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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뉴욕에서 서울·부산을 외치다

지난주 UN 총회로 전 세계 정상들이 뉴욕을 방문하며 한동안 맨해튼이 들썩였다. 총회가 한창이었던 20일 타임스스퀘어엔 자그마한 부스 2개가 설치됐다. 하나는 서울시의 ‘서울 마이소울’, 다른 하나는 현대차의 ‘부산 엑스포’ 홍보 부스였다.   서울시 쪽은 좋게 말해 홍보 부스지, 긴 테이블 하나가 다였다. 그 위로 TV 한 대, 서울시 홍보 티셔츠와 모자 몇 개가 어색하게 놓여 있었다. 번쩍이는 전광판으로 가득한 타임스스퀘어에선 보기 힘든 아날로그적 풍경이었다.   그런데 운영시간은 단 하루, 4시간뿐이었다. 자신감의 원천은 K-POP 아티스트였을까. TV엔 BTS 정국의 영상이 반복 재생됐고, 그 옆엔 뉴진스의 포스터가 있었다.   관광객들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대부분 부스를 등지고 유명한 ‘빨간 계단’에서 사진을 찍곤 했다. 오세훈 시장이 나타나 한국 취재진이 몰려들기 전까진.   오후 늦게 오세훈 시장이 포토월에 서자 여기저기서 사진 요청이 들어왔다. 오 시장도 여러 포즈를 취하며 인기를 만끽했다. ‘두유 노 서울’ 같이 간단한 대화는 오갔지만, 오 시장이 서울시 브랜드를 직접 언급한 건 시민들 사이가 아닌, 언론 카메라 앞에서뿐이었다.   오 시장이 취재진과 함께 떠나자 인파는 사라졌다. 나중에 사진을 요청했던 이들에게 물어보니 “누군지 모르는데 유명한 것 같아 일단 사진을 찍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짧고 굵은(?) 홍보도 그렇게 끝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셀링’은 규모가 훨씬 컸다. 47개국의 정상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에 돌아가 “많은 국가가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재외동포는 들지 못했던 걸까. 한국의 리더들이 모처럼 뉴욕에 왔지만, 재외동포에 대한 언급을 찾기 어려웠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재외동포청’ 설치를 약속했다.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지위를 향상하고, 본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였다.   마침내 올해 들어 재외동포청이 출범했지만 한국도 뉴욕도 담당 인력이 부족해 불편함을 감수 중인 상황이다.     아직 한인들에겐 영향이 크지 않지만, 뉴욕엔 폭증하는 망명신청자 등의 이슈도 도사리고 있다. 기왕 뉴욕을 찾은 김에 한 번이라도 재외동포를 언급해줬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남는 지점이다.   국제적인 행사에 로컬 이슈를 들이민다니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모든 정부의 지지기반은 로컬에서 시작하고, 그 로컬엔 서울과 부산뿐만 아니라 뉴욕도 있다. 재외동포의 지위 향상과 본국 연계 강화, 말에서 그치지 않길 바란다. 이하은 / 취재팀 기자취재일기 뉴욕 서울 서울시 홍보 서울 마이소울 서울시 브랜드

2023-09-27

서울시, 타임스스퀘어에 ‘서울 마이 소울’ 알려

    20일 서울브랜드 홍보관 설치 뉴진스·BTS 등 K-팝 효과도 톡톡 오세훈 시장 ‘적극적 홍보’ 나서     서울시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타임스스퀘어를 찾았다. 서울브랜드가 인쇄된 자전거도 맨해튼 곳곳을 누볐다.   서울시는 20일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 서울 브랜드 홍보관을 설치했다. 일명 ‘빨간 계단’으로 불리는 이곳은 맨해튼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대표적 관광지다.   홍보관에는 ▶서울브랜드 타투스티커 ▶서울 마이 소울 홍보 책자 ▶서울브랜드 굿즈 등이 전시됐다. 홍보관은 단 하루 운영됐는데,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었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뉴진스의 포토월이 특히 인기였다. 뉴진스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관람객들은 이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홍보관을 십분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BTS 뷔의 서울시 홍보 영상 역시 눈길을 끌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서 뉴진스가 출연한 서울시 홍보영상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하자 북적이던 홍보관에 열기가 더해졌다.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오 시장에게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요청하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오 시장 역시 “서울 마이 소울이 무슨 의미인지 아느냐”며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로티 캐시브루(50·영국)는 “서울 마이 소울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보는데, 화려한 색과 귀여운 어감이 마음에 든다”며 “휴가차 뉴욕을 방문했는데 다음 휴가는 서울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동시에 ‘서울 자전거 원정대’를 운영했다. ‘서울 마이 소울’이 각인된 자전거들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맨해튼 곳곳을 돌며 관광객들의 이동을 도왔다.   서울 마이 소울은 지난 8월 공개된 서울시의 새 브랜드다. 작년 8월부터 관련 공모전을 열고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어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서울 마이 소울’을 새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오 시장은 이날 홍보관에서 “서울 시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서울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에 자부심을 갖도록 브랜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오세훈 서울시 브랜드홍보관 서울 seoul

