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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set (someone) back; 특정한 액수의 돈이 들다

(Al and Ken are making plans for their weekend…)   알과 켄이 주말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KEN: What are you going to do this weekend?   켄: 이번 주말에 뭐 할거니?   AL: I haven‘t MADE ANY PLANS yet.   알: 아직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KEN: Let’s go skydiving.   켄: 우리 스카이다이빙 하러 가자.   AL: You mean you want to jump out of a perfectly good airplane?   알: 멀쩡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말이야?     KEN: I‘d like to TAKE A SHOT AT IT.   켄: 한번 해보고 싶어.     AL: Oh I don’t know. I‘ve never thought about it.   알: 잘 모르겠어. 스카이다이빙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KEN: Come on. Don’t be scared. You only live once.   켄: 아이 그러지 말고. 겁먹지 마. 한번 사는 인생인데.   AL:Let me think about it. How much does it cost?   알: 생각해볼게. 돈은 얼마나 드니?   KEN: I think instruction and one jump will SET YOU BACK about $250.   켄: 강습료와 한번 점프하는데 250달러 들어.   AL: That‘s a lot of money.   알: 너무 비싸다.   KEN: But it’s worth it.   켄: 하지만 해볼만은 해.   AL: I‘ll LET YOU KNOW later.   알: 나중에 알려줄게.   KEN: Tell me tomorrow so we can make plans.   켄: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내일 말해줘.     ━   기억할만한 표현     * make means : 계획을 세우다   “I have to make plans for Christmas very soon.”   (크리스마스 계획을 곧 세워야 합니다.)   * take a shot at (something): 무언가를 시도해보다   “This is the second time he’s taken a shot at the championship.”   (그가 챔피언십에 도전한 게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 let (one) know: 누구에게 정보를 알려주다   “Let us know if you need anything.”   (당신이 무언가 필요하면 알려주세요.)오늘의 생활영어 액수 set their weekend make plans 주말 계획

2024-04-30

조지아 최고 부자대학은 ‘에모리’

기부금 펀드 규모 110억불 달해 조지아텍 30억·UGA 20억 등 압도   조지아주 대학들이 받는 기부금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펀드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명문 사립 에모리대학으로 총 110억달러에 달한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연방 교육부 자료를 인용, 2022년 기준 에모리대의 기부금 펀드 규모가  2019~2022년 29% 증가해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7일 보도했다. 이 기간 에모리대의 기부금 증가율은 하버드대학보다 약 5% 높았다.       에모리대의 기부금 총액에는 에모리병원,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부와 공동 설립한 카터센터 등이 받은 기부금도 포함된다.     조지아의 다른 주요 대학도 같은 기간(2019~2022년) 기부금을 크게 늘려 전국 상위 100위권에 들었다. 조지아텍의 기부금 펀드는 35% 증가한 약 30억 달러, 조지아대학(UGA)은 25.4% 증가한 약 20억 달러로 나타났다. 롬 인근 사립대학인 베리칼리지도 16% 늘어난 1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케네소주립대의 기부금도 2019년 4700만 달러에서 2022년 9400만 달러로 98% 이상 증가했다. 모어하우스 칼리지는 57% 이상 증가한 2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애틀랜타에 캠퍼스가 있는 SCAD는 35% 증가한 2억5500만 달러를 모았다.      기부금 펀드 규모와는 달리 에모리대학 학생 수는 2022학년도 가을학기 기준 1만5500명으로 조지아텍 4만5000명, 케네소주립대 4만3000명 등에 비해 월등히 적다.       한편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기부금이 가장 많은 ‘부자 학교’ 1위는 하버드대학으로 500억 달러가 넘는다. 다음은 예일대 410억달러, 스탠퍼드대 360억달러, 프린스턴대 350억달러, MIT 240억달러 등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에모리 기부금 에모리 기부금 기부금 액수 기간 기부금

