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릴레이]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박로사 회장
"아직도 생소한 미주한인 역사, 모두에게 알릴 것"
- 2024년 새해 교민들께 인사 한 말씀.
"갑진년 청룡의 해 인만큼 용의 기운을 담아 힘차게 출발하시는 새해가 되길 기원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 재단의 새해 계획은.
"한인동포들 조차 1월 13일이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 되어 있음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다. 우리 재단은 한인 단체들과 연대해 미 전역에 미주 한인의 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공적 행사를 성대히 치러내 미주류 사회에 미주 한인들의 공헌과 업적을 알리고, 주류 사회에 문화 활동을 통한 민간 외교로써 힘쓰겠다는 각오다."
- 볼티모어 카운티에서 열린 ‘아시안 노스’행사에 참여했던 사례가 인상 깊었는데.
"‘미주 한인 이민의 첫 발자취 더듬어 보기’란 행사를 시민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함께 치렀다. 그 결과, 볼티모어 카운티의 초청을 또다시 받아 올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해 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청소년들위한 여름 인턴쉽을 시작해 학생 각자의 미래 희망 또는 전공 분야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인턴쉽을 매치했다. 또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행사준비팀을 꾸려 의회에서 10월 즈음 ‘세계 한복의 날’ 행사를 계획중에 있다.
- 박 회장님의 남은 임기와 지금까지 재단을 이끌어오며 아쉬운 점은.
"다음달인 2월 말, 저의 임기는 끝난다. 아쉬운 점은 미주 한인의 날이 19년전, 연방 정부 승인을 받아 공식적 기념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이 안타깝다. 그에 대해 더 전략적으로 홍보 및 활동을 하지 못한 점도 크게 아쉽다."
- 재단에 차세대 영입에 관한 구체적 계획이 있는지
"우선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페어팩스 한인 학부모 협회를 구성해 인턴쉽, 멘토링 및 장학금 수여 등을 구상중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정치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으면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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