2023-09-22

두산건설, 서울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견본주택 오픈

두산건설이 지난 4일 오픈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끈다.   서울시 은평구에서 8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인 데다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들어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유니트 관람은 몰론 청약 관련 상담까지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젊은 신혼부부와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입지와 상품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서울 은평구에서 방문한 김모씨(35세)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우수한 입지가 마음에 꼭 들었다”면서, “특히 59㎡타입을 둘러봤는데 4bay 평면으로 나와서 공간 활용도가 좋고, 가격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 생각돼 청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6,060만원~8억8,500만원(84ATㆍBTㆍCT2 타입 제외)선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2020년 준공) 전용면적 84㎡가 올해 9억6,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수천만원 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은평구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공급돼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와 비교해도 분양 가격(7억5,077만원~8억5,315만원, 전용면적 84㎡ 기준)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서울시 은평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 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동선을 고려한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팬트리, 드레스룸, 장식장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제공한다.   분양 일정은 5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두산건설 두산위브 새절역 두산위브 서울시 은평구 서울 은평구

2023-05-06

10년 거주 후 10년 전 확정가로 내 집 마련! 민간임대주택 ‘노원 스타파크리움’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주거생활을 예고하는 민간임대주택 ‘노원 스타파크리움’이 발기인(회원) 모집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노원 스타파크리움은 최근 전세자금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및 서울보증보험 의무가입을 통해 전세 보증금 사고 발생 우려를 크게 줄였다. 뿐만 아니라 최장 10년간 이사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10년 후에는 사업 승인 후 최초 분양가로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향후 시세 차익도 바라볼 수 있다.     노원 스타파크리움 관계자는 “최근 전세 대란 속 주거안정성을 갖춘 현장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합리적 분양가로 내 집 마련까지 가능해 내 집 마련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미 높아진 집값과 대출 이자 부담 등에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수요자라면 당 사업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노원 스타파크리움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동 총 75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59㎡, 84㎡ 등 중소형 평형대 구성을 선보인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이 탁 트여있고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각 세대에 드레스룸과 붙박이장, 팬트리 등 수압공간을 넉넉하게 계획했고 가변형 벽체를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옥외공간을 마련해 커뮤니티를 활성화, 이웃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자 한 것 역시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하는 요소다.     상품성과 함께 호평을 받는 것은 입지다.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4호선 상계역을 가까이 품은 더블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뛰어나다. 인근에 서별내IC와 별내IC가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로의 접근성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인근에 각종 생활인프라가 완비돼 생활의 편리함도 기대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중앙시장, 상계백병원, 구청 등이 가까이 있고 단지가 노원역 중심상권에 계획돼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상계, 중계, 계상초가 가까운 학세권 단지로, 반경 1km 이내에 초, 중, 고교 다수가 위치해 자녀의 안심통학을 기대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서울 3대 교육특구에 해당하는 중계동 학원가가 인접해 자녀의 학습능률 향상도 기대된다.     도심 속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는 것 역시 눈여겨볼 점이다. 도심에 단지가 계획돼 있지만, 온수근린공원과 불암산 도시자연공원, 수락산 지구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당현천 수변경관이 인접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생활이 예고된다.     뛰어난 입지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높은 미래가치다. 단지 주변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전개되고 있어 이에 따른 톡톡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인근 노원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창동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동북선 경전철(왕십리역~상계역) 개통도 예정된 상태로, 개통 시 도심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근에서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진행되고 있다. 상계뉴타운 사업(3만 2,487세대 규모)이 근거리에서 진행 중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지가의 동반 상승이 전망된다. 아울러 창동역 일원에서 1만8천석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노원역 인근 25만㎡여 부지에서 복합의료단지 메디컬 클러스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원 스타파크리움은 민간임대주택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 청약 절차가 없어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다주택자와 법인, 1인의 다수 세대 가입도 가능하다. 주택 수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적용도 없다. 전매 제한도 없는 현장으로, 원하는 때에 양도할 수도 있다.     한편, 노원 스타파크리움 홍보관은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민간임대주택 스타파크 노원역 중심상권 서울시 노원구 장기 거주가

