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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안전 대민 서비스 이중언어 인력 채용”

LA 시의회가 공공안전과 관련된 대민 서비스 부문에 이중언어 인력 채용 확대안을 본격 논의한다. 시의회는 오늘 경찰국과 인사국에 응급서비스, 사건사고 대응 등에 필요한 10개 언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 채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파악하도록 지시하고, 동시에 구인을 서두르는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시의회 산하 공공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이번 안건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상정안을 5명 의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위원회에는 존 이(사진), 모니카 로드리게스, 트레이시 파크, 팀 맥오스커,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의원이 소속돼있다.     현재 경찰국은 자체 스패니시 통역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대부분 자체 해결하고 있으며 그외에 한국어, 중국어 등 9개 주요 언어가 필요할 경우 외부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회는 현황자료를 통해 2023년 총 226만여 건의 911 응급 전화가 관련 부서에 걸려왔으며 이중 7862건은 외부 통역 전문 계약회사들에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 업체에 연결된 전화 건수 중 1352건이 한국어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러시아어(1118건), 중국어(777건)가 올랐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해당 9개 언어 응급 전화도 생명과 안전, 응급 의료, 사건 사고 등 급박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차제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필요한 예산과 자원 파악에 나설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응급서비스 다국어 응급서비스 사건사고 인력 채용 이중언어 인력

2024-01-29

‘묻지마 흉기공격’ 피해자, 한인 세탁소 업주가 구했다

퀸즈 자메이카 일대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최소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중 한 피해자를 한인 세탁소 업주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30분경 퀸즈 자메이카 134애비뉴와 161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한 남성이 5분 간격으로 지나던 행인 2명을 흉기로 공격했다. 74세 남성은 피를 많이 흘려 위험한 상태였는데, 마침 이른 시각부터 문을 열고 영업을 준비하던 한인 안봉근(61)씨의 세탁소 제퍼슨클리너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안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엔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는데 점퍼를 벗으니 피가 흥건했다”며 “911 신고부터 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흉기 난동이 일어난 곳은 제 주차장소이기도 하다”며 “제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잘 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1986년 미국으로 건너온 안씨는 브루클린 이스트뉴욕, 베이리지, 퀸즈 자메이카 등 위험지역에서 주로 사업을 했다. 그는 “사건사고도 많이 겪었고, 부상을 입고 갑자기 가게로 들어온 주민도 종종 봤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범죄 때문에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편견을 갖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안씨의 생각이다. 그는 “오픈마인드로 다가가면 인종간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엄마 손을 잡고 가게에 왔던 친구가 성인이 돼서도 제 고객이 될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래퍼 ‘50센트’ 역시 무명 시절부터 안씨의 세탁소를 찾은 인물이다. 안씨는 “커티스(50센트 본명)가 제게 50센트만 줄 수 있냐고 물으면 제가 1달러를 건네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실제 50센트는 콘서트 공연장치로 제퍼슨클리너 배경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 저메인 리거(27)는 브루클린 우드헐병원 근무자로, 17일 밤 자택 앞에서 체포,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 지난 8일부터 자메이카 일대에서 5명을 잇달아 공격했으며, 경찰은 다른 흉기공격과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퀸즈 자메이카 세탁소 한인 칼부림 흉기 사건사고 NYPD 경찰 용의자 체포 기소