2024-03-07

작년 연말 보너스 21% 줄었다…전국 기업 평균 2145달러

지난 2년 동안 노동 시장 안정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보너스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18일 급여 소프트웨어 회사 구스토(Gusto)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12월 전국 기업이 지급한 평균 보너스는 약 2145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40%로 가파른 하락 폭이다. 일자리가 많아져 고용주들이 금전적 보상에 대한 짐을 덜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모든 업종에서 평균 보너스는 감소했지만 테크 분야는 연초에 대량 해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연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탄력적인 산업 중 하나로 입증됐다. 테크 분야 보너스는 2022년 평균 4998달러에 비해 3.8% 감소에 그쳤으며, 이는 테크 산업의 올해 사업 전망이 더 낙관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교통 분야는 지난해 평균 997달러를 기록, 36% 급락하였으며 이어지는 소매업(16% 감소), 술집 및 레스토랑(26.1% 감소), 의료 및 사회 지원(15.9% 감소)에서 제공되는 보너스도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들 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인력 부족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연말 보너스의 둔화는 이러한 노동 관련 문제가 끝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보너스 액수 뿐만 아니라 이를 받는 근로자의 비율 또한 줄었다. 전년도에 비해 보너스를 받은 근로자가 평균 2.7%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분야 4개 중 3개꼴로 보너스를 받는 근로자 수가 줄었으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섹터는 엔터테인먼트(13.9%→11.4%)로 나타났다. 관광·숙박(18.7%→16.1)이 뒤를 이었고, 교육, 비영리단체, 살롱·스파, 커뮤니케이션, 교통 등이 5%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재선 기자보너스 연말 연말 보너스 보너스 액수 평균 보너스

2024-01-19

따뜻했던 2023년…기부 1000만불 돌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십시일반 후원에 나서는 한인들로 올해도 한인사회는 따뜻한 한 해를 보냈다.   본지는 2023년 남가주 지역에서 기부금을 지급한 단체 및 기업, 장학재단 등의 기부금 액수를 취합했다. 본지가 보도한 지난 기사에서 ‘기부’, ‘장학금’ 등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봤다.   기부금 액수가 불명확하거나 수여 사실이 미처 보도되지 못한 후원단체는 제외됐다. 그 결과 올 한해 기부금 규모는 약 1120만1200달러에 달했다. 각 개인과 가정, 지역 단체 등에 기부금을 수여한 곳은 총 36곳이었다. 〈표 참조〉   기부금 유형으로는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장학금을 비롯해 교육·연구 기관 및 의료시설 등의 발전 기금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마우이 산불 이재민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한인을 돕는 지원 성금까지 다양했다.   가장 기부금 규모가 컸던 후원자는 올해 모교에 800만 달러를 기부한 황젬마 동문(가정 59졸)과 황규빈 젤라인(Xeline) 회장 부부다. 1세대 실리콘밸리 성공신화 주역이기도 한 황규빈 회장과 아내 황젬마씨는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황 재단(Hwang Foundation)’을 통해 올해 숙명여자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그 다음으로는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으로, 올해 기부금 규모가 총 50만 달러를 기록해 황씨 부부의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지난 2월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지원금으로 수혜단체 69곳을 선정해 40만 달러를 지원하고, 이어 3월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해 10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넘쳐났다.   기부금 유형 중에서 장학금을 별도로 분류한 결과 올해 한인사회 장학금 규모는 약 122만2800달러에 달했다. 장학금 수여 단체들은 적게는 2명 많게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1인당 200~3000달러까지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1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특히 본지와 해피빌리지가 킴보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실시하는 킴보장학프로그램에서 올해 총 4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실시된 킴보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올해 LA에서 110명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총 2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000달러씩 수여했다.     29일 LA한인회관에서는 올해 마지막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제인 윤 재단(Jane HJYoon Foundation·설립자 윤행자)이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한 2023년도 장학생 33명에게 1인당 3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장수아·김예진 기자기부 돌파 기부금 규모 기부금 유형 기부금 액수

