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사설] ‘실시간 범죄 센터’ 확대 해야

귀갓길 여성이 지하철에서 노숙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지고, 한인타운 쇼핑몰에선 새벽 근무를 하던 한인 경비원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그런가 하면 LA시장 관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려던 괴한이 체포되기도 했다. 모두 이번 주에 발생한 강력 사건들이다.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까닭에 주민들의 충격은 크다.     LA지역의 심각한 치안 불안 상황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개선 요구도 끊임없이 있었다. 경찰은 그때마다 대책을 약속했다. 하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절도 등 재산형 범죄는 물론  강력범죄도 증가 추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당연히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언제까지 예산과 인력 부족만 탓하고 있을 것인가. 무엇이라도 대책을 내놔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것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실시간 범죄 센터(real-time crime center)’ 확대 방안은 그나마 주목된다. 이 시스템은 사업체와 주거 지역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경찰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LAPD(LA경찰국) 산하 3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이며 범행 현장의 실시간 확인 가능, 신속 조치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LA시의회는 이 센터를 LAPD 산하 21개 전 경찰서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설치된 CCTV가 충분하지 않다는 단점은 있다. 또 일부 인권단체는 사생활 침해 우려를 제기한다. 그러나 지금은 ‘안전한 LA’가 우선이다.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며 CCTV 설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LA시는 2026년 월드컵, 2028년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행사들을 앞두고 있다. 치안 문제는 LA시의 이미지와 직결된다. 시 정부는 노숙자 문제 해결도 필요하지만 주민의 치안 불안감을 없애주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사설 실시간 범죄 실시간 범죄 실시간 확인 치안 불안감

2024-04-24

업소 내부, 경찰이 실시간 지켜본다…감시카메라 LAPD 접근 허용안

앞으로 LA시내의 업소 내부 CCTV 영상을 경찰이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LA경찰국(LAPD)은 주거지와 사업체의 감시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LAPD에 당국의 감시 프로그램을 확장시키는 계획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안을 투표에 부쳐 12대 1로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실시간 범죄 센터(real-time crime center)’를 기존의 3개 지서에서 21개 LAPD 전 지서로 확대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실시간 범죄 센터’는 도시 전역에 있는 카메라에 경찰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자동 번호판 판독기와 대형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국 카메라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사업체 감시카메라까지 포함된다. 물론 주거지와 사업체의 경우 경찰이 영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어야 한다.   이에 대해 한인 업주들은 반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LA한인타운 소재 ‘한식포차’ 존 박 사장은 “업주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경찰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라이버시 문제는 깊이 걱정되지 않지만 손님들에게는 공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PD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소매 절도 조직 근절을 명목으로 주정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LA시는 감시카메라 추가 구입 등을 위한 1만5000달러의 주정부 그랜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뉴욕과 디트로이트 등 전국의 300개 이상의 치안기관에서 범죄 예방 및 대응을 목적으로 실시간 범죄 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베벌리힐스 경찰국도 지난 2022년 실시간 범죄 센터를 런칭했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홈리스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2월 LAPD도 실시간 범죄 센터 설립 목표를 밝히면서 21개 지서 중 할리우드와 윌셔, 밴 나이스 경찰서 3곳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안건을 상정한 존 리(12지구)와 트레이시 파크(11지구) LA시의원은 지난해 LA시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 123건을 포함해 재산 범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안가 지역을 포함한 11지구를 관할하는 파크 시의원은 지난해 초 발생한 50건의 차량 절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LAPD 경관 수가 9000명까지 떨어진 지금 시점에서 실시간 범죄 센터는 경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부적절한 감시라는 주장이다. LAPD를 감시하자는 민간단체 ‘Stop LAPD Spying Coalition’의 매튜 키데인은 “이걸로 소매 범죄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두려움만 조장시키고 감시 카메라만 늘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업소 경찰 사업체 감시카메라 실시간 범죄 감시카메라 추가