2024-01-18

재외국민 사건사고 미국서도 급증세…상반기만 작년의 70% 수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감했던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가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특히 해외로 출국하는 한국 국적자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미국 내 피해자만 지난해 사건·사고의 70%에 근접했다.   최근 한국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미국에서 각종 사건·사고로 피해를 본 재외국민은 58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주 지역인 캐나다는 143명, 중남미는 18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미국에 장기거주 또는 단기여행 중인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사례는 지난 2019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70%에 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는 2019년 1344명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739명으로 급감했다. 2021년은 755명, 2022년 844명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표 참조〉     팬데믹 기간 미국 등 해외로 출국한 재외국민이 급감해 사건·사고 피해자도 줄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잦아들고 해외 출국자가 늘면서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 내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도 분실 및 도난, 폭행, 강도 등 재외국민 피해사례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8월 말까지 접수된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사례는 절도 20건, 강도 4건, 폭행 3건, 살인 1건 등이다. 신고를 꺼리는 이들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LA다운타운 유니온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A씨는 갑자기 다가온 강도에게 가방을 뺏겼다. 베벌리힐스를 찾은 여행객 B씨 가족도 렌터카에 둔 가방을 도난당했다.     총영사관 측은 “여행객의 가방, 쇼핑 물품, 지갑 등을 노리는 절도범이 LA 전역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여행객과 장기거주자, 동포는 가급적 야간 이동을 자제하고 2인 이상이 동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6일(한국시간) 외교부가 국외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포함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는 총 1만1323명으로 전년 2021년 6498명보다 75%나 급증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재외국민 재외국민 사건사고 재외국민 피해사례 상반기만 작년

2023-09-26

보트 화재로 2명 사망, 3명 부상…롱비치 선착장서 폭발

지난 주말 LA카운티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최소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 롱비치의 알라미토스 베이에선 보트 화재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5시쯤 연료를 넣는 선착장(fueling dock)에서 불이 붙은 보트가 큰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사고 현장 인근에 있었던 사람들은 강력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진압에 나섰지만, 이 사고로 6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남녀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초동조사에서 이들이 보트에 연료를 넣던 중이었거나 연료를 다 넣은 후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보트는 화재로 전소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6일 사우스LA 지역에서는 차량 방화로 홈리스 1명이 중태에 빠졌다.   KTLA5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9분쯤 102가와 아발론 불러바드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에 누군가 고의로 촉진제(accelerant)를 던져 방화를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당시 차 안에서 자고 있던 홈리스 남성 1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피해 차량은 해당 장소에 한 달 동안 주차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la카운티 사건사고 la카운티 화재 보트 화재사고 화재 원인

2023-08-06

뉴욕주 소매업주들 "강·절도 처벌강화" 촉구

 뉴욕에서 델리·수퍼마켓, 식료품점 등 소형 상점들을 겨냥한 절도·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업주들이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100여명의 소상인들은 '우리 상점을 보호하기 위한 집단 행동'(Collective Action to Protect our Stores·CAPS) 이라는 이름으로 올바니 뉴욕주 의사당을 방문했다. CAPS는 뉴욕주 4000개 소상인 매장을 대표해 나섰다며 절도·강도를 일으킨 범죄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PS 등에 따르면, 작년 뉴욕주에서 기물파손 및 절도 등에 대한 신고는 6만3000건이 접수됐다. 이런 범죄를 일으킨 상습범은 327명으로 전체 범죄 건수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재범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면 절도·강도 건수도 줄어들 것이란 것이 업주들의 생각이다.     주의회를 방문한 업주들은 "델리 종업원 폭행 등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불안감을 느낀다"며 "주의회는 처벌을 강화할 방식을 고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업주들은 거의 매일 도둑이나 노숙자, 시비를 걸다 기물을 파손하는 고객 등의 문제를 겪는데 신고해도 경찰은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제시카 스팬튼 주상원의원과 매니 데 로스 산토스 주하원의원 등이 관련 패키지 법안을 준비 중으로, 패키지 법안엔 ▶반복 절도·강도범에 대한 처벌 강화 ▶소매 근로자에 대한 폭행을 중범죄로 취급 ▶훔친 물건 재판매 차단 등이 담길 전망이다. 상습적으로 소상인 대상 범죄를 저질렀거나, 훔친 상품이 누적 기준 1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중절도죄로 기소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또 소매업 종사자들을 경찰·소방관·구급대원 등의 직업과 같은 필수 보호범주에 포함해 만약 이들을 폭행하면 중범죄로 규정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도 작년에 이 범주에 추가됐다. 소상인을 겨냥한 범죄를 일으킨 이들은 보석개혁법(구금을 최소화하고 보석금을 적용하지 않는 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도 검토되고 있으며, 훔친 물건을 소셜미디어나 아마존 등에서 판매하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도 고려 중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주 소상인 소매 업주 범죄 총격 사건사고 절도 강도 범죄처벌 처벌 보석개혁법 올바니 주의회 뉴욕주의회 법안

