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가짜 에어백 인명피해 발생…NHTSA, 위험성 재차 경고

위품 에어백 문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기관이 경고에 나섰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언론을 통해서 위품 에어백의 심각성〈6월 26일자 중앙경제 1면〉이 알려지고 실제로 3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나오자 이에 대한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NHTSA 측은 성명서를 통해 “2차 시장을 통해서 유통되는 가짜 부품으로 인해 에어백이 오작동하거나 에어백이 작동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터의 금속이 튀어나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크지 않은 사고임에도 운전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런 위품 에어백은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 외국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며 정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TSA는 ▶에어백이 위품으로 의심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비업체나 딜러십에서 검사받기 ▶에어백을 교체할 때 브랜드와 부품 원산지 확인하기 ▶지나치게 싼 가격의 자동차 부품은 의심하기 등을 통해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어백에 문제가 있거나 의심이 되면 소비자는 NHTSA의 웹사이트(nhtsa.gov)나 핫라인(888-327-4236)을 통해서 신고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인명피해 에어백 가짜 에어백 위품 에어백 가짜 부품

2024-07-14

[자동차 리콜 2제] BMW 3…에어백 폭발 위험·지프…안전벨트 센서 오류

BMW 3…에어백 폭발 위험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인 인플레이터 폭발 가능성을 리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NHTSA는 인플레이터가 폭발할 경우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사망 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특정 2006~2012년형 BMW 3 시리즈(사진)와 스포츠 왜건이다.   해당 에어백을 공급한 업체는 품질 결함으로 연이은 리콜사태에 휩싸이며 2017년 파산을 신청한 일본의 다카다로 드러났다. 2009년 이후 다카다가 생산한 에어백 관련 미국에서만 26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프…안전벨트 센서 오류     스텔란티스가 안전벨트 센서 결함으로 차량 33만2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9일 스텔란티스는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전달한 서한을 통해 “안전벨트 센서의 연결 결함으로 차량 앞 좌석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 기준 센서 결함 관련 578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스텔란티스 측은 전했다.   해당 모델은 2017~2024년형 알파 로메오 줄리아·2018~2025년형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2024년형 피아트 500E·2019~2023년형 피아트 500X·2019~2023년형 지프 레니게이드(사진)다.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8월 22일까지 리콜 관련 서한을 받게 되며, 이미 수리를 마친 경우에는 비용 청구 영수증을 스텔란티스 측에 보내면 환불받을 수 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자동차 리콜 자동차 리콜 자동차 업체 에어백 인플레이터

2024-07-10

짝퉁 에어백 주의보…금속 파편에 사망도

차량 수리 과정에서 설치된 모조 에어백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품이 아닌 위품 에어백 사용으로 운전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WSJ은 한 사망 사고의 사례를 들며 위품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22살의 데스티니 바이어시는 중고로 구매한 쉐보레 말리부를 타고 플로리다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비교적 느린 속도인 시속 30마일로 달리던 그는 앞차를 피하다 가로등과 충돌했다. 설치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에서 튄 금속 파편에 맞아서 그는 목숨을 잃었다. WSJ은 중상이 발생할 정도의 사고가 아니었음에도 짝퉁 에어백 때문에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년간 바이어시처럼 모조 에어백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자동차 탑승자 수가 5명이나 됐다. 언뜻 적어 보일 수도 있으나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등이 참여하고 있는 차량위조부품방지위원회(AACC) 측은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여기에 보고되지 않은 사고를 고려하면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짜 에어백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모조품 제작업자들이 정품과 거의 구별이 구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점점 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짝퉁 에어백 완성품을 국내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엔 세관도 적발하기 어렵게 에어백 부품을 작은 소포로 나눠서 들여온 후 국내에서 조립한 뒤 이베이와 같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서 싼 가격에 판매한다. 정품 에어백은 1000달러에 달하는 데 반해 이런 가짜 에어백들은 100달러에서 350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WSJ은 이런 가짜 에어백은 공식 딜러가 아닌 정비업체들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후 에어백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 돈을 아끼려는 일부 정비업자들이 정품이 아닌 가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전문가들도 맨눈으로 순정품을 골라내기 어렵고 특히 소비자가 이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바이어시 사고 관련 GM 측은 품질 확인 인증 스티커가 없고 쉐보레 로고가 약간 작다는 것 빼고는 정품과 일치한다며 전문가도 정확한 판단이 쉽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년간 정부는 위조 에어백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차량 정비소 단속 활동을 강화해 왔다. 마이애미 경찰은 지난 3월 한 차량 정비소를 급습해 300개가 넘는 위조 에어백 제품을 적발했다.     자동차 업계는 에어백 진위 판단이 어려워 짝퉁 에어백 판매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온라인을 통한 에어백 부품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조원희 기자에어백 주의보 가짜 에어백들 짝퉁 에어백 정품 에어백