2023-05-04

두산건설, 서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청약 흥행 예감

두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에 공급하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서울 아파트 완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1순위 청약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단기간 내 완판을 성공했다. 또한,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 나선 ‘휘경자이 디센시아’ 역시 평균 51.7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곧 분양을 앞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역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 다양한 개발호재, 브랜드 프리미엄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분양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단지는 무엇보다도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교통망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단지와 인접한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 내에는 다양한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며,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근 마포구 상암동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가 랜드마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은평구에서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은평성모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등의 여가시설을 비롯해 MBC, SBS, KBC, YTN, TVN, CJENM 등이 자리하고 있는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km 이내에 두고 있어 상암생활권도 공유 가능하다.   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 등이 도보 3분 거리로 통학여건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여의도공원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11만1,650㎡)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분양 관계자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을 모두 누리는 트리플 입지여건을 자랑하는데다, 향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개발호재가 가득하다”면서, “덕분에 분양 전부터 오픈이 임박한 현재까지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마련된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두산건설 두산위브 새절역 두산위브 서울시 은평구 서울 서북권

2023-04-27

서울 청약문턱 사라졌네...휘경자이 디센시아 청약 흥행 확실시

        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청약 문턱이 확 낮아졌다. 추첨제 물량이 등장하고, 전매제한, 실거주, 대출 등 수요자들을 옭아매던 ‘3대 규제’가 해제 혹은 완화됐다.   특히, 올 봄은 2017년 발표된 ‘서울시 거주자 우선공급 기준’까지 없어져 수년 만에 찾아온 ‘청약 당첨 타이밍’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3월 서울 분양 대어(大魚)인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중심으로 분양을 앞둔 곳에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 옥죄던 규제 대부분 해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나머지 구(區)는 모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집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추첨제로 공급량의 60%가 나온다. 서울시 전매제한도 최대 10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더불어 실거주 의무도 폐지될 될 예정이다. 입주 시점에 전월세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대출도 분양가의 최대 60%까지 가능하며, 1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도 폐지됐다. 전용면적 84㎡ 주택형도 특별공급 물량이 나온다.   여기에 우선공급 기준도 서울 거주 기간과 무관하다. 즉, 기존에는 서울에 2년이상 계속 거주해야 우선공급 자격을 얻었지만, 이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된다.   ◆ 서울 분양 열기 더 달아오른다 이에 따라 흥행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서울 분양 시장은 더욱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서울은 최근 강동 헤리티지 자이', '장위자이 레디언트',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가 줄줄이 100% 계약을 마쳤다. 3월 들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은 평균 200대 1에 육박했다. 무순위 청약을 8일 진행한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도 수만명이 청약에 몰렸고, 완판이 무난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세로 오늘 분양가가 제일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처음으로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 선을 돌파했으며, 서울은 3474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평균보다 15% 이상 오른 1755만원까지 뛰었고, 기본형 건축비가 3월에 2%이상 인상되는 등 인플레이션 발(發) 분양가 상승 압박도 계속될 전망이다.   ◆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문의 이어져  이처럼 분양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3월 서울 내 분양을 앞둔 곳도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뜨거운 상황이다. 단연 눈에 띄는 곳은 GS건설 시공 '휘경자이 디센시아'다.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에 뛰어난 생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 내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39㎡ 19가구 ▲59㎡ 607가구 ▲84㎡ 74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회기역(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가장 돋보인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특히 청량리역에는 GTX-B·C노선(예정)이 모두 정차 예정이라 수혜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또한 동대문구를 동서로 가르는 망우로에는 서울 도심을 잇는 다수의 버스가 정차하며,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역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주변에 자리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자격 요건이 크게 완화됐고,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라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라며 “특별공급도 소득 조건이 완화됐고, 추첨 물량이 있어 자격이 된다면 함께 노려보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며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서울 동대문구 망우로(중랑교 교차로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청약문턱 서울 서울 분양 서울시 거주자 서울시 전매제한

