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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난데일 연쇄 성폭행범 검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애난데일에서 연쇄 성범죄를 저지른 히스패닉 용의자를 체포하고 12개 이상의 중범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케빈 로페즈 알탄(24세)이 지난 20일(수) 오전 11시 경 존 마 드라이브 선상의 한 업소에 침입했다. 당시 이 업소에는 여주인과 여종업원 한명이 있었는데, 두번의 시도에도 입장을 거부당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10분 후 세번째 침입해 여주인(59세)을 강제로 감금하고 8시간 동안 여러 형태의 성범죄를 저질렀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에게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을 경우 죽이겠다고 반복적으로 협박했다. 피해 여성은 나중에 가까스로 피신해 근처 업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국에서는 신고를 접수받고 범인이 남긴 지문 등을 확보했으며 피해자 신원이 간접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어 업소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용의자는 21일(목) 애난데일에 위치한 노바대학(NVCC)에 침입해 한 20세 여대생을 상대로 또다른 성범죄를 저질렀다.  용의자는 성폭행은 물론 강도, 교살 시도 등의 중범죄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에 맞서 주변에 있던 행인과 함께 대항했으며 인상착의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할 수 있었다.  용의자는 문신과 독특한 손동작 등의 습관이 있었으며 경찰은 이같은 점을 토대로 22일(금)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보석금 재판이 기각돼 구속 상태에서 본 재판을 받게 됐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성폭행 연쇄 연쇄 성범죄 히스패닉 용의자 중범죄 혐의

2024-03-28

한인타운 연쇄 차량파손범 수배…3시간 새 30대 유리 부숴

LA한인타운에서 약 3시간 동안 차량 30여 대를 파손한 용의자에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 4가~7가, 웨스트모어랜드 불러바드~버질 애비뉴까지 길가에 세워놓은 수십대 차들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사건 영상에는 한 남성이 길가를 걸으면서 노란색의 쇠지렛대로 차량의 창문을 깨부수는 장면이 포착됐다.       목격자인 미셸 비즈카라는 ABC4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창문 너머로 길가에 세워진 차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용의자를 목격했다”며 “멈추라고 소리를 질러도 꿈쩍도 안 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 용의자를 찍으려고 했지만 사라져버렸다”라고 말했다. 차량 파손 피해자 중 한 명인 밀리나 소사는 “차 뒤창문이 완전히 산산조각나 있었다”며 “사이드미러는 없어졌다. 기물파손은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 피해를 당하고 400달러 이상의 수리비도 내가 내야한다니 화가 난다”고 하소연했다.         최소 2명의 운전자는 사건 당시 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깨진 유리조각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용의자(사진)는 흑인 남성으로 사건 당시 댈러스라고 쓰여있는 맨투맨과 검은 바지, 검은 슬리퍼를 착용했으며 네온 초록색 가방을 들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있으며 폭력적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제보(213-382-9370)도 받고 있다며 용의자의 신속한 체포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800-222-8477, 877-527-3247)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차량파손범 한인타운 한인타운 연쇄 차량 파손 쇠지렛대로 차량

2023-12-05

LA한인타운 연쇄 성폭행범 기소…피해자 최소 3명 이상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보안요원이 지난 6일 기소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펼치고 있다.   1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3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용의자 매튜 스콧 리스(38.사진)는 20세 여성을 납치한 뒤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스는 행인에 의해 제압됐고 상처를 입어 경찰에 의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4일 퇴원한 리스를 경찰은 체포했으며 이틀 뒤인 6일 LA카운티 검찰은 강간 및 강도 등 6개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현재 그는 보석금 15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   경찰은 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소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의 신원은 모두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사건 당시 리스가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며 피해자들의 경계를 푼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피해자가 있다면 용의자는 체포됐으니 망설이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계인 리스는 갈색 눈과 검은 머리색, 머리카락 끝부분을 빨갛게 염색했으며 키는 5피트 9인치, 몸무게는 약 160파운드다. 관련 제보: (213)473-0447 김예진 기자kim.yejin3@koreadaily.com성폭행 la한인타운 la한인타운 연쇄 지난달 la한인타운 용의자 매튜