2023-12-29

교통사고 보상금 더 많이 받으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는 미니밴이 '토탈 로스' 됐는데, 보상금으로 $3000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답= 보상금은 크게 3가지 기준에 의해 정해집니다. 첫째는 부상의 크기입니다. 많이 다쳤을수록 보상금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교통사고 변호사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백만 불, 수천만 불 보상금은 피해자가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경우입니다. 또 사고로 인해 사고 전 누리던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없을 때, 배심원 재판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보상금이 주어지곤 합니다. 배심원들이 이에 동정심을 느껴 더 많은 보상금 판정을 내리곤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충분한 치료입니다.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아 내기' 위해서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치료 기록입니다. 많이 다친 만큼, 많은 치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카이로프랙틱 외에 정형외과나 통증관리, 수술 등의 기록이 있으면 보상금 액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통증에도 불구하고, 카이로프랙틱 몇 번 치료받고 케이스를 마무리할 경우, 절대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셋째, 보험 한도입니다. 아무리 큰 부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보험 한도가 낮다면, 그 이상을 보상금으로 받기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책임보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15,000/$30,000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많은 운전자, 특히 라티노 운전자들이 이 금액만 가입하고 있어 큰 부상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한도 이상의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M/UIM 커버리지 한도를 높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보험자' 커버리지, '소액 보험자' 커버리지를 뜻하는 UM/UIM은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험 한도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M/UIM 커버리지는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도를 높여도 보험료는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보상금 교통사고 변호사 보상금 액수

2023-12-19

서울메디칼그룹 인수 합병 "한인기업 중 역대급 규모"

서울메디칼그룹이 지분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이번 딜이 한인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일 서울메디칼그룹(SMG, 회장 차민영)은 헬스케어 회사인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공동설립자 황인선·리처드 박)에 지분 3분의 2를 넘기는 인수합병 계약 완료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핸크 리 사장은 “현재 양측이 1~2가지 조건을 최종 확인 중”이라며 “오는 5일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메디칼그룹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사장은 인수 금액에 관해서는 “계약에 따른 비밀유지 조항으로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인수합병 액수가 8억 달러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한인사회 역사상 ‘가장 큰 일’일 것이다. (한인 의료계) 파이가 더 커지는 만큼 모두가 축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메디칼그룹의 연 매출은 4억~5억 달러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지분 3분의 2 매각에 따른 금액은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미주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손에 꼽힐 대규모 딜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인 기업 중 역대 최고 기업 매각은 1999년 프랑스 알카텔사에 20억 달러에 팔린 인터넷 네트워킹 장비업체 ‘자일랜(회장 스티브 김)’이다. 매각 당시 자일랜은 세계 60여 지사망 구축으로 연 매출이 3억5000만 달러였다.   2016년에는 고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이 소유한 특수페인트 생산업체 ‘듀라코드’가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엑셀타 코팅시스템에 10억 달러 규모에 매각됐다.     2014년에는 1.5세 여성 기업인 토니 고씨가 색조 화장품 회사 ‘닉스화장품’을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에 5억 달러에 매각했다.     한인 1세대 이용기·이응목 회장이 공동 경영해온 미국 최대 에어컨 부품업체 ‘트루에어(TRUaire)’는 2020년 공업제품 전문 상장기업 CSWI에 3억6000만 달러로 매각됐다. 당시 트루에어 연 매출은 1억 달러였다.   이밖에 2017년 ‘X’의 전신인 스냅이 한인 2세 데이비드 심이 운영하던 모바일 광고분석 업체 ‘플레이스드(Placed)’를 2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5년에는 윌리엄 박 회장의 모기지 업체 ‘PMAC’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계열사에 약 2억 달러에 매각됐다.   한인 의류회사들도 비싼 값에 거래됐다. 2013년에는 김상훈 회장의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허드슨 진’이 9800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2020년 ‘포에버21’은 연방 파산법원의 명령으로 8100만 달러에 쇼핑몰 업체에 팔렸다. 관련기사 서울메디칼 ‘인수합병’ 손익계산서 두고 의견 분분 한미에도 합병제의…의료계 지각변동 서울메디칼, 뉴욕 헬스케어 회사가 인수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서울메디칼그룹 한인기업 인수합병 계약 인수합병 액수 서울메디칼그룹 설립

