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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플러싱 ‘빈곤 퇴치’ 4년간 활동

지난 4년간 플러싱에서 펼쳐진 ‘빈곤 퇴치(Undo Poverty)’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로빈후드재단 등이 기금 178만 달러를 지원한 이 캠페인에는 민권센터와 아주인평등회, 뉴욕차일드센터, 중국계미국인기획위원회, 퀸즈공공도서관, 리버펀드가 참여해 활동을 펼쳤다.   ‘빈곤 퇴치’ 캠페인 참가 단체들은 지난주 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단체들을 캠페인을 통해 ①플러싱 빈곤 실태를 조명한 기록영화 ‘삶의 가치’ 제작과 상영(275명 관람) ②가난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는 광고 ③8차례에 걸친 주민 참여 공청회 개최(415명 참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민권센터는 플러싱식량지원협의회를 결성하고 플러싱 주민 1만6000여 가구에 채소와 과일 등 식량을 배급하는 활동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년 4개월 동안 이어갔다. 매주 1500여 달러가 필요한 식량 지원 활동을 위해 민권센터는 10만 달러가 넘는 기금을 썼고 연인원 1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땀을 흘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가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홍보 활동도 펼쳐졌다.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현실과 많이 다른 탓이다. 플러싱 주민 80% 이상이 일을 하고 있지만 ①수입의 절반 이상을 렌트로 내는 주민이 50%가 넘고 ②뉴욕시에서 건강보험 가입 비율이 가장 낮고 ③학생 80% 이상이 무료 점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수준의 가정에서 자라고 ④아이들을 돌보는 직장에 종사하는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가난으로 식량이 부족한 등 심각한 커뮤니티 빈곤 실태를 옥외 광고,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알리려고 노력했다.   ‘빈곤 퇴치’ 캠페인은 또 주민 공청회를 통해 플러싱 주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파악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치솟는 렌트 부담에 따른 거주지 문제(16.5%)로 저렴한 서민 주택이 부족하다는 현실이 뼈아팠다. 임금이 오르지 않아 수입은 그대로인데 렌트 부담은 계속 커지면서 음식과 생활비 마련이 막막해진 주민들이 많았다. 수입의 절반 이상을 렌트로 지출해야 하거나, 언어 장벽으로 집주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집주인이 세입자를 무시하고 응답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견됐다.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주민들도 13.2%나 됐고, 커뮤니티에서 소외감(12%)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일자리(9%), 무분별한 도시 계획(8.6%), 교육(6.8%), 보건(6.8%), 안전(6%), 교통(6%), 언어 장벽(4.5%)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캠페인은 마무리됐지만 민권센터는 앞으로도 커뮤니티 빈곤 퇴치 운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팬데믹이 강타한 2019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시작된 이 캠페인은 플러싱 주민들의 빈곤 실태를 파악하고 언어와 서류미비 신분에 따른 장벽, 반아시안 인종차별 등을 일깨우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또 “팬데믹 기간 중 플러싱은 뉴욕시에서 가장 적은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혜택을 받았고 빈곤 비율은 뉴욕시 다른 지역의 28배로 치솟았다”며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빈곤 퇴치 운동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플러싱 빈곤 플러싱 주민들 플러싱 빈곤 빈곤 퇴치

2024-04-11

플러싱 ‘홈앤홈’ 백화점 봄날 깜짝 세일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www.365homeandhome.com)이 새봄을 맞아 ‘봄날 깜짝 세일’을 실시한다.     홈앤홈은 오는 14일(일)까지 진행되는 깜짝 세일 기간 동안 봄맞이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할 수 있는 이탈리아산 가죽 소파와 화장대 세트, 5단 서랍장, 소파 베드, 식탁 등 각종 가구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앤홈은 “각 가정에서 봄철을 맞아 새 단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브리봇3스핀’과 봄철 알러지 시즌의 필수품인 ‘SK 공기 청정기’ 그리고 한국의 최상급 브랜드 봄철 이불과 베개 커버, 자랑스러운 한국 브랜드 비데, 한국인의 필수품인 ‘딤채 김치냉장고’도 파격적인 특가로 세일하고 있다”며 매장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홈앤홈은 또한 이와 함께 세일 기간 동안 연기 걱정 없이 생선을 구울 수 있는 ‘쿠킨 티타늄 마술팬’, 한국인의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파절이를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자이언트 파썰이’는 물론 부탄가스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이와 함께 홍삼·은행·더덕·마죽 등 각종 건강 보조식품도 함께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기에 늦지 않게 구매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홈앤홈은 이번 봄맞이 세일 기간 동안 99달러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수건 1장을 사은품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매장은 36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   ◆홈앤홈 ▶주소: 31-85 Whitestone Expwy Flushing NY 11354 ▶문의: 718-445-4772   박종원 기자홈앤홈 홈앤홈 백화점 플러싱 홈앤홈 홈앤홈 봄철 깜짝 세일 홈앤홈 세일

