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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시 실시간 범죄대응센터 설립

가주 기금 200만 달러 수령
첨단 장비·소프트웨어 도입
드론, 교통 캠 동영상 포함
중요 정보 신속 수집, 공유

코티 페트리-노리스(큰 사진 왼쪽 3번째) 가주하원의원이 마이클 켄트(맨 왼쪽) 어바인 경찰국장과 파라 칸(왼쪽 4번째) 어바인 시장에게 모형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에서 2번째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칸 시장 오른쪽이 태미 김 부시장. [어바인 시 제공]

코티 페트리-노리스(큰 사진 왼쪽 3번째) 가주하원의원이 마이클 켄트(맨 왼쪽) 어바인 경찰국장과 파라 칸(왼쪽 4번째) 어바인 시장에게 모형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에서 2번째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칸 시장 오른쪽이 태미 김 부시장. [어바인 시 제공]

 
가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세이프 시티(Safe City)로 손꼽히는 어바인 시가 머지않아 한층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어바인 시는 가주 정부 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간 범죄대응센터(Real Time Crime Center: RTCC)를 설립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코티 페트리-노리스 가주하원의원이 지난 21일 어바인의 파라 칸 시장, 마이클 켄트 경찰국장 등에게 200만 달러 기금을 전달한 직후 이루어졌다.
 
시 측에 따르면 RTCC는 범죄, 재난 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현장에 출동한 경관, 경관에게 조언할 범죄 분석관, 경찰 지령요원(dispatcher) 등과 공유하는 ‘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바인 경찰국 경관이 동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토하는 모습. RTCC는 동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 관리, 제공하게 된다. [어바인 시 제공]

어바인 경찰국 경관이 동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토하는 모습. RTCC는 동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 관리, 제공하게 된다. [어바인 시 제공]

RTCC가 수집할 정보엔 법집행기관과 소방국을 비롯한 신속대응기관의 각종 데이터, 드론과 , 교통, CCTV 카메라 등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등이 포함된다. 시 측은 RTCC의 활동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범죄 예방, 범인 체포, 실종자 수색 등이 가능하게 되며, 현장에 투입될 경관도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 받기 때문에 한층 더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측은 주정부 기금으로 내년 중 RTCC가 사용할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출 예정이다.
 
파라 칸 시장은 “이 기금은 RTCC 설립을 통한 범죄 예방과 치안 및 경관 안전 강화에 큰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리-노리스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인 어바인에 있어서 경찰국이 범죄 예방을 위해 최적의 기술과 수단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최근 들어 RTCC의 장점을 높이 산 전국의 여러 법집행기관이 RTCC 설립에 필요한 기금, 자원을 얻기 위한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연방 법무부 역시 RTCC가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클 켄트 어바인 경찰국장은 “혁신적인 첨단 장비를 통해 어바인 주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도 참석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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