2023-03-11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3월 3일(금) 견본주택 개관

        동부건설이 오는 3일(금)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189-1번지 일원에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7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59㎡ 333가구, 70㎡ 76가구, 84㎡ 45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3월 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금) 1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17일(금)이다.   비규제지역인 은평구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은평구에서도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손꼽힌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3호선 불광역, 공항철도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만큼 차량을 통한 이동 여건도 좋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인 GTX-A노선(2024년 개통 예정)과 경전철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어 여의도나 마포 등을 비롯한 서울 중심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교통여건을 갖췄다.     쾌적한 주거 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봉산공원을 비롯해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이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다. 명문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학세권 아파트로도 손꼽힌다.     인근에 역촌초, 덕산중, 구산중, 은평중, 예일여고, 은평고, 숭실고 등을 비롯해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이마트, NC백화점, 시립서북병원, 서부병원, 은평구청, 서부경찰서 등 주요 쇼핑시설들과 관공서, 병원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역촌동에 13년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역촌센트레빌과 함께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특히 분양가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은평구 증산동에 마련된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동부건설 센트레빌 서울시 은평구 서울 은평구 752가구 규모

2023-03-01

지유아이엔씨, ‘서울시 중구 원스톱 온라인 판로구축 교육’ 실시

지유아이엔씨(이하 GIU)가 서울시 중구청(이하 중구청)에서 실시하는 ‘원스톱 온라인 판로구축 교육과정’을 주관·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온라인 마켓 및 라이브커머스 활용이 필요한 서울 소재 소상공인 및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구 거주자 뿐 아니라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중구 소재 소상공인 및 거주자에 대해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강의는 SNS 마케팅 이해 및 활용, 온라인판매 플랫폼에 대한 이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라이브커머스 이해 및 방송스피치, 라이브커머스 실전 노하우, 총 5챕터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며, 소상공인 및 창업자들에게 온라인 스토어 개설부터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및 라이브커머스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론 강의는 1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5주간(10회) 이루어진다.   관계자는 “10회 이론강의 후에는 라이브커머스 실습까지 무료 지원함에 따라 단순 이론교육뿐 아니라 실습 연계를 통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및 판로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심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중구 원스톱 온라인 판로구축 교육’ 진행을 주관하는 GIU는 마케팅 콘텐츠 토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IU는 앞서 약 7,000시간 이상의 서울시, 경기도, 현대백화점 등 많은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및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으며,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등과 라이브커머스 아카데미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문 쇼호스트 매칭플랫폼인 ‘쇼칭’으로 다양한 기업과 양성된 전문 쇼호스트 매칭을 진행하고 글로벌 매칭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증진 및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 중구 원스톱 온라인 판로구축 교육’ 교육은 1월 20일까지 접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교육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지유INC를 통해 문의 및 QR코드를 통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판로구축 원스톱 온라인 판로구축 원스톱 온라인 서울시 중구청

