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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올겨울 따뜻

      올겨울 워싱턴 지역 날씨는 예년에 비해 더 따뜻하고 적설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기상청(NWS)와 워싱턴 지역 기상 전문가들은 올겨울 라니냐 현상이 약화돼 평균 적설량은 5-10인치 정도로 예년 평균에 비해 30% 이상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 동부 해안 지역의 경우 2-5인치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부 산간 지역으로 갈수록 적설량이 많아져 15-20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이 예측치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의 올겨울 평균 기온은 40도이다.   이는 예년 평균치 37.3도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라니냐 기후패턴은 일반적으로 3-5년 주기로 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면서 발생한다.   연방대양해기청(NOAA)에 따르면 라니냐가 발생하는 해에는 태평양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고위도 지역은 더 춥고 습한 겨울을, 남쪽은 상대적으로 더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게 된다.    태평양 제트기류는 대체로 북위 30도 근처에 형성돼 있는 온난전선대를 뚫고 켄터키와 테네시주를 가로지르는 오하이오 밸리를 따라 북상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 11월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유도 라니냐 제트 기류에 의한 이상고온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등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 워싱턴 지역 겨울 평균 기온은 1970년에 비해 3.6도나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 예상치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었다.   작년의 경우 엘니뇨 현상이 강화됐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 올겨울 올겨울 워싱턴 워싱턴 지역 올겨울 라니냐

2024-11-14

이번 겨울 난방비 22% 올랐다

이번 겨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캘리포니아의 유틸리티 비용이 21.9%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북가주 플레이서빌 지역매체 마운틴 데모크랏에 따르면 올겨울 추위로 전국의 가정의 절반 이상이 예년에 비해 난방 사용량이 늘었다. 이로 인해 성인 85%가 인상된 유틸리티 비용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각 가정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겨울철 난방 등 유틸리티 비용을 30%나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비는 지난 10년 동안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올랐다. 예를 들어 2010년 겨울 에너지 가격을 100달러라고 가정하면 2022년 천연가스는 약 149달러, 전기요금 약 140달러, 난방유(Heating oil)는 약 131달러까지 올랐다.   실제 겨울철 난방 수단으로 가장 많이 쓰는 천연가스의 경우 2019~2020년 시즌 요금은 전년에 비해 27% 급등했고 지난 2022~2023년 시즌 다시 18% 올랐다.   가주에서는 천연가스가 겨울철 난방용 에너지 60%(전기 3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이로 인해 가주 각 가정은 올겨울 난방비로 한 달 평균 228달러를 쓰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겨울철 난방비는 한 달 평균 187달러였다. 올겨울 난방비가 지난해보다 약 21.9%나 더 오른 셈이다.   매체는 겨울철 난방비 인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꺾이는 추세지만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은 여전히 크다.   한편 온라인매체 업그레이드포인트닷컴은 에너지 비용 상승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최근까지 ‘세계 에너지시장 긴장, 중동 등 산유국의 국지적인 불안정성, 예측 불가능한 날씨’ 등이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올겨울 가주민 올겨울 난방비 겨울철 난방비 겨울철 난방용

2024-01-30

"이불 밖은 위험해"…올겨울엔 어떤 이불 덮을까?

