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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병대 출신 75세 한인, 페퍼 스프레이 쏘는 강도 용의자와 맞서 싸워 쫓아내

한국 해병대 출신인 75세 한인이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 강도에 맞서 싸워 이들을 도망가게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한인이 거주하는 집의 차고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보면 집에 도착한 한인 남성이 차 뒷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남성 2명이 다가와 페퍼 스프레이를 한인 얼굴에 뿌린다.   하지만 시니어로 추정되는 한인 남성은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하며 잠깐 뒤로 물러서는 듯 하다가 강도 용의자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주먹을 날리기 시작한다.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놀란 강도 용의자들은 바로 달아나고 곧이어 주변 이웃들이 몰려든다.   이 같은 사건은 지난 4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경 풀러턴 소재 1000블록 웨스트 라스 팔마스에 있는 주택 차고에서 벌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날 피해 남성과 아내는 교회와 홈디포를 거쳐 집에 돌아온 길이었다.   하지만 3인조 강도단이 이들을 미행해 따라왔고 이들 중 2명이 피해 남성에게 접근해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며 강도 행각을 벌이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사건은 LA 카운티 셰리프국 월넛 지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최근 로랜드 하이츠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 연관성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로랜드 하이츠 사건의 피해자도 80세 시니어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스프레이 해병대 페퍼 스프레이 한인 시니어 강도 용의자들

2023-06-06

펜타닐 해독제 ‘나르칸’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오피오이드 해독제인 ‘나르칸(Narcan)’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으로 판매하는 것을 29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부터 약국, 편의점, 마켓, 주유소, 온라인 소매 사이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나르칸 사용법 및 판매 정보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나르칸이란.   “오피오이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는 약물인 날록손(Naloxone)의 비강 스프레이 형태 제품이다. 헤로인과 펜타닐, 옥시도콘과 같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의 코에 뿌리면 해독 작용을 한다.”   -제품 구성은.   “한 박스에 손바닥 크기의 비강 스프레이 플런저 장치 2개가 들어있고, 개당 400mL 날론속이 들어있다.”   -스프레이 두 개를 모두 사용하나.   “하나를 쓰고 부족할 때 두 번째 것도 사용한다. 스프레이 분사 후 2~3분 이내에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두 번째를 사용하는데, 보통 펜타닐과 같은 강력한 오피오피드를 복용한 경우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한 해독이 필요하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나.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에게 가능하다. 또한 오피오이드계 약물에만 반응하며 다른 유형의 약물 과다 복용에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오피오이드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투여한다고 해도 부작용은 없다.”   -나르칸 사용 후에도 911을 불러야 하나.   “그렇다. 날록손은 최대 90분 안에 약물을 해독하지만, 오피오이드가 몸에 더 오래 머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나르칸을 투여한 후에도 911에 신고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누가 구매해야 하나.   “전문가들은 식당, 은행, 학교, 일반 기업 등이 응급처치용으로 날록손을 사서 보관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주변에 마약을 하는 사람이 있거나 스스로 오피오이드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면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격은 얼마인가.     “제품 가격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처방전을 받아 사는 경우 나르칸 2회 분량은 메디케이드나 개인 보험이 적용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거나 10달러 미만의 코페이가 적용된다. 보험이 없는 경우 일부 약국에서는 약 100달러에 가깝게 판매하고 있다. 공공 및 민간 보험은 대부분 일반의약품을 커버하지 않는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해독제 늦여름 비처방 구매 비강 스프레이 스프레이 분사

2023-03-29

BC서 곰 공격으로 여성 2명 생명이 위태로워

 BC북동부에 위치한 도손 클릭(Dawson Creek)에서 여성 두 명이 곰에 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도손 클릭 RCMP는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에 베어마운틴크로스컨트리스키클럽 산책로에서 여성들이 곰의 습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어둠이 내리면서 정확하게 부상자들을 찾을 수가 없어 UTV를 타고 수색을 한 끝에 오후 7시 50분쯤 30세와 48세 여성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주변 풀숲에 남아 있는 덩치가 큰 흑곰도 확인했다.     경찰은 겁을 주어 곰을 쫓아 보려고 했지만, 곰이 그 피해자 가까이 머물면서 떠나려 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곰이 계속 피해자들을 막아 서고 있다고 판단해 라이플을 쏘아 죽였다.   마침내 곰의 위협에서 벗어난 피해자들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도손 클릭 RCMP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항상 오지 탐험(back country)을 즐길 때 곰을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종과 같이 소음을 내는 것들을 하고 다녀, 곰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다가오지 않도록 경고를 하고, 공격을 예방하라고 소개했다. 또 곰퇴치 스프레이(bear spray)를 소지하고 단체로 산행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많은 동물들의 활동이 많아지는 해가 뜨거나 질 때는 가능한 산행을 자제하라는 점도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공격 여성 곰퇴치 스프레이 dawson creek 도손 클릭

2022-10-05

P&G, 데오드란트·선크림 리콜…18종 발암물질 포함 가능

대형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사가 발암 물질 포함 가능성으로 인해 데오드란트와 선크림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업체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벤젠이 제품 내용물에 포함됐을 수도 있다며 자사 브랜드인 올드스파이스와 시크릿(사진)의 스프레이형 땀 억제 제품인 데오드란트와 자외선 차단용 선크림 18종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업체가 밝힌 회수 대상은 올드스파이스 브랜드의 하이 엔듀런스 AP 스프레이 퓨어 스포츠(12/6oz)를 비롯한 하디스트 워킹 콜렉션 인비지블 스프레이 제품 중 스트롱거 스웨거(3.8oz와 12/3.8oz), 퓨어 스포츠 플러스(12/3.8oz), 얼티메이트 캡틴(12/3.8oz) 등이다. 또 올드스파이스 빌로 덱 파우더 스프레이 언센티드(12/4.9oz)와 프레시에어(12/4.9oz)와 퓨어 스포츠 2021 기프트 세트도 리콜됐다.   시크릿 브랜드의 경우엔, 에어로졸 파우더 프레시 (트윈펙, 12/4oz, 12/6oz), 콜렉션 인비지블 스프레이 시리즈 중 워터릴리, 라벤더, 라이트 에션설, 로즈 등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연방 식품의약청(FDA) 웹사이트(https://www.fda.gov/safety/recalls-market-withdrawals-safety-alerts)와 업체의 고객 서비스 전화(888-339-76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체는 인체에 해로운 정도의 벤젠이 검출된 게 아니며 이에 관한 부작용도 보고된게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앤드존스도 지난 7월 벤젠 관련으로 스프레이 선크림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데오드란트 발암물질 선크림 리콜 스프레이 선크림 선크림 제품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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