2024-04-22

[마음 읽기] 실시간 사회

SNS 일상사에서 우리는 타인보다 자신을 더 많이 들여다보는 것 같다. 나의 반응, 나의 성정이 바뀌고 때로 망가지기도 하는 것을 수시로, 그리고 긴 기간에 걸쳐 눈앞에서 목격하는 것이다. 꽤 오래전부터 ‘좋아요’와 ‘슬퍼요’를 누르는 나의 시간 간격을 누군가가 들여다보고 있다면 나를 사이코패스라고 여기지 않을까 두려웠다. 1초 전에 누군가의 부음을 접하고 우는 표정을 지었던 나는 다른 사람이 올린 여행 사진에 열광한다. 이 틈 사이에서 오랫동안 정신이 분열될 것 같았던 나는 이제는 분열의 감각마저 사라지는 경지에 들어섰다. 아무도 나의 실시간 반응을 지켜보지 않으니 나도 나 자신을 신경 쓰지 않게 된다.   일희일비(一喜一悲)의 감정이 일상을 지배한다. 뇌는 초 단위로 양극단을 널뛰면서 통합된 자아를 형성하지 못한다. 짧은 시간에 서로 먼 감정 사이를 광활하게 오가는 것은 얕게 부유하는 것과 같다. 표현할 수 있는 정서는 희로애락의 이모티콘으로 표준화되어 있다. 표준화는 생각의 회로를 멈춰 세운다.   손가락은 바쁘다. 반면 머리는 바쁘기도 하고 한가하기도 하다(두 감정을 오가는 자신의 분열을 붙잡아두려고 바쁘나 사실 아무 생각이 없기도 하다). 답글을 달지만 이 행위에는 약간 꺼림칙함이 있다. 진심을 다한다 해도 그런 감정 소모에는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몇 분으로 충분하기에, 이 시간 쓰기의 행동은 내가 지금 거짓에 속해 있다고 말해준다.   우리는 동어반복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겹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작가가 같은 동사를 계속 반복한다면 더 나은 어휘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가 의문을 품을 것이다. 번역가 류진오는 작가가 수사적 효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쓴 경우를 제외하고는 동어반복에 멀미가 난다고 호소한다. 그는 어떤 책을 번역하던 중 이런 메일을 보내왔다. “반복을 피하고 싶어 웁니다. 울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눈물바다가 됩니다. 훌쩍입니다.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콧등이 시큰거립니다. 대성통곡합니다. 오열합니다. 영혼의 둑이 터지면서 그간 차마 소화하지 못했던 것들을 눈물과 함께 방류합니다.” 번역가는 원본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에 작가가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는 상투적 어휘를 못마땅해하면서 살짝 표현을 가공하기도 한다.   SNS는 반복이다. 시시각각 서사의 속내는 변하지만 우리가 표현하는 것은 짧고도 얕은 감정의 반복이다. 이 반복을 스스로 애석해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런 순응주의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점점 장사꾼의 감정이 되어가는 것 같다. 무엇을 팔진 않지만 손님 한 명이 가고 나면 곧이어 다음 손님을 받는 식이다. 상행위에 길들여진 사람은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거의 품지 않는다. 시간 쓰기와 정서 쓰기에 대해 개인에게 주어진 자율의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부고가 올라오는 페이스북을 보자. 비극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다 보면 평정심을 지키고 싶다. 우리는 덮어씌울 만한 무언가를 찾게 된다. 그것은 빠르고 직접적인 감각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맛있는 음식이나 술이 위로가 된다. 즉 이성으로 곱씹어야 할 것이 감각으로 희석된다. 이처럼 사건 경험이나 목격의 간격을 짧게 유지하다 보면 폐기되는 것들의 목록이 늘어난다. 바꿔 말해 쓰레기가 되는 감정들이다.   최근 나는 친구 동생의 부음을 들었다. SNS가 아니고 장례가 끝난 후 직접 만나서 들었다. 2시간 동안 대화하며 울다가 웃다가 다시 울다가 웃었다. 일희일비이지만 이건 온라인상에서의 그것과는 달랐다. 죽음은 슬프다. 하지만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일상의 이야기가 갑자기 끼어든다. 잠깐 잊고 우리는 웃는다. 다시 화제의 중심이 슬픔 쪽으로 이끌리고 상대의 동요하는 정서, 촉촉한 눈매가 나에게 스며든다. 나도 한마음이 되어 운다. 그날 감정은 여러 번 출렁였지만, 그래도 최소 2시간 동안은 출렁임이 지속되었다. 우리는 예전처럼 둘이 만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평상시의 회복을 49재 이후로 미루었다.   SNS는 아니지만 단톡방 역시 종종 동감을 강요한다. 우리는 무반응을 견디지 못한다. 자신에 대한 거부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멤버가 소수로 한정된 단톡방에서는 각자가 반응해야 할 몫이 n분의 1로 정해져 있다. 몫도 몫이지만 반응의 속도 역시 중요하다. 매번 뒷북을 칠 순 없기에 답글을 적지만, 만약 침체된 상태라면 쓰는 자아와 나는 분열된다. 이런 분열이 여러 개의 단톡방 사이에서 다시 반복된다. 정서적 교감으로 감당할 수 있는 단톡방이 몇 개인지는 모르나, 최근 제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방이 개설되면 기존 방 하나에서 소리 없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아마 그 사실을 누군가 알아차리면 감정적 반응과 추측을 짧고 격렬하게 할지도 모르겠다. 이은혜 / 글항아리 편집장마음 읽기 실시간 사회 실시간 반응 실시간 사회 감정적 반응