올겨울은 조금 늦게, 그러나 더 춥게 시작되었다. 작년보다 따뜻했던 11, 12월이었기에 겨울 이불 구매를 주저했다면, 지금이 도톰하고 따뜻한 차렵이불을 구매할 타이밍이다. 겨울 이불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는 보온성과 함께 흡습성, 유연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겨울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책임질 겨울 이불들을 소개한다.     ▶[초극세사] 세미파이버 도톰한 클라우드 양면차렵이불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엄청난 사랑을 받아온,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의 스테디셀러 [초극세사] 세미파이버 도톰한 클라우드 양면차렵이불의 모든 색상과 사이즈가 재입고됐다. 기존 극세사 차렵이불의 표면에 있던 털을 모두 제거한 '피치스킨' 공법을 활용, 심플한 연출이 가능하면서 따뜻한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게 제작됐다. 초극세사 차렵이불은 현재 핫딜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텐셀™ 손누빔 차렵이불세트]   친환경 소재 이불에 관심이 많다면,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자연 소재로 유연하게 몸을 감싸주는 부드러운 촉감과 보송보송한 흡수력을 지닌 모달(Modal) 이불을 추천한다. 데일리텐셀™ 손누빔 차렵이불세트는 원단 개발의 선두주자인 텐셀(TENCEL™) 브랜드의 100% 모달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모달은 주로 속옷과 잠옷에 사용될 정도로 우리 잠자리에 딱 맞는 친환경 원단이다. 특유의 비단 같은 부드러움과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쾌적함이 강점. 해당 제품은 추워진 날씨를 대비하여 20oz 저데니아 솜을 충전하여 부드러운 모달의 강점과 보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손누빔 처리돼 촉감과 형태감까지 우수한 해당 제품은 핫딜에서 30% 할인가에 구입이 가능하다.     ▶[데일리텐셀™ 고무줄 침대패드 Ver. 2]   데일리텐셀™ 손누빔 차렵이불세트와 풀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고무줄 침대패드도 있다. 침대패드 역시 100% TENCEL™ 모달 원단이고 매트리스를 덮기에 충분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패드의 위아래 / 양옆의 길이가 10cm(4in) 더 커져 Ver. 1 제품보다 더 쉽게 매트리스에 고정시킬 수 있다. 데일리텐셀 고무줄 침대패드는 핫딜에서 30% 할인가에 판매되고 있다.     ▶[60수 샤틴 순면 고무줄패드 Ver. 2]   60수 순면 샤틴(SATIN)만이 연출할 수 있는 광택과 부드러움을 갖춘 제품이다. 미끄러움 없이 포근하게 안기는 느낌의 원단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이 딱이다. 누빔을 격자(박스형) 무늬로 제작하여 보다 도톰하고 푹신한 느낌을 준다. 이전 제품보다 상하좌우 길이가 10cm(4in) 더 커져 매트리스에 알맞게 고정시킬 수 있다. 해당 제품 역시 핫딜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Marseille H&D의 모든 제품은 미국 CPSC 지정기관에 등록된 한국 FITI 시험 연구원에서 피부 트러블을 야기하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딜아민, 그 밖의 유해성분 검출시험에 통과, 불검출 인증을 받아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침구류를 오는 2월 6일(화)까지 핫딜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 핫딜 이불 올겨울

2024-01-21

가주 적설량 평년의 '4분의 1'…올해 우기가 늦어진 영향 탓

올해 우기가 평년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적설량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40년 만에 남가주에 강타한 폭설과 강우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연평균 237%의 스노팩(Snow Pack)아 쌓였지만, 올겨울 스노팩은 평년의 25%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부 션 드 거즈맨 상수도 예측 담당자는 “북가주에 위치한 레이크타호 남쪽의 필립스스테이션(Phillips Station)의 지난해 스노팩은 5피트로 평균의 177%였지만 올해는 7.5인치로 평균의 30%밖에 쌓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4월 사이 겨울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즌이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평균보다 더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현재 기후예측센터에 따르면 3월까지 평균 이상의 강수량과 적설량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가주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66%, LA는 80%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겨울 폭풍이 눈보다는 비를 많이 뿌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노팩은 봄과 여름에 녹으면서 가주 공공수도기관 29곳에 보내져 약 2700만 명의 가주민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가주 전체 물 사용량의 30%에 해당한다.   김예진 기자적설량 평년 적설량 평년 올겨울 스노팩 올해 우기가

2024-01-04

“올겨울 따뜻하고 습하다”

미국의 올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하고 눈이나 비가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9일 발표한 ‘겨울 전망 보고서’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엘니뇨 영향을 받는 겨울을 맞는다”며 “이는 미국 북부와 서부 지역의 기온을 평균보다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알래스카와 태평양 연안 북서부, 뉴잉글랜드 북부에서 평균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로키산맥 중남부에서 남부 평원에 이르는 지역은 평년에 가까운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지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NOAA는 또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알래스카 북부와 서부, 남부 평원, 남동부, 걸프만 연안, 대서양 연안 중남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습한 기후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NOAA 기후예측센터(CPC)의 책임자인 존 고트샬크는 “강한 엘니뇨 현상 중 자주 나타나는 남부 제트 기류의 강화에 따라 올겨울 걸프만 연안과 미시시피 밸리 하류, 남동부 주들에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후학자들은 지난해까지 3년여간 지속했던 라니냐 현상이 끝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엘니뇨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NOAA는 올겨울 예보 시스템을 이전보다 개선해 폭풍 위험을 미리 체계적으로 알리는 ‘겨울 폭풍 심각도 지수’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올겨울 국립해양대기청 올겨울 날씨 올겨울 걸프 올겨울 예보

