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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스·지하철역…이틀새 4명 찔려

최근 LA 메트로 안전 불감이 지속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메트로 버스와 지하철역 등에서 이틀간 총 3건의 피습으로 4명이 칼에 찔리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14일 LA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첫 피습이 발생했다. 이날 사우스 센트럴 애비뉴와 로스 펠리스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동쪽 방면으로 향하던 180번 버스 안에서 말다툼이 발생했다. 해당 버스의 운전사가 버스를 멈추자 승객 4명이 버스에서 내리고 길거리에서 말싸움을 이어갔다. 그중 2명이 갑작스레 칼에 찔렸다. 신고를 받은 글렌데일 경찰국과 LA카운티셰리프국 측이 현장에 출동했고 범인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청소년이라는 것 이외에 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칼에 찔린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시간 뒤 오후 9시쯤 C라인 버몬트/아테네역에서 두 번째 피습이 발생했다. 역내 엘리베이터를 탑승한 한 여성이 함께 탑승한 남성으로부터 칼로 공격받아 팔을 베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LA카운티셰리프국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피습은 14일 발생했다. 이날 NBC4에 따르면 오후 2시쯤 벤투라 불러바드와 발보아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다. 칼에 찔린 피해자는 생명의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LA경찰국(LAPD) 공보실 측은 해당 사건 용의자를 구금 중이라고 전했다.이번에 발생한 3건의 피습 사건은 지난 7일 지하철역 경비원 흉기 피습 사건〈본지 5월 8일자 A-3면〉 이후 일주일 채 안 돼 일어났다. 게다가 LA시의회의 대대적인 메트로 치안 점검 발표〈본지 5월 9일자 A-3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해 메트로 관리 및 감독 당국이 제대로 안전 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경준 기자지하철역 이틀새 지하철역 경비원 해당 버스 la 메트로

2024-05-14

마약하고, 벗고…공포의 지하철

지난 22일 한 괴한이 B라인 유니버설/스튜디오시티역에 정차하던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한 여성의 목을 칼로 찔렀다. 이 뿐만 아니다. LA지역 대중교통의 잇따른 강력 범죄 발생으로 급기야 메트로 이사회는 지난 25일 ‘공공안전 비상사태’ 〈본지 4월29일자 A-2면〉를 선포했다.   이토록 위험이 만연해도 차량 운전이 어려운 한인 시니어들은 한인 마켓, 병원, 교회 등을 가기 위해 어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그들은 메트로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지난 26일 본지는 메트로를 자주 이용하는 클라라 이(78)씨와 대중교통을 거의 처음 이용하는 김윤자(81)씨 등과 함께 지하철에 탑승해봤다. 지하철 안은 소리 없는 무법지대였다.   26일 오후 1시 20분, 앤젤러스 플라자 시니어 아파트 앞이다. LA에서 한인 시니어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김윤자씨와 클라라 이씨는 다운타운 퍼싱 스퀘어역에서 주로 지하철을 탄다.     아파트 앞에서 퍼싱 스퀘어역까지는 도보로 5분 거리다. 이동 중 이씨가 갑자기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트롤리가 있는 ‘앤젤레스 플라이트’ 출입구로 가자고 했다. 이유를 물었다. 이씨는 “역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출입구보다 이곳으로 가야 노숙자도 없고 깨끗하다”고 답했다.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안전한 방법을 찾고 있는 셈이다.     이날 행선지는 웨스턴역이다. 한인마켓을 가기 위해서다. 병원에 가려면 D라인 지하철을 타고 놀먼디역에서 내리곤 한다.   지하철을 처음 이용하는 김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깨끗하다”고 말하자 이씨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씨는 “춥고 비가 오면 노숙자들이 역 안으로 들어와 먹고 자기 때문에 쓰레기가 많아진다”며 “그나마 깨끗해져서 이 정도”라고 덧붙였다. 깨끗한게 맞나 싶다. 지하로 향할수록 코를 찌르는 악취는 더 진동했다.   역안으로 들어가니 메트로 직원이 단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비상사태를 선포한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천장을 봤다. 달랑 CCTV는 4개 뿐이다. 이씨는 “D 라인의 종점이 한인타운인 웨스턴역인데 거기도 메트로 직원이 잘 안 보이고 열차 안에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 조차 없다”고 말했다.     대낮에 다운타운 중심 역인데도 승강장에는 사람이 고작 열댓 명 정도다. 적막이 흘렀다. 갑자기 누군가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위협을 끼치면 적절한 대처가 취해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마침 그때 상의를 벗은 한 타인종 남성이 작은 유리 파이프를 들고 나타났다. 약에 취해있는지 이리저리 걸어 다녔다. 그런 그를 보자 생기 있던 두 여성 시니어의 얼굴이 무표정으로 변했다.     이씨와 김씨는 본인 앞에 선 열차가 아닌 다른 칸에 몸을 넣었다.     이씨는 “열차가 승강장에 들어오면 칸 안에 사람부터 본다”며 “열차에 탈 때 이상한 사람이 많이 없어 보이는 칸에 탄다”고 말했다. 이씨의 말처럼 지하철은 첫 탑승이 중요해 보였다. 지하철 칸들이 연결돼있는 한국과 달리 LA 메트로 지하철은 각 칸이 분리돼 있었다. 만약 칸 안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칸 이동이 불가하다.     두 시니어는 앉은 자리에서 대화를 나눴다. 다만, 그들의 대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음 역인 7가/메트로센터 역에서 건장한 체격에 얼굴을 문신으로 도배한 타인종 남성이 그들의 뒷자리에 탑승했다. 남성은 혼잣말을 계속 중얼거렸다. 게다가 드라이버를 손에 들고 있었다. 해당 남성이 갑자기 누군가를 공격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어 보였다. 그의 등장으로 두 시니어는 말이 없어지고 낯빛이 어두워졌다.    지하철은 무법지대 그 자체다. 마약을 투약하는 이도 있다. 앞서 서술한 퍼싱스퀘어역 승강장의 타인종 남성도 같은 칸에 탑승했다. 자신의 가슴팍에 주사를 꽂았다. 그의 손에는 약병 대신 라이터와 돌돌 말린 은박지가 있었다.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자 이씨는 “이상해 보이는 외국인들이랑 눈을 안 마주치려 하고 열쇠고리에 호루라기를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며 “의자도 지저분하고 냄새날 때가 많아서 잘 앉지 않는다”고 전했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을 묻자 이씨는 “작년 9월 열차 칸에 타인종 남성 1명, 여성 1명 해서 3명만 있었는데 갑자기 남성이 벌떡 일어나서 보니 손에 식칼을 쥐고 있었다”며 “남성이 다가오는데 다행히 나를 지나서 열차 칸 끝으로 가고 나와 다른 타인종 여성은 바로 다음 역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이씨와 김씨를 포함한 한인 시니어들에게 지하철은 LA시에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이동 수단이다. 택시도 있지만 지하철과 버스보다 경제적 부담이 있다. 그렇기에 위험한 줄 알면서도 LA 메트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다.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지금도 LA 메트로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탄다. 김경준 기자메트 적막 la 메트로 한인 시니어들 지하철 탑승길

