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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버스 안에서 페퍼 스프레이 맞은 남성 사망

[KTLA 화면 캡쳐]

[KTLA 화면 캡쳐]

LA 한인타운 메트로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페퍼 스프레이를 맞은 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2일 밤 10시49분쯤 웨스턴과 올림픽 애비뉴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메트로 버스 안에서 싸움이 일어나 사람이 쓰러졌다는 911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곧바로 출동했다.
버스 안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 두 명이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분위기가 험악해지더니 어느 순간에 한 남성이 페퍼 스프레이를 꺼내 상대방에게 뿌렸다.  
페퍼 스프레이를 얼굴에 맞은 상대방이 쓰러지자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남성은 버스 밖으로 달아났다.  
LA 소방국 응급구조대는 쓰러진 남성이 숨을 쉬지 않아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LAPD는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곧바로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달아난 용의자는 경찰 무전 통신을 통해 올 블랙과 무지개색 신발을 신은 30대 흑인 남성으로 묘사됐다.
피해자의 신원이나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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