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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크레이지!” 성 김 전 주한미대사, 조지아 한인 차세대에 당부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가 16일 조지아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한인 차세대를 만났다. 김 전 대사는 35년간 공직자로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 2~3세대들에게 커뮤니티의 힘을 믿을 것을 강조했다.   김 전 대사는 청년들에게 진로를 그려나갈 때 “부와 명예를 얻는 것만큼, 진정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지역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을 끊임없이 탐색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EV) 전용공장 메타플랜트를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를 언급하며 “단순히 몇십 억 달러를 투자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회수하는 경영전략 이상의 접근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진출 구상 단계부터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기에 지역 정치인들, 주민들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거친 베테랑 외교관으로 퇴임한 뒤 현재 현대차 자문역으로 일하고 있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중학교 시절 미국 이민을 온 1.5세인 김 전 대사는 한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다. "미국의 이익을 충실히 대변해야 하는 외교관으로서 한국계라는 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 주요 공직을 ‘Pale, Male, and Yale'(아이비리그 출신의 백인 남성들이 요직을 독차지하는 현상을 꼬집는 조어)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또 북핵 협상 등 까다로운 협상마다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게 해준 것은 “공감의 힘”이라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우리 모두 인간임을 기억하고 누구나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복잡한 역학관계가 얽힌 다자협상에서 자신의 일이 "오로지 미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각 국가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이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접근방식을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로욜라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일하던 시절이 나중에 외교관으로서의 경력에 큰 자산이 됐다"고 자부하며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고 크레이지!(Go Crazy)”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과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 ‘평생 업적상’ 수상자인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김 CKA 사무총장은 “지금은 한인 1세대 이후의 포스트 코리안아메리칸 정체성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끊임없이 변하는 역사의 태피스트리를 짜나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태한 교수 역시 “LA 한인 커뮤니티에서 우리의 역사를 주류로 인정받기 위해 30여년을 투쟁했다”며 “사회에서 당당히 대표권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주한미대사 크레이지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조지아주 둘루스 한인 출신

2024-03-18

[애틀랜타] 남부 첫 '미주 한인의 날<1월13일>' 제정

내년부터 조지아주는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공식적으로 기념한다.   조지아주 하원 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조지아주 한인은 지역사회의 핵심 구성원'임을 명시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기념식을 주 정부와 개최했다. 의결을 하루 앞두고 먼저 개최된 행사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지역 주요 한인단체 및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앞서 샘 박(한국명 박의진)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1월 13일 연방 법정 기념일인 미주 한인의 날에 맞춰 해당 결의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작년 조지아 의회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원내총무 직을 맡은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결의안은 "조지아 한인 인구는 지난 23년간 95% 증가해 10만명 이상의 한인이 이곳을 고향으로 부른다"고 서술했다. 또 한국어가 조지아주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점 13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약 145억 달러 이상 투자한 점 등을 나열하며 문화 학계 및 경제 전반을 어우르는 한인 사회의 높은 영향력을 강조했다.   단연 눈에 띄는 항목도 있다. 지역 한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을 비롯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윤주 전 애틀랜타 총영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 등이 '한인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지자'로 소개됐다. 박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동료 의원들에게 방청석에 앉아 있는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주문 큰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조지아는 미 남부 중 처음으로 한인의 날을 기리는 주가 될 예정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5년 연방의회에 의해 제정된 후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주법을 통해 잇따라 확대됐다. 공동 발의인에 이름을 올린 홍수정 하원의원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한인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소수의 주 중 하나가 된 것이 의미 깊다"며 "한인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남부에서 이같은 성과를 처음 거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켐프 주지사의 지지 아래 결의안 통과가 무난히 점쳐지며 지난해 같은 달 발의된 '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역시 의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해당 법안은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밀집지역이 소속된 귀넷카운티 대표인 페드로 마틴 의원이 발의했다.  장채원 기자애틀랜타 한인 남부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지난해 미주한인 조지아주 한인