2023-10-12

타운 연쇄 성폭행범 체포, 피해자 더 있을 듯

    LA 한인타운에서 20대 여성 등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시큐리티 가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한인타운 3번 스트리트와 웨스턴 애비뉴가 만나는 지역에서 한 남성이 20세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 가해 남성은 나중에 올해 38세인 매튜 스콧 레예스로 신원이 확인됐다.   사건 발생 직후 용의 남성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제압 당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레예스가 사건 발생 인근 지역에서 그 전달에도 다른 2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레예스는 각각 2건의 강간, 강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1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   수사 당국은 레예스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이미 밝혀진 3명 외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레예스는 시큐리티 가드로 일해왔다. 성폭행을 저지를 당시 시큐리티 유니폼과 비슷한 종류의 짙은 색 옷을 입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 또 그는 체포 당시 흰색 도요타 코롤라를 몰고 있었다.   레예스는 필리핀계로 갈색 눈동자와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양쪽 옆머리를 삭발하고 머리 뒤쪽에는 붉은 색으로 염색한 꽁지머리를 하고 있다.   신체 조건은 5피트 9인치 신장에 약 160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니고 있다.   피해자나 피해자의 범행과 관련한 제보는 LA 경찰국 서부지국 특별폭행팀 전화 (213) 473-0447로 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성폭행 타운 타운 연쇄 체포 피해자 la 한인타운

2023-10-12

[로컬 단신 브리핑]USPS 우체부 2명 연쇄 무장 강도 피해 외

#. USPS 우체부 2명 연쇄 무장 강도 피해    시카고 북서부서 두 명의 연방 우정국(USPS) 우체부가 15분 사이 잇따라 권총 강도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30분경 킬본 파크의 3200 노스 킬디어 애비뉴 인근에서 첫번째 사건이 접수됐다.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남성 우체부(52)에게 접근해 총을 꺼낸 후 우체부의 다리를 쏜 뒤 개인 물품을 갈취해 도주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2인조는 약 15분 뒤 블루밍데일의 소이어 길 인근에서 또 다른 우체부에 접근해 물품 강탈을 시도했다. 용의자들은 이 때도 총을 쐈지만 다행히 우체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USPS측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우체부들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그들이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당국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노스 킬디어 지역에서 총에 맞은 우체부는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KR   #. 크리스피 크림 도넛, 복권 낙첨자에 도넛 제공    지난 1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서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1억 달러에서 12.5억 달러로 늘어났다. 역대 6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이색 행사를 실시했다.     1일 발표된 메가밀리언 추첨서 당첨되지 않은 복권을 업소로 가져온 고객에게 1인당 1개의 도넛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1일 추첨서 1등 당첨자는 없었지만 위스콘신 주 한 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숫자 5개를 맞춰 100만 달러를 받게 됐으며 다음 추첨일은 오는 4일(금)이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우체부 연쇄 남성 우체부 연쇄 무장 권총 강도

2023-08-02

맨해튼 연쇄 아시안 증오범죄 여성 기소

뉴욕시 맨해튼서 연쇄적으로 아시안 여성을 대상으로 증오범죄를 저지른 20대 여성이 기소됐다.   맨해튼 검찰은 지난달 31일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지역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속적으로 아시안을 대상으로 6건의 증오범죄를 저지른 여성을 체포해 기소했다”며 범인의 신원을 카밀라 로드리게스(29)라고 발표했다.   히스패닉으로 알려진 로드리게스는 지난 3월 22일 웨스트 108스트리트에서 한 아시안 여성의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어 쓰러뜨린 뒤 얼굴과 신체 부위를 가격해 상처를 입혔다.   또 4월 8일에는 암스테르담애비뉴에서 아시안 여성을 공격해 상해를 입히고, 전기 스쿠터를 밀쳐 말리던 피해자의 친구까지 다치게 했다.     이어 4월 21일에는 웨스트 104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교차로 부근에서 아시안 여성을 공격해 머리카락을 잡아 흔들고 얼굴 부위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리게스로부터 공격을 받은 피해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대부분 중국계지만 일부는 한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해튼 검찰은 로드리게스의 기소를 발표하면서 “뉴욕시에서 증오범죄가 설 자리는 없다”며 “뉴욕시는 인종, 출신국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증오범죄 맨해튼 증오범죄 여성 아시안 여성 맨해튼 연쇄

2023-06-01

'SVB발 위기설' 은행 "뱅크런 없다"…FPB "자금 받아서 지급"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 다른 중소은행들의 연쇄 뱅크런(자금 대량 인출 사태) 가능성이 당국의 신속한 대책 등에 힘입어 일단 가라앉는 분위기다.   실리콘밸리 인근의 중소은행으로 한때 위기설이 돌았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irst Public Bank·FPB)은 13일 뱅크런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짐 허버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회장은 이날 CNBC 방송에서 JP모건체이스의 자금 지원 덕에 고객들의 인출 요구 금액을 모두 지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버트 회장은 이날 은행 영업이 평소와 다를 바 없었으며 대규모 예금 인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고객들이 인출해간 자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SVB 파산 이후 이 은행에서도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퍼지자 전날 은행 측은 JP모건체이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아직 쓰지 않은 가용 유동성을 700억 달러 수준으로 늘렸다.   전날 또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의 예금 보호 상한선을 넘는 예금도 전액 보증하고, 은행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준에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신속한 조치에 힘입어 13일 81.76달러에서 31.21달러로 60% 급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우려했던 뱅크런이 발생하지 않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6.98% 뛰어오른 39.63달러로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100달러를 웃돌았던 주가와 비교하면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위기설’은 다소 가라앉는 모습이다.   퍼스트 리퍼블릭과 함께 두 자릿수 급락세를 보였던 지방 은행들도 14일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자이언즈 뱅코프의 주가는 15% 상승하며, 전날 25%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키코프 주가는 14%, 댈러스의 코메리카는 12%, 텍사스 웨스트레이크의 찰스 슈왑도 9% 뛰어올랐다.위기설 뱅크런 은행 회장 연쇄 뱅크런 지방 은행들