2024-04-09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화학물질 오염 심각

뉴욕시 내에서도 저소득, 유색인종 커뮤니티 지역의 환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 물질을 내뿜는 시설이 몰려있는 곳이 많은데다, 공원 시설이 부족해 대기 질도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과 머레이힐 등 지역도 '환경 불평등' 지역으로 꼽혔다. 플러싱 일대 유해물질 신고 건수는 뉴욕시에서 가장 많았다.     8일 뉴욕시장실 산하 기후 및 환경정의실은 '환경정의'(Environmental Justice·EJ) 보고서를 내고, 뉴욕시 각 지역의 환경 상황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환경정의실은 "인종이나 피부색, 출신 국가 또는 소득에 따라 일부 집단에서 불공평하게 환경 변화의 결과를 부담해선 안 된다는 취지에 따라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머레이힐·화잇스톤 일대의 경우, 2022년 기준 유해물질 신고 건수가 49건으로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프레시메도 일대 신고가 35건으로 2위, 아스토리아 지역 신고건수는 26건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플러싱 일대가 속한 퀸즈 커뮤니티디스트릭트7의 경우, 유해물질이 나오는 소규모 산업시설이 138개로 뉴욕시 평균(52개)보다 높았다. 자동차 정비소·드라이클리너 등의 시설이 몰려 있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니사이드(138개), 아스토리아(202개) 등에도 화학 물질을 내뿜는 소규모 산업시설이 많은 편이었다. 플러싱 일대의 홍수 위험도는 3점(가장 위험한 수준은 5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플러싱 일대에는 혼자 사는 시니어이면서, 언어적 장벽이 높은 이들이 많아 홍수가 발생할 경우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정의실은 "오염시설이 있거나 공원이 부족한 지역, 폐기물 수거시설 등이 밀집된 곳을 EJ지역으로 선정한 결과 뉴욕시 전체 인구의 49%가 이 지역에 거주했다"며 "이 지역 인구의 67%가 유색인종으로,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환경문제를 불균형하게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머레이힐 화학물질 플러싱 일대 퀸즈 플러싱 유해물질 신고

2024-04-08

"NYPD로서 자부심, 행동하게 했죠"

"후세대 한인 경관이 많이 나오는 데 이 홍보가 도움된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지난달 6일 브루클린브리지서 25세 여성을 구조한 학 김(44, Hak Kim, 한국이름 김학수) 경위가 5일 플러싱 109경찰서에서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6년 과정을 마치고 1992년 미국으로 온 김 경위는 현재 맨해튼을 관할하고 있지만, 이날 한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109경찰서를 찾았다. 지난달 브루클린브리지서 35분간 선글라스를 낀 긴 머리 여성에게 가족 이야기를 하며 설득한 결과 자살시도를 막은 공로로, 그는 홍보 활동 전면에 섰다. 지난 1월부터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시행된 브루클린브리지 잡상인 금지 조치와 관련해 일선 경관들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그는 자살 시도자를 찾자마자 차를 멈춰 세운 후 교통을 통제했다.     이 자리에서 브렌든 지아르디노 경관과 함께 자살 시도 여성 설득에 나섰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형사도 도착해 교통 통제를 도왔다. 무거운 장비를 차고 폭우로 인해 위를 올려다보기 힘들었던 상황이지만, 어린 자살시도자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후 관할 지역서 자살시도자 모친의 신고를 받고 온 긴급팀, 여성 점퍼(female jumper)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온 관계부서 등이 한 데 모여 공조했다. 여성은 심리상담에 연계된 상태며, 후속 상황 공유는 없다.   김 경위는 "보자마자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뉴욕시경(NYPD)이라면 누구든 그랬을 것이다. 자긍심이 높다. 이 같은 홍보활동이 후세대 한인 경관 배출에 도움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과거엔 70~80명의 한인 경관이 있었는데, 최근엔 잘 모르겠다.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자격이 있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시공무원들 복지도 좋으니 정말 추천한다"고 했다.   한편 최근 NYPD가 강조하고 있는 범죄 감소와 관련해선 "항상 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체감할 수 있는 건 없다"며 "현재 전철, 가품 시장 등과 관련해 유닛을 형성해 경관을 추가 배치하는 상황은 있다. 이슈가 생기면 유닛이 조직되는 일이 늘었다"고 했다.     김 경위는 2002년 7월 경찰 아카데미에 입소했고, 2003년 115경찰서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5~2008년 109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등 한인과 밀접한 지역서도 근무했다. 맨해튼 차이나타운서 집에 따라온 이에게 피살된 크리스티나 이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모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는 등 섬세한 사안도 다뤘다. 부친은 1985년께 미국으로 이주해 델리가게를 운영했으며 모친은 1990년대 초반에 도착했다. 부모님과 떨어져 한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이후 베이사이드·우드사이드 등에서 거주했다. 최근엔 롱아일랜드시티로 옮겼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자부심 행동 자살시도자 모친 한인 경관 플러싱 109경찰서