2024-01-26

조지아, '미주 한인의 날' 결의 최초의 남부 주 됐다

내년부터 조지아주는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공식적으로 기념한다.   조지아주 하원 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조지아주 한인은 지역사회의 핵심 구성원"임을 명시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기념식을 주 정부와 개최했다. 의결을 하루 앞두고 먼저 개최된 행사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지역 주요 한인단체 및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앞서 샘 박(한국명 박의진)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1월 13일 연방 법정 기념일인 미주 한인의 날에 맞춰 해당 결의안을 주 의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작년 조지아 의회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원내총무 직을 맡은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결의안은 "조지아 한인 인구는 지난 23년간 95% 증가해 10만명 이상의 한인이 이곳을 고향으로 부른다"고 서술했다. 또 한국어가 조지아주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점, 13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약 145억 달러 이상 투자한 점 등을 나열하며 문화, 학계 및 경제 전반을 어우르는 한인 사회의 높은 영향력을 강조했다.   단연 눈에 띄는 항목도 있다. 지역 한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히 나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을 비롯,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윤주 전 애틀랜타 총영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 등이 "한인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지자"로 소개됐다. 박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동료 의원들에게 방청석에 앉아 있는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주문, 큰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조지아는 미 남부 중 처음으로 한인의 날을 기리는 주가 될 예정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5년 연방의회에 의해 제정된 후,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주법을 통해 잇따라 확대됐다. 공동 발의인에 이름을 올린 홍수정 하원의원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한인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소수의 주 중 하나가 된 것이 의미 깊다"며 "한국계 미국인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남부에서 이같은 성과를 처음 거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켐프 주지사의 지지 아래 결의안 통과가 무난히 점쳐지며, 지난해 같은 달 발의된 '김치의날' 제정 결의안 역시 의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해당 법안은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밀집지역이 소속된 귀넷카운티 대표인 페드로 마틴 의원이 발의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미주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조지아주 한인 조지아 한인

2024-01-24

"한인의 날 문화행사 빛났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이 13일, 메릴랜드 엘리컷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19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축전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박로사 회장은 “미주 한인들이 힘을 기르고 정치 참여를 확대해 미 주류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차세대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미 주류 사회를 리드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며 “어떤 방법으로 한미간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할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기성세대가 도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단체장,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한인이민 121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재단에 기여한 공로로 수잔 리 장관, 박충기 법원장, 이인갑 프로디지털미디어 대표가 감사장을 받았다. 재단 측은 장주향, 김영원 학생에게 재단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 문화공연 순서에는 소프라노 권기선씨의 독창 무대를 비롯해 메릴랜드 기독합창단의 ‘주님과 같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이 몸의 소망 무언가’ 등의 무대와 그레이스 트리오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고향의 봄’ 연주 무대가 열렸다. 이어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디딤새 한국 전통 예술원(원장 정수경)의 난타 무대와 원 픽 케이팝 댄스, 김묘선 국가무형유산(승무, 살풀이춤) 이수자의 소고춤과 이가원, 이석원 씨가 거문고 가락을 배경으로 한 음악에 맞춰 퇴계 이황과 두향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매화잠’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문화행사 한인 미주 한인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한인회단체장 정관계

