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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고객, 최대 500불 합의금 수령 가능

월마트에서 지난 7년 동안 포장육이나 포장 감귤 식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면 최대 500달러의 소송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집단소송 참여 가능일은 6월 5일까지다.   월마트의 제품 가격 과다청구에 대한 집단소송 합의안에 따르면, 2018년 10월 19일부터 2024년 1월 19일 사이에 월마트에서 소, 돼지, 닭고기, 생선, 해산물 등 무게 단위로 판매되는 식품(Weighted Goods)을 구매했거나 봉지에 담겨 판매된 감귤류(bagged citrus)를 산 소비자는 4500만 달러의 집단소송 합의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제품의 구매 영수증이 있는 소비자는 해당 상품의 구매 금액의 2%, 최대 500달러를 청구해서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이 없는 경우 구매한 상품의 유형과 연도를 설명하는 등 구매를 증명하면 10달러~25달러의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게 CBS의 설명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월마트 웹사이트(walmartweightedgroceriessettlem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고 측은 월마트가 일부 상품의 표시 가격이 실제 상품의 무게 단위당 판매가보다 더 높게 돼 있어서 소비자들이 최저가라고 광고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며 2022년 10월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월마트 측은 이 소송에 대한 책임이 없다면서도 고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합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월마트 합의금 월마트 고객 합의금 수령 소송 합의금

2024-04-09

[세금보고 특집] 똑똑하게 절세하자

국세청(IRS)은 소득세 신고서 접수 마감일인 오는 4월 15일까지 1억2870건의 개인 세금 보고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세금보고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옵션들이 많다. IRS는 지난해 조정총소득(AGI)이 7만9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IRS 프리 파일(IRS Free Fi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주를 비롯한 12개 주에서 새롭게 실시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인 다이렉트 파일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납세자들은 소득세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IRS에 직접 제출할 수 있게 됐다.   IRS에 따르면 세금 보고 후 환급금 수령까지 대부분 21일 이내에 처리되며 특히 온라인 전자보고와 계좌 이체를 선택한 경우에는 신청서 접수 확인 후 대부분 10일 이내에 납세자의 은행 계좌로 환급금이 입금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득이나 지출에 큰 변동이 있는 경우 등 조건에 따라 추가 검토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환급 수속 상황을 IRS 웹사이트(IRS.org)나 모바일 앱(IRS2Go)을 이용해 확인해 봐야 한다.   세금보고는 아는 만큼 더 많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인 납세자들의 효과적인 세금보고를 돕고자 세금보고 특집 섹션을 제작, 배포한다. 박낙희 기자세금보고 특집 절세 환급금 수령 소득세 신고서

2024-03-04

뉴욕주 저소득 가정에 100불 지원

뉴욕주가 17세 이하 어린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에 일회성 가족 경제 지원금 12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약 12만 가구가 각 100달러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뉴욕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최근 연방정부로부터 팬데믹 긴급 지원 기금 12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뉴욕주 공공지원(PA)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1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약 100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 자격을 갖춘 가정에는 우편으로 지원금 수령 방법을 안내한다. 주정부는 약 12만 가구가 이번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앞서 연방 팬데믹 기금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덕에 다른 주에는 지급되지 않은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고통받는 가정에 신속하게 현금을 투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주는 관련 기금으로 1억2800만 달러를 확보했고, 전액 지출했다. 이번 수혜 대상인 1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들에는 작년 5월에도 각 250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PA 프로그램은 일시적 실직 상태거나 일할 수 없는 뉴욕주민, 초저임금 근로자, 아동 등 59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여부는 OTDA 웹사이트(otda.ny.gov/programs/temporary-assist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욕주 저소득 뉴욕주 저소득 뉴욕주민 초저임금 지원금 수령

2023-10-18

[설문 결과] 소셜연금 수령 계획, 67세부터가 1위

    소셜시큐리티(SS) 연금과 관련해 한인들은 수령 연령을 다양하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이 지난 13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기는 '만기퇴직 연령까지는 일하고 싶다. 67세부터 받을 계획이다'였습니다.     설문조사 기간 동안 모두 512명이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193명이 여기에 표를 던졌습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37.7%에 해당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금을 최대한 늦춰 받겠다는 한인이 많았습니다. '최대 금액을 받으며 재정적으로 더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다. 70세부터 받을 생각이다'를 선택한 한인은 응답자의 26.56%를 차지하는 136명이었습니다.   또 '액수가 적더라도 일찍 받을 계획이다. 62세부터 받겠다'는 대답도 131명이었습니다. 이는 전체의 25.59%로 70세부터 연금을 받겠다는 응답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10.16%로 52명이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반적으로 한인들이 연금을 최대한 늦게 받으려고 하거나 최소한 만기퇴직 연령부터 수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금액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더라도 받을 수 있는 나이부터 일찍 받겠다는 한인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금을 일찍 받으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만큼 노후를 위한 재정 여유가 충분치 않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김병일 기자설문 결과 연금 소셜 소셜 수령 수령 연령 만기퇴직 연령