2024-04-29

덴버 메트로 소비자 인플레이션 큰 폭 하락

 휘발유와 중고차 가격 하락이 지난 두 달간 덴버 메트로 지역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지난 1월에는 전국 평균 수준에 더 근접하게 만들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연방노동통계국의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2개월마다 측정되는 덴버 메트로 지역(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의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0.34% 하락한 데 이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는 0.1% 하락했다. 이같은 월간 하락은 연간 증가율도 낮춰 2023년 9월의 증가율은 5.4%, 11월은 4.5%, 2024년 1월에는 3.5%였다. 비즈니스 싱크탱크인 ‘커먼 센스 연구소’(Common Sense Institute/CSI)의 경제 분석가인 콜 앤더슨과 에릭 갬은 관련 연구 보고서를 통해 “덴버 메트로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디플레이션을 경험한 후 이제는 격월 연속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덴버 메트로의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미국 전체의 3.1%보다 높지만 그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 CS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20년 12월 이후 소비자 인플레이션율이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었다. 운송 비용의 감소는 덴버 메트로의 인플레이션율을 낮추는 주요 원인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두 달 동안 16% 하락했고 지난 1년 동안에는 22%나 하락했다.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지난 두 달 동안 3.8%, 지난 1년 동안에는 4.7% 하락했다. 의류 가격도 지난해 6.6%, 지난 2개월간 1.5% 하락했으며 의료비용은 작년 11월 이후 2.6% 감소했다.그러나 높은 주택 비용은 계속해서 덴버 메트로 지역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렌트비는 지난해 5.7% 상승했고 주택 소유자를 위한 동등한 임대료 기준(equivalent rent measure for homeowners)은 7.2% 올랐다. 지난해 9.7%, 지난 2개월 동안 1.4%가 오른 가정용 에너지 비용 상승도 콜로라도 주민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비용이 지난해 2.4%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덴버 메트로 지역 가정에서 소비하기 위해 구입한 식품 가격은 작년 11월 이후 1.5% 올랐다. 지난해 시리얼, 빵, 고기, 가금류, 생선, 계란, 무알콜 음료 등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유제품, 과일, 채소, 알콜 음료의 경우는 계속해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외식 비용은 지난해 6.7%, 지난 두 달 동안에도 0.9% 상승함으로써 여전히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은혜 기자인플레이션 소비자 덴버 메트로 소비자 인플레이션 지역 인플레이션