2023-10-03

교통사고 보상금, 어떻게 정해지나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교통사고 보상금은 어떻게 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답= 최근 뺑소니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난해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766건)의 절반가량이 뺑소니였다고 합니다. 특히 웨스턴 애버뉴(28건)나 버몬트 애버뉴(27건)에서 뺑소니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2022년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교통사고는 전체 56건으로 2021년의 41건, 2020년의  38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또 56건 가운데 절반(27건)은 보행자 사고로, 길을 건널 때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버몬트 애버뉴와 피코 블러버드 교차로에서는 총 11건의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 다발구역 1위에 올랐습니다.     교통사고 보상금은 크게 3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첫째, 부상입니다. 많이 다쳤을수록 보상금이 많은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수백만 불, 수천만 불 보상금은 피해자가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경우입니다. 또, 사고로 인해 사고 전 누리던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없을 때, 배심원 재판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보상금이 주어지곤 합니다.     둘째, 치료입니다.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치료 기록입니다. 많이 다친 만큼, 많이 치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카이로프랙틱 외에 정형외과나 통증관리, 수술 등의 기록이 있으면 보상금 액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통증에도 불구하고, 카이로프랙틱 몇 번 치료받고 케이스를 마무리할 경우, 절대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셋째, 보험입니다. 아무리 큰 부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보험 한도가 낮다면, 그 이상을 보상금으로 받기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책임보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15,000/$30,000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의 많은 운전자, 특히 라티노 운전자들이 이 금액만 가입하고 있어 큰 부상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한도 이상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M/UIM 커버리지 한도를 높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보험자(Uninsured Motorist)' 커버리지, '소액 보험자(Underinsured)' 커버리지를 뜻하는 UM/UIM은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험 한도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M/UIM 커버리지는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도를 높여도 보험료는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보상금 보상금 액수 상대방 운전자

2023-08-15

민사 영역으로 온 불륜… “상간자 대상 위자료 청구 신중해야”

과거 형법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 그 사람과 상간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 조항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15년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렸다. 간통행위를 국가가 규율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되는 성적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제한한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간통죄가 폐지됐다고 불륜을 용인하거나 부부간의 정조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이유진 남양주이혼전문변호사는 "간통죄가 폐지됨에 따라 불륜 행위가 민사영역에서의 심판 대상이 됐다"며 "부정행위가 확실하다면 유책 배우자와 상간자를 대상으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사 손해배상에서 위자료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손해에 대한 금전적 배상'을 의미한다. 위자료 소송은 이혼여부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다. 배우자와 이혼하지 않아도 상간자를 대상으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위자료는 불륜 기간과 수위, 혼인유지 기간, 자녀 유무뿐 아니라 이혼 전 공동 생활할 때 얻던 소득은 물론 미래 수입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원이 결정한다. 위자료 액수는 소송마다 다르다. 통상적으로 2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상간자를 대상으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할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합법적인 방법으로 소송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진 남양주이혼전문변호사는 “배우자의 불륜에 분노한 일부 의뢰인이 배우자의 핸드폰을 훔치거나 도청을 하고, 불법 흥신소를 통해 상간자의 사진을 모은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불법적인 경로로 채증한 자료들은 법적인 효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상간자 위자료 위자료 청구 위자료 소송 위자료 액수

2023-07-18

14명 아이 돌보는데 월수익 1000불

가정 내에서 취학 전 연령의 아이들을 돌보는 가주 ‘홈 데이케어’ 프로그램에 제공되는 주정부 지원금(바우처)이 비현실적으로 적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관련 법을 통과시켰으며 총 4만여 명에 달하는 업계 인력이 주정부를 상대로 바우처 액수를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다.       LA타임스는 보일하이츠 인근에서 14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는 라틴계 홈 데이케어 운영자가 높은 물가와 비용 탓에 저녁에 다른 파트타임 일에 나서야 하는 현실을 보도하고 주정부 차원의 고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12일 보도했다.   현재 저소득 가정에 제공되는 월평균 주정부 바우처는 2세 아동을 기준으로 1000달러(LA카운티) 가량이다. 해당 데이케어 운영자는 현재 14명의 아이를 돌보는데 하루 13시간을 쓰고 있는데, 한 달 비용을 제외하면 소득은 고작 1000달러 내외에 불과하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당 운영자 부부는 저녁 시간에 음식과 아마존 소포 배달을 하고 있다는 것.   UC버클리의 2020년 연구조사에 따르면 실제 2~8명 데이케어를 운영하는 종사자들의 연 소득은 1만9600~3만2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14명 이상을 돌보는 곳에서는 4만6200~5만7500달러 선이다. 정부와 협상권을 가진 관련 노조(CCPU)는 실제 종사자의 노동 시간은 10~14시간으로 길어진 상태라 시간당 임금으로 계산할 경우 최저 임금도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동종 업계와 종사자들은 내주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바우처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홍보와 로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년 전 체결된 계약 내용이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고 팬데믹 이후 치솟은 물가도 이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가주 재무부는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바우처 액수의 획기적인 상승이 없는 한 업계와 부모들 모두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2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폐업도 그 결과다. 가주 사회보장국은 최근 3년의 팬데믹 기간 동안 홈케어 시설의 12%가량이 영구 폐업을 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가정은 더욱 바우처를 받는 케어 시설을 찾게 되고, 이렇게 되면 아동 케어에서 인종적, 계층적 차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관련 업계와 아이를 맡겨야 하는 저소득층 가정은 주정부와 CCPU의 협상이 상황 개선에 어떤 도움을 줄지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원 주정부 지원금 저소득층 가정 바우처 액수