2024-02-11

뉴욕시 스쿨버스 앱 론칭…버스 위치 실시간 추적 가능

  뉴욕시가 스쿨버스 앱 ‘NYC School Bus’(사진)를 론칭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뉴욕시 스쿨버스 앱 출시를 알렸다.     뉴욕시정부는 “매일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학군이 위치한 뉴욕시에서, 학부모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업체의 투명성 및 책임감 확보를 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알렸다.     뉴욕시 스쿨버스 앱은 모든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학부모가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타고 다니는 노선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플랫폼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뉴욕시 전역 스쿨버스 기사의 앱 가입율은 75%가 넘는다.     만일 학부모가 학생의 버스 탑승 시간 동안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는 스쿨버스 회사에 연락해 운전기사의 미가입 여부를 알리고 가입 요청을 할 수 있다.     학부모가 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뉴욕시 학교 계정(NYCSA)과 학생의 ID 번호가 필요하다. 만약 NYCSA 계정이 없는 경우 학교에 연락해 다른 가입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필요할 경우 ▶스쿨버스 도착 예정 시간 ▶학생의 스쿨버스 승하차 시간 및 정보 ▶스쿨버스 도착 지연 알림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스쿨버스 실시간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도착

2024-01-19

통화 중 실시간 통역…삼성, 첫 AI폰 공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품은 갤럭시폰으로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7일 북가주 샌호세에 있는 SAP센터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9.4%를 기록해 애플(20.1%)에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집계가 나온지 하루만이다.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은 갤럭시 S24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서버)에 보내지 않고 기기에서 바로 AI가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서비스를 쓸 수 있다. 개인정보 보안에 유리하다. 실시간 통역, 메시지 번역, 사진 편집 제안, 영상 슬로우 모션 재생 등에 AI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로 모바일 소통의 새로운 시대가 개막했다”고 표현했다.   갤럭시 S24에선 기기에 내장된 AI가 앱 같은 역할을 한다. 통화중 실시간 AI 통역 기능은 별도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한국어·영어·스패니시·중국어 등 13개 언어 통역을 바로 지원한다. 통화가 끝나자마자 모든 기록이 자동 삭제돼 외부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다. 상대방 단말이나 통신사와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기존에 쓰던 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 앱에 AI가 적용돼 13개 언어로 메시지를 번역할 수도 있다. 문장 스타일을 바꾸거나 철자·문법 오류 수정도 AI가 해준다. 삼성 노트 앱에서 글을 번역·요약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와 녹음한 음성을 글로 변환해 요약해주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과 협업한 ‘동그라미 검색(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눈길을 끌었다. 웹 서핑을 하거나 인스타그램·유튜브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앱 이동 없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생성 AI가 정리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추가로 대화하듯 검색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인터넷 연결은 필요하다.   갤럭시 S24에선 카메라 성능도 대거 업그레이드했다. 