2024-06-25

“다카타 에어백 장착 닛산차 운행 중단”…리콜 대상 8만4000대

연방고속도로안전교통국(NHTSA)이 결함이 발견된 다카타 에어백 장착 닛산 차량의 즉각적인 운행 중단 및 리콜 수리를 촉구했다.     NHTSA는 2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서 리콜 대상인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닛산 차량의 운행을 당장 멈추고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상 차량(생산연도)은 센트라(2002~2006년), 패스파인더(2002~2004년), 인피니티 QX4(2002~2003년) 등 총 8만4000대다. NHTSA 측은 “2020년 이미 리콜대상으로 확정됐지만 아직 수리가 안 된 자동차들”이라며 “사고 발생 시 사망이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9년 처음으로 보고된 다카타 에어백 결함은 전 세계적으로 30건의 사망 사고와 400건이 넘는 부상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망 사고 중 27건은 국내에서 일어났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1억대가 넘는 차량이 리콜 대상에 올랐다. 국내에서만 700만대가 리콜 조치 됐는데 자동차 리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리콜 대상 차주에게 수리 촉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라이슬러 측은 2003년형 닷지 램 픽업트럭 2만9000대에 대해서 수리를 받으라는 공식 성명서를 2022년에 낸 바 있다. 도요타 또한 지난 1월 2003년형, 2004년형 코롤라와 2004년형, 2005년형 RAV4 등 5만대의 차량에 대해서 즉각적인 수리가 필요하다 밝혔다.     조원희 기자에어백 닛산차 에어백 장착 운행 중단 리콜 수리

2024-05-29

혼다 에어백 오작동 75만대 리콜

에어백 안전 이슈로 혼다 및 아큐라의 승용차, SUV, 밴 등 75만여대가 리콜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혼다가 일부 자사 차량의 조수석 센서 결함으로 충돌 시 의도치 않게 에어백이 팽창해 체구가 작은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며 해당 부품 교체를 위해 75만114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가 5일 공개한 리콜 문서에 따르면 조수석의 무게 센서가 깨지거나 단락돼 에어백이 의도대로 제어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되는 16개 모델은 혼다의 2020~2022년형 파일럿(사진), 어코드, 시빅 세단, HR-V 및 오디세이, 2020년형 피트 및 시빅 쿠페, 2021~2022년형 시빅 해치백, 2021년형 시빅 타입 R 및 인사이트, 2020~2021년형 CR-V, CR-V 하이브리드, 패스포트, 리지라인 및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아큐라의 2020년형과 2022년형 MDX, 2020~2022년형 RDX, 2020~2021년형 TLX 등이다 .   이번 리콜과 관련해 지난 2020년 6월 3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3800건 이상의 워런티 클레임이 혼다에 접수됐으며 부상이나 사망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리콜 차량의 결함 센서를 각 딜러에서 무료로 교체해 주며 내달 18일부터 리콜 차량 소유주들에게 서면 통보를 발송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여부는 NHTSA 웹사이트(nhtsa.gov/recalls)에서 17자리 차량식별번호(VIN)로 확인할 수 있다.   혼다 리콜 번호는 XHP, VHQ며 문의는 전화(888-234-2138)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에어백 혼다 혼다 리콜 혼다 에어백 리콜 차량 아큐라 리콜 Auto News

2024-02-06

“부상 위험 에어백 팽창기 강제 리콜”

정부가 팽창 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에어백 강제 리콜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네시주 소재 ARC 오토모티브가 다른 회사 라이선스를 통해 제조한 에어백 팽창기에 결함이 있다는 1차 결정을 내렸으며 내달 5일 리콜 결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ARC 팽창기와 관련해 지난 2009년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2명의 사망자와 적어도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올해 5월 NHTSA가 자발적 리콜 요청을 했음에도 ARC 측이 전면 리콜을 거부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문제의 팽창기가 차량 에어백 팽창시 금속 파편이 튀어나오면서 탑승객의 부상 및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TSA 보고서에 의하면 제조 과정에서 용접 부산물이 에어백 개스가 빠르게 통과하는 팽창기 캐니스터 내부의 통풍구를 막아 캐니스터가 터져나갈 정도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규모는 현대, 기아, 셰볼레, 뷰익, GMC, 포드, 도요타, 스텔란티스, 복스왜건, 아우디, BMW, 포르셰 등 최소 12개 브랜드 차량에 장착된 5200만개로 2018년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문제의 팽창기가 장착된 차량 모델 리스트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국 도로에서 운행 중인 2억8400만대 중 최소 2500만대의 운전석 또는 조수석에 장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RC 측은 안전 결함이 없으며 NHTSA의 리콜 요구는 기술적 결론이 아닌 가설에 근거한 것으로 리콜 조치를 취하라고 강제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RC가 전면 리콜을 거부하고 있지만, 팽창기와 관련해 지난 5월 GM이 100만대를 리콜한 것을 포함, 2017년 이후 자동차업체들이 개별적으로 7건의 소규모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에어백 팽창기 에어백 팽창기 리콜 NHTSA ARC Auto News