2023-10-17

10명 중 7명 "소셜연금 조기 수령"…시니어 설문 응답자 72%

#. 정년을 몇 년 앞두고 김선호(62) 씨는 소셜연금을 조기 신청했다. 정년에 받는 소셜연금보다 20% 적은 금액을 평생 받아야 하지만 연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 아파트 관리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최정선(63) 씨는 소셜연금 조기 신청을 알아봤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받으면 소득에 따라 연금이 줄어들 수 있고 세금 문제도 있어 포기했다.     최근 소셜연금을 정년보다 일찍 신청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소셜연금 최대 수령 연령인 70세 이전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 기업인 슈로더가 실시한 2023 은퇴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72%)이 소셜연금을 조기 수령하기를 원했다. 62~65세 사이 소셜 연금 혜택을 받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0%로 나타났고 70세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최근 연방예산위원회(CRFB) 보고서에서 2033년부터 은퇴연금 수령액이 평균 23% 줄어든다는 예측이 발표된 영향이다. 실제로 응답자의 44%가 소셜연금 고갈 우려로 조기 수령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전문가들은 평균 수명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70세까지 기다리는 것이 노년기에 더 높은 소득원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년 연령을 넘어 70세까지 소셜연금 수령을 연기하면 영구적으로 혜택이 8%나 증가한다”며 “부부 경우 70세까지 연기하면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에도 유족 연금으로 남은 배우자가 사회보장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셜연금을 조기 신청하면 연금액이 줄어들고 일을 하면서 신청하는 경우 근로소득이 일정 한도를 초과하면서 연금 지급액 감소 뿐만 아니라 세금부과 대상도 될 수 있다. 또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 보험인 메디케어는 65세부터 제공되는데 만약 65세 이전 조기 은퇴를 하고 연금을 신청하게 되면 65세가 되어 메디케어를 받을 때까지 오바마 케어 등 보험 가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도 추가된다.   소셜연금 조기 신청에 대한 단점이 많지만 65세 때 생활보조금(웰페어·SSI)을 신청할 수 있다면 정년보다 일찍 수령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인복지상담센터 최병태 소셜워커는 “조기 수령은 건강, 재정, 현재 소득, 가족관계를 모두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가주에서 65세가 지나면 자격 요건에 따라 SSI 신청을 할 수 있어 조기 신청으로 지급액이 줄더라도 소셜연금과 SSI를 함께 받으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재정전문가들은 소셜연금 조기 수령을 결정하기 전 가계 재정상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메리츠 파이낸셜의 클라우디아 송 파이낸스 어드바이저는 “소셜연금을 정년보다 일찍 신청하기 전 현재 예금, 은퇴저축, 생활비, 부채, 월 페이먼트 등을 모두 살펴보고 은퇴 후 기대 여명에 필요한 매월 지출도 살펴봐야 한다”며 “지출 대비 충당할 돈이 부족하다면 그때 소셜연금으로 충당을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또 “소셜연금 외 어뉴이티같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영 기자연금 시니어 소셜 조기 소셜 수령 조기 수령하기

2023-10-05

[한국법 이야기] 한국 토지수용보상금 공탁 유의점

어느날 갑자기 조상 대대로 내려온 한국 땅이 수용되었다면서 보상금 협의를 하라는 통지를 받거나 보상금이 공탁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던 한인들이 있을 것이다. 미국과 유사하게, 한국에도 공익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정부가 개인의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이러한 수용제도는 국가와 국민간 일종의 비자발적 매매라고 볼 수 있는데, 매매대금이라 할 수 있는 수용보상금은 감정평가기관이 정하여 정부와 개인이 협의하게 된다. 만약 협의가 불성립되고 개인이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거나 아예 지급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 등에는 토지소재지 관할법원에 보상금을 공탁하게 된다.     토지수용보상금을 공탁한다는 것은 간단히 말해 매수인인 정부가 매매대금을 법원에 맡겨놓고 매도인인 개인이 찾아가게 하는 것인데, 이러한 공탁으로 인해 법률상 매매대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즉, 매도인인 개인은 아직 매매대금을 직접 수령하지도 않았는데도 공탁으로 인해 매매대금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정부는 토지 소유권을 취득하며, 개인은 소유권을 정부에게 양도하고 매매대금을 받은 것에 대해 양도소득세 신고와 납부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정부는 수용보상금을 공탁하면서 개인에게 공탁통지서를 보내어 공탁금 수령과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에 대해 안내를 한다. 그런데 미국에 있는 한인들은 그 통지서를 아예 받지 못하거나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고, 그 통지서를 받더라도 한국법과 제도를 잘 알지 못하여 그 안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한국에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한국에서 이를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공탁통지서를 받았을 때 기억해야 할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공탁금의 수령은 10년 이내에 해야 한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양도소득세를 기한 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탁금을 10년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국고에 귀속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빨리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 있는 공탁금을 수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탁금을 수령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양도소득세 신고와 납부의무가 발생하므로, 신고기한 2개월 이내에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그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20%의 가산세가 발생하고,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매일 0.022%의 가산세가 발생한다.     또한, 실무적으로 유의할 점은 미주 한인이 공탁금을 수령할 때 국적, 이름, 주소가 변경된 사유로 인해 여러 가지 준비할 서류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본인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워 대리인이 공탁금을 수령하게 할 경우, 추가로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공탁금을 수령할 한국의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과 그 계좌로 공탁금을 받은 다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를 송금하는 것도 실무적으로 이슈가 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와 계획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의: (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토지수용보상금 유의점 한국 토지수용보상금 공탁금 수령 수용보상금은 감정평가기관