2, 3, 5,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전작 갤럭시S23울트라와 같은 100배 줌을 제공한다. 다만 AI를 활용해 화질을 대폭 개선한 덕분에 어두운 밤에 줌 기능을 써도 흔들림 없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사진 편집 기능도 AI를 활용해 공을 들였다. AI가 사진을 분석해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는 기능과 갤러리 내 영상을 꾹 누르면 슬로우 모션으로 재생되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이 새로 생겼다. 또 ‘생성 AI 편집’을 사용하면 AI로 잘려나간 배경화면을 채워넣어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생성 AI로 만든 모든 이미지에는 ‘워터마크’가 자동 표기된다.   6.8인치로 화면이 가장 큰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엔 AI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기본(6.2인치)과 플러스(6.7인치) 모델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400을 탑재했다.     출시 가격은 기본형이 256GB 기준으로 859.99달러며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512GB 기준으로 각각 1119.99달러, 1419.99달러다. 오는 3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삼성 실시간 통역 언어 통역 실시간 ai

2024-01-17

뉴욕시 청소국 제설작업 현대화

폭설이 잦은 뉴욕시에 현대화된 제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도입 등 신기술이 도입된다. 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5개 보로의 약 5000대가량 제설 작업 차량들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도입 후 올해 첫 업그레이드되는 ‘블레이드러너 2.0’으로 더 향상된 소프트웨어 효과를 볼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실시간 제설·소금 살포 차량 위치 ▶제설작업 현황 등을 청소국 직원·시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시민들은 ▶NotifyNY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PlowNYC 공개 포털을 통해 이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소국 직원이 보는 것만큼 세부적인 정보는 아니지만 ▶차량이 지나간 시간 ▶소금 살포 여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눈길 이동에 참고한다.   물리적 자원도 대폭 늘었다.     시는 제설 차량 3200대, 소금 살포 차량 700대 등 총 50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했다. 지난해보다 청소국 직원은 600명 늘어났고, 이들은 12시간 교대로 일하며 폭설에 대비할 전망이다.     업그레이드된 실시간 추적 시스템으로 날씨·제설 현황도 보기 쉬워진다. 추적된 위치 기록을 토대로 한 제설률을 색깔별로 볼 수 있다. 푸른색은 높은 제설률, 붉은색은 낮은 제설률을 뜻한다.   소금 살포 현황도 비슷한 방식으로 공유된다. 구글맵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변하며, 각 차량 동선도 실시간 공유된다.     시는 이같이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이유로 기상 예보관의 대규모 폭설 예보를 꼽았다. 폭설 현황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계산이다.   새 소프트웨어에 준비된 구체 사항은 ▶실시간 위치 기록 공유 시간대 확장 ▶제설 차량 위치 거리 보기 ▶실시간 소금 살포 상황 ▶동시접속 및 피드백 원활화를 위한 새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아담스 시장은 “어떤 보로는 제설 작업이 잘 이뤄지고 어디는 아니라는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설 차량들을 잘 추적하고 지원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제설 작업의 평등권을 보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제시카 티시 시 청소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자전거 도로에도 제설 장비를 도입한다”며 “첫 시행이라 의미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제설작업 청소국 제설작업 현황 실시간 제설 제설 소프트웨어

