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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 샤워 중 주택 침입한 무장 강도단 현금 강탈 도주

경찰이 17일 밤 위티어의 한 가정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밤 11시 30분쯤 티그리나 애비뉴 인근의 레핑웰 로드에 있는 한 가정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에 있던 10대 자녀의 어머니는 강도가 침입했을 때 샤워 중이었으며 이들이 옷을 입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강도들은 그녀의 머리를 때렸고 그가 비명을 지르자 자녀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옆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폭스11 방송은 네 명에서 다섯 명으로 구성된 강도단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강도들이 가족 중 한 명에게 총을 겨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녀들의 어머니는 타박상을 입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의 치료를 받았다.     이번 강도 사건의 피해 가족은 몇 달 전에도 누군가가 여러 차례 차를 훔치려 했었다고 전했다. 자녀들의 어머니는 강도들이 차를 원하는 것으로 판단해 차 키를 건넸으나 이들은 현금과 보석을 요구했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인근 주택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팀캘리포니아 위티어 무장 강도 도주

2024-09-18

미성년자 포함 5인조, 리커스토어 절도 후 무장 노상강도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맥주 두 짝 등을 훔쳐 달아난 미성년자를 포함한 5인조 강도단이 10일 체포됐다.   실비치 경찰은 남성 용의자 다섯 명이 한 리커스토어에서 맥주 두 짝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은색 혼다 차를 타고 달아난 상황이었다.     한 시간 후쯤 경찰은 리커스토어에서 1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했다. 실비치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5인조 강도단이 두 명의 피해자에게 총구를 겨누고 지갑 두 개와 휴대폰 두 개, 이어폰, 자동차 열쇠를 빼앗아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강도 용의자들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를 발견해 추격했고 멈추라는 지시를 내렸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승객은 차에 남았지만 뒷자리에 있던 세 명은 도보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헌팅턴비치 경찰서의 헬리콥터 등이 동원돼 나머지 용의자 세 명 모두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강도단 중 세 명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두 명은 호세 바라간(20)과 제이미 사폰구에라(18)로 확인됐다.     용의자들은 강도, 살상 무기를 사용한 폭행, 미성년자 총기 소지, 체포 불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미성년자 맥주 강도 무장강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2024-09-12

노동절 연휴 사건사고…또 세븐일레븐 연쇄 권총강도

노동절 3일 연휴동안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1일 심야 세븐일레븐 매장 두 곳이 연달아 털렸다. 먼저 이날 새벽 12시36분 템플시티의 템플시티 불러바드 선상 세븐일레븐에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쓴 히스패닉계 남성 두 명이 권총으로 무장한 채 침입해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이어 1시간쯤 뒤인 새벽 1시43분에는 사건 현장에서 동쪽으로 6마일쯤 떨어진 두아르테 지역 세븐일레븐에도 복면 권총 강도 2인조가 침입했다.     셰리프국은 인상착의와 범죄 수법이 모두 동일한 점에 미루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두번째 강도 사건이 발생한 세븐일레븐에서는 몇개월 전에도 비슷한 강도 피해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전날에는 샌퍼낸도 밸리의 한 주택 소유주가 최근 자신의 집에 침입한 20대 중반의 용의자를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11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쯤 용의자가 침입했으며 집주인의 성인 딸과 맞닥뜨렸다. 이를 알아챈 아버지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였으며 용의자의 복부를 칼로 찔렀다. 용의자는 상처를 입고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실마 지역에서는 남편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210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여성이 다리에서 프리웨이로 투신자살한 남성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 방송은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마가리타 노벨라 갈린도(59)가 지난달 9일 사고 발생 이후 몇 주간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28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투신자살한 남성은 차량 앞유리를 뚫고 조수석 좌석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승했던 남편 플로렌시오 갈린도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에는 맥아더 공원 인근의 범죄와 노숙자 문제로 폐업을 고려하는 유명 식당 랭거스 델리 앞에서 대낮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랭거스를 방문해 공공 안전 문제를 논의한 지 이틀 만이다.   KTLA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랭거스 앞에서 한 여성이 목걸이를 강탈당했다. LA 경찰국(LAPD)은 피해자가 저항했으나 결국 범인에게 목걸이를 빼앗겼으며 랭거스로 뛰어들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랭거스는 77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으로, 최근 급증한 지역 범죄로 인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본지 2024년 8월 28일자 A-4면〉. 식당 업주 노엄 랭거(79)는 공공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폐업 가능성을 언급했고 지난달 27일 배스 LA시장이 직접 랭거스를 방문해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사건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관련기사 안전 우려로 폐업 고려 '랭거스 델리'...대낮에 또 손님 강도 피해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세븐일레븐 노동절 절도 강도 투신자살 캘리포니아