2024-02-23

[2024 경제전망] 내년 덴버 메트로 집값 5.1% 떨어진다

 내년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5.1%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년 동안 미국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후 2024년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이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주택 가격이 1.7%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리얼터닷컴이 분석한 미국내 최대 대도시 권역(메트로폴리탄) 중 21곳에서는 더 큰 하락이 예상된다. 덴버 메트로의 경우는 집 값이 5.1%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21개 메트로지역 가운데 9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내년 집 값 하락률이 가장 높은 메트로지역은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12.2%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 -11.7%, 워싱턴주 스포케인(-10.2%), 텍사스주 샌안토니오(-9.4%), 텍사스주 댈러스(-8.4%), 워싱턴주 포틀랜드(-7.4%),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5.6%),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5.2%), 덴버(-5.1%), 플로리다주 새러소타(-4.9%)의 순이었다. 이밖에 테네시주 내슈빌은 4.8%, 텍사스주 휴스턴-4.5%, 애리조나주 피닉스 -4.3%,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4.1%, 테네시주 멤피스 -4.1%, 유타주 오그던 -3.8%, 캘리포니아주 스톡튼 -3.7%,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3.5%, 아이다호주 보이스 시티 -3.4%,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럴 -2.9%,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는 -2.3%의 하락률이 예상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일반 주택 가격은 41만200달러로 24년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 10월 중간 가격은 37만9,100달러로 하락했지만 이는 여전히 2019년 10월보다 40%나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주택 구입 가능성의 변화가 일부 최초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지만 높은 모기지 금리는 상당수 주택 소유자가 이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부동산전문업체인 질로우(Zillow)는 2024년 전망에서, 금리가 사상 최저일 때 주택을 구입한 소유자들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2021년과 같은 낮은 금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지쳐서 결국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구매자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올 11월 현재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22%다. 리얼터닷컴은 내년에는 이 비율이 평균 6.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대니엘 헤일은 “지난 1년 동안 주택 시장에 정체되었던 정체에서 큰 돌파구를 볼 수는 없지만 2024년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 같다.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도 모기지 금리가 내년 봄까지 6~7% 사이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얼터닷컴은 내년에 시장이 다소 안정되더라도 낮은 주택 판매, 제한된 재고, 원하는 지역의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 부족과 같은 문제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혜 기자경제전망 내년 내년 덴버 덴버 메트로 메트로지역 가운데

2023-12-29

LA 메트로서 승객 흉기로 살해한 19세 남성 자수

지난 12일 오후 LA 메트로 E라인에서 승객을 칼로 찔러 살해한 19세 남성 용의자가 13일 밤 경찰에 자수했다.   13일 LA경찰국(LAPD)은 사우스 센트럴 LA 지역에 위치한 LA트레이드 테크니컬칼리지(LATTC) 인근 지하철 안에서 지난 12일 메트로 승객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남성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13일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제보를 요청하자 이 남성은 자수했다. 경찰은 자수한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고,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자릴 소사 이레라(27)는 메트로 안에 타고 있을 때 여러 번 칼에 찔렸고 치명적 상처를 입은 채 집까지 걸어가서 집에 도착한 뒤 911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들이 집 안에서 피해 남성을 발견해 응급처치 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앞서 LAPD 경관들은 12일 오후 3시45분쯤 메트로 E라인 객차 안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메트로역에 도착했지만 피해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이 사건은 LA 메트로가 오랫동안 강력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운데 발생하여, 메트로승객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메트로 흉기

2023-12-14

미국에서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콜로라도 주내 도시 2곳이 ‘미국에서 가장 살기에 비싼 도시 톱 25’(Most Expensive Places to Live in the U.S. in 2023~2024)에 포함됐다.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덴버는 전국 16위, 볼더는 전국 23위에 각각 랭크됐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물가가 만만치 않음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덴버의 주택 중간가격은 65만8,554달러, 렌트 중간가격은 월 1,554달러, 주민 평균 연봉 6만6,750달러, 주민 중간 연령은 36.9세였다. 볼더의 주택 중간가격은 88만1,147달러, 렌트 중간가격은 월 1,694달러, 주민 평균 연봉 7만3,360달러, 주민 중간 연령은 37.2세였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주거비 등 생활비용이 비싼 동부나 서부의 해안지역이 아닌 덴버 메트로처럼 육지로 둘러싸인 내륙지역의 도시들이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메트로 덴버 경제 개발 공사(Metro Denver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가장 교육을 많이 받은 주 중 하나다. 2023년 4월 현재 전체 주민의 약 43%가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학위 소지자들의 상당수는 높은 소득 가능성이 있는 과학, 공학, 비즈니스를 전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로라도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콜로라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생활비와 주거비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24년 미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톱 25를 살펴보면, 1위 샌디에고(캘리포니아), 2위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 3위 호놀룰루(하와이), 4위 마이애미(플로리다), 5위 샌타바버라(캘리포니아), 6위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7위 살리나스(캘리포니아), 8위 산타로사(캘리포니아), 9위 산후안(미국령 푸에르토리코), 10위 발레호 & 페어필드(캘리포니아), 11위 뉴욕시(뉴욕), 12위 보스턴(매사추세츠), 13위 시애틀(워싱턴), 14위 샌호세(캘리포니아), 15위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16. 덴버(콜로라도), 17위 스톡턴(캘리포니아), 18위 워싱턴 DC, 19위 모데스토(캘리포니아), 20위 프레즈노(캘리포니아), 21위 포틀랜드(오레곤), 22위 뉴헤이븐(코네티컷), 23위 볼더(콜로라도), 24위 트렌턴(뉴 저지), 25위 유진(오레곤)의 순이었다. 톱 25 도시 가운데 무려 12곳이 캘리포니아 주내 도시들이었다. 더욱이 12개 도시 중 7개는 톱 10에 들어 캘리포니아주의 물가가 미전체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살기 덴버 메트로 도시 가운데 도시 2곳