2023-09-26

[롱텀케어 준비 방법] 롱텀케어, 생명보험·연금 연계한 하이브리드 인기

요즘의 은퇴설계는 롱텀케어(long-term care.ltc) 문제를 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특히 의료기술의 진보는 평균 수명 연장과 함께 은퇴 기간을 최소한 25~30년 이상 생각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롱텀케어가 은퇴 재정설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 되는 추세는 이런 은퇴 기간의 장기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문제   평균수명이 길어졌다는 것은 우선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재정적으로는 그리 단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원의 필요성은 이로 인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 금리 등 시장환경까지 고려하면 과연 지금까지 모은 은퇴자금이 충분할 것인지 불안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선 평생 보장 소득을 가능하게 해줄 플랜이 필요하다. 그런데 여기에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직면하게 되는 건강문제까지 겹치면 은퇴설계는 단지 저축하고 투자하는 문제 그 이상임을 생각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롱텀케어(long-term care) 이른바 장기 간호 보험은 이런 은퇴환경의 변화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는 건강문제는 물론, 갑작스러운 병마나 사고 등도 장기 간호 보험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한 비용은 애초의 은퇴계획을 상당히 어긋나게 만들 수도 있다. 의료 및 건강관리 비용은 그래서 제대로 계획하지 않으면 자칫 은퇴자산의 조기 소진을 촉진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방법   롱텀케어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들은 많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롱텀케어 보험이다.     순전히 롱텀케어만을 위해 준비하는 보험상품이다. 순수 롱텀케어 보험은 다른 방법들에 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그냥 없어지거나, 보험료를 내지 않을 경우 혜택 역시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원할 경우 추가조항을 통해 그동안 낸 보험료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시중에는 순전한 롱텀케어 보험의 ‘단점’에 대한 대안으로 생명보험이나 연금에 롱텀케어를 접목한 상품이 많다. 생명보험은 보통 가입자의 사망 후 지정한 수혜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가입자 본인이 아프거나 롱텀케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자기 자신을 위해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제공한다.     요즘은 흔히들 ‘리빙 베네핏’이라고 부른다.  연금도 필요할 경우 원금보다 많은 금액을 롱텀케어 혜택을 위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들이 있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적을 수는 있지만 이런 경우 연금으로 쓰려면 연금으로도  쓰고 롱텀케어를 위해 쓰려면 롱텀케어로도 쓸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편리할 수 있다.   ▶생명보험과 롱텀케어   생명보험이 제공하는 롱텀케어 혜택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사는 추가 특약조항(rider)을 통해서 가질 수 있다. 혹은 별도의 비용 없이 자체 상품에 포함된 형태로도 제공된다.     이 경우 엄밀하게 말하면 롱텀케어로 부르지 않고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 만성질환 혜택 등으로 다르게 부른다. 하지만 혜택 수령 조건이나 내용상으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생명보험을 통해 롱텀케어를 준비하려고 한다면 알고 있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생명보험을 통한 롱텀케어 관련 혜택은 사망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개념이다. 이때 지급 방식이 사용한 비용에 대해 환불해주는 방식이 있고, 정해진 비율에 따라 직접 가입자에게 지급해주는 방식이 있다.     환불해주는 방식은 보통 케어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으로 직접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정적으로는 직접 받는 방식이 편리할 수 있다. 이 경우 꼭 롱텀케이 비용이 아니더라도 다른 필요한 비용으로 쓸 수도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급 방식과 함께 롱텀케어 혜택 수령 시 사망 보험금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볼 사항 중 하나다. 시중에는 지급한 혜택을 생명보험 사망 보험금에 대한 담보로 잡아 이자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사망 보험금이 크게 줄어들게 할 수도 있다. 장단점을 따져봐야 하는 대목이다.   또 생명보험은 롱텀케어 유관 혜택과 함께 암이나 심장마비 등 중병이 왔을 경우 역시 사망 보험금을 미리 본인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경우도 있다. 이왕이면 롱텀케어 유관 혜택뿐만 아니라 이같은 중병 관련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금과 롱텀케어   생명보험에 추가된 혜택을 롱텀케어 비용에 대한 준비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이것은 생명보험이 필요한 재정적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미 충분히 필요한 생명보험을 갖고 있거나 필요 없다고 판단될 경우 굳이 롱텀케어만을 위해 생명보험을 구입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이 자산관리형 롱텀케어 플랜이다. 모아 둔 자금의 일부를 넣고 관리하면서 필요할 경우 롱텀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적립한 자금보다 많은 금액을 롱텀케어 혜택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해주고, 롱텀케어가 필요 없다면 일정한 이자를 받으며 자금을 증식시킬 수도 있다. 이때 먼저 생각할 것은 현재 가진 자금이 은퇴플랜에 있는 자금인지, 일반적 여유자금인지에 따라 옵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자산관리형 롱텀케어플랜 중에는 연금기능과 생명보험이 결합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본격적인 자금증식이나 연금 용도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롱텀케어 비용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다.     부부가 어느 한 사람의 자금만으로도 둘 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수도 있고 롱텀케어 혜택 기간도 정해진 몇 년에서 기간에 제한 없이 평생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시불로 적립할 수도 있고 일정 금액을 10년이나 20년에 걸쳐 매달 적립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모아둔 자금으로 최대한 롱텀케어 혜택을 키우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원하는 수혜자에게 원금보다 많은 재산을 넘겨주기 원할 때 적절할 수 있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롱텀케어 준비 방법 연금 하이브리드 생명보험 사망 사망 보험금 혜택 수령