2023-03-14

한인타운 연쇄 성폭행 용의자 체포…6년간 피해자 최소 5명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전역에서 지난 수년간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붙잡혔다.   10일 LA경찰국(LAPD)은 벤자민 파크 벨서(36·사우스LA)를 연쇄 성폭행 및 강간 혐의로 지난 4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벨서는 2017~2022년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여성들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온라인에서 가명을 사용하는 등 자신의 신원을 철저하게 감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주로 한인타운, 다운타운 등에서 여성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 여성은 5명이지만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허지 LAPD 서부지구 특수폭행부 경관은 “피해자들이 수치스러워하며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용기를 내 신고를 해야만 2차 피해가 생기지 않고 다른 피해자도 도울 수 있다”고 신고를 당부했다.       LA카운티 검찰은 7일 벨서를 12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 620만 달러가 책정됐다.       ▶신고: (213)473-0447,      lacrimestoppers.org/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한인타운 연쇄 성폭행 용의자 체포성폭행 한인타운 한인타운 연쇄 한인타운 다운타운 수년간 연쇄

2023-02-10

연쇄 성폭행, 여자들은 침묵을 깼다

캐나다 배우 세라 폴리의 연출작 ‘위민 토킹(Women Talking)’은 95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과 각색상 후보에 올라 있다. 캐나다 작가 미리암토우즈의 동명 소설이 영화의 원작이다.     ‘위민 토킹’은 성폭행에 희생당하는 여성들이 침묵을 깨뜨리고 공동체를 형성, 정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실제로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볼리비아 식민지 메니토바 지역에서 일어났던 130건의 성폭행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소설이나 실제 사건과는 달리, 시기와 장소를 명시하지 않는다. 등장하는 여성들이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사실과 그들의 복장으로 보아 북유럽의 메노나이트 농경 공동체 마을인 듯 보인다.   악마가 출현하여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여자들은 팔에 밧줄로 묶여 있던 자국이 있고 머리가 흐트러진 채 눈을 뜬다. 침대 시트에 피와 정액이 묻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전날 밤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다 마을의 일부 남성들이 동물 마취제를 사용, 여성들의 의식을 잃게 하고 성폭행을 자행해왔음이 밝혀진다. 마을 원로들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 여성들의 히스테리나 거짓말로 치부하고 교묘히 성폭행한 남성들을 용서하도록 유도한다.     남자들이 마을을 떠나 있는 동안, 여성들이 모여 비로소 자신들이 성폭행을 당해 왔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이제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남자들에 저항해 투쟁하거나 마을을 떠나거나 하는 선택의 갈래를 놓고 고민한다. 암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도 피해 여성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이유는 메노나이트(재세례신앙)의 교리 때문이다.     용서는 메노나이트 신앙의 핵심 교리이다. 강간범을 용서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믿음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들을 법정에 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가족들을 위해 끝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영화 제목 ‘말하는 여성들(Women Talking)’이란 말할 수 없는 일이 있었음을 전제한다. 세상사에 무지한 여성들을 상대로 자행된 이 끔찍한 성폭행 사건은 임신부 오나(루니 마라)의 용기로 인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영생과 사랑의 종교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김정 영화평론가성폭행 연쇄 연쇄 여자들 피해 여성들 사용 여성들

2023-02-03

남녀 커플 한인타운 식당서 연쇄 절도[영상]