2023-10-20

올겨울 따뜻하고 습하다...남동부 강수량 많을 듯

NOAA 올 겨울 기온 예보      미국의 올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하고 눈이나 비가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9일 발표한 '겨울 전망 보고서'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엘니뇨 영향을 받는 겨울을 맞는다"며 "이는 미국 북부와 서부 지역의 기온을 평균보다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알래스카와 태평양 연안 북서부, 뉴잉글랜드 북부에서 평균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로키산맥 중남부에서 남부 평원에 이르는 지역은 평년에 가까운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지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NOAA는 또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알래스카 북부와 서부, 남부 평원, 남동부, 걸프만 연안, 대서양 연안 중남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습한 기후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NOAA 기후예측센터(CPC)의 책임자인 존 고트샬크는 "강한 엘니뇨 현상 중 자주 나타나는 남부 제트 기류의 강화에 따라 올겨울 걸프만 연안과 미시시피 밸리 하류, 남동부 주들에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몇 달째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미 중부와 남부에서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예측센터의 가뭄 부문 책임자인 브래드 퓨는 "10월 하순에 강수량이 많아져 중부의 가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엘니뇨로 인해 강수량이 더 증가하면 향후 몇 달 동안 남부의 가뭄도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부 로키산맥과 북부 대평원, 남서부 사막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하와이에서도 가뭄이 지속하거나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학자들은 지난해까지 3년여간 지속했던 라니냐 현상이 끝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엘니뇨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NOAA는 올겨울 예보 시스템을 이전보다 개선해 폭풍 위험을 미리 체계적으로 알리는 '겨울 폭풍 심각도 지수'(Probabilistic Winter Storm Severity Index; WSSI)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남동부 올겨울 날씨 올겨울 걸프 남동부 걸프

2023-10-19

올겨울 온화하지만 비 많이 올 듯…내년 초 3개월이 엘니뇨 정점

올겨울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온화하지만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NWS)은 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이 오기 전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수해 방지시설을 설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NWS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에 시작된 엘니뇨 현상은 가주 지역에 12월까지 평균 이상의 기온을 보이지만 내년 3월까지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발표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해수면의 온도가 섭씨 0.5도 올라가면 지구 온도는 0.2도 상승한다.   UCLA 대니얼 스웨인 기상학자는 “엘니뇨 현상의 정점은 내년 첫 3개월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주 중남부 지역에 많은 강수량을 갖고 와 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겨울부터 비가 많이 쏟아질 확률은 40~60%”라고 전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11월 3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엘니뇨가 내년 3월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95% 이상이며 수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은 71%라고 밝힌 바 있다. NOAA에 따르면 지난달 남가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힐러리 역시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이 결합해 해수면 온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져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올겨울 엘니뇨 올겨울 엘니뇨 엘니뇨 정점 엘니뇨 현상

2023-09-22

남가주 난방비 25%나 오른다

올겨울 소비자들의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적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번 겨울 난방 비용도 동시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정보국(EIA)이 지난 6일 발표한 겨울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보다 66% 비쌌다. 당국은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평균 이하 수준의 천연가스 및 석탄 공급량, 액화 천연가스 수출 증가, 국내 전력 사업의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남가주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 소캘개스(SoCalGas)의 돈 위자야 고객 솔루션 부사장은 “추운 날씨엔 난방이 필요한 가정이 늘면서 천연가스의 사용량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며 “이번 겨울 난방비는 지난해 대비 약 25%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IA는 “내년 1월이 돼서야 천연가스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가스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일 뿐, 가격의 유동성은 여전히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캘개스의 고객들은 올겨울 난방비로 12월엔 132달러, 내년 1월과 2월은 각각 127달러와 110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됐다.   업체는 이번 겨울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가정 내 온도조절장치를 5도 가량 낮추고 ▶온수기 온도를 내리며 ▶가급적 찬물로 세탁하고 ▶창틈과 문틈에 외풍 차단 테이프를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난방비 남가주 난방비 올겨울 난방비 난방비 부담

