 리프트 티켓 가격은 239달러며, 리조트에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미어 시즌 패스 가격은 무려 3,314달러에 달한다. 많은 유명 인사들을 유치하는 것으로 유명한 애스펜 스키 리조트는 여러 고급 매장과 식당들이 즐비하다.독특한 봉우리로 국제적으로 알려진 마룬 벨스(Maroon Bells)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다양한 스키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지역 중 하나인 애스펜 스키 리조트는 이같은 유명세로 인해 가격 또한 엄청난 것이다. 따라서 여행객들은 애스펜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기전 반드시 가격표를 살펴볼 것이 권장된다.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는 애스펜만이 아니다. 몬태나주의 빅 스카이 리조트(Big Sky Resort)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Casino.org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관광지로 찾는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의 디즈니 월드도 바가지 요금이 심각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도박과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 시내 ‘더 스트립’(The Strip/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등 초호화 호텔과 카지노, 공연장이 몰려있는 곳)도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바가지 리조트 스키 리조트 바가지 요금 바가지 관광명소

2024-03-04

IL 수도업체들, 수 억불 요금 인상 추진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도 서비스 업체 2곳이 총 수 억 달러에 이르는 요금 인상안을 내놓았다.     시카고 북서부와 서부 서버브에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리노이 아메리칸 워터’는 지난 14일 일리노이 주 상업위원회(ICC)에 총 1억5200만 달러의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일리노이 주의 또 다른 대형 수도 서비스 업체 ‘아쿠아 일리노이’도 총 1900만 달러의 요금 인상을 요청했다.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itizen Utility Board)는 이와 관련 “이번 요금 인상 내용은 과도하고 심각하다”며 “ICC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주민들은 매달 수도 요금이 30달러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아메리칸 워터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향후 5억5000만 달러를 들여 파이프라인, 저장 탱크, 우물, 펌프장, 소화전 등의 인프라 개선에 사용하고, 소득 기반 할인 프로그램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는 “일리노이 아메리칸 워터는 지난 2016년과 2022년에도 이미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며 “상수도 인프라의 업데이트는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는, 책임감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ICC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틸리티 요금 인상의 최종 결정까지는 11개월 정도가 소요돼 최소 2025년 초까지는 요금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evin Rho 기자수도업체 요금 요금 인상안 유틸리티 요금 일리노이 아메리칸

2024-02-15

[로컬 단신 브리핑] 바가지 요금 무면허 토잉 회사 영업정지 외

#. 바가지 요금 무면허 토잉 회사 영업정지    악명 높은 토잉 회사(견인)가 시카고 시로부터 사업 정지 명령을 받았다.     약 2주 전 시카고 남부서 세미트럭 한 대가 사고로 전복됐다.     사고 트럭 기사에 따르면 당시 ‘Emergency Towing’이라는 회사의 견인차가 현장에 나왔고, 견인차 운전자는 경찰이 자신들에게 연락, 쓰러진 세미트럭이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견인차 운전자는 트럭 운전자가 요청한 곳으로 사고 차량을 옮기는 대신, 자신들의 견인 차량 주차장(tow lot)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세미트럭 회사는 견인된 차량을 받으려면 4만1000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는 청구서를 받았고, 사실 확인 결과 경찰이 해당 토잉 업체에 연락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견인 차량 주차 비용은 1만2000달러까지 낮아졌지만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카고 시의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시카고 시는 해당 토잉 업체가 사업체 자격증 없이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영업 정지 조치를 내렸다.     문제의 토잉 업체는 오는 4월 17일 시카고 사업 및 소비자 보호국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 CTU, 라티노 차터 스쿨 2곳서 동시 파업    시카고 교사노조(CTU) 산하 2곳의 차터 스쿨이 동시 파업을 진행 중이다.     CTU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Instituto del Progreso Latino’(인스티튜토)가 운영하는 ‘Instituto Health Science Career Academy’와 ‘Instituto Justice and Leadership Academy’에서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CTU는 “이들 학교는 이중 언어 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더 나은 급여는 물론 이민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특수 교사도 마찬가지로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CTU는 그동안의 노사 협상이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파업은 피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지난 2년간 계속된 협상은 진전이 없고, 교사들은 월세 내는 것도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업 중인 두 곳의 차터 스쿨을 운영 중인 인스티튜토측은 “양측에 공평한 제안을 제시했고, 이민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 관할로 공공 자금 지원을 받는 두 학교에는 모두 55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영업정지 바가지 회사 영업정지 바가지 요금 견인차 운전자