최근 LA한인타운의 한인 식당 등을 돌며 손님들을 상대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이는 남녀 커플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오후 6시쯤 윌셔 불러바드 선상의 한 식당에서 피해를 봤다는 A씨는 당시 사건 상황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영상에는 긴 머리 여성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식당에 들어와 여성이 화장실로 간 사이 남성은 주변을 둘러보고 화장실에서 나온 여성과 함께 테이블 옆에 걸린 손님의 가방을 들고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업소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 여성은 가발을 써서 변장한 것으로 보였다”며 “경찰은 이번 사건이 연쇄 절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어디를 가든 절대 안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B씨도 비슷한 피해를 봤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쯤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의자 뒤에 걸어놓았던 가방이 사라졌다고 알렸다. 이후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사건과 동일한 커플로 보이는 이들이 B씨 뒤 테이블에서 서성이다 가방을 낚아채 식당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찍혔다.   해당 소셜미디어에는 비슷한 시기, 한인타운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최소한 3건의 유사한 범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한인식당 절도범 상습 절도범 la 한인식당 연쇄 절도일

2023-01-30

[오늘의 생활영어] a pile up; 연쇄 충돌사고

(Co-workers are waiting for Brian so they can start a business meeting … )   (직장 동료들이 회의를 시작하려고 브라이언을 기다리고 있다 …)   John: Where’s Brian?   존: 브라이언이 어디있지?   Steve: He’s not here yet.   스티브: 아직 안왔어.   John: I know that. Where is he?   존: 그거야 알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Matthew: Who knows?   매튜: 어떻게 알겠어?   Steve: Did you try his cell?   스티브: 핸드폰으로 전화해봤어?   John: Yes but he doesn’t answer. We have to have this meeting today.   존: 응 전화를 안받아. 우리 오늘 이 회의를 해야 하는데.   Brian: (hurrying in to the meeting room) I'm sorry I’m late.   브라이언: (회의실로 급히 들어오며) 늦어서 미안.   John: What kept you?   존: 왜 늦었어?   Brian: There was a pile up on the freeway; about twenty cars. I had to drive around it.   브라이언: 프리웨이에서 차량 연쇄 충돌사고가 났어. 한 20대정도. 돌아와야 했어.   John: Well now that you're here let’s get this meeting started.   존: 자 이제 자네가 왔으니까 회의를 시작하자고.     ━   기억할만한 표현     * who knows?: 어떻게 알겠어? 누가 그럴 걸 알겠어?   Billy: "Dad why is the sky blue?" (아빠 하늘은 왜 푸르죠?)   Dad: "Who knows?" (누가 그걸 알겠어?)   * try (one's) cell: ~의 핸드폰으로 전화해보다   "If he doesn't answer his home phone try his cell." (집 전화를 안받으면 그 사람 핸드폰으로 전화해보세요.)   * what kept you?: 왜 늦으셨어요?   "We've been waiting to start eating dinner. What kept you?" (우린 저녁 시작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왜 늦으셨어요?)  오늘의 생활영어 충돌사 pile 차량 연쇄 meeting room pile up

2022-09-01

LA서 미행 강도 매일 22건

LA 지역에서 미행 강도 사건이 급증하자 LA경찰국(LAPD)이 ‘커뮤니티 경보(Community Alert)''를 발령했다.   LAPD는 16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피해자들의 집까지 따라가 강도 행각을 벌이는 ‘미행 강도’가 범죄의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범인들은 멜로즈길, 주얼리 디스트릭트 등을 걷거나 나이트클럽,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뒤를 노려 집이나 사업장까지 쫓아가 강도 행각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LAPD는 값비싼 시계나 목걸이, 가방 등은 강도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강도 피해자들이 고가의 차를 타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LAPD는 이날 강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팁들도 소개했다.   당국은 ▶식당이나 가게, 몰에서 나올 때나 차에서 내릴 때 평소와 다른 특이점은 없는지 살피고 ▶고가의 지갑이나 시계, 귀금속 등을 착용하고 길거리를 걸을 때 주의하고▶의심스러운 차량이나 수상한 사람은 기록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강도를 당했을 땐 저항하지 말고 일단 그들의 요구에 협조하고▶강도가 현장을 떠났다면 즉시 기억나는 것을 모두 기록해 경찰에 신고하고▶강도를 직접 쫓아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LAPD 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올해 집계된 강도 사건은 총 4370건이다. 하루에 22건씩 발생한 셈이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에는 각각 700건 이상의 강도 사건이 한 달 내 발생했다.   강도들은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도 범행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엔 스피드 레이싱 챔피언을 지낸 보비 이스트(37)가 웨스트민스터의 한 주유소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트렌트 윌리엄 밀샙(27)은 무장 강도 혐의로 수감됐다가 가석방 됐지만, 가성방 규정 위반으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사망으로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 7월 11일에는 남가주 세븐일레븐 편의점 연쇄 무장강도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2명은 나흘 뒤인 15일 체포됐다.   이들은 오렌지,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남가주 세븐일레븐 매장 6곳을 돌며 금품을 강탈하고 매장 점원이나 손님에게 총격을 가했다. 장수아 기자미행 강도 미행 강도 연쇄 무장강도 강도 범죄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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