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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구한 피자가게 주인 “폭력 멈춰야”

“범죄 수차례 저지른 이들 구금 필요”
피자가게 부자 ‘고펀드미’ 60만불 돌파

지난 3월 26일 밤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강도를 당한 한인 여성을 돕기 위해 나선 루이 술조빅(38·가운데)이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 6선거구)으로부터 의회 선언문을 전달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오른쪽 끝)도 참석했다. [사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실]

지난 3월 26일 밤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강도를 당한 한인 여성을 돕기 위해 나선 루이 술조빅(38·가운데)이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 6선거구)으로부터 의회 선언문을 전달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오른쪽 끝)도 참석했다. [사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실]

 
"이번 사건으로 수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뉴욕시는 바뀌어야 하고, 폭력을 멈춰야 합니다."  
 
지난 주말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한인 여성 장은희(61)씨가 3인조 강도에게 가방을 빼앗기고 등에 칼을 찔린 가운데, 망설임없이 뛰어들어 용의자를 제압한 피자가게 주인이 "반복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구금할 수 있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루이 술조빅(38)과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 찰리 술조빅(68)은 함께 장 씨를 구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칼에 찔린 후 입원해 있다. 이 부자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용의자 3명 중 2명을 붙잡고 있다 경찰에 인계했다.
 
이날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술조빅 부자의 공로를 인정하는 의회 선언문 전달행사에 참석한 술조빅은 "모두 겁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이들을 구금해 손발이 묶인 사법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석제도를 없애고 구금을 최소화한 보석개혁법을 꼬집은 발언이다.  
 
지난 3월 26일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강도를 당한 한인 장은희(61·왼쪽)씨가 헤일리 김 민권센터 활동가와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해 abc7ny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abc7ny=민권센터]

지난 3월 26일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강도를 당한 한인 장은희(61·왼쪽)씨가 헤일리 김 민권센터 활동가와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해 abc7ny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abc7ny=민권센터]

 
민권센터는 강도 피해를 입은 장 씨를 돕기 위해 술조빅 부자를 위한 '고 펀드 미' 캠페인을 시작한 이웃에게 장씨를 소개했다. 현재 60만 달러가 넘는 돈이 모여 목표 모금액(7만5000달러)의 8배에 달한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웃은 모금액으로 술조빅 부자 치료비용을 부담하고 실직한 피자가게 직원과 장 씨를 도울 생각이다.

 
장 씨는 abc7ny와 인터뷰에서 "칼에 찔린 뒤 치료를 받고 다음날 바로 출근했다"며 "일 때문에 후속 치료와 추가 경찰조사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집 밖에 나가기도 무섭지만 저를 도와준 피자가게 분들의 행동에 감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통역을 제공한 헤일리 김 민권센터 활동가는 "이 일은 개별적인 사건으로 볼 수 없고 AAPI에 대한 공격이라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며 "우리 커뮤니티에 대한 폭력 사건은 지난 2년여간 360%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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