2023-10-30

덴버 메트로 전국 11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17위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두 도시가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메트로폴리탄 랭킹에서 상위권에포함됐다. 금융정보사이트 ‘웰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전역 150개 가장 큰 대도시 통계 영역(Metropolitan Statistical Area/MSA)을 대상으로 학사 학위를 가진 25세 이상 성인의 비율, 공립 학교 시스템 및 대학 시스템의 질, 인종과 성별 간의 교육 격차 등 총 11개 주요 지표들을 비교해 ‘2023 미국내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2023’s Most Educated Cities in America) 순위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 지역은 총점 72.52점으로 전국 11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 지역은 총점 69.06점을 얻어 전국 1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덴버 메트로는 교육 성취도에서는 높은 순위(11위)를 차지했으나 교육의 질과 교육 성취도 격차에서는 순위(46위)가 낮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도 교육 수준은 전국 15위로 높지만 교육의 질과 성취도 격차에서는 전국 109위로 낮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는 고교졸업장 소지자 비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메트로 지역은 총점 94.71점을 획득한 미시간주 앤 아버가 차지했다. 앤 아버에는 명문 주립대학인 미시간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2위는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83.12점)였고 3위는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82.25점), 4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80.77점), 5위는 위스칸신주 매디슨(80.59점), 6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채플힐(78.94점), 7위는 보스턴-캠브리지-뉴튼(78.81점), 8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캐리(78.40점), 9위는 시애틀-타코마-벨뷰(76.09점), 10위는 텍사스주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75.98점)이었다. 이밖에 애틀란타-샌디 스프링스-알파레타 메트로 지역은 전국 25위(65.76점), 뉴욕-뉴왁-저지시티는 26위(65.58점), 시카고-네이퍼빌-엘진은 29위(63.30점), 댈러스-포트 워스-알링턴은 72위(54.58점), 로스앤젤레스-롱 비치-애나하임은 94위(49.80점)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덴버 메트로 메트로폴리탄 랭킹

2023-08-11

덴버 메트로 노숙자 전년대비 32% 증가

 콜로라도가 노숙자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수는 계속 증가해 올해도 전년대비 32%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MDHI(Metro Denver Homeless Initiative)가 최근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덴버시와 7개 카운티가 포함된 덴버 메트로 지역의 총 노숙자수는 9,065명으로 전년대비 32%(2천명 이상)나 급증했다. 이중 각 지역에 산재한 노숙자 시설(쉘터)에 수용된 인원은 6,320명이며 나머지 2,763명은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의 노숙자수는 2017년 이래 매년 수백명씩 늘고 있으며 특히 길거리 노숙자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쉘터에 수용되지 않은 길거리 노숙자수 전체의 절반 이상(1,423명/52%)은 덴버시에 몰려있으며 제퍼슨 카운티가 4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노숙자 문제의 심각성은 마이크 존스턴 덴버 신임 시장이 취임 24시간만에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시의 비상 운영 센터와 공동 정보 센터를 활성화함과 아울러 올해 말까지 1천명을 추가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힌데서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덴버 메트로 지역 노숙자수는 미전역에서도 10번째로 많은 수치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의 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의 노숙자수는 6,884명으로 전국 메트로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노숙자수가 가장 많은 메트로 지역은 로스앤젤레스로 6만5,111명에 달했고 뉴욕이 6만1,84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들 두 메트로 지역이 미전체 노숙자수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시애틀시/킹 카운티, 샌호세-샌타 클라라시/카운티, 오클랜드/버클리/앨러메다 카운티, 새크라멘토시/카운티, 피닉스 및 메사/마리코파 카운티, 샌프란시스코시/카운티, 덴버 메트로, 라스베가스/클락 카운티, 포틀랜드 및 그레샴/멀티노마 카운티,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D.C.의 순이었다. 이중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등의 시장들은 노숙자 문제로 과거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전년대비 노숙자 덴버 메트로 지역 노숙자수 길거리 노숙자수

