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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데오드란트·선크림 리콜…18종 발암물질 포함 가능

대형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사가 발암 물질 포함 가능성으로 인해 데오드란트와 선크림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업체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벤젠이 제품 내용물에 포함됐을 수도 있다며 자사 브랜드인 올드스파이스와 시크릿(사진)의 스프레이형 땀 억제 제품인 데오드란트와 자외선 차단용 선크림 18종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업체가 밝힌 회수 대상은 올드스파이스 브랜드의 하이 엔듀런스 AP 스프레이 퓨어 스포츠(12/6oz)를 비롯한 하디스트 워킹 콜렉션 인비지블 스프레이 제품 중 스트롱거 스웨거(3.8oz와 12/3.8oz), 퓨어 스포츠 플러스(12/3.8oz), 얼티메이트 캡틴(12/3.8oz) 등이다. 또 올드스파이스 빌로 덱 파우더 스프레이 언센티드(12/4.9oz)와 프레시에어(12/4.9oz)와 퓨어 스포츠 2021 기프트 세트도 리콜됐다.
 
시크릿 브랜드의 경우엔, 에어로졸 파우더 프레시 (트윈펙, 12/4oz, 12/6oz), 콜렉션 인비지블 스프레이 시리즈 중 워터릴리, 라벤더, 라이트 에션설, 로즈 등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연방 식품의약청(FDA) 웹사이트(https://www.fda.gov/safety/recalls-market-withdrawals-safety-alerts)와 업체의 고객 서비스 전화(888-339-76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체는 인체에 해로운 정도의 벤젠이 검출된 게 아니며 이에 관한 부작용도 보고된게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앤드존스도 지난 7월 벤젠 관련으로 스프레이 선크림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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