2024-09-02

[중앙칼럼] 대낮 강도는 꼭 체포해라

8월21일 낮 12시40분쯤 LA 6가와 마리포사 애비뉴에 있는 쇼핑몰 ‘시티 센터 온 6th’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차 안에 있던 한인 여성에게 다가가 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강도가 총으로 차량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강탈하려 하자 여성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차에서 내려 도망쳤다. 하지만 강도는 달아나는 여성을 뒤쫓아가 가방을 빼앗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와 귀중품이 들어있었다.   8월16일 오전 10시쯤 한인타운 윌셔가 북창동순두부 옆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티켓 발급을 기다리던 한인 남성이 권총과 칼로 무장한 2인조 강도에게 폭행당하고 고급시계와 소지품을 강탈당했다.     8월15일 오후 2시30분쯤 LA 한인타운 내 한미은행 주차장에서 한인 고객이 강도를 당했다. 흑인 2명이 은행에 들어가려던 한인 여성에게서 현금과 수표 1만3000달러가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최근 보름 새 LA 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들이다. 이 세 사건은 모두 대낮에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했다. 심지어 감시카메라까지 있는 장소다. 마치 강도들은 아무도 피해자를 도우러 달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고,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혀도 상관없다는 듯이 너무 대담하다.   8월21일 강도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은 한인 대형마트를 비롯해 베이커리, 식당, 의류 및 화장품 가게 등 한인 업소가 다수 입점해 있어 한인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식당을 찾는 손님과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오가는 점심시간에 사건이 발생했다.   8월16일 북창동순두부 옆 공영주차장에서 한인 남성이 2인조 강도에게 폭행당할 때 주차보조원과 목격자들이 근처에 있었다. 목격자들이 경찰에 강도 신고를 해주었지만, 아무도 피해자를 도우러 나서지는 않았다. 강도들이 권총과 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강도들이 도주한 뒤였다. 피해자가 폭행당하고 소지품을 강탈당하는 장면은 고스란히 주차장 CCTV에 찍혔다.     총으로 무장한 강도들이 대낮에 범행을 저질러도 경찰 대응은 무력하기만 하다. 경찰은 차량 문을 잘 잠그고 차에서 내릴 때는 주위를 살펴 범죄대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한다. 범행대상이 된 피해자의 잘못이란 말인가? 도대체 경찰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범죄에 대처하는 경찰의 소극적인 태도는 자바시장 한인 업소들이 무더기 침입 절도 피해를 본 사건에서도 드러났다. 2인조 절도범은 인적이 뜸한 토요일 밤 한 업소에 침입한 뒤 벽을 터널처럼 뚫어 다른 업소로 이동하면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일부 업주가 일요일 오전 경찰에 절도피해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해당 업체만 방문해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절도범은 같은 날 밤 10시쯤 다시 찾아와 자정까지 2차 절도 행각을 벌였다. CCTV에 찍힌 2인조 절도범은 서로 담뱃불을 붙여주면서 태연하게 훔쳐갈 물건을 옮겼다.     이 지역에선 지난 3월에도 보석 업체들이 무더기로 털리는 등 각종 절도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는 여러 차례 피해를 본 곳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방범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순찰 강화 등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     자바시장 상가들이 계속 절도피해를 보는 것은 경찰이 절도범 체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체포될 위험이 낮은 ‘절도 맛집’으로 도둑들에게 알려져 있을 것이다.   한인타운이 대낮에 강도를 저질러도, 목격자가 있어도,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혀도 체포되지 않으면 강도들 사이에 ‘강도 맛집’으로 소문날 것이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치안의 둑이 무너진다. 경찰이 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대낮 강도사건의 용의자들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이무영 / 뉴미디어 국장중앙칼럼 대낮 강도 2인조 강도 강도 신고 la 한인타운