2023-12-14

어바인 시 실시간 범죄대응센터 설립

  가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세이프 시티(Safe City)로 손꼽히는 어바인 시가 머지않아 한층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어바인 시는 가주 정부 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간 범죄대응센터(Real Time Crime Center: RTCC)를 설립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코티 페트리-노리스 가주하원의원이 지난 21일 어바인의 파라 칸 시장, 마이클 켄트 경찰국장 등에게 200만 달러 기금을 전달한 직후 이루어졌다.   시 측에 따르면 RTCC는 범죄, 재난 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현장에 출동한 경관, 경관에게 조언할 범죄 분석관, 경찰 지령요원(dispatcher) 등과 공유하는 ‘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RTCC가 수집할 정보엔 법집행기관과 소방국을 비롯한 신속대응기관의 각종 데이터, 드론과 , 교통, CCTV 카메라 등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등이 포함된다. 시 측은 RTCC의 활동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범죄 예방, 범인 체포, 실종자 수색 등이 가능하게 되며, 현장에 투입될 경관도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 받기 때문에 한층 더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측은 주정부 기금으로 내년 중 RTCC가 사용할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출 예정이다.   파라 칸 시장은 “이 기금은 RTCC 설립을 통한 범죄 예방과 치안 및 경관 안전 강화에 큰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리-노리스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인 어바인에 있어서 경찰국이 범죄 예방을 위해 최적의 기술과 수단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최근 들어 RTCC의 장점을 높이 산 전국의 여러 법집행기관이 RTCC 설립에 필요한 기금, 자원을 얻기 위한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연방 법무부 역시 RTCC가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클 켄트 어바인 경찰국장은 “혁신적인 첨단 장비를 통해 어바인 주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도 참석했다.  임상환 기자드론 범죄대응센터 실시간 범죄대응센터 경관도 실시간 어바인 주민

2023-11-27

추수감사절 개스값 급락 전망…2020년 이후 최저 수준

추수감사절 여행 시즌에 개스 가격이 3년래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7일 LA카운티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5.13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5일의 6.49달러와 비교하면 1.36달러가 하락했다.     전주와 비교해선 5.6센트, 전달보다는 61센트 밑도는 가격이다. 1년 전보다는 29센트 낮았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4.98달러로 지난주 대비 5.6센트, 전달 대비 58센트, 작년 동기 대비 34센트 내렸다.     이날 가주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5.02달러이며, 전국 평균치는 3.33달러이다.     실시간 개스 가격 정보 제공업체 개스버디는 추수감사절 당일 전국 평균 개스값이 갤런당 3.25달러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 덕에 운전자들은 작년보다 12억 달러의 개스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이 늘면서 국제 유가가 최저 수준으로 내렸기 때문에 개스 가격도 내릴 것으로 봤다.     17일 CNN에 따르면, 16일 원유 가격은 5% 하락하여 배럴당 73.58달러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원유 가격이 74달러를 넘어 잠시 반등했지만, 9월 말 이후로는 여전히 20%나 하락한 상태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10개의 주 운전자들은 갤런당 평균 3달러 미만에 개스를 넣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추수감사절 개스 추수감사절 개스 급락 추수감사절 실시간 개스값

