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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기, 천연개스 부담 늘었다

엑셀 에너지, 작년 겨울 대비 공과금 37%나 올라

 올 겨울 국제적인 천연개스 가격 인상 등으로 콜로라도 주민들의 공과금(utility)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덴버 메트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기와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엑셀 에너지(Xcel Energy)는 올 겨울 평균 공과금이 예년에 비해 대폭 올랐다고 밝혔다.엑셀 에너지의 미셸 아과요 대변인은 “올겨울 일반 가정의 평균 공과금 인상폭이 작년 겨울에 비해 약 37%나 올랐으며 스몰 비즈니스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에너지 공과금 부담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특히 일반 가정용 공과금이 많이 올라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다른 에너지 공급업체인 블랙힐스 에너지와 애트모스 에너지도 비슷한 가격 인상을 인정했다. 모두 전세계적인 천연개스 가격 급등 탓이란 이유를 대고 있다. 연방에너지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EIA)의 기록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천연개스의 백만 Btu(British thermal unit)당 평균 가격은 4.38달러였다. 천연개스 가격은 2014년이후 한동안 오르지 않다가 2021년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생산자들이 더 많은 공급으로 안정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아과요 엑셀 에너지 대변인은 콜로라도의 공과금은 미국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가 50개주 가운데 공과금이 가장 저렴한 주 순위 4위와 3위라는 ‘Move.org’와 ‘월렛허브’(WalletHub)의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아과요 대변인은 “매월 공과금이 너무 많이 나와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엑셀 에너지에 연락하기를 당부한다. 우리는 항상 고객과 협력하여 결제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요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자원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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