2024-09-02

대낮 타운 주차장서 또 권총 강도…도망가는 여성 뒤쫓아가 강탈

LA한인타운내 유명 몰에서 대낮에 총기 강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용의자는 도망치는 여성을 끝까지 뒤쫓아가 금품을 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는 21일 오후 12시 40분쯤 6가와 마리포사 애비뉴에 있는 쇼핑몰 ‘시티 센터 온 6th’ 주차장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한인 여성이다. 용의자는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30대 히스패닉계 남성이다.  경찰 관계자는“이 여성은 차량에서 내린 후 용의자를 피해 도망쳤다”며 “하지만 용의자는 달아나는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을 빼앗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전했다.   대기중인 차량이 있었다는 점은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건이 발생한 몰은 한인 대형 마트를 비롯한 베이커리, 식당, 옷ㆍ화장품 가게, 잡화점 등 한인 업소가 다수 입점해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식당을 찾는 손님과 마켓을 이용하는 한인들로 오가는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에 발생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주부터 점심 서비스를 게시한 ‘한신포차’ 존 박 사장은 “점심을 먹으러 몰을 찾는 손님이 더 많아졌는데 이런 일이 생겨 우려스럽다”며 “한인타운에서 40년 가까이 일했는데 요즘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쇼핑몰 내 한 업주는 “10년 넘게 이 몰에 있었지만, 대낮에 이런 강도 사건은 처음”이라며 “식사나 커피를 하러 오는 손님이 많은 점심시간에 이런 일이 생겨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는 “시큐리티가 있지만 단 1명이 몰 전체를 관리한다"며 보안 문제도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간이 대낮인 데다, 행인이 많았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213-382-9460)를 당부했다. 최근 타운에서는 강도 사건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LA한인타운 올림픽 길 선상 은행 주차장에서 한인 여성이 흑인 강도에게 위협을 받고 1만 3000달러를 빼앗겼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윌셔와 하버드 불러바드 인근 고층 건물 주차장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한인 남성에게 칼을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한 사건도 있었다. 지난 6월에는 타운내 한 베이커리에서 권총 강도가 침입, 현금 약 800달러를 훔쳐 달아나는 등 매달 최소 1건 이상씩 타운에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쇼핑몰 주차장 la한인타운 올림픽 대낮 타운 총기 강도

2024-08-22

"구글맵서 집·업소 지워라"…범죄 급증에 주민들 요청

남가주 지역에서 강·절도 사건이 급증하자 온라인상에서 상가 업소나 거주지를 흐리게(blur·사진) 처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온라인에 노출된 상가나 주택 사진을 비공개 처리하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추천하고 있다.     20일 abc7방송에 따르면 구글맵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나 거주지 사진 노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방법으로 흐리게 처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다른 사람이 구글맵 스트리트뷰로 해당 주소지 현장 사진을 볼 수 없다. 구글맵 측은 민원을 접수하면 해당 주소지의 스트리트뷰 사진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흐리게 처리해준다.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신청자는 구글맵에서 주소를 스트리트뷰 등으로 찾은 뒤 해당화면 왼쪽 상단 또는 오른쪽 하단에 있는 ‘문제 신고(report a problem)’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구글맵 측이 해당 주소지 사진을 흐리게 처리한다. 실제 LA지역 일부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이미 구글맵 스트리트뷰 상에서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이런 조치가 범죄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리버사이드 경찰국 라이언 레일스백 경관은 “범죄자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우리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제도 전문가 브루스 토머스도 “사람들이 소유물이나 집의 구조를 볼 수 없도록 흐리게 처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급 주택을 노리는 범죄자들은 소셜미디어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타깃이 될 만한 주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말했다. 김형재·김영남 기자구글맵 사유지 강도 범죄 주택 침입 절도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2024-08-20

대낮 타운 은행 앞 강도 피해…은행 들어가던 한인 위협해

대낮 LA한인타운 내 은행 주차장에서 한인 고객이 강도를 당해 1만 달러 이상을 강탈당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올림픽 불러바드에 위치한 H 은행 주차장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당시 두 명의 흑인 강도가 은행에 들어가려던 피해자에게서 현금이 든 가방을 빼앗아 그대로 도주했다.   LAPD 공보실 측은 “디파짓 백 안에는 현금 3000달러와 1만 달러짜리 체크가 들어 있었다”며 “돈을 강탈한 용의자들은 번호판 없는 흰색 BMW 신형 모델을 타고 북쪽방향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당시 무기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H 은행의 한 직원은 “피해자는 은행 업무를 보러 온 한인 여성”이라며 “그는 현금이 든 가방을 겨드랑이에 끼고 통화하며 은행으로 들어오다가 강도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은행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올림픽경찰서는 현재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중 한 명은 30대로 추정되며 당시 검은색 비니와 회색 스웨터, 흰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다른 용의자는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한인타운의 체이스 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오던 한인이 2만 달러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지 7월 11일 A-3면〉 당시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차량 바퀴에 구멍을 내고 도와주는 척하며 주의를 분산시킨 뒤 피해자 차량 내 현금이 든 봉투를 들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8일에도 오후 2시쯤 9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괴한이 차 안에 있던 60대 한인 남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금품을 강탈했다. 장수아·정윤재 기자한인타운 은행앞 la 한인타운 흑인 강도 주차장