2024-04-05

스카이뷰 쇼핑몰 ‘소울풀 스프링’ 이벤트

뉴욕시 플러싱 ‘스카이뷰’ 쇼핑몰이 봄을 맞아 지역 커뮤니티를 융합하는 ‘소울풀 스프링(Sole-ful Spring)’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이벤트는 한인 예술가 이호철(Jason H. Lee)이 현장에서 직접 예술품을 창작하고(라이브 아트), 또 행사 중에 신발을 기증(50켤레 이상) 받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총 2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스카이뷰는 “한국 마산 출신인 이호철 작가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혼합 매체 예술가로, 이번에 만든 작품은 고급 브랜드 로고를 기반으로 했는데, 나이키·아디다스·컨버스 등에서 구매한 재활용 스니커 상자로 만든 나비와 꽃이 얽혀 있다”며 “이들은 봄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는데, 작품은 쇼핑몰 4층 세포라 매장 옆에 오는 4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카이뷰는 “우리는 퀸즈 보로청과 협력해 지역 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신발을 전달하고, 이벤트를 통해 그들이 더욱 활발하고 편안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뷰 쇼핑몰은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깃’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스카이뷰 쇼핑몰 주소는 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 스카이뷰의 이번 소울풀 스프링 이벤트를 포함해 각종 행사와 쇼핑 관련 정보는 스카이뷰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플러싱 스카이뷰 스카이뷰 스카이뷰 쇼핑몰 소울풀 스프링 이호철 이호철 라이브 아트

2024-03-27

플러싱 ‘홈앤홈’ 백화점 봄맞이 세일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www.365homeandhome.com)’이 봄맞이 세일을 실시한다.   홈앤홈은 “화창한 봄을 맞아 오는 3월 31일까지 환절기에 필요한 한국 브랜드의 유명 식기, 김치 냉장고를 비롯한 각종 한국 브랜드 전자제품, 김치냉장고와 연기 없는 전기 그릴, 봄철 각종 한국산 침구류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홈앤홈 봄맞이 세일 기간에는 특히 환절기 건강유지를 위한 홍삼 제품을 필두로 한국산 각종 건강 보조식품, 봄철 알레르기 필수품인 한국 브랜드 공기 청정기, 봄철 분위기 전환을 위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소파·책상·화장대 등 한국 브랜드 에몬스 가구 등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특히 홈앤홈은 뉴욕 일원의 백화점 중 가장 많은 판매 아이템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백화점인데 이를 증명하듯 이번 세일 기간에 대용량 쿠첸 밥솥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용품을 다른 백화점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앤홈은 “한인들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제품은 물론 식당 등에서 사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인기 제품들이 고객들에 선보인다”며 “특히 이번 세일 기간에 99달러 이상 구입하시는 고객들에게는 양말 3켤레씩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홈앤홈 매장(31-85 Whitestone Expwy)은 1년 365일(09:30AM~06:00PM) 영업하는데, 세일 등과 관련된 문의는 전화(718-445-4772)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홈앤홈 홈앤홈 봄 세일 홈앤홈 봄맞이 세일 플러싱 홈앤홈 백화점 LG 김치 냉장고 쿠첸 대용량 밥솥