2024-02-06

액셀 에너지 요금 또 오른다

 콜로라도 주내 천연개스 요금이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콜로라도에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전력회사 액셀 에너지(Xcel Energy)는 최근 콜로라도 공공요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CPUC)에 총 1억7,100만 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CPUC에 제출된 액셀 에너지의 인상안에 따르면, 월 평균 주거용 고객의 천연개스 요금 인상률은 평균 9.52%로 월 6 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소규모 상업용 고객의 경우 평균 8.46%(월 23 달러)가 추가 상승되며, 대규모 상업용 고객의 경우는 인상률이 평균 9.76%(월 480 달러)에 이른다. 콜로라도 액셀 에너지의 로버트 케니 대표는 CPUC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천연개스 시스템에 대한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천연개스 요금 인상은 기존 천연개스 인프라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투자때문”이라고 말했다.액셀 에너지의 요금 인상안이 CPUC에서 승인될 경우, 요금 인상은 올 11월부터 시작될 수 있지만 액셀 측은 Xcel은 CPUC에 2025년 2월까지 인상안 집행을 연기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국제 천연개스 가격 급증과 겨울 폭풍 피해로 인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된 추가 요금이 종료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액셀 에너지측은 지난주 발표한 2023년 수익 보고서에서 “지난 5년 동안 콜로라도의 평균 주거용 전기요금과 천연개스 요금은 미전국 평균보다 각각 28%, 14% 낮았다. 콜로라도의 요금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약 150만명의 고객들에게 전기와 개스를 공급하는 콜로라도 주내 최대 규모의 전력 공급회사인 액셀 에너지의 2023년 수익은 17억 7천만 달러로 2022년 17억 4천만 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이은혜 기자에너지 요금 액셀 에너지측 천연개스 요금 콜로라도 액셀

2024-02-05

시카고 스카이웨이, 신년 첫날부터 요금인상 외

#. 시카고 스카이웨이, 신년 첫날부터 요금인상    시카고와 인디애나 주를 연결하는 유료 고속도로 '스카이웨이' 이용료가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오른다.   스카이웨이 운영국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인디애나주까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7.8마일 구간 스카이웨이 요금이 2축 차량(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경우 현행 6.60달러에서 7.20달러로 인상된다.   3축~6축 차량도 각각 2~4달러씩 오르고 대형 덤프트럭의 경우 혼잡시간대(4:00am~8:00pm) 요금이 현행 53.90달러에서 59.20달러로, 그 외 시간대(8:00pm~4:00am)는 38.50달러에서 42.30달러로 각각 오른다.   지난 1958년 처음 개통된 스카이웨이 요금은 2004년 승용차 기준 2달러였다.     그러나 2005년 시카고 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긴 후 요금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 샴버그 우드필드몰서 무강강도 사건    시카고 북서 서버브 샴버그의 대형 쇼핑몰 우드필드몰에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우드필드몰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피해자는 차 안에 앉아있다가 무장 강도의 위협을 받았다“며 ”다행히 신체적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붙잡아 수감하고 상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에도 우드필드몰에서 아기를 동반한 여성이 총기 위협 하에 강도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여성은 다치지는 않았으며 사건 용의자는 체포됐다.     Kevin Rho 기자스카이웨이 요금인상 시카고 스카이웨이 요금인상 시카고 스카이웨이 요금

2023-12-28

ICC, 컴에드-피플스가스 요금 인상안 부결

시카고 일원의 전기, 가스 회사들이 제출한 요금 인상안이 당국으로부터 거부됐다.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컴에드와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인상안 계획의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컴에드가 올해 초 제출한 14억7000만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은 부결됐다. 컴에드는 4년에 걸쳐 전기 공급망인 그리드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을 요청했으나 IC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컴에드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5배 이상 증가시키고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필요 시설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요금 인상을 신청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컴에드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는 한달에 17달러 가량의 요금 인상을 원했다.     하지만 ICC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컴에드는 3개월 내 수정된 인상안을 ICC에 다시 제출할 수 있다.     이날 ICC는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 재심 건도 역시 거부했다. ICC는 지난 11월 16일 피플스 가스가 노후한 파이프라인 교체를 위해 제출한 4억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을 부분 승인했다. 약 절반 가량인 2억6500만달러에 대해서만 승인한 것이다.     이에 피플스 가스가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를 ICC가 재차 거부한 것이다. 피플스 가스는 요청한 인상안 전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력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ICC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ICC가 요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은 ICC 위원들이 최근 JB 프리츠커 주지사로부터 새로 임명을 받았고 거대 유틸리티 기업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간 일리노이 유틸리티 기업들은 주의회에 대한 로비를 통해 요금 인상과 같이 유리한 지원을 받아왔다.   그 과정에 불법 자금 지원도 일삼아 왔다. 마이클 매디간 전 주하원 의장과 컴에드 간 불법 거래로 인해 컴에드가 2억달러의 벌금을 납부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유틸리티 기업들이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시설 개선 등에 사용하지 않고 회사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치중했다는 비난도 받아 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14일 ICC의 요금 인상 거부 결정에 대해 “문제는 과거에 유틸리티 기업들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요금 인상을 승인받았지만 결국에는 투자가와 소유주들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채웠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의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과정은 전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ICC가 이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피플스가스 요금 피플스가스 요금 요금 인상안 인상안 계획

