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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터널서 연쇄 추돌사고…버스 승객 등 60여 명 부상

맨해튼 방향 2개 차선 폐쇄
출근길 주민들 큰 불편 겪어

24일 오전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링컨터널에서 버스와 모터사이클 등이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60여 명이 다치고 출근길 주민들이 교통대란을 겪었다.

링컨터널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공항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중간 터널에서 맨해튼으로 가던 버스 3대와 모터사이클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맨해튼 방향 4개 차선 중 2개가 6시간 동안 폐쇄되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맨해튼 진입까지 2시간가량 소요됐으며, 일부 버스는 승객들을 인근 시코커스 기차역에 내려 줬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으나, 1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항항만청 제니퍼 프레드버그 대변인은 “부상자 가운데 한인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공항항만청에 따르면 매일 아침 뉴저지에서 링컨터널을 통해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버스는 1700여 대에 달하며, 승객은 6만2000여 명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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