2023-07-31

시카고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거래 건수는 감소

최근 시카고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은 줄고 가격을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전문가들은 곧 계절적인 요인이 오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시카고의 부동산 거래 중간값은 35만5000달러였다. 이는 4월의 34만달러, 5월의 33만5000달러에 비하면 증가한 수치다.     중간값의 경우 시카고 메트로가 34만9940달러, 주 전체는 29만1946달러로 역시 4월의 32만달러, 27만2250달러와 5월의 33만달러, 27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상승추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의 경우 시카고는 전년도 6월에 비하면 25%가 줄었다. 하지만 6월 거래량 2541건은 5월의 2445건에 비하면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카고 메트로와 주 전체 역시 같은 추세를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현상에 대해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는 “거래 가격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 3개월 후에는 떨어질 것이고 거래량 역시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봄 시카고 부동산 시장이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전년 대비 소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즉 집을 새로 구입하면 현재 내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에 비해 2~3% 포인트 높기 때문에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은 7%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국에서 주택의 소유권을 이전한 비율은 전체의 1%에 그쳤는데 이는 최근 10년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격은 지속적은 상승세다. 온라인 부동산 거래업체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부동산 거래 중간값은 42만605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 43만239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또 다른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시카고의 주택 가치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2.1%가 올랐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질로우는 시카고의 렌트 시장 역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모기지에 대한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질로우에 따르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5% 다운페이먼트를 했을 경우 평균 월 모기지 납부액은 2074달러로 전년 대비 12%, 전월 대비 0.3%가 올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부동산 시카고 부동산 시카고 메트로 전국 부동산

2023-07-25

덴버 메트로 물가상승률, 타지역에 비해 높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연간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inflation)이 미전체 평균을 훨씬 상회할 뿐 아니라 미국내 다른 메트로 지역에 비해서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이 지난 13일 공개한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CPI)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미전역 23개 주요 메트로 지역(Metropolitan Statistical Areas/MSA)의 연간 물가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 지역은 1년전인 2022년 5월보다 5.1%나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인 4% 보다 훨씬 높았으며 23개 메트로 지역 중에서도 8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하지 않는 이른바 핵심(core)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5.3%나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매 2개월마다 측정되는데 덴버 메트로의 경우, 지난 3월에는 5.7%, 1월에는 6.4%로 5월 보다 더 높았다. 덴버 메트로의 물가상승률은 미전체의 둔화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석유와 천연개스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하락, 의료비와 운송비 가격 성장 속도의 둔화 등의 이유로 지난 2월의 6%에서 3월에는 5%로, 4월에는 4.9%로, 5월에는 4%로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덴버 메트로는 그렇지 않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는 2%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이번 CPI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7.2%나 올랐지만 올해는 불과 두 달 만에 11.1%로 떨어졌다. 그러나 몇 달째 하락세를 보였던 자동차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중고차 가격이 9.4% 오르면서 다시 소비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식료품 가격의 경우, 집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지수는 지난해 덴버 메트로에서 6.8% 상승한 반면 외식 비용은 8.8% 상승했다. 지난 두 달간을 살펴보면 유제품이 2.1%로 가장 크게 급등했고 채소와 과일 가격은 1.4% 하락했다.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택 비용의 경우 덴버 메트로에서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며 임대료는 11.1%, 에너지 비용은 12.4%가 각각 올랐다. 전기요금의 상승률이 1.9%에 그친 것을 감안할 때 에너지 비용의 상승은 천연개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구 가격은 상승 폭이 다소 감소했다. 상식 연구소(Commonsense Institute)의 콜 앤더슨 연구원은 “덴버 메트로 지역의 전형적인 가구는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2020년보다 1만6,960달러를 더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휘발유 가격과 자동차 비용 상승으로 인한 추가 부담이 6,635달러로 가장 컸고 주택 관련 추가 비용이 4,562달러로 두 번째로 컸으며 이어 음식 관련 추가 비용(2,006달러)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차를 새로 구입하지 않았거나 주택 모기지를 저금리로 계속해서 갚는 가정이라면 이같은 물가상승에 대한 추가 부담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이 경우라도 식료품 가격 상승이란 부담은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전역 23개 메트로 지역 가운데 연간 물가상승률 전국 1위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웨스트 팜 비치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3위는 플로리다주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 4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메사-스캇데일, 5위는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벨뷰였다. 이밖에 일리노이주 시카고-네이퍼빌-엘진은 12위, 로스앤젤레스-롱 비치-애나하임은 16위, 뉴욕-뉴왁-저지 시티는 20위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연간 CPI 상승률이 4.0% 정도로 둔화할 경우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한 차례 건너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은 5월 연간 CPI 상승률이 4.0~4.2% 사이로 집계될 경우 금리동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은혜 기자물가상승률 타지역 덴버 메트로 연간 물가상승률 레이크우드 메트

2023-06-23

메트로서 359명 체포…K타운 3위

엉터리 그늘막만 문제가 아니었다. 이젠 시신까지 발견되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LA메트로 버스 정류장 이야기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쯤 LA다운타운 웨스트 1가와 노스힐 스트리트에 위치한 시빅센터/그랜드파크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자는 30대 남성으로 최소 1발 이상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LAPD는 “사망자 옆에 버스가 정차해 있었고 버스 운전기사가 앰뷸런스가 도착하기 전에 응급조치했지만,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메트로 버스와 전철, 정류장과 역에서의 범죄로 인한 체포 증가세는 이미 통계로 확인된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 3월 메트로 전철과 버스에서 359명이 체포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해 1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메트로에서는 21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의 사인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드러났다.   특히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LA메트로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운전기사 공격은 총 23건이 집계됐다. 이 중 10건은 침 뱉기, 8건은 손찌검, 1건은 흉기 사용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대비 10건이 증가한 규모다.   LAPD 통계에 따르면 LA메트로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운전기사와 관련된 범죄 신고 접수는 총 160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19건은 흉기를 사용한 강력범죄, 78건은 폭행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LA다운타운이 24건으로 압도적으로 범죄 발생률이 높았으며 사우스센트럴 8건, 한인타운이 7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우드랜드 힐스서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가 흉기에 수차례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17세 용의자는 버스 운전기사와 말다툼 도중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체포됐다.   또 롱비치에서도 아시아계 여성이 전철을 탔다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메트로의 스테파니 위긴스 CEO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일을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메트로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48명의 안전 요원을 메트로 버스에 배치하기로 결정해 5일부터 실행에 들어갔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la메트로 강력사건 la메트로 전철 최근 la메트로 la시 메트로

