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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타임스스퀘어에 ‘서울 마이 소울’ 알려

 
 
20일 서울브랜드 홍보관 설치
뉴진스·BTS 등 K-팝 효과도 톡톡
오세훈 시장 ‘적극적 홍보’ 나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브랜드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서울 마이 소울을 설명하고, 자전거 원정대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브랜드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서울 마이 소울을 설명하고, 자전거 원정대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서울시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타임스스퀘어를 찾았다. 서울브랜드가 인쇄된 자전거도 맨해튼 곳곳을 누볐다.
 
서울시는 20일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 서울 브랜드 홍보관을 설치했다. 일명 ‘빨간 계단’으로 불리는 이곳은 맨해튼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대표적 관광지다.
 
홍보관에는 ▶서울브랜드 타투스티커 ▶서울 마이 소울 홍보 책자 ▶서울브랜드 굿즈 등이 전시됐다. 홍보관은 단 하루 운영됐는데,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었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뉴진스의 포토월이 특히 인기였다. 뉴진스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관람객들은 이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홍보관을 십분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BTS 뷔의 서울시 홍보 영상 역시 눈길을 끌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서 뉴진스가 출연한 서울시 홍보영상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하자 북적이던 홍보관에 열기가 더해졌다.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오 시장에게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요청하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오 시장 역시 “서울 마이 소울이 무슨 의미인지 아느냐”며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로티 캐시브루(50·영국)는 “서울 마이 소울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보는데, 화려한 색과 귀여운 어감이 마음에 든다”며 “휴가차 뉴욕을 방문했는데 다음 휴가는 서울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동시에 ‘서울 자전거 원정대’를 운영했다. ‘서울 마이 소울’이 각인된 자전거들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맨해튼 곳곳을 돌며 관광객들의 이동을 도왔다.
 
서울 마이 소울은 지난 8월 공개된 서울시의 새 브랜드다. 작년 8월부터 관련 공모전을 열고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어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서울 마이 소울’을 새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오 시장은 이날 홍보관에서 “서울 시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서울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에 자부심을 갖도록 브랜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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