2023-06-12

교통사고 보상금 더 많이 받으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는 미니밴이 '토탈 로스' 됐는데, 보상금으로 $3,000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답=교통사고를 당하면 보상금을 많이 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은 심정입니다. 특히 과실이 있는 쪽에서 모든 책임을 지게 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과실이 없는 운전자는 상대 운전자로부터 많은 액수의 보상금을 기대하게 됩니다.   보상금은 크게 3가지 기준에 의해 정해집니다. 첫째는 부상의 크기입니다. 수백만 불, 수천만 불 보상금은 피해자가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경우입니다. 또, 사고로 인해 사고 전 누리던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없을 때, 배심원 재판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보상금이 주어지곤 합니다. 배심원들이 이에 동정심을 느껴 더 많은 보상금 판정을 내리곤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충분한 치료입니다.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아 내기' 위해서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치료 기록입니다. 많이 다친 만큼, 많이 치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카이로프랙틱 외에 정형외과나 통증관리, 수술 등의 기록이 있으면 보상금 액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통증에도 불구하고 카이로프랙틱 몇 번 치료받고 케이스를 마무리할 경우, 절대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셋째, 보험 한도입니다. 아무리 큰 부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보험 한도가 낮다면, 그 이상을 보상금으로 받기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책임보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15,000/$30,000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LA와 OC의 많은 운전자들이 이 금액만 가입하고 있어 큰 부상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M/UIM 커버리지 한도를 높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보험자' 커버리지, '소액 보험자' 커버리지를 뜻하는 UM/UIM은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험 한도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M/UIM 커버리지는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도를 높여도 보험료는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보상금 보상금 액수 보상금 판정

2023-04-18

막내린 조지아 '조세 피난처'

기획부동산 업체, 600만불 물어내 회계사·감정사 등 공범들 형사 기소   애틀랜타 조세 피난처에 투자를 유치한 뒤 이를 근거로 기부금 공제 등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투자자들에 대해 개별 소송을 진행키로 하고, 중간에서 이를 주선해준 에코베스트 캐피털에 대해 정부가 6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회사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세피난처에 투자하면 투자액의 4배에 해당하는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이들이 세금을 탈루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지난 10년간 받은 세금공제혜택은 30억 달러에 이른다.   정부 변호사는 부동산 기획판매 업자(promotor)가 파트너십 투자를 가장해 세금공제 액수를 과장했다며 지난 2018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연방 상원 해당 위원회도 이를 ‘수상한 세금거래’라고 지목했다.   이에따라 에코베스트는 더이상 세금혜택을 홍보하거나 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공제 혜택을 받아온 수천 명의 투자자들은 앞으로 감사를 받거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보조 지역권(conservation easements)에 있는 부동산 소유주는 자선단체에 부동산 개발 권리를 기부한 대가로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데 이 점을 악용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를 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그가 두 부동산에 대한 허위 진술을 통해 감정가를 부풀렸다고 말했다. 뉴욕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지난해 9월 고소장에 따르면 그 중 하나는 LA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안에 있는 골프 연습장으로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곳이었다.   정부가 문제 삼는 사건은 대부분 발기인이 투자자에게 부동산 지분을 팔고, 세금 공제 권리를 부여하는 신디케이트 보존 지역권과 관련이 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이같은 거래로 약 360억 달러의 세금공제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어도어 심스 보스턴 법대 교수 등에 따르면 이같은 행각은 주로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동부 테네시주 등 이른바 ‘남동 삼각지’ 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주로 저질러졌다.   예컨대, 에코베스트는 조지아 323에이커의 미개간 숲 소유권 지분을170만 달러에 팔았고, 감정인인 피고인 클라우드 클라크 3세는 이를 630만 달러로 부풀려 평가, 세금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해줬다.   이 회사는 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100만 달러에 매각한 미개간 토지를 감정사가 6개월 뒤 4000만 달러로 과대 평가해 주었다.   정부는 신디케이트 보존지역에 대한 세금 탈루 사건 관련자들을 별도의 형사사건으로 고발 조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금액의 4배에 해당하는 공제액을 보장하도록 해 주고, 감정가를 부풀려 세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 가운데는 애틀랜타와 알파레타 공인회계사 3명, 스와니 변호사 1명, 감정사 2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사기, 돈세탁, 허위세금환급 준비 및 지원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조지아 피난처 세금공제 액수 조지아 사우스 기부금 공제