2023-03-22

지난 주말 메트로밴쿠버 전역 사상자 발생 사건사고

지난 주말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다양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선 지난 6일 오후 2시 29분에는 1번 하이웨이 켄싱턴 고가대교 주변을 지나던 차량에 대한 총격으로 자동차 동승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는 이번 사건이 상대를 노린 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격 희생자는 18세의 메이샘 자키(Meysam Zaki)로 확인됐다. 또 다른 피해자는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차량은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SUV로 파악됐다. 그러나 오후 4시 30분에 버나비RCMP는 총격 사건이 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비처 공원(Beecher Park) 인근 이스론 드라이브(Eastlawn Drive)의 1100블록에서 용의 차량으로 보이는 불 탄 차를 발견했다. 살인사건수사대는 이 차량이 용의차량일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밴쿠버 그랜빌엔터테인먼트디스트릭트(Granville Entertainment District)의 한 하숙집(rooming house)에서 정글도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밴쿠버경찰(Vancouver Police)은 이날 오후 10시에 밴쿠버소방구급대로 그랜빌과 스미스 스트리트 인근 하숙집에서 한 사람이 집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리고 한 남성이 같은 건물 안에 있는 4명의 사람들을 공격해 칼로 찌른다는 내용이다. 경찰들이 도착했을 때도 용의자가 무기를 들고 있어 경찰은 총을 쏴서 체포를 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4명의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6일에는 사우스랭리 지역에서 3대의 자동차가 연루된 사고 32에비뉴 196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해 2명의 써리 거주자가 사망했다.   랭리RCMP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에 196 스트리트를 다라 달리던 SUV 차량이 정지 신호에 멈추지 못하고 32에비뉴를 다라 오던 폭스바겐 세단과 충동을 했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 차량이 튕겨져 나가 대형 닷지 트럭과 2차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복스바겐 차량에 탑승해던 50대 남녀가 목숨을 일었다.   이외에도 BC주 전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도 발생해, 여름철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사건사고 메트로밴쿠버 전역 폭스바겐 차량 지난 주말

2022-08-09

[포커스] 아침부터 총성, 타운 치안이 불안하다

    불안한 LA한인타운 치안에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아침부터 총성이 울려 퍼져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8가 선상 몰 주차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용의자가 사살됐다. 아직까지 경찰 연루 총격이 발생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용의자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주민들은 우려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시각, 일대에는 출근하는 차량들과 반려견 산책을 시키는 주민들로 붐비기 시작할 때쯤이었다.     인근에서 3년간 거주했다는 주민 헤더 크리먼트는 “반려견과 산책 중에 총소리를 들어 놀랬다”며 “아침부터 이런일이 일어날 줄 몰랐는데 요즘 거리를 걸어 다니기가 무섭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주민은 “집에 있는데 이른 시각부터 총소리가 들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며 “용의자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데 만약 경찰의 대응이 늦어졌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한인타운에 강력범죄가 끝이지 않은 때가 없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최근 한인타운에서 미행 강도, 아시안 증오범죄, 묻지마 폭행 등 범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번 총격 사건 역시 주민들에게 두려움을 다가오고 있다.     본지는 범죄지도 서비스 ‘크라임 맵핑’을 통해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반경 2마일 내에서 지난 4주간(5월 6일~6월 2일) 발생한 범죄를 분석해봤다.   그 결과, 집계된 범죄 건수는 총 846건이었다. 하루에 약 30건씩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유형별로 봤을 땐 차량 절도(Motor Vehicle Theft)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행이 175건, 단순 절도(larceny)는 128건, 차량 내 절도(vehicle break-in theft)는 112건이 발생했다.     강제 또는 물리적인 위협을 통해 금품 등을 빼앗는 강도(robbery) 사건은 109건이나 발생했다. 주거지, 사업체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절도(burglary)는 100건이었다. 성범죄(4건)와 방화(3건) 사건도 있었다.   올 초 부임한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은 “관할지 내에서 벌어진 응급 상황일 경우 5분 안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신고를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행 강도, 떼강도 등 강도 범죄에 대해 “범죄 다발 지역은 추가 순찰 인력을 배치하고, 워치코멘더들이 범죄 증가 요인을 확인하고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사설 사건사고 각종 사건사고 한인타운 올림픽 자전거 운전자