2023-08-16

LA 10만불 연봉, 실소득 4만4000불

LA에서 10만 달러 연봉을 벌어도 실질 임금 가치는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 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전국 76개 대도시 주민들의 10만 달러의 연봉 대비 실질 임금 가치를 조사한 결과, LA는 세금 납부 후 생활비 등을 고려했을 때 4만4623달러를 기록 전국 최하위권(공동 71위)에 머물렀다. 〈표 참조〉   LA 외에도 샌프란시스코(3만6445달러·74위), 롱비치(4만4623달러·공동 71위), 오클랜드(4만6198달러·70위) 등 4개 도시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스마트에셋은 “2022년 12월 조사를 보면 10만 달러의 연봉자의 51%가 급여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며 “가주는 주정부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보다 연 5595달러 세금을 더 내고 있으며 비싼 주거 비용 탓에 연 9678달러(1베드룸 기준)를 렌트비로 더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76개의 도시 중 실질 임금 가치가 가장 낮은 도시는 뉴욕시로 세금과 함께 거주 비용, 식료품, 유틸리티, 교통비 등의 부담이 높아 3만5791달러에 불과했다. 수령 연봉의 3분의 1수준이다.     이외에도 하와이 호놀룰루(3만6026달러·75위), 워싱턴DC(4만4307달러·73위), 매사추세츠 보스턴(4만6588달러·69위), 워싱턴 시애틀(4만8959달러·68위), 버지니아 알링턴(4만9989달러·67위) 등이 하위 10개 도시로 꼽혔다.     한편, 10만 달러 연봉 대비 실질 임금 가치가 가장 높은 상위 10개 도시 중 텍사스가 7곳이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텍사스 7개 도시의 실질 임금은 8만 달러 이상으로 뉴욕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텍사스 7개 도시는 엘파소(8만4966달러·2위), 코퍼스크리스티(8만3443·4위), 루보크(8만3350달러·5위), 휴스턴(8만1171달러·6위), 샌안토니오·포트워스·알링턴(8만124달러·공동 7위) 등이었다.     스마트에셋은 “텍사스는 주 소득세가 없고 생활비가 저렴해 톱10 도시를 휩쓸었다”며 “엘파소의 경우 생활비가 전국 평균의 87.7%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실질 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테네시주의 멤피스로 8만6444달러나 됐다. 테네시도 텍사스와 마찬가지로 주 소득세가 없으며,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14% 가까이 저렴해 대도시 중 가장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오클라호마(8만4498·3위),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7만9921달러·10위)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실소득 연봉 연봉 실소득 수령 연봉 대도시 주민들

