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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식당 앞에서 차량 물품 절도

한인 운전자 주의 끈 뒤
공범이 차량 속 물건 훔쳐

지난달 말, 퀸즈 플러싱 162스트리트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분산시킨 뒤 차량에 있는 물품을 털어가는 2인조 일당의 모습. [162스트리트 CCTV 캡처]

지난달 말, 퀸즈 플러싱 162스트리트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분산시킨 뒤 차량에 있는 물품을 털어가는 2인조 일당의 모습. [162스트리트 CCTV 캡처]

퀸즈 한인 밀집지역에서 2인조 절도범이 차량에서 혼자 내리는 운전자를 노려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의 주의를 흐트러뜨리며 한 눈을 파는 사이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나는 ‘날치기’ 절도 수법이다.  
 
18일 한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플러싱 162스트리트의 한 한식당 건너편에 스트리트파킹을 한 후 차에서 홀로 내리던 한 한인에게 한 여성이 접근했다. 이 여성에게 반응하는 동안 주차된 차량 오른편으로 다른 남성이 접근해 잽싸게 문을 연 뒤, 조수석에 놓인 가방을 들고 도망쳤다. 인근 감시카메라 영상에도 이 장면이 찍혔다. 제임스 최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은 “꼭 경찰에 신고하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알려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 달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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