2023-06-05

55세 이상 주택구매자 비율 매우 낮다

 덴버 메트로의 55세 이상 주택구매자 비율이 미전역 56개 대형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에서 6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는 미국에서 가장 어린 도시 중 하나다. 덴버 주민들이 아이들을 많이 낳아서가 아니다.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와 주택 구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덴버는 은퇴자들을 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은퇴자들을 유치하는데도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는 2021년에 가장 많은 은퇴자를 잃은 10개 주 중 하나였다. ‘컨스트럭션커버리지닷컴’(ConstructionCoverage.com)은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 지역을 미국에서 가장 젊은 주택 구매자가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고 있다. 2021년 기준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을 구매한 사람 중 약 13.9%가 55세 이상으로 전국 56개 대형 메트로 중 55세 이상 주택 구매자 점유율이 6번째로 낮았다. 65세 이상은 5.1%, 75세 이상은 1.0%에 그쳤고 55세 이상 주택구입자의 중간 주택가격은 56만5천달러였다. 55세 이상 주택 구매자의 낮은 점유율은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주택 비용 면에서 미국 최고 수준에 가까운 덴버의 특징을 공유하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하다. 오스틴(12.2%), 시애틀(11.6%), 솔트레이크시티(11.6%), 샌프란시스코(10.9%)는 55세 이상 주택 구매자들의 점유율이 덴버 보다 더 낮은 5개 지역이다. 반면,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네바다주내 메트로지역에서는 55세 이상 주택 구매율이 전체 주택 시장의 26~34%에 달했다. 55세 이상 주택 구매율 전국 1위는 애리조나주 투산메트로로 34.5%에 달했고 이어 네바다주 라스베가스(28.7%), 플로리다주 탬파(28.0%), 플로리다주 잭슨빌(27.4%), 애리조나주 피닉스(26.5)의 순으로 높았다.   이은혜 기자주택구매자 비율 이상 주택구매자 주택 구매자 덴버 메트로

2023-05-15

덴버 메트로 물가 상승률, 올 1월에는 소폭 감

 메트로 덴버의 물가가 올 1월 들어 다소 낮아졌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이 최근 발표한 덴버 메트로 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CPI)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inflation rate)은 지난 11월 연간 6.9%에서 올 1월에는 6.4%로 소폭 하락했다.BLS는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에서 두 달에 한 번씩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데, 11~1월의 물가 상승률은 0.9%로 작년  9~11월 상승률 0.47% 보다 상승했다. 덴버 메트로의 1월 연간 물가 상승률은 기대만큼 떨어지지 못한 미국 전체 물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뱅크 오브 웨스트의 수석 경제학자 스콧 앤더슨은 “가장 최근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이 3월과 5월에 두 차례 25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인상을 예상하고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함과 아울러 6월에도 다시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덴버 메트로 지역의 식품과 음료 비용은 지난 1년간 전체적으로 9.1% 증가했다. 이중 증가율이 제일 높은 것은 무알코올 음료로 지난 1년간 16.7%나 올랐으며 술은 7.5% 증가했다. 가정에서 조리하는 음식 비용은 11.5%, 외식비용은 6.4% 올랐고, 시리얼과 베이커리 제품은 14%, 달걀을 포함한 육류와 기타 단백질 제품은 7.7%, 유제품은 8.7%가 각각 증가했다. 다른 품목에 비해 지난 한해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않았던 과일·채소는 12.9%나 급등했다. 소비자 물가 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비율이 전체의 40%가 넘는 주거비용은 지난 1년간 9.4% 상승했다. 세입자의 렌트비는 12.7% 오른 반면 주택 소유자의 주거비용은 9.2% 올랐다. 전기와 난방용 천연개스는 모두 13.4% 상승했다. 그러나 교통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1년전보다 4.7% 올랐지만 작년 10~12월 사이에는 2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중요한 휘발유 공급업체인 커머스 시티 소재 선코 정유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올들어 휘발유 가격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동안 치솟았던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지난 한해 동안 10.6%나 내려갔다.중고 차량은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가격이 하락한 유일한 품목이었으나 최근 두달 동안에는 가구, 유제품, 신차 및 중고 차도 하락 품목에 들어갔다. 상식 연구소(Common Sense Institute)의 관련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콜로라도주내 평균 가구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만2,779달러를 더 지출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혜 기자상승률 덴버 덴버 메트로 번씩 물가상승률 물가 상승률