2023-03-21

생명보험의 리빙 베네핏과 롱 텀 케어보험의 차이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리빙 베네핏이 들어있는 생명보험을 구입해야 할지 아니면 롱 텀 케어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답= 이전의 생명보험의 기능은 보험 가입자 사망 시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주어지는 생활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또는 상속의 개념이 있었지만 요즘은 여기에 한 가지 기능이 더해져서 본인 생존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보조자금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이 생겼을 때 자녀들에게 신세 지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집이나 예금 등의 자산을 처분하지 않고도 스스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생명보험의 리빙 베네핏과 롱 텀 케어보험인 것입니다.   리빙 베네핏의 정확한 표현으로는 액설러레이티드베네핏(Accelerated Benefit)이라고 하는데, 이는 보험 가입자가 사망보험금액의 일정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는 혜택이며, 신청 조건은 만성질환과 중대질병 그리고 말기 질환의 경우입니다. 별도의 추가 보험료는 없으며 보험 종류나 불입 기간과 상관없이 청구 가능하고 의사 진단서 등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대략 90일 정도의 검토 기간을 걸쳐 최종적으로 지급금액이 결정됩니다. 보험 사망금의 일부 또는 전부에 해당되는 금액을 청구할 수 있으며, 전체 금액을 청구하여 수령하였을 경우 생명보험은 자동 소멸됩니다.   롱 텀 케어 보험은 질병이나 약간의 장애 또는 치매로 인해 요양병원이나 양로원 등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보험사에 청구하여 일정 기간 동안 매달 미리 정해진 금액을 지급받는 방식인데 플랜에 따라 평생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수령할 수도 있고 요양병원이나 양로원에서 대리수령도 가능하며 평생 한번 또는 여러 번 청구가 가능합니다. 롱 텀 케어는 홈 헬스케어, 어덜트 데이케어, 양로원, 너싱홈 등에서 발생되는 비용 청구 시 환급해 주는 방식과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75세 이상의 경우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로 50대나 60대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는 일시불로 큰 금액을 내거나 매월 불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 수령은 60일이나 90일 이후에 지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험금을 수령하다가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에는 보험 플랜 구입 시 미리 책정된 보험 사망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213)232-4911 엠제이보험 대표 마크 정미국 생명보험 리빙 베네핏 보험금 수령 보험 사망금

2023-01-17

KCS, 가주 그랜트 100만 달러 수령

  부에나파크의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KCS, 총디렉터 엘렌 안)가 가주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 그랜트를 수령했다.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은 7일 부에나파크의 KCS 클리닉을 방문해 그랜트 수표를 전달했다. 100만 달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가 가주 정부로부터 받은 그랜트 중 사상 최고액이다.   부에나파크를 포함한 OC북부 지역을 선거구에 포함하는 쿼크-실바 의원은 지난해 KCS의 그랜트 신청 과정부터 올해 가주하원 예산국이 그랜트 지급 대상을 최종 선정할 때까지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지난 2019년에도 OC한인회가 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주정부 지원금 10만 달러를 받도록 지원한 바 있다.   KCS는 주정부 지원금으로 이동 검진 차량 2~3대를 구입해 지역 사회 취약 계층에게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S는 일반적인 검사와 진료는 물론 치과, 안과 검진도 가능하도록 차량을 주문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당 가격은 30만~40만 달러에 달하며, 제작 기간도 6개월~1년 정도 걸린다.   엘렌 안 총디렉터는 “그랜트 덕분에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학교와 양로원, 교회, 노인 아파트 등을 찾아가 각종 검사와 진료, 백신 접종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 것이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오랜 기간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한 KCS를 돕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표 전달식엔 지난 2018년 KCS와 합병한 어바인 소재 한미문화센터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도 참석했다.   KCS는 부에나파크와 애너하임, 풀러턴, 가든그로브, 어바인 등지에 클리닉을 두고 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각종 복지 혜택 신청 지원, 식품 배포, 시민권 취득, 무료 세금보고, 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CS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kcsinc.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그랜트 수령 그랜트 신청 그랜트 수표 그랜트 지급