2024-01-22

“차세대 미래 위해 헌신하자” 미주 한인의날 행사 성황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이 10일 오전 연방의회 캐논빌딩에서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회고하며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연방의원과 정관계 인사, 한인사회 리더 등 1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로사 회장은 “1903년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이민선조들이 일제강점기 하에서도 아이들에게 한인 정체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이민 역사를 지켜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차세대를 위한 헌신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계승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헤롤드 변 한인의 날 기념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역사를 상기하며 “미주한인의 정체성이 미국의 다양성 속에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애 재단 이사장은 “121년 미주 한인의 역사 속에 2006년 처음 한인의 날을 기념한 후 지금까지 크나큰 성취를 이뤘다”면서 “이민선조의 땀과 눈물,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 또한 사랑과 헌신으로 서로 돕고 차세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이미 4명의 연방의원을 배출하고 한미동맹의 한 축을 형성했으며, 한미동맹 70년의 역사가 미주한인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1세대의 열성적인 교육열이 오늘의 성과를 일구었다”면서 “한인 출신 연방의원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애로사항과 정책적 건의를 받을테니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은 “한인들은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가운데, 특히 여성들의 헌신이 돋보였으며 젊고 유능한 여성들이 많이 배출됐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은 미주한인의 날 제정 당시를 떠올리면서 “기념일은 한인들의 헌신에 대한 매우 온당한 댓가이며, 더 큰 결실을 예비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랍 휘트먼 연방하원의원은 “주변에 힘든 이민생활 속에 자녀를 웨스트포인트와 프린스턴 대학 등에 진학시키고 의사와 변호사를 만드는 한인들을 많이 본다”면서 “이제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등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도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 원장과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이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서는 수미 테리 박사가 한인리더십상을 수상했다. 테리 박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고 윌슨센터 아시아국장 등을 역임하며 미국의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교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온 인물 중 한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탈북자 인권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를 제작해 큰 관심을 모았다. 테리 박사는 주로 북핵문제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북한 인권과 탈북자 인권 문제에 뒤늦게 천착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우리는 그동안 북한 인권에 대해 얘기했으나 주로 북한의 비핵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권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배 제해 왔다”며 “앞으로는 북한 인권이 대북정책의 실질적인 한부분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개막기도를 한 벧엘교회 백신종 목사는 한인사회가 계속적으로 번영해 미국사회 전반에 기여할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아울러 살풀이 춤 등 한국전통문화 공연도 열려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차세대 미래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역사가 미주한인 한인사회 리더

2024-01-11

[만나봤습니다 릴레이]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박로사 회장

    - 2024년 새해 교민들께 인사 한 말씀. "갑진년 청룡의 해 인만큼 용의 기운을 담아 힘차게 출발하시는 새해가 되길 기원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 재단의 새해 계획은.   "한인동포들 조차 1월 13일이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 되어 있음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다. 우리 재단은 한인 단체들과 연대해 미 전역에 미주 한인의 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공적 행사를 성대히 치러내 미주류 사회에 미주 한인들의 공헌과 업적을 알리고, 주류 사회에 문화 활동을 통한 민간 외교로써 힘쓰겠다는 각오다."     - 볼티모어 카운티에서 열린 ‘아시안 노스’행사에 참여했던 사례가 인상 깊었는데.   "‘미주 한인 이민의 첫 발자취 더듬어 보기’란 행사를 시민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함께 치렀다. 그 결과, 볼티모어 카운티의 초청을 또다시 받아 올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해 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청소년들위한 여름 인턴쉽을 시작해 학생 각자의 미래 희망 또는 전공 분야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인턴쉽을 매치했다. 또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행사준비팀을 꾸려 의회에서 10월 즈음 ‘세계 한복의 날’ 행사를 계획중에 있다.     - 박 회장님의 남은 임기와 지금까지 재단을 이끌어오며 아쉬운 점은. "다음달인 2월 말, 저의 임기는 끝난다. 아쉬운 점은 미주 한인의 날이 19년전, 연방 정부 승인을 받아 공식적 기념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이 안타깝다. 그에 대해 더 전략적으로 홍보 및 활동을 하지 못한 점도 크게 아쉽다."     - 재단에 차세대 영입에 관한 구체적 계획이 있는지     "우선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페어팩스 한인 학부모 협회를 구성해 인턴쉽, 멘토링 및 장학금 수여 등을 구상중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정치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으면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만나봤습니다 릴레이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미주 한인들 미주류 사회 한인동포들 조차