2022-12-07

“마스크 해제로 LA지역 독감 극심할 전망”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오는 가을과 겨울 LA지역에 극심한 독감이 올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5일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공공보건국 국장은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락다운으로 인해 독감 감염률이 감소했지만, 올해 코로나 규정이 완화되면서 마스크 지침도 풀려 올 가을과 겨울에 극심한 독감 시즌이 예상된다”며 “지난 2년 동안 가주민들의 독감 주사 접종률 또한 낮아 감염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걱정했다.     지난 3월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종료하면서 독감 환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5월에 정점을 찍었다.     페러 국장은 “선선해지는 날씨로 공기 중의 절대 습도가 낮아진다”며 “절대 습도가 낮아지면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물방울이 작아지고 가벼워져 더 멀리 분사돼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고 확산을 우려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페러 국장은 독감 주사와 새로 나온 오미크론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가주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독감은 일반적으로 11월 말에서 12월에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다. 관계자들은 예방 접종 후 몇 주 뒤에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UC샌프란시스코의 피터 친-홍 전염병 박사는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 백신은 늦어도 10월까지는 맞아야 한다”며 “다가오는 핼러윈, 높은 접촉률로 독감이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당부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약 3만5000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팬데믹 이전인 2017~18년에는 총 6만1000명이 독감으로 숨졌다. 2020~21년 가주민의 49% 이상이 독감 백신 접종을 맞았다.     독감 예방주사 및 코로나 부스터샷 신청을 원하는 가주민은 웹사이트(MyTurn.ca.gov)에서 예약 및 방문하기 원하는 진료소를 검색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올겨울 독감 독감 예방주사 독감 감염률 독감 주사

2022-10-05

올겨울 전기, 천연개스 부담 늘었다

 올 겨울 국제적인 천연개스 가격 인상 등으로 콜로라도 주민들의 공과금(utility)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덴버 메트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기와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엑셀 에너지(Xcel Energy)는 올 겨울 평균 공과금이 예년에 비해 대폭 올랐다고 밝혔다.엑셀 에너지의 미셸 아과요 대변인은 “올겨울 일반 가정의 평균 공과금 인상폭이 작년 겨울에 비해 약 37%나 올랐으며 스몰 비즈니스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에너지 공과금 부담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특히 일반 가정용 공과금이 많이 올라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다른 에너지 공급업체인 블랙힐스 에너지와 애트모스 에너지도 비슷한 가격 인상을 인정했다. 모두 전세계적인 천연개스 가격 급등 탓이란 이유를 대고 있다. 연방에너지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EIA)의 기록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천연개스의 백만 Btu(British thermal unit)당 평균 가격은 4.38달러였다. 천연개스 가격은 2014년이후 한동안 오르지 않다가 2021년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생산자들이 더 많은 공급으로 안정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아과요 엑셀 에너지 대변인은 콜로라도의 공과금은 미국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가 50개주 가운데 공과금이 가장 저렴한 주 순위 4위와 3위라는 ‘Move.org’와 ‘월렛허브’(WalletHub)의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아과요 대변인은 “매월 공과금이 너무 많이 나와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엑셀 에너지에 연락하기를 당부한다. 우리는 항상 고객과 협력하여 결제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요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자원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천연개스 올겨울 올겨울 전기 천연개스 가격 에너지 공과금