2023-04-04

'100% 지급' 호프 장학금 증액 무산되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 거주자들에게 지급되는 '호프(HOPE)' 장학금을 학비의 90%가 아닌 100%로 증액한다는 예산안을 제기해 주의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주 주 하원에서 켐프 주지사가 제기한 호프 예산안 확대 법안 중 일부가 채택된 바 있다. 켐프가 제안한 100%가 아닌, 95%로 높이고 학업 성적이 높은 소수의 학생에게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하원의원들은 변경된 예산안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에게 '젤 밀러' 장학금을 받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젤 밀러 장학금은 고등학교 GPA가 3.7 이상이어야 하고 SAT 점수가 최소 1200점이어야 하기 때문에 GPA 3.0 이상만 되면 받을 수 있는 호프 장학금보다 까다롭다.     또 학비의 95%를 받고 남은 5%는 가족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하원의원들은 주장했다.     반대하는 입장은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프 예산안 증액에 회의적이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예산안 증액을 발표한 이후 공개적으로 로비하지는 않았으나 13일 법안 서명식에서 이 법안이 여전히 우선순위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11년 복권 수익 둔화와 재정 위기 등의 이유로 주의회는 파산을 막기 위해 호프 장학금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장학금 액수를 줄였다. 개편 전 평균 'B' 성적 이상만 받으면 조지아 내 학교 진학 시 학비가 무료였지만, 개편 후 젤 밀러 장학생만 전액 장학금을 받고 호프 장학생은 90%만 받게 됐다.  윤지아 기자장학금 호프 호프 장학금 전액 장학금 장학금 액수

2023-03-14

교통사고 보상금, 어떻게 정해지나?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교통사고 보상금은 어떻게 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답= 지난해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766건)의 절반가량이 뺑소니였는데 특히 웨스턴 에비뉴(28건)나 버몬트 에비뉴(27건)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2022년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교통사고는 전체 56건으로 예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버몬트 에비뉴와 피코 블러버드 교차로에서는 총 11건의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 다발구역 1위에 올랐습니다.     교통사고 보상금은 크게 3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첫째, 부상입니다. 수백만 불, 수천만 불 보상금은 피해자가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경우입니다. 또, 사고로 인해 사고 전 누리던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없을 때, 배심원 재판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보상금이 주어지곤 합니다.     둘째, 치료입니다.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치료 기록입니다. 카이로프랙틱 외에 정형외과나 통증관리, 수술 등의 기록이 있으면 보상금 액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통증에도 불구하고, 카이로프랙틱 몇 번 치료받고 케이스를 마무리할 경우, 절대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셋째, 보험입니다. 아무리 큰 부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보험 한도가 낮다면, 그 이상을 보상금으로 받기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책임보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15,000/$30,000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의 많은 운전자, 특히 라티노 운전자들이 이 금액만 가입하고 있어 큰 부상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한도 이상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M/UIM 커버리지 한도를 높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보험자' 커버리지, '소액 보험자' 커버리지를 뜻하는 UM/UIM은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험 한도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M/UIM 커버리지는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도를 높여도 보험료는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보상금 보상금 액수 무보험자 커버리지