2023-02-24

[독자 마당] 아름다운 감동

오랜 지인이 간암수술을 받고 집에서 요양중이라는 기별을 받고 LA행 460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USC입구부터 길이 막혀 몇 번을  돌고돌아 7가와 피게로아 부근에 힘겹게 도착했다. 곧바로 지하 메트로로 갈아타고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혈색 좋고 당당했던 건강한 모습은 간 곳 없고 병약한 모습으로 변해 보는 마음이 애절하다. 간의 3분의 1을 절개한 대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위로의 말로 “하느님께 자네의 쾌유를 축수하겠네” 하고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발길이 무거웠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저 모습이 어쩌면 내일의 나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울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460번 남쪽 방면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 않았다. 뒤늦게 오늘이 LA마라톤이 열리는 날이라 버스 노선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노워크 행 메트로를 타려고 7가 지하에 있는 티켓 머신 앞으로 갔다. 티켓 구입을 위해 버튼을 눌렀는데 계속 ‘백(Back)’ 표시만 나와 당황하고 있는데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백인 중년신사의 도움으로 1.75달러 짜리 티켓을 뽑을 수 있었다. 고맙다고 2달러를 건냈더니 손사례를 치며 “괜찮다”며 인파 속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고희를 넘게 살면서 단돈 2달러에 이렇게 큰 감동을 받아 본 적이 있었던가? 그 신사가 사라진 그곳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고 나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손 잡아주는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옛글에 ‘少多明(소다명) 하니 使我久坐(사아구좌)’라는 말이 있다. 작은 창에서 비쳐오는 불빛이 밝고 따뜻해서 나로 하여금 오래도록 앉아있게 한다는 말이다.   원래 선행이란 크게 요란하게 하기보다 작은 불빛처럼 따스하게 비추어 그들의 마음속을 체온처럼 녹여주어야 감동이 오래 여운처럼 남는 법이다. 이산하 / 노워크독자 마당 감동 버스 노선 지하 메트로 티켓 머신

2022-10-19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 상승세 둔화"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애틀랜타저널(AJC)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연준은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자이언트 스텝’으로 0.75%포인트 대폭 인상했고 시장에 반영되는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이달에도 0.75 또는 1%포인트의 파격적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평균 30년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7월 중순 기준 5.51%이다. 지난해 여름 2.77%, 12월 말 3.11%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높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45만 달러의 대출을 받은 대출자는 올해 초보다 월 525달러 정도를 더 내게 되는 셈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냉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경영대학의 경제학자 켄 존슨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극적으로 둔화되거나 심지어 상승이 완전히 멈췄다. 그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고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기 경고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 지점을 내리막길을 위한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전문가들도 구매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고,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빨리 팔리지 않는 전국적인 추세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400개 이상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두고 있는 빌리지 프리미어 콜렉션의 최고운영책임자 에밀리 휠러는 "판매가 부진하면서 주택시장이 서서히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만연한 주택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주택가격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에 따르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의 동등한 협상력을 갖는 균형 잡힌 시장에서는 매물로 등재된 주택의 수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매물을 나타낸다. 그러나 지난 6월 애틀랜타 메트로에서 단지 1.4개월간의 매물만을 나타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상승세 애틀랜타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집값

2022-07-20

올해도 차량절도 증가세…작년보다 더 많을 듯

 올해 들어서도 콜로라도의 차량절도 사건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지난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절도범들의 상당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지 않고 풀려나 다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트로폴리탄 자동차 절도 태스크 포스’(Metropolitan Auto Theft Task Force/MATT)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약 3만7천대에 달했는데 올해 들어서도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작년도의 건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콜로라도 주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의 트러이 케슬러 써전트는 “차량절도 증가세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자동차 절도의 약 85%가 다른 범죄와 연루돼 있으며 이중 15%는 강력범죄와 연관돼 있어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차량 절도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CATPA) 소속인 케슬러는 덴버 메트로 지역내 다른 부서와 분석 작업 및 태스크 포스를 지원하고 있다. MATT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덴버 메트로에서는 하루 평균 75대의 차량이 도난당했고 주전역에서는 도난 차량수가 100대에 달했다. MATT는 각 카운티간의 소통 격차를 해소하고 자동차 절도 범죄 조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ATT는 덴버 메트로 지역에 소재한 여러 수사기관들로부터 파견된 수사관들로 구성되며 CAPTA의 그랜트로 운영되고 있다. 덴버 9 뉴스의 법률자문인 스캇 로빈슨은 “솔직히 말해 판사들은 체포 전력이 4~5번에 이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량 절도 용의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을 꺼린다"면서 “차량 절도 등 재산범죄(property crime)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법원의 판결로 풀려난 이들은 다시 차량 절도를 저지른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차량절 증가세 가운데 차량절도범들 차량절도 사건 덴버 메트로