2023-11-19

뉴욕시, 재판 출석 시 동선 실시간 보고…‘노쇼’ 방지

 뉴욕시 교정국은 앞으로 수감자에 법원 출석 일정을 알릴 때 영상으로 기록해야 한다. 수감자의 변호인은 법원 출석까지 의뢰인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알려야 한다.   5일 뉴욕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Int 1094-A)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가 제정된 건 많은 수감자가 제때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서다. 지난 2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12월 수감자의 4분의 1 이상이 법원 출석일을 지키지 않았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제때 나타나지 않은 수감자들 탓에 줄줄이 재판이 미뤄지면서 평균 수감일이 증가했다. 라이커스아일랜드 교도소의 수감자들은 평균 115일간 구금됐는데, 미주 전체 평균(61일)의 2배에 달한다.   조례안에는 교정국이 수감자의 출석률, 도착시각 등을 시장 등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의회는 노동자 권리 교육 조례(Int 78-A·818-A)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정부는 직원이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의 돌봄과 치료를 위해 병가를 사용할 수 있고, 법률 및 사회 서비스 지원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렌트 보조 프로그램인 CityFHEPS의 적시성 보고 조례(Int 703-A)도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소셜서비스국은 내년 3월부터 보조금이 적절한 시기에 지급됐는지를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보조금이 늦게 지급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실시간 재판 법원 출석일 동선 실시간 뉴욕시 재판

2023-10-06

MTA, 새 교통상황 알림 서비스 시작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10일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서비스 알림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자 및 이메일 알림 시스템을 출시했다.     ‘MTA 서비스 알림(MTA Service Alerts)’이라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에 가입한 승객은 알림을 받을 노선, 알림 받을 시간, 알림 수단(이메일/문자)을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등 사용자 정의도 할 수 있다.     샤니파 리에아라 MTA 최고 고객 책임자 대행은 “대중교통 지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뉴욕 시민들은 이제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2007년 출시된 ‘MyMTAAlerts’를 대체하며, 대중교통 지연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정류장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교량 및 터널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MTA 웹사이트(https://cloud.info.mta.org/create-mta-service-alerts)에서 새로운 MTA 서비스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당국의 실시간 서비스 알림을 두고 MTA와 트위터가 공개적인 논쟁을 벌인 후 나온 조치다. 트위터가 MTA 계정의 게시물 자동화 권한에 대해 한 달에 5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요구한 후, MTA는 지난 4월 트위터에서 대중교통 자동 알림을 중단했다. 윤지혜 기자교통상황 서비스 서비스 시작 실시간 서비스 서비스 알림

2023-07-12

한국 재판 증인신문 LA총영사관서 한다

#. 한국 법원으로부터 증인출석 소환장을 받은 A씨. 그는 최근 LA총영사관 민원실에 별도로 마련된 영상재판 신문실을 찾았다. 한국 법원은 A씨 출석 시간에 맞춰 현지 재판을 진행했고, A씨는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영상재판에 참여했다.     이날 A씨의 증언은 실시간으로 한국 법정에 전달됐고 재판 심리에 도움을 줬다. A씨 역시 “증인 소환에 임하려면 한국을 가야 했지만 영상재판 덕에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에 도입된 영상재판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법원의 증인출석 등 소환장을 받고도 참석이 어려운 재외국민 등 해외 거주자는 영상재판으로 문제 해결이 쉬워졌다고 전했다.     한국 대법원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영상재판은 팬데믹을 계기로 확대됐다. 영상재판은 2021년 11월 한국에서 시작됐고, 2022년 3월부터 국제영상재판까지 가능해졌다.   영상재판은 민사와 형사 사건을 모두 다룬다. LA총영사관에서는 지난해 형사 4건, 민사 1건의 영상재판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이중 공직선거법위반 관련 영상재판 증인신문은 한국에도 우수 사례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이미 2건의 형사 관련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한경화 법무영사는 “법원의 증인출석 소환장을 받은 해외 거주자는 재판에 참석해 증언할 의무가 있다”며 “법원이 영상재판 증인신문을 요청하면, LA총영사관은 증인 출석이 편한 시간에 맞춰 영상재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법무영사는 이어 “증인이 한국 법정에 가려면 항공권과 숙박비 등 시간과 비용이 부담”이라며 “LA총영사관에서 실시간 영상재판으로 재판부와 직접 소통하고 증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제영상재판에서 민사와 형사 재판 당사자인 원고나 피고의 원격출석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원의 증인 소환 대상 증언, 자발적 증인신청, 피해자 진술 관련 영상재판만 가능하다.   한 법무영사는 “LA총영사관 관할에 머물며 한국에서 열리는 재판 증인으로 출석하고 싶은 분은 한국 검찰 또는 변호사와 사전조율이 필요하다. 이후 자발적 증인신청 또는 한국 법원이 요청하면 영상재판 증인신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영상재판이 건강상 문제, 생계 어려움, 거리상 제약 등으로 직접 재판 참석에 어려운 국민의 소송 기회까지 보장해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영상재판 건수는 지난달 20일 기준 누적 1만 건을 넘었다. 올해 3월에는 전년 같은 달보다 3.5배 늘어난 1445건을 기록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총영사관 증인신문 영상재판 증인신문 실시간 영상재판 영상재판 서비스

