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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버스 페퍼 스프레이 사망 사건 용의자 체포

22일 밤 LA 한인타운을 주행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페퍼 스프레이를 뿌려 60대 남성을 숨지게 한 용의자를 LAPD가 공개수배했다. [LAPD]

22일 밤 LA 한인타운을 주행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페퍼 스프레이를 뿌려 60대 남성을 숨지게 한 용의자를 LAPD가 공개수배했다. [LAPD]

LA경찰국(LAPD)은 지난주 한인타운 버스 안에서 말다툼도중 페퍼 스프레이를 뿌려 60대 남성을 숨지게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LAPD는 26일 롱비치 블러바드 3300블럭에서 지명수배된용의자 트레이본 아이샤 윌링햄(Trayvon Isiah Willingham, 30)을 찾아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후 윌링햄은 살인혐의로 구금됐으며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밤 10시 49분쯤 LA한인타운 웨스턴 에비뉴와 올림픽 블러바드 교차로 버스 안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정차된 버스 안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격자 증언과 초동 수사를 바탕으로 숨진 남성이 다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페퍼 스프레이를 맞고 쓰러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남성은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후 버스 보안 카메라에 찍힌 윌링햄의 모습을 공개하고 지명수배했다.
LA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올해 62살 대릴 윈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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