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보레고 2만3천대 리콜…사이드 에어백 파편 위험
10일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09년 기아 보레고 SUV 모델에 장착된 사이드 에어백이 터질 때 헤드라이너 플레이트의 금속 파편이 떨어져 나가며 탑승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위험이 발견됐다.
NHTSA에 기아가 제출한 보고서에서 업체는 제조 과정에서 헤드라이너 플레이트 부착에 필요한 접착제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8년 5월 2일~2009년 1월 20일까지 제조됐다. 리콜 번호는 SC286이다. 차량 소유주는 기아 딜러십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지난해 같은 문제로 2012년 기아 옵티마 세단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이후 보레고 SUV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기아 고객센터에 전화(800-333-4542)하면 된다. 리콜 여부는 NHTSA 웹사이트(nhtsa.gov/recalls)에서 17자리 차량 고유번호(VIN)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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