2023-01-04

서울시 청년허브 ‘2022 미래업’, 청년 일자리 환경 개선 방안 탐구

        서울시 청년허브(이하 청년허브)가 지난 3개월간 운영된 ‘2022 미래업’ 프로젝트의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청년허브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혁신과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해 변화의 흐름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질문을 던지고 미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업’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미래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실험적으로 운영해볼 청년 파트너(기업 및 단체)를 모집했으며 최종 선정된 10곳의 단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청년허브에 따르면 이번 미래업 사업에서는 불안정한 청년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이유로 일 경험에서 소외된 청년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와 청년 노동자 수가 부족한 일부 기피 업종의 노동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는 악순환 현상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미래업의 청년 파트너 기업 중 한 곳인 ‘뮨’은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제품,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미션을 토대로 요양 및 재활 시설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폭언, 위협에 노출되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대해 뮨이 제시한 대안은 자체 개발한 사원증 형태의 녹음기다. 평소에는 일반 사원증과 동일하게 목에 거는 형태로 착용하다, 자신에게 불쾌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녹음기로 조작하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 것이다. 해당 녹음기는 2023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변 안전 보호기기로 선정되어 실제 현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또 다른 참여기업 ‘웍스메이트’는 산업 상황이 변해도 그 수요는 꾸준하지만, 노동 환경이 좋지 못해 청년 세대에게 외면 받는 인프라 산업(건설 노동)에 주목했다. 웍스메이트는 미래업 사업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하고 네트워크가 약한 청년 단기 근로자 약 500여 명을 모아 이들을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건설 근로자 공제회의 존재, 퇴직금 관련 법률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했다.       또한 웍스메이트는 이들을 대상으로 건설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청년 근로자들이 원하는 교육, 지원, 근로 환경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취합했다. 이렇게 모인 청년 근로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건설 기능 교육의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프로젝트를 마쳤다.     서울시 청년허브 미래업팀 최설희 팀장은 “이번 ‘미래업’ 사업은 청년 일자리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체적으로 미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석을 쌓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미래 청년 일자리 문제의 주안점인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논의해 보는 성과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청년허브 일자리 청년 노동자 서울시 청년허브 이하 청년허브

2022-12-27

아시아나항공, ‘2022 City to City’ 캠페인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서울시.뉴욕관광청과 함께 ‘2022 City to City’ 도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뉴욕관광청과 공동마케팅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1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항공권 프로모션 ▲옥외 광고 등을 함께 실시한다.   ‘CITY TO CITY’는 뉴욕시와 전세계 주요 도시간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으로서,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뉴욕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광객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11월 14일부터 12월 11일 기간 동안 뉴욕~인천 노선을 최대 10% 할인하는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 서울 취항지 정보와 콘텐츠를 게재하여 서울을 홍보할 방침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와 뉴욕시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한 주요 명소에 상대 도시의 옥외 광고를 실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고속터미널·여의도 등 300면의 버스·택시 승차장에 뉴욕시 관광 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뉴욕시는 125면의 버스 승차장에 서울시 광고를 게재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되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도시 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공식 협력 항공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서울과 뉴욕을 잇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뉴욕~인천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항공기 A350을 뉴욕 노선에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돕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아시아나항공 2022 City to City 서울시-뉴욕관광청과 양해각서

2022-11-15

서울 아파트 매수 10명 중 3명 ‘2030' 편리미엄 확보한 ‘빌리브 디 에이블’ 눈길

2030세대들의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역세권 등 편리한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시형생활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9월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량(856건)의 34.7%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8.6%)보다 6.1%포인트 증가한 것이면서 올해 5월(37.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2030세대들이 첫 주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해 주택 소재지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80%까지 상향하고,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낮아진 대출 문턱에 주택 매입을 고려하는 2030세대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하는 단지들이 이들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한해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관망하는 2030세대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역세권 입지이면서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를 제공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인접한 마포 핵심 입지에서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갖춘 소형 주거 상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일원에 조성되는 ‘빌리브 디 에이블’은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지어진다. 마포구 내에서도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신촌 일대에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 숲길, 신촌세브란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내부는 최근 크게 증가한 1~2인 가구를 위해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으며,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 해외 고급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적용해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건물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1층과 최상층을 특화한 섬세한 설계도 눈길을 끈다. 1층에 위치한 로비는 단순히 입주민들의 출입 공간을 넘어, 예술 작품이 있는 갤러리 로비로 조성되며,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가든이 마련된다.   인근 지역 대비 높은 지대에 조성되는 단지 특성으로 일부 고층 세대와 최상층 루프탑에서는 한강부터 남산까지 탁 트인 조망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빌리브 디 에이블’은 타입에 따라 서비스 면적이 최대 5.99평(19.8㎡)에 달해 더 넓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도 하고 있어, 2030세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아파트 서울 서울 아파트 서울시 마포구 아파트 구입