2022-09-07

커버드CA 3년 연장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건강 보험 거래소 커버드캘리포니아(커버드CA)가 2025년 말까지 연방정부 보조금을 연장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만료될 예정이던 커버드CA 보험료 지원이 계속 된다.   커버드CA(건강보험개혁법 혹은 오바마케어) 제시카 알트먼 사무총장은 17일 “이번 재정 지원 연장은 건강보험개혁법을 통해 의료 보험을 받는 수백만 미국인에게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들이 건강보험료를 연간 수천 달러 이상 절약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알트먼 총장은 “지난해 3월 통과시킨 3차 경기부양법(ARP)은 보험 비용을 낮춰 보험 가입을 증가시켰다. 특히 소수계 커뮤니티와 저소득 가정을 비롯해 그동안 연방 재정 지원을 받지 못했던 다수 중산층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이런 혜택을 3년 더 연장한다는 것은 가주민들이 계속해서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연방 정부 대응책으로 마련된 3차 경기부양법(ARP) 패키지에 포함돼 있던 건강보험 재정 지원을 연장한다. 당초 확대된 보조금은 2022년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2025년까지 연장됐다.     커버드CA는 건강 보험료를 가구 소득 최대 8.5%로 제한하고 있다. 연방빈곤선(FPL) 150% 미만(개인 1만9230달러, 4인 가정 3만9750달러)은 실버 플랜이 무료다. 기존 연방 보조금 수령 자격이 없던 중간소득층(개인 5만1520달러 이상, 4인 가정 기준 10만6000 달러) 주민에게도 재정 지원을 확대했다.   커버드CA에 따르면 총 170만 가입자 중 90%가 연방 보조금을 받는다. 연방빈곤선 400% 미만 소득 가주민은 월평균 56달러를 추가 절약할 수 있다. 150% 미만(개인 1만9230달러, 4인 가정 3만9750달러)은 월 59달러에서 29달러로 인하한다. 200% 미만(개인 2만5760달러, 4인 가정 5만3000달러)은 월 88달러에서 35달러, 250% 미만(개인 3만2000달러, 4인 가정 6만6250달러)은 월 142달러에서 65달러로 각각 줄어든다.     커버드CA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아직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자가 현재 약 110만 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주 세무국(FTB)에 따르면 2021년 말 무보험자 중 50만 명이 커버드CA를 통해 재정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소득 수준이며, 절반은 건강 보험을 월 10달러 미만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용석 기자연방정부 보조금 연방정부 보조금 보조금 수령 건강 보험료

2022-08-17

[로컬 단신 브리핑] 레이크 카운티, 홍수 기금 3000만 달러 수령 외

▶레이크 카운티, 홍수 기금 3000만 달러 수령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 카운티가 홍수 관리(Flood Control) 기금 3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일리노이 주 상무부는 최근 레이크 카운티 일대에 잦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총 1억2200만 달러를 투입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전달된 3000만 달러는 총 지원금 가운데 첫번째 지원금이다.     레이크 카운티 의회는 홍수 대책과 관련, 총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레이크 카운티 지역 일부 타운은 홍수로 인한 도로 폐쇄가 잦고 주택 지하 침수 피해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무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은 연방 정부가 진행 중인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의 기금 일부서 지원됐다.        ▶일리노이, 저소득층 분유 부족 지원 나선다       미국 전역의 분유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가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분유 지원에 나선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 농무부 식품영양국과 공동으로 소매상들로 하여금 저소득층 가정용 분유를 별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분유 부족 현상은 젊은 부모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더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층 가정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IDHS 전화(800-843-6154)를 통해 분유 구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 정부는 분유 공장을 운영하는 '애봇 랩'(Abbott Laboratories)이 현재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제품 리콜 조치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지만 신규 계약을 통해 곧 운영을 재개, 분유 재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대교구, 성폭행 관련 소송 120만불 합의금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가 17년 전 성폭행 사건 관련 소송을 합의금 120만 달러 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한 남성은 지난 2005년 12세 때 당시 성 아가타 성당에서 대니얼 맥코맥 신부에 의해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아성애자로 알려진 맥코맥은 앞서 지난 2007년 5명의 어린이를 성당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 작년 가을 석방된 맥코맥은 일리노이 주 성범죄자로 등록된 후 시카고 북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대교구는 앞서 맥코맥 관련 소송들로 1200만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한 바 있다.     시카고 대교구는 이번 소송 합의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초등학생 책가방서 총기 발포… 7세 어린이 부상       지난 17일 오전 시카고 북부 부에나 파크의 월트 디즈니 매그넷 초등학교서 한 학생이 총에 맞아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학생이 총을 책가방에 넣어 등교했는데 책가방 안에 있던 총이 실수로 발포되면서 바닥에 튀긴 후 피해 학생의 배를 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은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8일 이 사건과 관련해 총기를 학교에 가져간 어린이의 어머니 타타니아 켈리(28)를 3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시카고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매우 엄중하게 사건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레이크 카운티 레이크 카운티 수령 시카고 저소득층 가정용