2023-05-03

청투TV 증권방송, 총 접속수 33만명 돌파

개인투자자를 위한 주식 방송 청투TV 총 접속수 33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경력과 실력, 경쟁력을 모두 갖춘 주식 전문가들로부터 투자에 대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청투TV 플랫폼을 운영하며 실시간 주식정보와 투자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증시 현황을 정밀 분석한 후 수준 높은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한 주식 장중 라이브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볼 수 있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청투티비는 주식 초보자를 비롯한 모든 투자자들이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주식 방송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각종 혜택이 가득한 이벤트 등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도 이어나가고 있다.   청투TV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를 위해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상위 1%의 투자 전문가 22인을 청투TV에 정말 어렵게 모셔왔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증권방송 접속수 실시간 주식정보 접속수 33만명 주식 전문가들

2023-04-16

시카고, 경찰 무전 실시간 공개 중단 논란

시카고 시가 공공에 실시간 공개해온 경찰 무전 내용을 제한할 방침인 가운데 여론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카고 시는 지금까지 신문, 방송사는 물론 일반인들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실시간 접근이 가능했던 경찰 무전을 암호화, 30분 시차를 두고 웹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다.     WGN방송은 "이미 시카고 시내 절반 이상 지역에서 경찰 무전을 청취할 수 없으며 당국은 내년 중에 전 지역의 경찰 무선 통신을 모두 암호화 채널로 옮겨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경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경찰 무전이 암호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바로 공개되면 범죄자들 역시 쉽게 접근해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자들이 경찰 무전을 듣고 전략을 수정하거나 최초 대응자들과 경찰 본부간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경찰관들에게 허위 임무를 수행토록 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2020년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약탈과 폭동으로 번진 당시 경찰 무선 통신이 시위대에 장악되는 일까지 있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abc방송은 "시카고 시민들과 언론은 경찰 무전 내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교통 정체부터 공공안전 위협 상황까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추적할 수 있었다"며 무전 내용 암호화 및 시간차 공개는 공공안전 및 정부 업무 모니터링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WGN방송은 "경찰 무전이 공개되기 전에 이를 편집할 권리를 시 당국이 갖는다"면서 "당국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공개 전 많은 정보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관련법 전문 스티브 맨델 변호사는 "시민은 경찰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드폴대학 범죄학과 겸임 교수인 론다 드롱 경관은 "투명성과 책임에 관한 문제"라며 "경찰 무전 내용이 범죄자들에게까지 실시간 제공되지 않길 바라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차단에 앞서 시민들에게 공공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을 먼저 찾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일리노이 지부 측도 "지금까지 줄곧 일반에 공개돼온 정보를 암호화로 은폐하려는 생각에 문제가 있다. 암호 처리된 정보에 30분 뒤늦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범죄 현장에서 30분은 너무 긴 시간"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지역 언론 매체 9곳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에게 재고를 요청하는 공개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덴버, 켄터키주 루이빌을 포함한 일부 도시들이 경찰 무전 내용을 암호화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WGN은 전했다. 단 라스베이거스는 정통 언론사들에 한해 암호화된 경찰 무전에 대한 실시간 접근권을 주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 실시간 경찰 무전 실시간 접근 시카고 시민들