2022-11-03

강남 생활권 서울시 둔촌동에 ‘더샵 파크솔레이유’ 분양

 포스코건설 ‘더샵’이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일대에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 후 분양 단지로 23년 4월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의 총 4개동으로 총 195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73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42㎡ 7가구 △52㎡ 14가구 △53㎡ 12가구 △59㎡A 3가구 △59㎡B 1가구 △59㎡C 2가구 △73㎡A 1가구 △84㎡A 7가구 △84㎡B 20가구 △118㎡ 6가구로 구성된다.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들어서는 둔촌2동은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하남IC를 통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여 서울 어느 곳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며 천호대로, 양재대로 이용 시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에 용이하다. 특히,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둔촌동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여 강남3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천호점과 둔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인접해 있다. 일자산 자연공원도 단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올림픽공원 및 한강공원이 근처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거리 내 중앙보훈병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이 인근에 있어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여건도 훌륭하다.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와도 도보거리 내 인접해 있어 12년 안심 교육이 가능하다. 학원가의 경우 오금, 잠실 등 송파구가 멀지 않아 강남3구 학권을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 비전도 탄탄한데,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되는 9호선 연장 사업이 첫째다.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 1지구까지 4개역을 신설하는 연장 사업은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 지역 내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이 25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 시 수도권 제 1∙2순환 고속도로를 연결해 잠실에서 양평까지 15분에 도달 가능하다. 해당 노선 외에도 강동구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도 20년 착공되어 25년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고속도로 노선들이 전부 들어서게 되면 강동구는 서울에서 동서남북 어디든 접근이 용이해지는, 말 그대로 사통발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외에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이케아 강동점이 24년 하반이 완공 예정인데다가 둔촌주공 재건축을 통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으로 다양한 호재들이 맞물려 대기중으로 동부 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 현장에서 선보이는 첫 후분양 사업지로 서울 내에서 분양 이후 입주를 빠르게 누릴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고 말하며 “특히 각종 호재가 예정되어 있는 둔촌동에 이미 지어지고 있어 빠르게 입주가 가능한 점 때문에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 마련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분양 홈페이지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채널에서는 분양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생활권 둔촌동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서울 재건축 서울시 강동구

2022-10-25

주식 떨어지니 역시 부동산으로... 주가 하락 속 ‘은평자이 더 스타’ 주목

증시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재산가치성이 두드러지는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외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증시 구조상 최근 주식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고, 추가적인 불신까지 생기면서 증시에 발을 뺀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행렬이 줄 잇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일 기준 투자예탁금은 전년 동월 3일 77조 9018억원에서 무려 20조원이 줄어든 57조 5671억원에 불과했다. 코스피가 1년 7개월 만에 25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식의 하락세가 급격해진 여파로 보인다.     이에 반해 국내 부동산은 시장 변화에 민감해 실시간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락폭도 비교적 한정적인 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동산은 오르기 마련이라는 국내 인식상 매수수요도 꾸준히 존재하는 편이다.     부동산이 경우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에서 "향후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세제 및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재개발 기대감 등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 또한 현재 시장 여건상 다소 주춤하고 있는 만큼 선별적인 접근이 최우선시되어야할 것으로 분석되는데, 노후화된 서울 대표 주거지에서 신규 브랜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의 ‘은평자이 더 스타’가 그 주인공으로,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규모의 주거단지다.     주거시설은 ▲전용 49㎡ 소형주택 262세대(일반분양 227세대) ▲전용 84㎡ 오피스텔 50실 등 총 312세대로, 세대 내 유상옵션이 전무한 데다 동일 평형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이 호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은평자이 더 스타’는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추가적인 옵션이나 가전을 마련해야 하는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화질 CCTV와 최하층 세대 적외선감지기 설치,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과 자이앱 솔루션을 통해 보안에도 신경 썼다. 이 외에 고기밀성 단열창호 시공 및 일괄소등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와 자이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일전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보안과 관리비 부담 문제를 해결했다.     알찬 특화설계도 강점으로 꼽히는데, 전용 49㎡ 소형주택에 판상형 스타일의 3BAY 구조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2개의 욕실, 넓은 거실, 아일랜드 주방도 구성한다. 한층 넉넉한 공간 활용을 위한 드레스룸, 붙박이장을 갖추며, 소형주택용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클럽, 공유오피스 등을 마련한다.     전용 84㎡ 오피스텔에는 4BAY 구조와 2면 개방형 거실로 우수한 자연 환기성과 채광을 경험할 수 있다. 소형주택과 마찬가지로 2개의 욕실을 두며, 이용자 동선 편의를 위해 주방은 ㄷ자형 주방으로 설계했다. 일부 오피스텔 호실에는 테라스가 추가돼 쾌적한 일상을 도울 전망이다. 오피스텔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등을 마련한다.     단지 1km 이내에 이마트 은평점과 하나로마트가 있으며, 차량 이용 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이용도 편리하다.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조망이 가능하며 신사근린공원. 불광천. 수변공원 과 봉산이 가까워 운동이나 산책 등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차량을 통한 한강 접근성도 좋고, 단지 내에 어린이 놀이터와 테마가든 등 녹지 공간도 조성한다.     교육시설로는 명문사립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서을시특별고시에 따라 신사동에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가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교육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도보로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3·6호선 연신내역에는 강남 삼성역까지 환승없이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새절역의 경우 서부선과 고양⦁은평선이 신설될 계획으로 교통 프리미엄까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은평자이 더 스타’의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마련됐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부동산 주식 주식 하락세 국내 부동산 서울시 은평구