2024-08-18

'살인·성폭행' 한인 상병 법정 출두…타코마지역 조나단 강 이 상병

아동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탈영〈본지 1월 30일자 A-1면〉한 미 육군 소속 한인 상병이 군사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한인 상병은 탈영 도중 택시 기사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코마 지역 언론 코모뉴스는조나단 강 이(25·사진)씨가 12일 루이스-맥코드 합동 기지에서 진행된 예비심문에 출석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씨는 살인, 강도, 체포 불응, 탈영, 명령 불복종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날 예비심문에서 이씨의 변호인들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에 대해 반박하지 않았다.   이씨는 아동 성폭행 및 성 학대 혐의로 재판 출석을 이틀 앞두고 지난 1월 14일 부대에서 탈영했다. 이씨는 탈영 과정에서 택시 기사인 니콜라스 호케마(3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재판에서 검찰은 이씨가 호케마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씨가 피해자의 가슴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호케마가 이씨에게서 도망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법원은 이씨가 탈영한 가운데 재판을 열어 아동 성폭행, 아동 대상 음란행위 등 중범 혐의로 64년형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아동 성폭행 한인 탈영병 체포…육군 소속, 64년형 선고 정윤재 기자성폭행 상병 한인 상병 타코마지역 조나단 살인 강도

2024-08-13

대낮 타운 주차장 강도…흉기 위협 "지갑 내놔"

LA한인타운에서 대낮에 한인이 강도에게 위협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행인들이 있는데도 이 남성에게 칼을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다.   본지 독자 제보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쯤 윌셔 불러바드와 하버드 불러바드 인근 건물(3600 Wilshire Blvd) 주차장에서 한인 남성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   이 건물에서 17년째 보험사 사무실을 운영 중인 스티브 이(66)씨는 이날 평소처럼 점심을 먹고 돌아와 차를 주차했다고 전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때 차에서 내리려는데 금발로 염색한 거구(신장 약 6피트)의 흑인 남성이 다가왔다. 그러더니 갑자기 오른쪽 주머니에서 잭나이프를 뽑아 이씨의 옆구리에 들이대며 “지갑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이씨는 순간 너무 놀랐지만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다잡았다. 그는 용의자를 힘껏 밀어낸 뒤 빠르게 차 문을 다시 닫고 잠갔다. 그리고는 경적을 세게 울리며 “폴리스, 폴리스”를 큰소리로 외쳤다.   용의자는 여러차례 강제로 문을 열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이씨에게 욕을 하며 태연하게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이씨는 “너무 놀랐고 진이 빠졌다”며 “주변에 사람들도 몇 명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명 식당인 ‘명동 교자’도 이 건물의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인근 식당도 이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점심시간에 타운 한복판에서 이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충격”이라며 “지금도 누가 와서 찌를 것 같은 트라우마가 생겨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경찰에 신고한 뒤 건물 매니저와 시큐리티 가드에게도 알렸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건물주의 부실한 대응을 지적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한인타운 범죄 사건이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체감하지 못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본지 7월 11일 A-3면〉   실제 한인타운에서 최근 들어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1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 코안도르 디저트 카페에 총기 강도가 침입, 직원 3명을 위협한 뒤 현금 약 800달러를 강탈해 달아났다. 앞서 4월에는 한인타운 내 한 한인 마켓에서 야간 경비원이 강도가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한편, LA경찰국(LAPD) 범죄통계에 따르면 7월22일 현재까지 올해 올림픽 경찰서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총 110건이다. 이틀에 한 건꼴로 강도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올림픽 경찰서는 LAPD 21개 지서 중 올해 7번째로 강도 사건이 많은 곳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주차장 대낮 총기 강도 강도 피해 강도 사건

2024-08-01

텍사스 출신 한인 남성, 뉴저지서 주택 강도 체포

텍사스 출신 40세 한인 남성이 뉴저지의 한 주택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8일 뉴저지 버겐카운티검찰청에 따르면 텍사스주 캐롤턴 출신 박지선씨가 지난 27일 뉴저지주 노우드에서 주택 무장 강도 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 측은 박씨를 1급 무장 강도와 2급 무장 절도 등 5개 혐의로 기소했다.     노우드경찰국은 지난 27일 오후 12시 20분쯤 노우드의 임파첸스웨이 인근 주택에서 무장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주택 차고에서 두 성인과 아이들이 복면을 쓰고 무장한 박씨와 대치 중이었다. 박씨는 세 사람을 향해 권총 형태의 공기총을 겨누고 있었고 겁을 먹은 피해자들은 박씨를 향해 비명을 질렀다. 박씨는 피해자들이 계속 비명을 지르자 겁을 먹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노우드경찰국은 버겐카운티검찰청 특별수사반 등 지역 사법당국과 공조해 사건 현장 인근 수풀 지역에서 박씨를 찾아내 체포했다.     버겐카운티검찰 측은 박씨를 1급 무장 강도와 2급 무장 절도, 3급 불법 목적 무기 소지, 3급 무기 소지, 4급 가중 폭행 등 5개 혐의로 기소했다. 박씨는 버겐카운티교소에 구금 중이다. 김경준 기자뉴저지 한인 무장 강도 한인 남성 무장 절도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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