2023-09-06

충돌·화재 위험 긴급리콜 불응 가주 최다

  가주내 긴급 리콜 수리를 안 받은 채 운행 중이 차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차량 이력 서비스업체 카팩스가 지난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행금지’ 또는 ‘옥외주차’ 등 안전 사유로 긴급 리콜 조치됐음에도 수리를 하지 않고 전국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이 250만대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리콜 불응 차 7만 대 이상을 기록한 10개 주 가운데 가주는 24만5000여 대로 1위에 올라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2, 3위, 뉴욕,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가 뒤를 이었다. 〈표 참조〉   카팩스의 파이살 하산 데이터 담당 책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연방·주 정부와 자동차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운전하기에 위험하다고 판단되거나 화재 위험으로 옥외에 주차해야 하는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각 업체가 주행금지 또는 옥외주차 경고와 함께 긴급 리콜을 단행한 모델은 연식별로 총 20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83개 모델은 주행 중 충돌사고 또는 신체적 상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안전문제로 차량 운행금지가 권고됐으며 나머지 119개 모델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옥외주차 경고가 내려졌다.   주행 금지 리콜의 가장 흔한 사유는 수리되지 않은 다카타 에어백이다. NHTSA에 따르면 다카타 에어백 부품 파열과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24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200만대 이상이 리콜된 가운데 여전히 다수의 차량이 수리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의 소피 슐먼 차장은 “문제가 되는 에어백 부품 연식이 벌써 20년이 됐다. 날이 거듭될수록 작은 충돌에도 파열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관계기사 3면   주행금지 긴급 권고에 나선 5개 업체 중 한 곳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US도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이번 기회에 다카타 에어백 리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수리 안 된 에어백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품 파열 가능성이 커져 충돌시 에어백 작동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커진다”며 조속한 수리를 촉구했다.   다수의 차량이 옥외주차 권고 리콜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현대차, 기아도 지난 3월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이유로 싼타크루즈(2022~23), 싼타페(개스 2019~23, 하이브리드 2021~23, 플러그인 2022~23), 카니발(2022~23) 등 57만여대를 리콜했다. 두 업체는 지난해에도 화재 위험으로 이전 리콜 차량의 추가 수리를 포함해 120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컨수머리포트가 NHTSA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화재가 보고된 현대, 기아차는 3100여 대로 1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팩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서 안전문제로 리콜된 차량은 총 5000여만대로 거의 5대당 1대꼴이었으며 가주에서만 560만대가 리콜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리콜 여부는 웹사이트(nhtsa.gov/recalls)에서 차량고유넘버(VIN)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긴급리콜 에어백 리콜 리콜 불응 차량 운행금지 리콜 에어백 화재 NHTSA Auto News

2023-05-21

다카타 에어백 또 사망자…"리콜 수리 서둘러라" 경고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리콜 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달 에어백 관련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에어백 팽창기가 사망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던 스텔란티스는 지난 19일 에어백이 사망의 원인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사망한 크라이슬러 300 세단의 운전자에게 지난 7년간 총 114회에 걸쳐 리콜 관련 긴급 통지를 보냈으며 운전자가 지난 2018년 회사측에 리콜 문의를 해왔으나 서비스 예약은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와 스텔란티스는 구형 닷지 및 크라이슬러 차량 27만4000대의 소유주에게 불량 팽창기를 교체할 때까지 운전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해당 차량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닷지 매그넘 왜건, 챌린저, 차저 머슬카와 크라이슬러 300 세단 등이다.   NHTSA는 해당 차량 운전자들에게 웹사이트(nhtsa.gov/recalls)를 방문해 차량고유번호(VIN)로 리콜 여부를 확인하고 조속히 수리 서비스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09년 이후 다카타 에어백 폭발로 인해 미국 내 24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33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사망사고와 400여건의 부상 사고는 주로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나왔다.   올해 미국서 발생한 3건의 사망사고 가운데 지난 2월 켄터키에서 사망한 2002년형 혼다 어코드 운전자 역시 2011년 리콜 조치 이후 300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수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낙희 기자에어백 사망자 리콜 수리 에어백 팽창기 추가 사망자