2022-06-03

한인여성 구한 피자가게 주인 “폭력 멈춰야”

  "이번 사건으로 수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뉴욕시는 바뀌어야 하고, 폭력을 멈춰야 합니다."     지난 주말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한인 여성 장은희(61)씨가 3인조 강도에게 가방을 빼앗기고 등에 칼을 찔린 가운데, 망설임없이 뛰어들어 용의자를 제압한 피자가게 주인이 "반복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구금할 수 있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루이 술조빅(38)과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 찰리 술조빅(68)은 함께 장 씨를 구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칼에 찔린 후 입원해 있다. 이 부자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용의자 3명 중 2명을 붙잡고 있다 경찰에 인계했다.   이날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술조빅 부자의 공로를 인정하는 의회 선언문 전달행사에 참석한 술조빅은 "모두 겁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이들을 구금해 손발이 묶인 사법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석제도를 없애고 구금을 최소화한 보석개혁법을 꼬집은 발언이다.       민권센터는 강도 피해를 입은 장 씨를 돕기 위해 술조빅 부자를 위한 '고 펀드 미' 캠페인을 시작한 이웃에게 장씨를 소개했다. 현재 60만 달러가 넘는 돈이 모여 목표 모금액(7만5000달러)의 8배에 달한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웃은 모금액으로 술조빅 부자 치료비용을 부담하고 실직한 피자가게 직원과 장 씨를 도울 생각이다.   장 씨는 abc7ny와 인터뷰에서 "칼에 찔린 뒤 치료를 받고 다음날 바로 출근했다"며 "일 때문에 후속 치료와 추가 경찰조사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집 밖에 나가기도 무섭지만 저를 도와준 피자가게 분들의 행동에 감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통역을 제공한 헤일리 김 민권센터 활동가는 "이 일은 개별적인 사건으로 볼 수 없고 AAPI에 대한 공격이라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며 "우리 커뮤니티에 대한 폭력 사건은 지난 2년여간 360%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퀸즈 엘름허스트 한인여성 강도 피자가게 사건사고

2022-04-01

새해 초부터 사건사고로 흉흉한 메트로밴쿠버

 새해 벽두부터 메트로밴쿠버에서 살인사건을 비롯해 각종 사건과 함께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도 잇달아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금요일인 14일에 노스로드 한인타운과 가까운 또 다른 한인 중심지역인 어스틴 에비뉴의 1000블록에 위치한 상가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한 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피해자 이외에 주변에 있던 다른 2명의 시민도 유탄에 의한 파편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들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코퀴틀람RCMP가 발표했다.   20일 오후 1시 44분에는 써리RCMP에 152스트리트 87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다행히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루 전인 19일 오후 3시에는 킹조지 블러바드 10600블록의 겨울임시대피소(warming center)에서 총격이 발생해 24세 남성과 57세 여성 등 2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써리에서는 지난 9일에도 84에비뉴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나 62세의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런 강력사건 이외에 20일 전후 하루 동안 3곳에서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웨스트밴쿠버 경찰은 19일 오후 1시 30분에 벨뷰 에비뉴 인근에서 한 여성 노인이 13번 스트리트의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써리에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 92에비뉴와 킹조지블러바드에서 보행자가 차에 치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다.   20일 오전에는 뉴웨스트민스터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행자가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사건사고 새해 벽두 152스트리트 8700블록 에비뉴 인근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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