2024-03-26

경제단체협, “언어장벽·규제 완화 필요”

뉴욕 한인 경제단체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정부 측은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4일 플러싱 뉴욕한인네일협회 사무실에서 뉴욕시 소기업서비스국(SBS)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경제단체 회장들은 ▶자격시험 한국어 지원 ▶쓰레기 배출 규제 완화 ▶가격표 규제 완화 등의 안건을 내놨다.   각 협회의 공통된 고민은 ‘언어장벽’이었다. 세탁, 뷰티서플라이 등 한인 1세가 대부분인 사업에선 영어로 된 시험을 보고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일도 언어장벽에 막혀 심각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최근 세탁협회의 한 회원은 연 1회 진행하는 보일러 검사 미비로 6000달러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매년 점검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몰라 6년간 ‘미점검’으로 기록된 것이다.   특히 시정부는 2022년부터 1회에 한해 미점검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데, 사업주는 이조차도 알지 못했다.   김순규 세탁협회장은 “언어장벽 탓에 해결하지 못하고 덮어둔 문제가 과한 벌금으로 돌아오는 문제가 생긴다”며 “티켓에도 코드만 있고 설명이 없으니 직접 문의해야 하는데 1세대들에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빈 김 SBS국장은 “한국어 자격시험은 조례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SBS국 차원에서 개선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한인 1세대가 대부분인 업계 특성을 고려해 소방국(FDNY) 등에 계속 건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BS국에선 한국어 응대가 가능하니 언어장벽으로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 경우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시행된 상업용 쓰레기통 배출 규제와 가격 표시 규제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김 국장은 해당 건의를 모아 유관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와 SBS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분기별 개최를 기준으로 하되, 그간 한인 업계에 고충이 많이 쌓인 점을 고려해 오는 4월 2일 맨해튼 SBS에서 확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동현 협의회 의장은 “각 협회와의 논의를 통해 신청자를 받고, FDNY 등 유관 부서 책임자를 초청하기로 했다”며 “관심 있는 협회는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언어장벽 완화 플러싱 뉴욕한인네일협회 김순규 세탁협회장 가격표 규제

2024-03-04

‘홈앤홈’ 정월 대보름 빅세일 실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Home & Home)’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16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빅 세일을 실시한다.   홈앤홈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인동포들을 위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한국산 메밀 베개와 SK 매직 비데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며 “이와 함께 한인들 가정의 품위 있는 식탁을 위한 한국산 2인 반상기, 그리고 부모님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 절편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하기에 많은 분들이 매장을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홈앤홈은 “이 외에도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한국 브랜드 식탁과 화장대, 한국 최고의 가전제품 회사인 쿠쿠에서 만든 식기 건조기와 각종 냉장고 등 인기 있는 제품들도 다수 특가를 책정해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앤홈은 “이 외 한국산 전기밥솥, 한국산 그릇, 한국산 이불, 고급 식기류 등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또 정월 대보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99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면 방석을 선물(1인 1회 1개)로 드리고 있기에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뉴욕시 플러싱(31-85 Whitestone Expwy)에 있는 홈앤홈 매장은 주 7일 영업하는데, 제품 정보와 구매는 전화(718-445-477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홈앤홈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 한국산 메밀 베게 SK 매직 비데 한국산 2인 반상기 플러싱 홈앤홈 매장