2023-12-15

IL 소득 기반 가스요금 할인제 시행

내년부터는 소득 수준에 따른 천연가스 요금 할인제가 시행된다.     지난 16일 일리노이 주거래위원회(ICC)는 피플스 가스사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을 승인하는 동시에 요금 할인제도 시행을 명령했다.     준비기간을 거쳐 2024년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이번 할인제도는 기본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즉 연방 빈곤선(poverty guideline)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최저 5%에서 최대 83%의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최저 할인율은 연방 빈곤선보다 소득이 세 배 많은 가정이 해당되며 최대 할인율은 연방 빈곤선 미만의 소득을 버는 가정이 포함된다.     이 할인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모든 가정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가스 요금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 자원이 소진될 경우까지만 적용돼 전체 해당 가정의 약 20%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된다.     아울러 새로운 할인제는 고객의 전체 요금에 할인이 적용된다. 천연가스와 전기요금의 경우 사용량에 따른 요금과 배달 요금이 분리돼 징수되는데 기존에는 배달 요금에만 지원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왔다.     이로 인해 천연가스 요금이 275달러 부과되더라도 할인 요금이 단 30달러에 그친 적이 많았지만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할인제는 더 많은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ICC의 결정에 따라 시카고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할인제 적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 비슷한 할인제가 작년 워싱턴 주에서 시작된 바 있다.     한편 피플스 가스는 ICC에 가스 공급 파이프 라인 교체 등을 위해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당초 원했던 4억200만달러가 아닌 3억100만달러 인상안을 승인받았다. 이로 인해 각 가정은 월 6달러의 천연가스 요금이 오르게 되는데 이는 사상 최대 인상폭이다.     시카고 지역에 독점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이익률 9.44%를 보장받고 있으면서도 체납 요금 가정에 대한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을 받고 있다.     Nathan Park 기자가스요금 할인제 요금 할인제도 이번 할인제도 천연가스 요금

2023-12-05

피플스 가스 요금 인상폭 축소

피플스 가스의 요금 인상폭이 낮아지게 됐다. 주민들의 부담도 다소 줄어들게 됐다.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는 16일 시카고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당초 피플스 가스는 4억200만달러에 달하는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ICC는 인상안의 25%에 달하는 1억100만달러를 감축했다. 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교체 공사에 필요한 예산 2억6500만달러를 중단시켰다.     피플스 가스는 지난 2011년부터 파이프라인 교체 공사에 들어갔는데 당초 20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공사는 10년이 더 필요하게 됐고 예산도 원래의 26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8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공사를 위해 피플스 가스는 올해 12월까지 모든 천연가스 사용 가정에 15달러씩을 부과해 파이프라인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10년간 진행된 이 추가 요금 부담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요금 인상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 피플스 가스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ICC가 이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예상보다 훨씬 증가한 예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많은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스 사용량과 상관없는 일괄적인 추가 요금 부담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피플스 가스 모기업이 최근 6년 연속 막대한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 요금 연체 가정에 대한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이익을 극대화한 점도 요금 인상 삭감 조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파이프라인 개선 공사 예산은 중단되지만 가스 누출과 같은 응급 상황에 필요한 예산은 그대로 집행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피플스 가스가 요구한 요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서 주민들은 내년 1월부터 월 11달러가 아닌 6달러 정도의 요금 인상을 적용 받게 됐다.     한편 ICC는 16일 저소득층 가정에 매월 가스 요금의 일부를 크레딧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또 서버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나이코사가 제출한 3억2000만달러의 요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30% 삭감했고 노스 쇼어 가스사의 1700만달러 인상안도 34% 줄였다.     Nathan Park 기자피플스 인상폭 요금 인상폭 피플스 가스 가스 요금

2023-11-17

피플스 가스 요금 인상 추진

시카고 지역의 가스 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피플스 가스(People's Gas)가 요금을 제 때 납부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스 공급 중단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올해 초 4억여달러 규모의 가스 요금 인상안을 주무 부처인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제출했다. ICC는 이 인상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16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인상안이 통과되면 피플스 가스로부터 천연 가스를 공급받는 주민들은 월 평균 11.83달러, 연 평균 141.96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ICC측은 3억5000만달러의 요금 인상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만약 이 대안이 통과되더라도 주민들은 월 평균 10달러를 더 납부해야 한다.     피플스 가스의 요금 인상안에 대해 소비자단체에서는 만약 인상안이 통과되면 저소득층과 소수계 주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미 피플스 가스는 요금을 제 때 내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보내는 서비스 중단 공지를 크게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민 단체들은 "작년에만 이익으로 2억800만 달러를 남긴 피플스 가스사가 도대체 왜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카고의 겨울을 앞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온기를 잃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피플스 가스 토렌스 힐튼 사장은 "우리도 시카고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것을 원치 않고, 요금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있는 것도 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난 9년동안 ICC에 요금 인상을 요구한 바 없고, 요금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충분히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플스 가스는 지난 9월에만 5만7120명의 주민들에게 중단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9월의 경우에는 3만7988명에게 중단 고지서를 발송했는데 이는 전체 고객의 4.8%에 해당됐다.     이와 함께 피플스 가스는 연체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골라내고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위험 랭킹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은 제대로 운영하지도 않으면서 연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저소득층과 소수계가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약 1/4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제 때 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연체료 부담에도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집코드 60619의 경우에는 전체 주민의 16%가 서비스 중단 고지를 받았고 44%의 주민들은 연체료를 부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피플스 가스 피플스 가스사 가스 요금 요금 인상안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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