2022-05-18

세금보고 10명 중 6명은 환급 완료

2021년도 세금보고 신청 가운데 96%가 전자보고(e-filing)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IRS)의 1월 24일~4월 22일까지 12주간 소득세 신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총 1억3894만2000건이 접수됐고 96%인 1억3341만 건은 전자보고(e-filing)를 통해 이뤄졌다. 이는 작년보다 22%나 증가한 숫자다.   접수된 소득세 신고서의 96.3%는 처리 과정에 있다. 이 중 63.8%인 8866만7000건은 환급도 완료됐다. 전체 환급액은 2670억 달러이며 건당 평균 환급금은 지난해보다 4.9%가 더 많은 3012달러로 집계됐다.       전자보고를 이용한 납세자는 대체로 3주 이내에 환급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세금 보고서를 우편으로 제출한 납세자는 환급금을 수령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IRS의 민원처리기관인 전국납세자보호국(NTA) 측은 소득세 신고서 적체로 인해서 올 1월에 우편으로 제출한 납세자는 6월께나 환급금을 받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전체 접수 건수에서 전자보고 건수를 제한 553만2000건 정도가 우편으로 제출한 것이라는 추산이 가능하다. 결국 납세자 4% 정도가 세금 보고서 제출 후 6개월은 기다려야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말이다.   IRS는 일정 기간 내부 인력을 세금 보고 처리 부서로 재배치하고 1만 명의 추가 고용을 추진하는 등 쌓여 있는 소득세 신고분 2000만 건(올 1월 기준)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런데도 우편으로 접수한 소득세 신고서의 세금 환급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세무 전문가들은 “전자보고와 계좌 이체(direct deposit)를 선택한 경우, 신고서에 실수만 없다면 3주 내로 환급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전자보고로 소득세 신고를 완료했어도 환급금 수령 방법을 종이 체크(check)로 골랐다면 6~8주 후에 받는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세금 환급 상태를 확인하려면 IRS의 모바일 앱인 ‘IRS2GO’를 이용하거나 IRS 웹사이트의 내 환급금은 어디(www.irs.gov/refunds)에서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진성철 기자세금보고 환급 소득세 신고분 환급금 수령 환급 완료

2022-05-08

연말 배달 눈독…‘소포 도둑’ 기승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포 절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은 LA시에서 소포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한해 중 소포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은 시기는 12월로, 이 기간만 비교했을 때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2018년의 12월 소포 도난은 각각 216건, 272건이었지만 2019년에는 435건으로 훌쩍 뛰었고 지난해에는 다시 488건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15~16건의 소포 절도가 발생한 셈이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LA시 전역에서 총 6225건의 소포 도난이 있었다.     그 중 ▶950달러 이하 경절도(petty theft)가 4598건(74%)으로 가장 많았고 ▶950달러를 초과하는 중절도(grand theft)가 1193건(19%) ▶침입·파손 등을 통한 절도(burglary) 287건(5%) 등이 잇따랐다. 올해 12월에는 13일 현재까지 총 17건의 소포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접수된 신고 건의 취합에 다소 시간이 걸려 상당 건수는 아직 미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지인 ‘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구매는 작년보다 17.9%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집으로 배달되는 소포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현관 앞 소포 절도 피해도 늘 것으로 보인다.     LAPD 경찰서 별로 분류했을 때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는 지난해 465건의 소포 도난 사건이 발생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할리우드(485건)와 밴 나이스(384건) 경찰서 보다도 많은 수치다. 특히 LA한인타운 내 2가와 버몬트 애비뉴 부근은 이 기간 동안 8건의 소포 도난 사건 신고가 접수돼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도 가장 많았다.     또 3가와 맨해튼 플레이스도 6건이 발생해 범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곳 중 하나였고, 4가와 켄모어 애비뉴, 3가와 알렉산드리아 애비뉴도 각각 5건씩 발생했다.     소포 절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웨스트LA 경찰서 관할 지역으로 632건이 발생했고, 퍼시픽 경찰서(611건)가 뒤를 이었다.     반면 뉴턴과 홀렌백 경찰서 관할 지역은 각각 34건, 31건씩에 불과했다.     거주지 형태로 보면 아파트 등 복합주택(Multi-Unit Dwelling)에서 소포 도난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지난 2년간 2135건의 소포 도난 피해 장소였다.     다음으로는 단독주택에서 1566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위치 별로는 현관(porch·1068건), 마당(209건), 우편함(198건), 진입로(driveway·87건)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앱 ‘넥스트도어(Next door)’ 등을 통해 동네 범죄 상황을 공유하고 스스로 방범에 나선 주민들도 늘고 있다.     LAPD 호세 모레노 순찰반장은 이 앱을 통해 “소포 수령 시 보안 락커가 있는 대형 소매점을 이용하거나, 소포 도착 시간을 조정해 소포가 도난될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연말 배달 소포 도난 소포 절도가 소포 수령