2024-02-25

론 김<뉴욕주하원의원>, 올해 중국계 후보들 도전 직면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올해 중국계 후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20일 퀸즈닷컴은 2020년 퀸즈보로장·2021년 뉴욕시의원 등에 출마했던 다오 인(Dao Yin·60·사진)이 뉴욕주 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주하원 40선거구는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관할하는 지역으로 김 의원이 현직이다.     주하원 40선거구 도전 의사를 밝힌 인 후보는 중국에서 나고 자란 인물로, 1998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1세대 이민자다. 20년 넘게 퀸즈에서 거주했으며, 현재는 가족과 베이사이드에 거주하고 있다. 과거 로봇 관련 기업에서 임원을 맡기도 했고, IT·정치·컴퓨터정보시스템분야 등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본인을 ‘퀸즈 지역사회 활동가’라고 소개한다.     인 후보는 퀸즈에서 최근 늘고 있는 범죄와 공공안전 문제는 물론 대중교통, 저렴한 주택공급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특히 플러싱에 버스 터미널을 만들어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7번 전철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내린 승객들이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몰리면서 출퇴근 시간대 플러싱 일대가 매우 혼잡한데, 버스 터미널을 따로 마련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에는 1950년대에 버스터미널이 있었지만 철거됐다.   인 후보는 또 플러싱 일대 노점상들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플리마켓 공간을 교회나 학교 공간을 활용해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플러싱 경제개선지구(BID) 및 109경찰서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플러싱 일대 노인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공급은 물론, 노령인구를 돌볼 수 있는 기타 편의시설을 만드는 데 주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인 후보 외에도 지난달에는 중국계 앤디 첸(Yi Andy Chen·35) 역시 주하원 40선거구 의석에 도전한다고도 밝혔다. 첸 후보 역시 2002년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이민 온 후 20년 넘게 퀸즈에 살고 있다.     현재 주하원 40선거구를 맡은 김 후보는 2013년 1월부터 40선거구를 맡았다. 뉴욕주 입법기관에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6선 의원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공화당 새론 리아오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목표로 캠페인을 펼쳤지만 김 의원이 승리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중국 뉴욕주하원의원 후보들 도전 주하원 40선거구 플러싱 경제개선지구

2024-02-20

“차량 안에 키 두지 마세요”

뉴욕시경(NYPD)이 플러싱 주민들에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차량 절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09경찰서가 14일 플러싱 셰라톤호텔에서 개최한 커뮤니티미팅에서 NYPD 램 로우 캡틴, 앤서니 디타이어 형사는 “플러싱 지역은 시 전역과 달리 범죄율이 높은 지역은 아니지만 차량 절도는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기아·현대를 중심으로 한 차량절도는 브롱스와 퀸즈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다. 한일밀집지역인 퀸즈 차량 절도 건수는 총 4533건이다.   로우 캡틴은 “차량 문을 꼭 잠그고, 안에 키를 두고 내리지 말라”며 “용의자들은 차에 그냥 마구 뛰어든다. 조심 좀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NYPD가 경고했듯, 무방비 상태로 걷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도 이어졌다.   NYPD는 지난달 23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등에서 70대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절도한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했다.   사건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9일 세 차례 더 일어났다. 피해자는 36세, 28세, 73세, 74세로 모두 남성이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에게서 스마트폰만을 빼앗아 달아났다.     한편 이날 일부 주민들은 거리의 아웃도어다이닝 식당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이들은 아웃도어다이닝의 상시 설치가 허용되면서 쥐가 들끓고 인도를 걸어다니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실 토니 차오 비서실장은 “우리는 항상 열려있다”며 “언제든지 사무실로 와서 필요한 걸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차량 커뮤니티미팅 차량 절도 퀸즈 차량 플러싱 지역