2022-06-23

[열린 광장] 성공한 브랜드, 실패한 브랜드

‘썸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 이 위스키를 모르는 기성세대가 있을까. 1980~90년대 서울 강남 술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브랜드다. 이름 하나로 한국의 주당들을 사로잡았다. 이 술을 마시면 뭔가 특별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묘한 기대심리가 작용했으리라.   당시 마케팅 조사를 보면 많은 소비자는 이름 때문에 이 양주를 선택했다고 나와 있다. 사실 전문가들조차 숙성 햇수가 중요할 뿐 위스키 맛이 대개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 실제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해보면 코너서(connoisseur)조차 브랜드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게 양주다. 더구나 폭탄주가 대세인 한국에서 정작 술맛보다 느낌이 더 작용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썸싱 스페셜은 이름 하나로 한국의 주당들을 끌어들였던 셈이다.   벤츠의 슬로건은 ‘The best or nothing(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이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간단한 낱말 몇 개로 벤츠의 정체성을 극명하게 표현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적절한 예가 된다. 이름부터 시작해서 냉동차 바깥 장식의 지도를 보면 영락없이 낙농업 강국 덴마크 제품이란 착각이 든다.   그러나 이 아이스크림은 필스버리가 1961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창업한 이후 줄곧 뉴저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컨테이너 바깥에 덴마크 지도를 인쇄해 코펜하겐을 의도적으로 드러냈다. 하겐다즈란 브랜드는 국적 불명의 단어다. 독일어 변모음(變母音) 움라우트(¨)까지 표기해 소비자들에게 덴마크 제품처럼 보이도록 지어낸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그만큼 브랜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중국 가전제품인 하이얼(Haier)도 세계시장에서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품질보다 이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독일어처럼 들리는 이름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독일제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소비자들은 독일 제품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다.   브랜드는 이처럼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강력한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선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 쉬이 회상되고 잊히지 않아야 한다. 의미도 있어야 한다. 아웃도어 의류 업체 노스 페이스의 ‘never stop exploring’, 아베크롬비 앤 피치의 ‘casual luxury’도 들으면 의미가 딱 다가온다.     이처럼 성공적인 브랜드는 쉽고 기억하기도 좋고 적절한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실패한 브랜드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거리에 널려 있다. 의미를 전혀 모르는 요상한 브랜드다. 바로 ‘I Seoul U’다. 이 브랜드는 해괴해 보인다. 영어문화권에서 수년간 생활했던 필자도 도무지 무슨 뜻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해마다 수강생들에게 물어봐도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필자는 이 브랜드 제정 당시부터 줄기차게 문제가 많다고 지적해 왔다. 가장 큰 문제는 말뜻을 알기 어렵다는 데 있다. 심지어 시내버스에 친절하게 붙어 있는 서울시 설명문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 의미를 모르는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참 혼란스럽다. 버스창에까지 설명문을 붙여야 하는 브랜드는 이미 브랜드로는 낙제점이다.   최초의 민선 4선 기록을 세운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제는 널려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 빈국에서 성공모델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의 위상을 정확하게 알리는 일이다. 세계인의 호감과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 국가경쟁력은 도시경쟁력에서 나온다. 나라 밖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서울시 브랜드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수십억을 들여 그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만든 서울 브랜드가 ‘썸싱 스페셜’보다 못해서야 되겠는가. 김동률 / 서강대 교수열린 광장 브랜드 성공 브랜드 제정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설명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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