2021-12-13

[살며 생각하며]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

2430만 달러. 한화 285억원. 아파트 15~20채 값!   지난주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한국인 김광호 씨의 공익제보에 대한 보상액이다. 워낙 액수가 많은 데다 한국의 대표기업 현대차를 상대했다는 면에서 세간의 주목이 컸다.   사건은 2016년, 세타 2가 운행 중 엔진 파열과 함께 불이 나는 유형의 사고가 빈발한 원인이 엔진의 구조적 결함에 있음을 밝혀냈지만, 현대는 내부적으로 쉬쉬하면서 최소한의 리콜만 하자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자 현대의 엔지니어 및 리콜 담당자로 지난 20년을 일하면서 차량 안전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았던 김광호 씨는 양심상 그럴 수 없다며 회사 경영진을 향해 ‘원칙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한 길’이라며 설득했다고 한다. 그런데 노력의 결과는 부당한 해고와 함께 내부정보유출이라는 죄목으로 검찰에 고발되었고 집과 사무실이 수색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마치 대기업의 역린을 건드린 결과가 무엇인지 봤지 하며 직원들을 향해 조직의 쓴맛을 교훈하는 것처럼 심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김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의 못된 악습과 범죄집단 같은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국제 경쟁에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영어를 하는 딸을 대동하고 6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워싱턴행 비행기를 탔다. 그곳이 미국 교통안전국이었고 합리적인 그들은 김씨가 준비해온 데이터와 안전의식에 바탕을 둔 공익제보를 옳게 여겨 5년의 조사 끝에 그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도미 전 필자는 시중 은행의 외환 부서에서 한 2년간 근무한 적 있다. 맡은 업무는 소위 ‘네고’라 하여 수출회사가 상품을 선적한 뒤 내미는 선하증권(B/L)이 붙은 환어음(Draft)이 신용장(L/C) 조건과 일치하는지 검토 후 환율에 따라 구매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다. 보통의 경우 at sight라 하여 수입국 은행은 수출국 은행이 보낸 선적서류 수령 후 3일 이내에 대금을 받고 수입상에게 넘기면 수입상은 그 서류를 세관에 제출하여 수입품을 통관한다. 그런데 이런 국제 원칙이 한 달이 훌쩍 지났는데도 지켜지지 않더니 종국에는 선적 서류가 반송됐다. 이 말은 화물이 수입국 보세창고에 낮잠을 자고 있다는 의미지만 실상은 이미 통관되고 없었다.   모 수출화물운송업체가 규칙을 따르지 않고 화물을 수입상에게 덜컥 인도해버리므로 대금 20만 달러를 불귀의 객으로 만들어 버렸다. 상식적이라면 업체가 회사와 은행을 찾아와 사죄하고 손해배상을 약속하지만 대기업이라달랐다. 오히려 관행 운운하며 그런 수입업체에 물건을 선적한 회사의 잘못이라며 호도했다.   이에 필자와 고객사는 서울 소재 포워딩 조합을 찾아가 ‘포워딩사가 Original 화물인수증 회수 없이 상품을 수입상에게 넘기는 행위는 위법하며 그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뒤 부산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4~5명의 덩치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고 불문곡직 린치와 함께 서류가방 속에 모셔왔던 ‘유권해석서’를 탈취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말로만 듣던 백주 테러! 일국의 공항 청사 내에서 발생한 불법 무도였지만 그 업체의 금권 앞에 그 누구도 뒷머리만 긁적댈 뿐이었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이야기 선적서류 수령 수출회사가 상품 수입국 은행

2021-11-19

부자가 되는 길 '보험을 활용한 절세 방법' [ASK미국 생명보험/은퇴-김혜린 재정플래너]

▶문= 보험을 활용하는 절세 방법은?   ▶답=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요코다 하마오는 자신의 책에서 진짜 부자들은 재산을 늘리려고 하는 데만 애쓰는 것보다는 세금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가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썼다.   사실 진짜 부자는 열심히 번 돈을 눈 뜨고 도둑질 당하지 않기 위해 '탈세'가 아닌 '절세'라는 재정계획의 지혜를 자산으로 이미 소유하고 있는 부를 더욱 불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큰 부자들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또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보험을 절대적으로 활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진짜 부자는 이미 자산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주식 펀드 채권 예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부동산 등으로 적절히 절세를 하면서 보험을 활용하는 절세 방법에 비중을 두는 것이다.   부자가 하는 절세방법 중에서도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을 활용한 절세방법은 자산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일반인도 즉시 실행할 수 있으므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먼저 보험을 활용한 절세를 먼저 하고 자산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금융상품과 부동산을 통한 절세 기법을 터득해야 한다. 저축성 보험에 가입한 뒤 보통 10여 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 소득세(수령 보험금-납입보험료)가 보험을 완전히 해지하지 않는 한 수령액에 한해서는 비과세가 된다. 따라서 투자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과 인덱스 변액유니버설보험은 물론 예정이율로 부리되는 유니버설 개인연금보험은 역시 절세상품이며 추가 불입이 언제나 가능한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특히 은퇴연금으로는 최고이다.   또한 보험을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으로 이용할 경우 완전히 보험을 해지하지는 한 연금으로 받을 때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재 내가 소유하고 있는 보험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정확하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짜 부자는 보험으로 상속세를 나 증여 세금을 줄이는데 활용한다. 대략적으로 예를 들어 500만 달러의 세금을 내기 위해 총 150만 달러만 쓸 수 있다면 350만 달러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절세할 수 있는 재정계획을 20대부터 꾸준히 한다면 더욱 많은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며 그만큼 새는 돈이 적으니 다른 투자금도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 (949)533-3070 김혜린 / 재정플래너미국 재정플래너 절세 방법 김혜린 재정플래너 수령 보험금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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