2024-02-15

[취재일기] "신녠콰일러" 남기고 떠난 호컬·아담스

  엄청난 취재열기였다. 20여명의 취재진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귀 현수막을 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톰 수오지 전 연방하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 등이 나타난 플러싱 '루나 이어 퍼레이드'를 취재하기 위해 몸싸움도 서슴지 않았다.     정치판 취재에는 좋은 사진을 건지기 위한 기자들간의 몸싸움이 필수다. 선배들의 카메라에 머리를 받침대로 내어주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번엔 팔을 잡아당기는 푸른 눈의 기자, 중국어 구사 기자들과의 웃음섞인 사투를 벌였다.   지난 10일 현장서 달리 느낀 건 하나다. 현수막의 한국어가 무색하리만큼, 호컬도 아담스도 수오지도 하나 되어 "신녠콰일러"를 외쳤다. 현수막을 들고 유니온스트리트부터 플러싱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행진에서 몇 번이나 외쳐야 했는데, 한국어는 면피용인가 궁금해질 정도다. 현수막 글귀가 한국어인 걸 알기나 할까.   행진에 앞서 만난 중국계 피터 두 회장은 "저들이 보기에 우리는 다 아시안이지 중국인과 한국인을 나누지 않는다"고 했다.   의문은 금방 풀렸다. 호컬, 아담스가 행진 내내 외쳤던 "신녠콰일러"는 호컬이 감사를 표한 "차이니즈 피플"로 대상이 명확해졌다. 미국인도 아시안도 아닌 중국계다.   한국계 의원들도 "신녠콰일러"만 외쳤다. 린다 이 의원에게 의견을 묻자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답이 돌아왔다. 현장을 찾은 샤론 이 전 퀸즈보로장 대행에게 의견을 묻자 "한국어를 안 했느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플러싱 커뮤니티 전체의 파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답변이다.   행사에 앞서 경찰서에서 진행된 커피·베이글 파티도 마찬가지다. 오성홍기를 든 이들은 없지만, 태극기를 든 경관은 안팎에 각 한 명 있었다. 104경찰서 소속 한인경관 이 모씨는 "상관들이 특별히 근무 시간이지만 허가했다"며 "그들은 민족·인종을 뛰어넘어 미국인이 하나 되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고 했다.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이 경관은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태극기를 들었다. 그의 곁엔 빈 손의 중국계 동료가 웃으며 서 있었다.   퍼레이드에 한인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가정상담소, 시 태권도스쿨 관계자들은 저마다 "우리가 유일하게 참가한 한인단체"라고 했다. 왜 한 축제의 장에 모이고도 존재를 몰랐을까. 행사에 초대한 뉴욕시경(NYPD) 관계자가 왜 이 행사를 중국인의 축제가 아닌 한국도 동등한 역할을 차지한 미국인의 축제라고 했는지 미지수다.   대만계인 우씨는 "대만을 자유롭게 하라"는 글귀가 적힌 곰인형을 들어 보이며 "이게 축제"라고 말했다. 떠난 그들보다 우씨가 빛났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취재일기 아담스 현수막 글귀 글귀 현수막 플러싱 커뮤니티 캐시 호컬 에릭 아담스 경찰서 뉴욕시경 NYPD 커뮤니티보드 커뮤니티 플러싱 톰 수오지

2024-02-14

K투어 칸쿤 골프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제1회 K투어배 칸쿤 골프대회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멕시코 칸쿤 드림스 비스타(Dreams vista) 리조트에서 총 39명이 참가해 3회 골프라운드로 진행됐다.   첫째날은 휴식을 취한 뒤, 둘째날에는 푸레으토 칸쿤(Puerto Cancun) 골프장에서 연습경기를, 셋째날은 남미 최초의 PGA 골프코스를 가진 마야코바 엘 카마레온(Mayakoba El Camaleon) 골프장에서 친선라운드, 넷째날은 마야코바 PGA 골프 공식 파트너 골프클럽으로 11번 선정된 하이 스탠다드 골프클럽 이베로스타 파라이소(lberostar Paraiso)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LA는 물론 한국에서도 참가했고, 참가자들에게는 많은 상품이 수여됐다.   친선 라운드에서는 1·2·3등에게 각각 트로피와 상금, 그리고 근접상은 4개홀에서 1·2·3등 총 12명에게 상금이 수여됐다.   또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친선 라운드 점수를 기준으로 조를 정한 뒤 스테이블포드(Stableford)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1등은 트로피와 한국왕복 항공권(1매), 2등은 트로피와 4박 숙박권(Dreams vista.2인), 3등은 트로피와 상금 1000달러, 장타상은 상금 400달러, 근접상은 현금 300달러 등 총 20여 가지가 주어졌다.   본선 라운드에서 우승한 에드워드 고는 “지금까지 많은 골프대회를 다니면서 이번만큼 최고였던 적은 없었다”며 “좋은 골프장에 준비가 잘돼 있어 불편함이 없었고, K투어 관계자분과 진행자들이 너무 친절히 도와주셔서 더없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투어 이만근 대표는 “이번 K투어 제1회 골프대회를 진행하며, 최고의 골프장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골프라운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2회, 3회에도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준비해 많은 골프인들이 찾는 품격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이번 골프대회를 총괄한 알렉스강 플러싱 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K투어는 골프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벌써 2회대회와 특별대회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문의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한편 K투어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특히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설계하는 차별화된 여행사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여행상품 문의는 플러싱: 718-568-8000, 뉴저지: 201-429-2901. 박종원 기자K투어 K쿠어 칸쿤 골프대회 에드워드 고 우승자 이만근 대표 알렉스강 플러싱 지사장 이우건 총괄이사