2023-01-10

NJ 대량 해고시 퇴직금 의무화

뉴저지주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체에서 일하다 대량 해고를 당했을 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일정 액수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저지 주상원은 19일 대량 해고를 당한 직원들이 근무 연수를 계산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퇴직금보장법안(Guaranteed Severance Pay law.A4768)을 찬성 32표 대 반대 2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주 주하원에서 찬성 65표 대 반대 13표로 의결됐기 때문에 곧 필 머피 주지사에게 송부돼 서명·발효될 것이 확실시된다.   퇴직금보장법안은 이미 지난 2020년 1월에 주지사가 서명을 하긴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업체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는 바람에 시행이 보류됐다가 이번에 다시 재의결 과정을 거친 것이다.   앞으로 퇴직금보장법안이 시행되면 직원 100명 이상의 사업체가 폐쇄·이전 등으로 50명 이상의 직원을 한꺼번에 해고할 때는 직원이 몇년 동안 일했는가에 따라 1년 당 1주치씩 급여를 계산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이 법안은 2019년에 대형 어린이 장남감 판매 체인 ‘토이즈러스’가 전국적으로 매장을 폐쇄하면서 뉴저지주 2000명을 포함해 총 3만 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나, 해고된 직원들이 총 200만 달러의 퇴직금을 받는 데 그쳐 ‘해고자와 가족 보호’ 차원에서 제정이 추진된 것이다.  박종원 기자퇴직금 의무화 대량 해고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정 액수

2022-12-21

전자담배 ‘쥴’, 소송 5천여건 합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을 판매하는 쥴랩스(Juul Labs)가 청소년 중독 등과 관련한 소송 5000여 건을 합의로 종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약 1만명의 원고가 쥴랩스와 임원, 이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000여 건의 소송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송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통합돼 계류 중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합의된 사건에는 대인 손해배상 소송 3234건과 정부 당국이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제기한 소송 1313건, 그리고 소비자 집단소송 제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쥴랩스는 합의 조건과 법원 절차에 따라 이 시점에서 합의금 액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합의 이행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지분투자는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합의안은 앞으로 법원의 승인이 있어야 발효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쥴랩스는 코네티컷, 텍사스, 오리건 등 33개 주에 4억385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2년 넘게 이어진 조사를 마무리하는 데에 원론적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조사 내용 중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에게 니코틴 중독을 일으키는 제품을 마케팅했다는 혐의가 포함돼 있었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 측을 대리한 주요 변호인 중 한 명인 새라 런던은 “이번 합의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보상이 이뤄질 수 있게 됐고 학교들이 (니코틴 중독)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기 위해 제공해야 할 실질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전자담배 합의 합의금은 미공개자금 합의금 액수 합의 이행

2022-12-07

내 수입으로 승인받을 수 있는 융자 액수는? [ASK미국 융자-크리스 리 대표]

▶문= 내 수입으로 승인 받을 수 있는 융자 액수와 주의 사항은 무엇인가요?       ▶답= 집을 사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바이어들이 제일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나의 수입으로 얼마까지 융자가 가능할까?'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정확한 수입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들과 요소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물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파악하기를 원한다면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볼 수 있다.   1. 매달 나(부부인 경우 함께)의 전체 수입(매달 월급 또는 매달 평균 사업체 수익-세금 내기 전)의 약 40%를 계산하여 본다. (예: $8000/월 X 40% = $3200)   2. 매달 지출되는 고정 페이먼트(자동차 페이먼트 학생 융자 매달 정기적으로 내는 크레딧카드 빚-크레딧 리포트에 보여지는 미니멈 페이먼트의 총합계)은? (예: $650)   3. 전체 수입의 40% - 매달 고정 지출(예: $3200 - $650 = $2550)   이 액수가 본인이 집과 관련된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 총 액수이다. 월 집 페이먼트 비용들이(재산세 보험 콘도 관리비) 이 금액을 넘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선에서 융자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 $2550에서 먼저 월별 재산세(일 년 재산세 총액/12개월)와 콘도 관리비를 제하고 남은 액수가 모기지 페이먼트로 사용할 수 있는 액수이다. 이를 원하는 융자프로그램에 맞추어 계산하게 되면 융자 액수를 산출할 수 있다.   준비 기간>   - 주택융자에 관한 기본 융자 상식을 숙지한 후 믿을만한 전문가를 찾아 상의한다.   - 크레딧을 즉시 뽑아보고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정한다.   - 크레딧 관리 요령을 전문가에게서 배우고 실천한다.   - 집 사는 데 필요한 다운페이를 모아서 한 구좌에 미리 옮겨 놓는다.   - 주택 융자를 마칠 때까지 직장을 옮기거나(최소 1년 필요) 비즈니스(최소 2년 필요)를 닫지 않도록 한다. 이는 필수 사항이다.   - 현재 융자를 받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이를 해결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미리 준비한다.   ▶문의: (213)675-9240 크리스 리 대표미국 융자 융자 액수 융자 승인 주택 융자