2024-01-11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이 내년 실시하는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및 문화행사를 앞두고 29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제 3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30대 총회장에 당선된 서정일 신임 총회장 및 인수위원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1월 10일(수), 워싱턴DC내 연방의회 캐논 하우스 오피스빌딩 코커스룸에서 미주한인재단 주최로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미주총연이 상당 부분 협찬하기로 재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로사 회장은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큰 단체인 미주총연과 한인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별히 장소를 국회의사당으로 정한것은 미 정치인들에게 한인의 날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우리만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정치인들과 미 여야 정치인,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단합해 동맹을 넘어 혈맹으로 다져지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면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미주한인 재단을 열심히 뒷받침해 미주한인의 날이 한・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축하행사에는 200여명을 초대해 오찬식이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재단은 내달 11일(월) 오전 11시30분, 한강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 주최 미주한인 재단

2023-11-30

KAF, 한미특수교육센터에 50만불

남가주 지역 한인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 이사장 강창근)가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소장 로사 장)에 50만 달러의 매칭펀드 지원을 발표했다.   21일 KASEC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KAF 강창근 이사장은 “남가주 한인발달 장애인들의 교육 및 재능계발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달러씩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 펀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전 소유주이자 KAF 파운더스 서클 멤버인 양중남씨가 기부자 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으로 쾌척했다.     KASEC의 로사 장 소장은 “소중한 기금을 지원해준 KAF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센터의 인력을 보충하고 자폐증 및 발달 장애 커뮤니티에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KASEC는 지난 2000년에 특수교육 및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언어 장벽과 문화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 장애인 가정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발달 장애인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신체적 능력 향상,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 및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약 250명의 발달 장애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이는 6학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 소장은 KAF 지원뿐 아니라 현재 센터 자체적으로도 올해 말까지 ‘평생 천사(Forever Angel)’ 펀드레이징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한인발달 장애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 확대 및 전문 치료 인력 확충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평생 천사 캠페인은 이메일(give@KASECca.org)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kasecca.org/suppo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KASEC는 오는 12월 2일(토) 오후 4시에 플러턴 커뮤니티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명의 발달 장애인 학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해온 하모니아 앙상블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KAF는 지난 2018년 10월 지역사회 자선기금을 신뢰성 있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 홍명기 회장(M&L홍 재단), 데이비드 이 회장(제이미슨 그룹)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 재단은 현재까지 40여 명의 파운더스 서클 멤버가 모여 약 45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했다.   강 이사장은 “내년까지 100명의 멤버를 모아 총 1000만 달러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AF는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자선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LA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한인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설립이 가장 늦지만, 전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인 만큼 빨리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의: KAF 이메일 info@KoreanAmericanFoundation.org, KASEC 전화 (562)926-2040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사설 미주한인재단 미주한인재단 기부금 미주한인재단 강창근 김상진 기자

2023-11-21

애틀랜타 중앙일보, '센서스 2020 인게이지먼트 어워드' 수상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조지아 AAPI 허브'의 ‘센서스 2020 인게이지먼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조지아 AAPI 허브'는 지역사회의 AAPI(아시아·태평양계) 단체를 지원하면서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위해 앞장서는 조직이다. 허브는 22일 시상식을 열어 중앙일보가 2020년 센서스 통계에 조지아의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 특히 한인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도 및 참여한 점을 높이 사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본지 윤지아 기자가 애틀랜타 중앙일보를 대표해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안 우옌 연방센서스국 데이터 보급 전문가가 2020년 센서스 통계를 인용, 조지아의 증가하는 아시안 인구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남부 도시에 전반적으로 인구가 증가했으며, 조지아의 아시안 인구(혼혈 포함)는 57만 가까이 된다.   우옌 전문가는 "아시아계의 다양성이 통계에 반영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AAPI 허브'는 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인포그래픽을 제작해서 배포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보 제공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조지아에 사는 AA&NHPI(아시아계 아메리칸 & 네이티브 하와이안, 태평양계) 인구의 80%는 메트로지역에 거주하며, 이중 23%는 귀넷 카운티에 있다.     도시 인구 중 AA&NHPI 비율이 가장 많은 도시로 존스크릭(31.7%)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를 머로우(30.6%), 3위는 스와니(27%)다.     또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AA&NHPI 커뮤니티는 인도계로 17만이 넘는다. 한국계는 7만2000명으로 중국계(7만3000명)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조지아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집에서 영어 대신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한국어는 집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집계됐다. 1위는 베트남어, 2위는 중국어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회장 마이클 박) 등의 한인 단체도 감사패를 받았다.   통계 자료=linktr.ee/georgiaaapihub인게이지먼트 애틀랜타 애틀랜타 중앙일보 인게이지먼트 어워드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2023-05-23