2022-12-21

다카타 에어백에 운전자 사망…크라이슬러 27만대 리콜 촉구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크라이슬러 차량 27만6000대에 대해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회사 측이 즉각 운행을 중단하고 리콜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5∼2010 생산된 닷지 매그넘·차저·챌린저와 크라이슬러 300(사진) 등이다.   이번 경고는 최근 2010년형 닷지 차저와 관련된 차량 충돌사고 2건에서 일본 제조업체 다카타가 생산한 측면 에어백이 지나치게 강하게 폭발하면서 운전자들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앤 칼슨 NHTSA 국장 대행은 리콜을 받지 않은 해당 차량의 운전 중단을 촉구하면서 “에어백 교체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당신과 가족의 죽음과 부상 위험을 그만큼 키우는 것”이라며 “다카타 에어백 폭발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나 동승자가 사망 또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라이슬러의 모기업 스텔란티스도 “새 에어백 재고가 충분하고 에어백 교체시간도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면서 리콜을 촉구했다.   2009년 이후 다카타 에어백이 지나치게 강하게 폭발하면서 금속 파편이 튀어 탑승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결함과 관련해 미국인 22명 등 전 세계적으로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TSA는 2013년 이후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670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세계적으로 다카타 에어백 관련 리콜 건수는 1억 대가 넘어 안전 관련 리콜로는 자동차 산업 사상 최대다.   일본 다카타는 2017년 에어백 결함을 은폐한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판결을 받아 벌금 10억 달러를 부과받은 뒤 경영난 등으로 도산했다.크라이슬러 에어백 에어백 교체시간 운전자 사망 에어백 폭발

2022-11-06

뉴욕주 자동차 딜러 에어백 미작동 차량 못 판다

 앞으로 뉴욕주 자동차 딜러가 중고 차량을 판매할 때 에어백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중고차는 팔 수 없게 됐다.   7일 캐시 호컬 주지사가 관련 법안(S1834-A·A394-A)에 서명함에 따라 법제화된 ‘앤서니 아모로스 법’(Anthony Amoros Law)은 2013년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는 차량을 모르고 구매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라클랜드카운티 거주 18세 청년 앤서니 아모로스를 기리고 추후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법은 호컬 주지사의 서명 90일 이후부터 발효한다.     새롭게 수정된 주법에 따르면, 주전역 모든 자동차 딜러는 차량에 에어백이 장착돼 있고, 에어백이 작동 중임을 나타내는 표시등이 장착된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매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연구에 따르면, 전면 에어백은 사망사고 발생률을 29%, 측면 에어백은 37%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컬 주지사는 7일 성명을 통해 “모든 뉴요커들은 도로와 운전석에서 안전할 권리가 있다”며 “수정되는 새 주법에 따라 중고차 거래에서 발생했던 법률상의 허점을 보완해 더욱 안전한 차량 거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자동차 에어백 미작동 뉴욕주 자동차 자동차 딜러

2021-11-08

차 8대 중 1대 다카타 에어백 리콜 대상, safercar.gov 통해 확인 가능

미 전역에 다카타 에어백 리콜차량은 36개 브랜드에 걸쳐 약 3200만 대로 도로 위 차량 8대 중 1대 꼴이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해당 차량 소유주의 33%는 리콜 수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중고차 거래사이트 켈리블루북이 지난 6월 3~6일 사이 리콜 차량 소유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심각성이 크다는 게 LA타임스 14일자 보도다. 다카타 에어백은 팽창기 촉매로 질산암모늄을 사용하는데, 건조제를 함께 넣지 않아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부식이 진행되고 팽창 압력이 높아져 폭발할 수 있다. 폭발 시 날카로운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조수석 동행자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다카타 에어백 제조사에 벌금 부과와 함께 리콜 명령을 내렸으며, 다카타사는 올해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문제의 에어백을 교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NHTSA는 연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도요타나 혼다, 미쓰비시, 닛산, GM, BMW 등 대부분 브랜드가 리콜 해당 차량이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웹사이트(safercar.gov)를 통해 확인하고 로컬 딜러에서 무료 수리받을 것을 조언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2016-07-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