2024-02-11

[커뮤니티 액션] 플러싱 카지노가 다가온다

플러싱 카지노가 많은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플러싱 메도코로나파크에 있는 메츠 야구팀 주차장에 세우려는 카지노는 계획대로라면 35만 스퀘어피트 규모다. ‘메트로폴리탄파크’라고 불리는 대형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메츠 구단주는 왜 플러싱에 카지노를 세울 생각을 했을까?   10년 전 2014년 뉴욕주 안에 카지노 허가를 늘리는 법이 만들어졌다. 이 법에 따라 현재 10개 카지노 업체가 뉴욕 남부의 3개 지역 허가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메츠 구단주의 영향력 때문에 플러싱 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뉴욕주지사, 뉴욕시장, 퀸즈보로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선임한 지역사회 자문단 6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시안 이민사회가 형성돼 있는 플러싱의 앞날을 결정하는 일에 커뮤니티의 목소리는 없다. 자문단 6명 가운데 아시안은 한 사람도 없다.   여전히 플러싱에 카지노를 세우려면 넘어야 할 문턱들이 있다. 카지노를 지으려는 땅은 공공 부지인 공원이다. 시민들의 땅을 메츠가 주차장으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법을 만들어 이 부지의 사용에 대한 허가를 내야 한다. 법 제정에는 이 지역 뉴욕주 상원과 하원의원이 큰 영향을 미친다. 제시카 라모스 상원의원과 제프 어브리 하원의원이 그들이다. 어브리 의원은 이미 지난해 부지 사용을 허용하자는 법안을 상정했다. 데이빗웨프린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이 법안은 현재 주의회 도시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다. 주법 제정 뒤에는 또 다른 문턱이 있다. 뉴욕시의회와 정부가 주정부의 토지 용도 변경에 동의하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문턱들이 있기에 카지노가 우리 삶의 터전에 들어서는 것을 막을 방법은 아직 남아있다. 플러싱은 서민계층 아시안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카지노가 들어선다면 우리 커뮤니티에 치명적인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커뮤니티의 권익을 위해 카지노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법 제정을 포기할 것이다.   물론 거대한 자본을 가진 카지노 개발 업체와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이미 카지노는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비겁해서는 안 된다. 커뮤니티에 미칠 악영향을 뻔히 알면서도 못된 이들에게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일 수는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퀸즈 한인사회가 정치인들에게 카지노를 막아야 할 책임과 의무를 요구해야 한다. 과연 우리가 사는 터전에 도박장이 들어서면 커뮤니티가 더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런데도 애써 카지노는 외면하고 다른 부대 시설이 커뮤니티에 혜택을 줄 것이라는 점만 강조하며 박수를 치는 창피한 꼴이 펼쳐지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카지노 건립은 받아들이며 이제는 도박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애초에 카지노가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 최선의 정신건강 대책이 아닐까?   모두가 지금부터 반대하지 않으면 결국 카지노가 들어서 커뮤니티가 망가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돼도 나중에 할 말이 없다. 반대하지 않았기에 ‘공범’이 돼 버린 까닭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플러싱 카지노 플러싱 카지노 카지노 허가 카지노 업체

2024-02-08

플러싱 ‘스카이뷰’ 쇼핑센터 음력설 이벤트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더 숍스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가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음력설을 축하하는 ‘2024 음력설 이벤트(2024 LUNAR NEW YEAR EVENTS)’를 개최한다.   ‘스카이뷰’는 “음력설은 뉴욕시 퀸즈에 살고 있는 아시아 국가 출신 주민들에게 중요한 명절로 우리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한인 아티스트 이현준과 프랜시스루이스 고교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용 그림 벽화를 그리고 설치하는 ‘라이브 아트 나잇’ 이벤트 등 다양한 주민·고객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의 승천(Dragon Ascension)’을 주제로 진행되는 현장 미술 제작 이벤트는 오는 8일(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로, 미술 활동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 각종 여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 ‘스카이뷰’는 오는 10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1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공예품 만들기와 용 그림 그리기, 전통적인 음력설 쌀 푸딩 만들기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뷰’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깃’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스카이뷰’ 주소는 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음력설 이벤트를 포함해 각종 행사와 쇼핑 관련 정보는 스카이뷰 공식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더 숍스 애트 스카이뷰 스카이뷰 플러싱 스카이뷰 스카이뷰 쇼핑센터 스카이뷰 음력설 이벤트 스카이뷰 음력설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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