2022-10-26

추석 송금 3000만불 '훌쩍'…강달러에 건수·액수 급증

강달러 덕에 올 추석 송금이 대폭 늘었다. 3년 연속 한국으로의 송금 규모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한인은행 8곳의 추석 기간 송금 건수는 모두 1만8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1만8건과 비교해서 794건(8%) 더 많았다. 총 송금액 역시 작년의 2124만 달러보다 890만 달러(42%) 이상 급증한 3015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 액수는 지난해보다 670달러 더 많은 2790달러였다. 처음으로 2800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송금 액수 증가는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 덕분이라는 게 한인 은행권의 분석이다. 즉, 환차익을 보려는 한인들의 송금이 크게 늘어난 덕이라는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7% 늘어난 3957건이었다. 반면 송금 액수는 55%나 급격하게 증가하며 1214만 달러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 아메리카와 신한 아메리카의 경우도, 건수와 액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PCB뱅크와오픈뱅크와CBB은행 모두 송금액이 100만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오픈뱅크와 CBB은행의 전년 대비 송금액 증가율이 각각 145%와 407% 등 세 자릿수를 기록해서 두드러졌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추석 무료 송금이 진행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원/달러 환율이 최저 1345원에서 최고 1389원까지 치솟았다”며 “환차익 실현을 위해서 작년보다 더 많은 돈을 보낸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강달러 추석 송금 액수 추석 송금 송금 건수

2022-09-12

“한인회장 후보 공탁금 1만 불 너무 적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 이사회의 회장 선거 세칙 개정과 관련, 전직 회장들이 우려를 드러냈다.   우려의 핵심은 회장 후보 공탁금을 종전 5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내린 것이다.   〈본지 7월 21일자 A-12면〉   본지와 통화한 전직 한인회장들 중 다수의 의견은 “1만 달러는 너무 적다”로 집약됐다.   노명수 전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5만 달러의 공탁금이 부담될 순 있겠지만, 줄이더라도 선거관리 비용 지출을 감안해 2만~3만 달러는 받아야 앞으로 한인회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전 회장은 선거관리 비용이 5000달러 정도는 들 것이라고 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1명이 출마해 공탁금 1만 달러를 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28대 한인회에 운영 기금으로 넘겨줄 돈이 약 5000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앞으로 선출될 회장이 재력이 있거나 운영 기금을 확보할 능력이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공탁금을 1만 달러로 줄이면 운영비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은 당연히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전 회장은 “공탁금을 내리면 더 많은 후보가 출마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2만5000달러 정도로 낮췄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공탁금 액수를 종전처럼 5만 달러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득재 전 회장은 “5만 달러는 돼야 한인회가 재정 상태와 관계 없이 돌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 돈이 없으면 한인회장을 할 수 없느냐는 말도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위상과 활동 영역을 감안하면 5만 달러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영대 전 회장은 “역대 한인회는 임기가 끝날 때마다 남은 재정으로 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적립했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후에 임기를 마친 26대 한인회는 10만 달러를 대출금 원금 상환에 썼다. 공탁금을 내리면 한인회 운영에만 급급해 원금을 따로 갚을 여력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안 전 회장은 또 공탁금을 내리는 결정이 성급했다며 “5만 달러를 내고 출마할 후보가 정 없으면 그 때 내려도 되는데 왜 미리 공탁금을 80%나 내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석대 현 27대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2만~2만5000달러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사회에서 다수 이사가 공탁금을 1만 달러로 내리자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이사회에서 공탁금에 관해 다시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장 공탁금 한인회장 후보 전직 한인회장들 공탁금 액수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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