"차세대 위해 새로운 미래 개척하자"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로사 박, 이사장 이은애)가 2023년도 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3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박로사 회장은 '글로벌 리더쉽 행사 연간 3회 실시', '청소년 대상 세미나(4월말 예정)', ‘2023 볼티모어 아시아 노스 행사(5~6월중) ’, '역사탐방(6월)', '제19회 한인의 날 행사' 및 '토크 콘서트' 등을 2023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보고했다.     이 중 4월말 열리는 '청소년 대상 세미나'는 헤롤드 변 버지니아주지사실 부국장을 초청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아시아 노스 태평양의 날 행사'에는 한인 이민자들의 발자취와 함께 한국 음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19회 한인의 날 행사는 '토크 콘서트'는 지한파 주류 정치인들과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한인들을 초청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신장이 왜 절실한가'의 주제를 토크쇼 형식으로 연방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사회에서 이은애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사 및 임원진들의 노고로 성공적인 사업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간다는 신념으로 올 한해도 수고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차세대 미래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워싱턴 한인

2023-04-04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전시회 열린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해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에서 열린다.     미주 한인 재단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이민사 120년을 회상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미주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인정받는 작가들을 초청한 아트 전시회를 기획했다.     갤러리 웨스턴 이정희 관장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미주 한인 재단과의 협업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게 됐다”며 “지난 15년 동안 각국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인사회에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판화, 조각, 사진, 소품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관장은 “전시회 수익을 모두 미주한인재단에게 기부하고 작가들 역시 10%를 재단에 기부해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 작가는 강영일, 김경원, 김구자, 김상동, 김성일, 김수임, 케티김, 김원실, 니나정, 백혜란, 신정연, 에스터심, 옥가한, 이정미, 정은실, 조분연, 쥬디신, 최성호, 황영아, 홍한나 등 미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한인작가 총 20명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시 기간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323)962-0008 이은영 기자전시회 한인 미주 한인사회 모두 미주한인재단 전시회 수익

2023-01-08

"한인사회의 내일, 미주 한인재단이 일군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이 22일 정기 이사회의를 갖고 사업계획 등 현안을 논의했다.   22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린 회의는 등록이사 25명 중 15명이 참석, 5명이 위임한 가운데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이민 120주년을 맞는 2023년도 제18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준비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내용에 따르면 기념식은 1월12일 연방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연방의원, 한인사회 지도자 및 차세대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포럼 및 오찬행사 등으로 마련 된다. 또한 15일에는 "120년 이민역사를 기념하는 행사와 지역 예술인 및 한국 예술인 초청 문화행사와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민역사 사진전, 민화 전시, 헌정시 경연, 어린이 글짓기 등 다양한 행사의 준비가 입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단 측은 문화 외교 사업에 역점을 둔 '공공외교'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아시안 노스2022 단체가 협찬하는 전문 포럼(4월8일),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아시안 축제(5월1일), 메릴랜드 한인축제(9월16일), 링컨 메모리얼 센터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다이내믹 코리아'(10월1일)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를 위한 세미나 및 인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박로사 회장은 "재단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한인사회의 역량을 더욱 높이고, 주류사회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인문화와 한인역사를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은애 이사장은 "한인1세대로서 차세대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동시에 한인사회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재단의 사업계획과 발전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한인사회 한인재단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연방의원 한인사회 미주 한인

