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11월 주택 가격 하락
신규 리스팅 40% 이상 감소
11월에 판매된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63만9천달러로 10월의 평 균 가격인 65만달러보다 1.7% 하 락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중개 인 협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DMAR)의 월 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단독주택 가격은 1.9% 상승했다.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attached housing/부속 주택)의 11월 중간 판매 가격은 41만달러로 10월보 다 2.5% 상승했지만 2023년 11월 보다는 1.2% 하락했다.
DMAR 시장 동향 위원회의 새 위원장이자 지역 부동산 중개인 인 아만다 스닛커는 보고서에 첨 부된 논평에서, “현재 연말 부동 산 시장에서 구매자들은 거의 제 공되지 않는 수준에서 선물(gift) 을 찾고 있다. 11월에 판매된 주택 중 약 50%는 계약을 체결하기전 에 최소 1번 이상 가격 인하를 받 았고 판매자의 약 60%는 구매자 에게 양보를 제공했으며 이 중 상 당수는 금리 인하 또는 수리 크레 딧의 형태로 제공됐다”고 전했다. 모기지 금리는 고집스럽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요 약 화로 인해 판매자들이 거래를 중 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의 클로징(closing) 건수는 10월 대비 16.5% 감소한 3,022건, 계약이 체결됐지만 클로 징하지 않고 보류 중인 판매 건수 또는 주택 수는 10월 대비 10.5% 감소한 3,039건을 기록했다.
리스팅(listings)도 10월의 26일, 1 년전의 22일에 비해 평균 29일로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 고 있다. 활성 리스팅수는 9,310건 으로 10월 대비 14.9% 감소했으며 신규 리스팅이 41.5% 감소한 영향 이 컸다. 10월에 4,693채의 주택을 시장에 내놓았던 셀러는 11월에 2,747채의 주택만 등록했다. 스닛 커는 “전월 대비 11월에는 클로징 됐거나 보류 중인 부동산 수가 감 소했다. 모기지 금리가 7%대로 다 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 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S&P CoreLogic Case-Shiller) 의 주택 가격 지수를 추적한 결과, 미전국 주요 대도시 20곳 중 덴버 의 9월 연간 상승률이 0.2%로 가 장 작다. 20개 도시의 전체 평균은 3.9%였으며 뉴욕, 클리블랜드, 시 카고가 각각 7.5%, 7.1%, 6.9%로 가 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다른 별도의 주택 가격 지수 를 유지하는 코어로직은 10월에 덴버 주택 가격이 1%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연간 2.8% 상승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셀마 헵은 보 고서에서 “대부분의 주택 시장 활 동과 마찬가지로 10월에도 주택 가격은 대부분 보합세를 이어갔 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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