2022-03-21

콜로라도 덴버 메트로 지역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의 약자) 분야 일자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 대응하거나 대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자문회사인 ‘롤코 부동산 컨설팅’(RCLCO Real Estate Consulting)은 최근 미전역 메트로폴리탄(대도시권역/MSA) STEM 일자리의 성장 전망을 제시하는 ‘2021 STEMDEX’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STEMDEX 대상을 미국에서 가장 큰 50개 대도시 권역으로 확대한 롤코 부동산 컨설팅 조사 결과, 덴버가 가장 높은 STEM 일자리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시애틀,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샌호세, 롤리, 보스턴, 포틀랜드, 솔트레이크시티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오피스 투자 관리 회사인 ‘캡리지 파트너스’(CapRidge Partners)와 제휴하여 매년 발행되는 STEMDEX는 가장 큰 대도시 지역의 경제 전반을 분석해 어떤 지역이 미래의 일자리와 고용을 유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함과 아울러 전국의 STEM 일자리 증가 추세를 추적하고 계획한다.덴버 메트로는 2020년 3위에 오른 후 강한 경제적 순풍과 노동력 및 삶의 질에 힘입어 올해는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콜로라도 경제개발위원회(Colorado Economic Development Commission)는 최근 덴버에 기술교육 분야 140개 일자리를 포함해 주전역에 걸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총 1,130만달러에 달하는 고용 증가 인센티브 세금 공제를 승인한 바 있다.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넥스트월드’(Nextworld)는 그린우드 빌리지에 새로운 본사를 구축하고 300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 TV 및 사운드 시스템 제작업체 ‘비지오’(VIZIO)는 덴버에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혁신 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롤코의 그레그 로건 매네징 디렉터는 “코로나19 대유행과 현재 또는 미래 변종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또 다른 1년간의 데이터는 특히 2021 STEMDEX로 강조된 지역에서 STEM 일자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었다"고 말했다.연방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지난 9월 발표한 2030년까지의 고용 전망 보고서에서는 STEM 일자리를 중심으로 평균보다 높은 고용 증가율이 예측됐다.롤코의 2021 STEMDEX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밝혀진 4가지 주요 영역의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가지 주요 영역은 ▲STEM 동향 및 경제적 요인(인구 성장 지표, 산업별 성장 및 입지 지수, STEM 임금) ▲노동력의 품질(밀레니얼 세대 가구 및 교육 달성 수준 포함) ▲삶의 질/건강(생활비, 출퇴근 시간, 도보 점수 등) ▲비즈니스 기후(사무 비용, 지방세 과세 수준 환경 및 기타 수치 포함) 등이다. 롤코는 전체적으로 이 4가지 주요 범주를 가장 잘 특징짓고 STEM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다고 믿는 24가지 지표를 통해 식별하고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덴버 덴버 메트로 콜로라도 경제개발위원회 대도시 지역

2021-11-02

LA 메트로 역 인근 1만 유닛 주택 공급 추진

메트로가 LA카운티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소유 부지에 1만 유닛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A 메트로는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향후 10년간 메트로 역 인근 부지에 총 1만 유닛의 주택과 아파트를 짓는 플랜을 논의했다.   당초 LA 메트로는 지난 2008년과 2016년 주민투표로 발효된 판매세 증가 배정분을 받아 새로운 철로와 버스 환승장 건설에 사용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실제 지하철 노선 인근 곳곳에 토지를 수용했는데 이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주거난 해결이 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저소득층 등을 위한 주택 건설용 부지로 전환키로 했다.   LA 메트로 이사회 일원이기도 한 힐다 솔리스 LA 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과 재키 듀폰-워커 메트로 이사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메트로는 향후 10년간 1만 유닛의 주택을 메트로가 소유한 부지에 짓기로 한 것이다.   전체 1만 유닛에는 이미 메트로 소유 부지에 건설한 기존 주택도 포함된다. 메트로는 여기에 해당하는 규모가 약 2200유닛으로 이 중 800유닛은 저소득층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또 건설 중이거나 추진이 확정된 프로젝트도 4600유닛 이상으로 이 중 1700유닛 가량은 저소득층에 배정된다. 즉, 이미 완공된 2200유닛과 진행 중인 4600유닛을 더하면 약 6800유닛이고 나머지 3200유닛을 향후 10년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LA 메트로는 이미 LA 카운티에 48개 부지를 제공해 주택을 건축했다. 개별 면적은 1만9500~55만8000스퀘어피트로 다양하고 한인타운 인근에는 윌셔/크렌셔를 비롯해 라브레아 애비뉴 선상의 샌타모니카, 베벌리, 윌셔 등 메트로 지하철역 부근이 해당한다.   향후 메트로는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절실한 역세권을 추려낼 방침이다. 또 로컬 부동산 개발사 및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 등 다양한 기관의 동참도 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LA 메트로가 공급할 전체 1만 유닛 중 절반은 시세보다 저렴한 유닛으로 저소득층에 별도로 배정된다. 저소득층의 기준으로 LA 메트로는 당초 지역중간소득(AMI)의 60% 미만으로 계획했다가 최근 이 기준을 80%로 끌어올렸다. 류정일 기자유닛 메트 향후 메트로 la 메트로 1700유닛 가량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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