2022-06-23

한인 역사·인물 전자도서관 생긴다

미전역에서 한인역사와 인물을 배우고 알리는 전자도서관(E-Library)이 개설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인 이민사와 인물, 활동 등을 소개하는 ‘한인사 e-도서관(Korean American Studies e-Library)’ 구축 작업을 진행한다. 이곳에는 주요 한인사 자료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 자료를 저장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관련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중·고교 교사들이 미주 한인사를 가르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와 학습지도안(Lesson Plan)을 주제별로 정리해놓아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한인사 e-도서관 설립안은 캘리포니아주가 인종학 과목을 오는 2025년부터 고교 졸업 필수 과목으로 포함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미 한국 외교부에서 관련 예산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e-도서관 구축을 완료해 내년 초부터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하영 교육 영사는 “인종학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교육자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자도서관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자료를 담아 전국의 교육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사 e-도서관 개설과 운영은 미주한인사교육재단(Korean American Studies Education Foundation·회장 김동조)이 맡을 예정이다. KASEF는 미주 한인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를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비영리 교육단체다. KASEF 이사회는 김성웅 전 미주한인재단 회장, 셀린 박 박사(벤투라 커뮤니티칼리지보드 커리어디렉터), 진보길 오페라뮤직 아카데미 원장, 캐런 김 칼스톤칼리지 부총장, 문아리 무림궁 총관장, 루이스 임 교사가 합류한 상태다. 또 그레이스 조 캘스테이트풀러턴 교수는 고문을 맡는다.   현재 KASEF의 웹사이트(www.kasef.org)에는 초·중·고교(K-12)의 미주 한인사 교사용 교육자료를 올려놓아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자료에는 수업 활동(Activity), 평가(Assessments),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 주제는 ‘초기 한인 이민자’, ‘도산 안창호’, ‘새미 리 박사’, ‘독립운동사’, ‘김영옥 대령’, ‘한국전쟁과 입양’, ‘4·29와 인종 문제’, ‘21세기 한인’까지 8개 내용이 연대순으로 구성돼 있다.   김동조 KASEF 회장은 “K-12학년에서 가르칠 수 있는 한인 이민사 관련 학습지도안은 8개뿐이지만 중국 커뮤니티의 경우 이미 60개나 개발한 상태”라며 “지금부터 더 많이 미주 한인사와 인물, 스토리를 개발하고 그 내용을 전자도서관에 등재해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전자도서관 한인 미주 한인사 미주한인재단 회장 주요 한인사

2022-05-04

오늘은 미주 한인의 날

오늘(13일)은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다. 1903년 하와이 이민자 102명에서 시작한 미주 한인의 역사가 올해 119주년을 맞았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주 전역의 한인 사회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개최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년째 조용한 기념일을 보내게 됐다.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회장 마이클 박)는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최대 다문화 카운티이자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 카운티는 올해도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 공포를 추진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는 지난해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을 최초로 공포했다. 당시 커크랜드 카덴 귀넷 카운티 제1지구 커미셔너와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가 공동 발의하고 니콜 러브 헨드릭슨 의장이 대표로 서명, 박사라 지역사회 연계 담당관이 2021년 애틀랜타한인회 신년하례식에서 이를 대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 담당관은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별도 행사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지만 이달 중에 매주 화요일 열리는 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공포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주의회에서도 '미주 한인의 날 기념 결의안' 상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샘 박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코리안 아메리칸은 조지아와 미국의 경제 활성화와 문화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커뮤니티"라며 "1903년 시작된 한인 이민 역사를 기억하고 한국계 미국인들의 경제, 문화적 기여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제17회 미주한인의날 기념 서면 축사를 통해 "독립과 재건, 산업화와 민주화, ‘K-문화’로 상징되는 소프트파워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거둔 성취에는 미주 동포들의 헌신이 깃들어 있다"면서 "서러운 역사를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어주신 동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은 기후, 글로벌 보건, 신기술, 공급망 회복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교류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며 "한글학교를 포함, 정부는 미래세대들을 위한 교육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동포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미주 한인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 미주 한인 애틀랜타한인회 신년하례식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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