2022-12-16

"실시간 조회로 모기지 비교, 이자비용 절약"

해빗팩토리USA의 테리 김 대표는 모기지 업체 15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최근 모바일 앱인 로닝아이(Loaning. ai)를 선보였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실시간 모기지 이자 조회 서비스로 유료다.   그는 평소 대형 은행과 주류 모기지 업체들의 레거시(Legacy, 낡은 기술이나 방법들)로 인한 불편함과 불투명성, 고비용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김 대표는 “그동안 고객들은 많은 양의 서류와 시간을 들이고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며 “로닝아이는 신속하게 이자율 확인할 수 있고 이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닝아이의 모기업인 한국 해빗팩토리(대표 이동익)의 기술력과 테리 김 대표의 노하우를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가 탄생했다고 한다. 한국 해빗팩토리(대표 이동익)는 실시간으로 보험 상품을 비교,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KB금융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과 김 대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져 3개월 전 로닝아이가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시스템으로 모기지 이자율을 확인하려면 사회보장번호, 이메일 등 민감한 개인 신상 정보를 입력해야 했다"며 “로닝아이는 기본적인 정보만으로 실시간 금리와 이자율 옵션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실시간 금리 검색과 최적의 이자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수준이다. 향후 소비자에게 저비용으로 최적의 모기지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 전 과정을 포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김 대표는 “앱 하나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재의 추세이다”며 “로닝아이는 이제 시작단계다. 앱 하나로 기존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빠르면 하루 안에 모기지 승인을 받을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재영 기자이자비용 실시간 실시간 조회로 모기지 이자율 실시간 금리

2022-10-25

자영업자 재정관리 점심 한 끼 값에

한인 회계사가 개발, 론칭한 다기능 재정 관리 앱 BCFi가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난 7월 4일 앱스토어를 통해 공식 론칭된 재정관리앱 BCFi의 안병찬 대표는 모바일 앱에 이어 PC용 앱까지 출시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   안 대표 자신의 이름과 재정 정보(Financial Information) 이니셜에서 따온 BCFi는 현재 최소 2000회 이상 다운로드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5년간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면서 개인이나 사업체들이 관리해야 하는 금융 정보가 많아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18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제 모바일뿐만 아니라 가정, 사업장에서 PC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회계 및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자영업자들의 재정 통합 관리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재정 문제로부터 독립하자는 취지에서 독립기념일에 앱을 론칭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에 따르면 BCFi는 ▶개인과 비즈니스가 보유한 금융 계좌 잔액 및 거래내역 실시간 조회 ▶은행 및 크레딧 카드 계좌를 앱과 연동시켜 수입, 지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가계부’ ▶스몰 비즈니스 운영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들을 위한 ‘실시간 손익계산서’ ▶온라인 SBA 신청 서비스 등 13개 메뉴에 15개 기능을 제공한다.   안 대표는 “일반적으로 회계사에게 의뢰할 경우 상당한 비용이 드는 손익계산서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를 점심 한 끼도 안되는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보안 이슈와 관련해 안 대표는 “앱을 통해 잔액 및 거래 조회만 가능할 뿐 이체, 송금 기능이 없어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또한 각 금융 정보도 업체명과 잔고만 확인할 수 있을 뿐 계좌 번호 등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토큰 기술을 적용해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사용법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웹사이트(bcfi.us)를 통해 모바일 버전, PC버전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무료 플랜에 가입하면 등록된 금융 계좌 잔액 조회 및 거래 내역 조회는 기한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전문 서비스는 월별 이용료가 부과된다.   앱 출시를 기념해 구독옵션인 퍼스널 플랜(월 9.99달러)과 비즈니스 플랜(월 14.99달러)을 올해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0세가 넘어 벤처 스타트업에 도전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했다는 안 대표는 “전국의 7000만 프리랜서가 내년에는 7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론칭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자영업자 재정관리 거래내역 실시간 실시간 손익계산서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2022-10-1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