2022-02-22

감기+독감+코로나 변이 올겨울 총체적 난국

올겨울 오미크론과 델타 등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뿐만 아니라 독감(flu)와 일반감기(cold) 활동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워싱턴지역을 비롯해 최소 39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빠르면 내년 다음달 오미크론 변이 정점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이전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호흡기 질환 사망자를 낳았던 독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제임스 뉴먼 교수는 “펜데믹 영향으로 1년전 겨울에 마스크 착용이 많았고 대면활동이 극도로 제약돼 독감 감염자가 줄었으나, 올겨울에는 거의 모든 대면활동이 정상화됐기 때문에 감염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작년 감염자가 거의 없어서 독감면역력을 갖춘 국민이 적은 탓에 최근 감염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CDC의 호흡기 질환 샘플 조사에 따르면 2019년 12월 A형 독감(Influenza A)은 전체 3만개 샘플 중 독감 감염률이 16.2%에 달했으나, 2020년 12월에는 0.3%로 급감했다.     지난 겨울은 독감이 거의 사라졌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이번달에는5%로 증가했다.   일반 호흡기 질환 감기의 일종인 Respiratory Synctial Virus는 2020년 12월 0.1%에서 이번달에는 16.3%로 증가했다.   일반감기와 독감, 코로나 변이의 증상을 놓고 일반 국민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팀 스펙터 버지니아대학(UVA) 교수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목이 따금거리는 증상을 느낀다면, 누구나 이게 감기인지, 독감인지, 일반 코비드-19인지, 코로나 변이인지, 변이 중에서도 델타인지, 오미크론인지 헷갈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은 열과 기침, 오한 등의 유사성이 크다.   일반감기는 독감보다 증상이 약하고, 대체로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더 많다.   미각과 후각을 잃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알러지 혹은 코막힘 증상이 심한 환자도 후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섣불리 코로나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렵다.   스펙터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는 독감보다는 일반감기같은 증상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버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 매사츄세츠 제너럴 병원,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대학의 공동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미크론 증상은 주로 두통, 피로감, 콧물, 목 따가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로셀 왈렌스키 CDC 국장은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인과 가족, 주변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올바르고 적절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코로나 올겨울 독감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독감 감염자

2021-12-17

오미크론 북미 상륙…“미국 5차 확산 가능성”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북미 대륙에도 상륙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은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감염자는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감염자들은 오타와주에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장이브 뒤클로 캐나다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검진과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캐나다에서 새 변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번 캐나다, 프랑스까지 총 15개국이다.   오미크론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뉴욕주는 2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7일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올겨울 오미크론으로 인해 감염자가 급증 가능성이 예상되자 방역을 위한 물자 공급, 병원 수용력, 의료진 부족 현상을 일지감치 막기 위한 조치를 내리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 세계를 강타할 조짐을 보이는 오미크론이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현재 제5차 대유행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게 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몇 주에서 몇 달간 우리가 하는 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접종받지 않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과 초기 접종 이후 면역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사람까지 더해 지역 사회의 면역 수준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에 출연해서도 오미크론이 아직 미국에서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우린 꽤 좋은 감시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이미 여러 국가에서 퍼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여기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여행 제한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시간을 벌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인류는 천연두라는 단 하나의 감염병을 박멸했을 뿐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라리아, 소아마비, 홍역 같은 질병이 '매우 매우 매우' 집중적인 백신 캠페인을 통해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선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사실상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파우치 소장은 28일 NBC에 출연, “이 바이러스의 주된 기능을 하는 끝부분인 매우 중요한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 32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사실에서 그것은 골칫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그 부분에 이런 돌연변이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이라고 부른다”며 “그것은 사람의 비인두와 폐에 있는 세포에 실제로 결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돌연변이의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며, 예컨대 단일 클론 항체 또는 감염된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 있다”면서 “심지어 일부 백신 유도 항체에 대해서도 (면역 보호 회피가) 가능하다”고 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인체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국립보건원(NIH)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폭스뉴스에서 오미크론이 코로나 백신을 회피하는지 여부를 알아내는 데 2∼3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스 원장은 “이전에 감염됐거나 백신으로 코로나에 대한 항체를 길렀다면 문제는 그러한 항체가 여전히 이번 스파이크 단백질에 여전히 붙을 것인지 아니면 그것들이 보호를 회피할 것인지에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 백신이 델타 같은 이전의 변이들에 대해서도 효과적이었던 만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특히 부스터샷은 모든 종류의 다른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해 실제로 그 능력을 확장하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이전에 본 적 없는 것에서조차도 추가적인 보호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부스터샷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아직 접종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미크론은 접종을 해야 할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미국 오미크론 오미크론 확산 올겨울 오미크론 오미크론 확진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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